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여기만 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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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안녕하세요~브라운베티입니당~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제주도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해요~ 확실히 평소에 여행일정을 짜다 보면 유명한 곳, 사람 많고 도심에 있는 혹은 정신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들 위주로만 행선지들을 많이 짜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한번 다녀오게 되면 더 피곤해질 때도 있고 이게 잘 쉬고 온 건가 싶은 생각이 이따금 들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을 만한 테마로 이번에는 산과 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직접 짜서 돌아다녀 봤는데요.
물론 엄청 끝내줬다, 아니다 같은 말로는 확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온전히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오롯이 들여다보면서 걸을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도 코스
11월 제주도 이곳만 가도 뽕뺀다!
가장 처음 제가 선택했던 곳은 바로
새별오름이었답니다~ 사실 여기는 언덕을 다
오름이라고 해서 크고 작은 산들이 꽤 많은
편이더라구요. 물론 내륙에 있는 것들처럼
엄청나게 크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뒷산에
한번 간단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길 정도가
많은 편이라서 이 중에서 어느 하나만을 콕
집어 가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제 맘을 끌었던 건 바로 이름이 예뻐서이기도
했답니다ㅎㅎ 마침 이날은 좀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주위에 안개로 뿌옇게 싸여있는 대기를
발견할 수 있었네요 ㅜㅎㅎ
저희도 차를 빌려서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아무래도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들을 선택할 때
그 기준이 차를 댈 수 있는 여부가 중요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게 맘 편하게 놓아둘 수 있는 곳과
아닌 곳이 따로 있다 보니 앞서 체크를 한번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이곳 같은 경우 주차장이 굉장히
넓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으므로 그야말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막상 자리가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했었는데, 잔디 위에 가볍게
차를 대고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여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렇게 주차를 마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새별오름 탐방안내도와 주의사항 등이 적힌
안내표지판들을 고루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세워져 있는 안내판들을 쭉 읽다 보니 여기에
들불 축제에 관한 설명도 차분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저는 왜 여기가 이 관련 명소가 되었는지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는데 여기에 축산물들을 키웠기 때문에
병충해를 위해서 들불을 놓는다 정도로
대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이게 바로 멀찌감치에서 본 오름의 모습인데요,
둥그스름한 언덕배기라서 올라가는데
그렇게까지 힘들어 보이진 않더라구요~
아래쪽에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들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는데 그에 비해 오히려 능선처럼 둥글게
다듬어진 것 같은 모양새가 제법 귀여웠답니다:)
그런데 막상 올라갈 때는 이게 너무 만만하게 봐서
인지는 몰라도 은근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라
몇번 쉬기도 했었어요ㅎㅎㅎ오히려 행로 자체는
30분 정도 올라가면 되는 거라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지만요^^
이날 꽤 이른 시간에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은근하게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는데요.
확실히 막 그렇게까지 유명하고 바글대는 인파를
뚫지 않고도 온전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 드는 거 잇죠ㅎㅎ 한창 바쁜 일상과
도심 속에서 정신없이 살다가 둥그스름하게 생긴
능선을 따라서 한 걸음씩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 대해서 집중도 하게 되고,
왜 여기에 왔는지부터 시작해서 점차 걷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람과
경관을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기는 아주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높아서 올라갈 때 주의가 필요했는데
그렇다 보니 이렇게 가는 길목마다 길이 잘 닦여
있어서 그렇게까지 미끄럽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이 근처 사시는 분들도 산책이나 등반코스로
자주 애용하시는 것 같고, 은근 풍경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관광하는 인파들도
근근하게 찾아오는 곳이라 신경을 쓰셨나 보다
생각했어요~:) 양옆에는 아직 가을이 채 느껴지지
않는 파릇파릇한 들풀이 시원스럽게 돋아나 있었답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름 위에도 코스가 잘 닦여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으레 다른 산에서
그런 것처럼 여기에도 언덕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어서 해발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시켜주더라고요.
워낙에 여기 지대가 넓은 편이라서 30분 남짓 되는
뒷산 같은 곳을 가볍게 올라왔을 뿐인데도
섬세하게 들여다보이는 풍경들이 왠지 모르게
친숙하면서도 낯익게 느껴졌답니다. 그래도
이날은 안개가 끼어있어서 아주 멀리까지
보이지 않는 게 작은 아쉬움이었네요.
이렇게 정상에서 바라본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인
산방산 주변 풍경은 당시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던
탓에 몽환적이면서도 묘하게 아름다웠는데요.
크고 작은 근처에 있는 다른 언덕들도
또렷하게 보이는게 저기 올라가면 또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는거 있죠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여기저기 다 올라갈 정도의 여유는
없기 때문에 궁금증은 한쪽으로 미뤄두고
물 한모금에 목을 축이면서
슬슬 다시 내려갈 채비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내려가는 길은 다소 올라갈 때보다
더 주의해서 발을 내디뎌야 했는데요.
길이 잘 정비된 편이라서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옆에 있는
울타리를 잡아가면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기도
했었답니다. 특히나 잠시 쉬어서 내려다보면
예쁜 풍경들에 한껏 취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아래로 보이는 광경들을 쭉 훑어보면서
내려가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실 여기는 집에서 가깝기만 하다면
아침마다 운동 겸 산책코스로 오르내리기에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렇게 활기찬 아침 겸 운동을 끝낸 후
저희가 다음 이동지로 가기 전에 들렀던 곳은 바로
먹거리가 즐비했던 바로 이곳인데요!!
여기는 특산품을 적절한 가격대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들을 보고
방문했던 곳이었어요~!
그렇게 도심에서부터 해안도로를 타고 가게에
도착하니 제법 고상하면서도 큼지막한 외관이
저희는 반겨주었는데요, 여기는 마련된 주차장
크기 자체도 넉넉한 편이었는데 여의치 않을 때는
폭넓은 지하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앞쪽에 친숙한 분들의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곳이었어요ㅎㅎ
여기 영업시간이 매일 아홉시 반부터 시작해서
오후 9시까지였기 때문에 아침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도착했던 시간이
오전대라서 비교적 한산한 편이더라구요.
여기 가게는 2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단하게
이동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갓 오름에서부터 내려와
다리가 아팠던 저희도 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채광이 좋은 전면 창이라서 수평선이
내다보이는 밖을 구경하며 식사도 가능하고,
나중에 휴식할 겸 열려있는 테라스로도 나가서
둘러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게 안이 넓어서
자리도 많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구요!
이곳에는 꽤 많은 메뉴가 세트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만약 이런 구성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단품으로
먹기에도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물론 저희는 이날 든든하게 먹고 이동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한눈에 들어왔던
통 갈치구이 세트 65,000원짜리로 결정했었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꽤 푸짐한 편이었는데 여기서 주시는
구성으로는 통으로 익혀낸 갈치구이부터 시작해서
잘 끓여낸 해물 뚝배기와 목살, 그리고 전복
구워낸 것 4개 정도가 다양한 밑반찬들하고
한데 올라오는 거 있죠><
맛깔스러운 상차림에 한번 놀라고 특히나
여기는 도톰한 갈치살의 묘미에 푹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답니다. 물론 이것도 그냥
먹을 때 야들야들하면서도 비린 향 하나 없이
담백한 향취가 퍽 매력적이었는데요.
그래도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반찬이랑 같이
싸 먹을 때도 제법 다른 향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폭풍 식사를 진행했었는데, 이러다가 목이 멜 때는
뚝배기도 한번 들이 마셔주고, 목살도 같이 한입 크기로
잘라 들고 가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던 기억이 나요.
역시 뭐든 식후경이 제일이죠.
한바탕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나서 다시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탐방을 위해 바깥으로
나오자 얼추 해가 높이 떠서 안개도 많이
걷혀있었는데, 다음으로 저희가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산방산이었어요. 여기는 멀리서 볼 때도
우뚝 솟아있는 비주얼이 사뭇 신기하게 생겼는데요.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왠지 설화나
이야기가 많이 얽혀있다는 느낌을 딱 주는거 있죠.
특히나 길목 군데군데에 사찰들도 있어서 같이
오르며 절 구경도 더불어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이런 절간에 오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 지면서 계속 머물다 가고 싶어지는
충동이 마구마구 일더라고요.
사실 이건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일행한테 물어보니까
앞서 밥만 안 먹었으면 여기서 산채비빔밥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면서 공감해 주는 거 있죠ㅎㅎ
여기 사찰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평온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였는데요,
거대한 수평선 위에 떠 있는 섬들이 아득해 보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손에 닿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여기는 그렇게까지 힘겨운 편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경사가 꽤 있는 산이었어요.
다음으로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용머리 해안!
이었는데, 여기는 이미 다른 곳에서 알려진
꽤 유명한 곳 중 하나에요. 저희도 용두암과
용머리 해안을 헷갈려서 다소 헤맸었는데,
이게 장소도 정반대라서 잘 살펴보고 와야 한다
하더라구요. 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라는 것도
신기했지만, 여기에 얽힌 설화도 찬찬히 읽으면서
옛사람들은 이런 기암절벽을 두고 신기한 생각을
했구나 하는 걸 보면서 새삼 실감했었답니다.
그야말로 상상력이 풍부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이렇게 자세하게 위치가 설명되어
있던 표지판도 따로 안내되어 있었기 때문에
덕분에 헤매지 않고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바로 위쪽에 산방사부터 시작해서 쭉 내려왔던
저희 이동 경로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을뿐더러,
여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돌면
괜찮을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짤 수 있어서
간단했지만, 꽤 유용했던 지도였답니다.
물론 이곳은 전시관같이 뭘 딱딱 맞춰서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한가로이 주위 풍경들을 고루
둘러보면서 돌아보기에 적당했었지만요.
특히나 제 기억에 남았던 건 바로 이곳의 형태였는데요.
용머리 해안에 도착하니 이곳을 구성하는
바위들의 모양이 굉장히 특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화산지형이라서 다른 곳과는 좀 다른가
했던 것도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그 규모도 엄청나서
압도당할 정도였어요.
그 자체로도 대자연의 신비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었답니다. 특히 이런 곳은
세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자칫 경관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 들여 돌아다니는 게 좋더라고요.
그렇게 찾아낸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은
바로 바다 바로 옆에 우두커니 있던 바위였어요.
여기서는 다른 해안에 있는 바위들과는 다른게
가까이서 파도가 스치는 모습을 고루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지층이 훤히 보이는 게 확실히
화산에서부터 시작된 섬이라는 느낌을 여실히
들게 하 정도로 강렬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내륙에서 보던 해안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
이국적이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해안가에 펼쳐져 있는 먼 마을의 광경을 보면서
자신을 힐링하는 시간도 온전히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용머리해안
잔잔하지만 이날 기분 좋은 바람과 더불어
파도치는 모습도 구경하기에 꽤 쏠쏠한 광경 중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이건 단순히 사진으로만
촬영하기에는 이날의 정취를 다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상으로도 가져와 봤답니다.
평온하면서도 쏴아 하고 들이쳐 오는 파도가 여운을
남기면서 다시 밀려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여기에 종일 눌러
앉아있어도 되겠더라구요~ㅎㅎ
이날은 저희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와
같이 걷고 느끼면서 깨끗한 공기와
맑게 갠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있었네요.
해안 자체가 워낙 넓고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작아 보일 정도라 새삼
스케일 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답니다.
특히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오히려 오랜 시간에
바위들이 마모돼서 그런지 평평해서 걷기 좋았던
곳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구름도 많이 없고
날씨 좋은 날 가면 인생샷 제대로 건질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였어요.
앞서 저희도 든든하게 배불리 먹고서 들렀던 곳이기
때문에 11월 제주 가볼만한곳 선택지로 언급하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로 충분히 힐링하면서
둘러볼 수 있었던 추억거리 중 하나였었답니다.
이어서 저희가 갔던 색다른 대표 관광지로는
카멜리아힐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여기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고루 받을 수
있었던 장소였어요. 여기는 특히나 사진으로
남길만한 매력요소들이 충분했는데요,
자연과 더불어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앞서 방문하게 되면 바로 앞에서 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안내도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게 은근 규모가 큰 편이라서 뭐부터 봐야겠다~
중점을 딱 두고 그 전후로 둘러볼 만하 것들을
추려내는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저희가 이곳을 택했던 이유는 바로 시즌별로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라는 점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당시에는 초가을에 가까웠던
기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가을 정원을 조성해서 계절 꽃들을 고루 감상할 수
있게끔 조성해두었다고 안내되어 있었답니다.
여기에 있는 코스모스나 핑크뮬리들을 고루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어떤 광경일까 가면서도 절로 설레게 만드는 거 있죠.
무엇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이정표가 마련되어 있어서
단순히 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헤매지 않고
두루 둘러볼 수 있었어요.
카멜리아힐에서는 자연 사진 외에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둘러보면서 신기한 공간들이 꽤 많아서
저희도 도중에 가던 길을 멈추고 슬쩍슬쩍 찍어서
담아왔던 것 같아요.
특히나 여기서는 거울을 보며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서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이게 맘에 들었던 건 찍어줄 사람 없이
혼자와도 충분히 스스로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꽤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했던 곳 중
하나였었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찬찬히 둘러보고 나자
어느새 저희 앞에는 후박나무 전구 숲길이
펼쳐져 동화 속 세상에 온 듯 좀 몽롱 하더라구요.
한눈에 보아도 풍경 자체가 너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워 보여서 진짜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숲을 접하는 기분이 절로 들었답니다.
날이 꽤 밝은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숲길이라서 그런지 은근하게
반짝거리는 모양새가 너무 아름다운거 있죠.
정말 여기는 사진으로 남겨둘 만한 공간들이
많아서 둘러보기에도 제법 쏠쏠했었답니다.
꼭 숨겨진 보물들을 찾는 설렘을
고루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여기에도 따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보면서 일행하고 기분
좋게 찍어주기도 했었는데요, 문구만 보더라도
기분 좋게 해주는 글귀라 왠지 모르게 맘에
쏙쏙 들어오는 거 있죠. 곧 빛날 순간처럼
반짝반짝하게 빛을 발하는 전구들이 왠지
희망들처럼 느껴져서 뭉클해졌던 순간이었어요.
여기서는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보면서
각자가 느끼는 감상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카멜리아힐 같은 경우 벤치들도
사진 찍기 예쁘게 되어있어서 들렀다가 잠시
쉬기에도 적당했었지만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찬찬히 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눈에 쏙 들어오는
공간들이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특히나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꽃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었는데,
여기에 조경이 잘되어있는 나무들까지 거대한 정원에
피어난 꽃 한 송이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 있죠. 물론 여기서도 한 컷 열심히
담아서 들고 왔었답니다. 분명히 철조물이었는데
그런데도 빛깔이나 모양새가 부드러워 보여서
너무 신기했었어요.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서 드디어 저희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가을 정원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글씨가 쓰여있는 것을 보니 왠지 모르게 정겹기도
하면서 여기서부터는 계쩔이 바뀐듯한
기분이 절로 들었답니다. 확실히 앞에 산이나
오름 오를 떄는 아직 여름인 것처럼 파릇파릇한
경치가 눈을 한껏 사로잡았었는데,
여기에 오니까 왠지 모르게 갈대부터 시작해서
한 분기점에 다다른 것 같은 감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이 글씨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던게
아닐까 싶어욯ㅎㅎ
특히나 이곳은 아름다운 핑크뮬리가 제철이었던 만큼
제대로 감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일부러 이 광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한창 장관을 이루었더라고요.
저도 매번 들판은 갈색이나 푸른빛만 보다가
이렇게 몽환적인 분홍빛으로 펼쳐져 있는
공간을 보니 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 거 있죠.
한껏 자라나 있는 핑크 뮬리가 아름답게
수놓아있는 정경을 보니 왠지 모르게 물씬 다가와
있는 가을의 공기까지 절로 들이마시는 것 같았답니다.
선선하게 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눕는 모양새가
너무 환상적이었네요.
같이 온 일행이 이건 진짜 영상으로도 담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를 했었던터라 이렇게 촬영으로도
남겨왔는데 이날의 감동과 더불어
감탄했던 정경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감개무량해지네요.
특히나 분홍빛으로 한껏 물들어있는게
또 금빛으로 펼쳐진 평원이라던가 한여름의
녹음과는 또 다른 감상을 가져다주더라구요.
바람에 기분좋게 흔들리는 모양새부터
시작해서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양새가
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신비로움을 절로
전해주는데 도져히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이었답니다.
멀찌감치 있는 갈대들부터 시작해서 바로 뒤쪽에는
침엽수들로 이루어진 짙푸른 숲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또 앞쪽에는 이렇게 색다른 색상을
한껏 뽐내는 핑크 물리 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신기한 풍경을 만들더라구요.
이런 진귀한 광경을 또 어디서 볼까 싶어서 이날
열심히 눈으로도 카메라로도 담아왔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특히나 계절이 바뀌는 기점에서
이렇게 날 좋은 풍경을 온전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날은 아주 괜찮았다고
절로 생각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여기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을 공원이라는 테마에 알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억새를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정작 제가 식물에 대한 일가견이 많지는 않아서
하나하나 전부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갈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모양새를 보면서
바야흐로 계절이 한번 바뀌는구나~하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이썼던 것 같아요.
미리 둘러 본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이모저모를
돌면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던 순간들은 이따금 추억거리로도
즐겁게 회자되곤 했었는데요.
이후에도 비슷한 주제로 꼼꼼하게 둘러볼 만한
기회가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다녀오게 되면 더 피곤해질 때도 있고 이게 잘 쉬고 온 건가 싶은 생각이 이따금 들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을 만한 테마로 이번에는 산과 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직접 짜서 돌아다녀 봤는데요.
물론 엄청 끝내줬다, 아니다 같은 말로는 확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온전히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오롯이 들여다보면서 걸을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도 코스
11월 제주도 이곳만 가도 뽕뺀다!
가장 처음 제가 선택했던 곳은 바로
새별오름이었답니다~ 사실 여기는 언덕을 다
오름이라고 해서 크고 작은 산들이 꽤 많은
편이더라구요. 물론 내륙에 있는 것들처럼
엄청나게 크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뒷산에
한번 간단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산책길 정도가
많은 편이라서 이 중에서 어느 하나만을 콕
집어 가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제 맘을 끌었던 건 바로 이름이 예뻐서이기도
했답니다ㅎㅎ 마침 이날은 좀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주위에 안개로 뿌옇게 싸여있는 대기를
발견할 수 있었네요 ㅜㅎㅎ
저희도 차를 빌려서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아무래도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들을 선택할 때
그 기준이 차를 댈 수 있는 여부가 중요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게 맘 편하게 놓아둘 수 있는 곳과
아닌 곳이 따로 있다 보니 앞서 체크를 한번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이곳 같은 경우 주차장이 굉장히
넓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으므로 그야말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막상 자리가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했었는데, 잔디 위에 가볍게
차를 대고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여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렇게 주차를 마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새별오름 탐방안내도와 주의사항 등이 적힌
안내표지판들을 고루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세워져 있는 안내판들을 쭉 읽다 보니 여기에
들불 축제에 관한 설명도 차분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저는 왜 여기가 이 관련 명소가 되었는지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는데 여기에 축산물들을 키웠기 때문에
병충해를 위해서 들불을 놓는다 정도로
대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이게 바로 멀찌감치에서 본 오름의 모습인데요,
둥그스름한 언덕배기라서 올라가는데
그렇게까지 힘들어 보이진 않더라구요~
아래쪽에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들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는데 그에 비해 오히려 능선처럼 둥글게
다듬어진 것 같은 모양새가 제법 귀여웠답니다:)
그런데 막상 올라갈 때는 이게 너무 만만하게 봐서
인지는 몰라도 은근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라
몇번 쉬기도 했었어요ㅎㅎㅎ오히려 행로 자체는
30분 정도 올라가면 되는 거라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지만요^^
이날 꽤 이른 시간에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은근하게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는데요.
확실히 막 그렇게까지 유명하고 바글대는 인파를
뚫지 않고도 온전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느낌이 드는 거 잇죠ㅎㅎ 한창 바쁜 일상과
도심 속에서 정신없이 살다가 둥그스름하게 생긴
능선을 따라서 한 걸음씩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 대해서 집중도 하게 되고,
왜 여기에 왔는지부터 시작해서 점차 걷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람과
경관을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기는 아주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높아서 올라갈 때 주의가 필요했는데
그렇다 보니 이렇게 가는 길목마다 길이 잘 닦여
있어서 그렇게까지 미끄럽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이 근처 사시는 분들도 산책이나 등반코스로
자주 애용하시는 것 같고, 은근 풍경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관광하는 인파들도
근근하게 찾아오는 곳이라 신경을 쓰셨나 보다
생각했어요~:) 양옆에는 아직 가을이 채 느껴지지
않는 파릇파릇한 들풀이 시원스럽게 돋아나 있었답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름 위에도 코스가 잘 닦여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으레 다른 산에서
그런 것처럼 여기에도 언덕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어서 해발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시켜주더라고요.
워낙에 여기 지대가 넓은 편이라서 30분 남짓 되는
뒷산 같은 곳을 가볍게 올라왔을 뿐인데도
섬세하게 들여다보이는 풍경들이 왠지 모르게
친숙하면서도 낯익게 느껴졌답니다. 그래도
이날은 안개가 끼어있어서 아주 멀리까지
보이지 않는 게 작은 아쉬움이었네요.
이렇게 정상에서 바라본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인
산방산 주변 풍경은 당시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던
탓에 몽환적이면서도 묘하게 아름다웠는데요.
크고 작은 근처에 있는 다른 언덕들도
또렷하게 보이는게 저기 올라가면 또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는거 있죠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여기저기 다 올라갈 정도의 여유는
없기 때문에 궁금증은 한쪽으로 미뤄두고
물 한모금에 목을 축이면서
슬슬 다시 내려갈 채비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내려가는 길은 다소 올라갈 때보다
더 주의해서 발을 내디뎌야 했는데요.
길이 잘 정비된 편이라서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 옆에 있는
울타리를 잡아가면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기도
했었답니다. 특히나 잠시 쉬어서 내려다보면
예쁜 풍경들에 한껏 취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아래로 보이는 광경들을 쭉 훑어보면서
내려가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실 여기는 집에서 가깝기만 하다면
아침마다 운동 겸 산책코스로 오르내리기에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렇게 활기찬 아침 겸 운동을 끝낸 후
저희가 다음 이동지로 가기 전에 들렀던 곳은 바로
먹거리가 즐비했던 바로 이곳인데요!!
여기는 특산품을 적절한 가격대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들을 보고
방문했던 곳이었어요~!
그렇게 도심에서부터 해안도로를 타고 가게에
도착하니 제법 고상하면서도 큼지막한 외관이
저희는 반겨주었는데요, 여기는 마련된 주차장
크기 자체도 넉넉한 편이었는데 여의치 않을 때는
폭넓은 지하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앞쪽에 친숙한 분들의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곳이었어요ㅎㅎ
여기 영업시간이 매일 아홉시 반부터 시작해서
오후 9시까지였기 때문에 아침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도착했던 시간이
오전대라서 비교적 한산한 편이더라구요.
여기 가게는 2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단하게
이동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갓 오름에서부터 내려와
다리가 아팠던 저희도 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채광이 좋은 전면 창이라서 수평선이
내다보이는 밖을 구경하며 식사도 가능하고,
나중에 휴식할 겸 열려있는 테라스로도 나가서
둘러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게 안이 넓어서
자리도 많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구요!
이곳에는 꽤 많은 메뉴가 세트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만약 이런 구성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단품으로
먹기에도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물론 저희는 이날 든든하게 먹고 이동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한눈에 들어왔던
통 갈치구이 세트 65,000원짜리로 결정했었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꽤 푸짐한 편이었는데 여기서 주시는
구성으로는 통으로 익혀낸 갈치구이부터 시작해서
잘 끓여낸 해물 뚝배기와 목살, 그리고 전복
구워낸 것 4개 정도가 다양한 밑반찬들하고
한데 올라오는 거 있죠><
맛깔스러운 상차림에 한번 놀라고 특히나
여기는 도톰한 갈치살의 묘미에 푹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답니다. 물론 이것도 그냥
먹을 때 야들야들하면서도 비린 향 하나 없이
담백한 향취가 퍽 매력적이었는데요.
그래도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반찬이랑 같이
싸 먹을 때도 제법 다른 향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폭풍 식사를 진행했었는데, 이러다가 목이 멜 때는
뚝배기도 한번 들이 마셔주고, 목살도 같이 한입 크기로
잘라 들고 가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던 기억이 나요.
역시 뭐든 식후경이 제일이죠.
한바탕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나서 다시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탐방을 위해 바깥으로
나오자 얼추 해가 높이 떠서 안개도 많이
걷혀있었는데, 다음으로 저희가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산방산이었어요. 여기는 멀리서 볼 때도
우뚝 솟아있는 비주얼이 사뭇 신기하게 생겼는데요.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왠지 설화나
이야기가 많이 얽혀있다는 느낌을 딱 주는거 있죠.
특히나 길목 군데군데에 사찰들도 있어서 같이
오르며 절 구경도 더불어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이런 절간에 오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 지면서 계속 머물다 가고 싶어지는
충동이 마구마구 일더라고요.
사실 이건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일행한테 물어보니까
앞서 밥만 안 먹었으면 여기서 산채비빔밥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면서 공감해 주는 거 있죠ㅎㅎ
여기 사찰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평온하면서도
아름다워 보였는데요,
거대한 수평선 위에 떠 있는 섬들이 아득해 보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손에 닿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여기는 그렇게까지 힘겨운 편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경사가 꽤 있는 산이었어요.
다음으로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용머리 해안!
이었는데, 여기는 이미 다른 곳에서 알려진
꽤 유명한 곳 중 하나에요. 저희도 용두암과
용머리 해안을 헷갈려서 다소 헤맸었는데,
이게 장소도 정반대라서 잘 살펴보고 와야 한다
하더라구요. 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라는 것도
신기했지만, 여기에 얽힌 설화도 찬찬히 읽으면서
옛사람들은 이런 기암절벽을 두고 신기한 생각을
했구나 하는 걸 보면서 새삼 실감했었답니다.
그야말로 상상력이 풍부했었던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이렇게 자세하게 위치가 설명되어
있던 표지판도 따로 안내되어 있었기 때문에
덕분에 헤매지 않고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바로 위쪽에 산방사부터 시작해서 쭉 내려왔던
저희 이동 경로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을뿐더러,
여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돌면
괜찮을지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짤 수 있어서
간단했지만, 꽤 유용했던 지도였답니다.
물론 이곳은 전시관같이 뭘 딱딱 맞춰서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한가로이 주위 풍경들을 고루
둘러보면서 돌아보기에 적당했었지만요.
특히나 제 기억에 남았던 건 바로 이곳의 형태였는데요.
용머리 해안에 도착하니 이곳을 구성하는
바위들의 모양이 굉장히 특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화산지형이라서 다른 곳과는 좀 다른가
했던 것도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그 규모도 엄청나서
압도당할 정도였어요.
그 자체로도 대자연의 신비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었답니다. 특히 이런 곳은
세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자칫 경관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 들여 돌아다니는 게 좋더라고요.
그렇게 찾아낸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은
바로 바다 바로 옆에 우두커니 있던 바위였어요.
여기서는 다른 해안에 있는 바위들과는 다른게
가까이서 파도가 스치는 모습을 고루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지층이 훤히 보이는 게 확실히
화산에서부터 시작된 섬이라는 느낌을 여실히
들게 하 정도로 강렬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내륙에서 보던 해안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
이국적이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해안가에 펼쳐져 있는 먼 마을의 광경을 보면서
자신을 힐링하는 시간도 온전히 가질 수 있어서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용머리해안
잔잔하지만 이날 기분 좋은 바람과 더불어
파도치는 모습도 구경하기에 꽤 쏠쏠한 광경 중
하나였는데, 아무래도 이건 단순히 사진으로만
촬영하기에는 이날의 정취를 다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상으로도 가져와 봤답니다.
평온하면서도 쏴아 하고 들이쳐 오는 파도가 여운을
남기면서 다시 밀려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여기에 종일 눌러
앉아있어도 되겠더라구요~ㅎㅎ
이날은 저희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와
같이 걷고 느끼면서 깨끗한 공기와
맑게 갠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있었네요.
해안 자체가 워낙 넓고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작아 보일 정도라 새삼
스케일 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답니다.
특히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오히려 오랜 시간에
바위들이 마모돼서 그런지 평평해서 걷기 좋았던
곳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구름도 많이 없고
날씨 좋은 날 가면 인생샷 제대로 건질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였어요.
앞서 저희도 든든하게 배불리 먹고서 들렀던 곳이기
때문에 11월 제주 가볼만한곳 선택지로 언급하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로 충분히 힐링하면서
둘러볼 수 있었던 추억거리 중 하나였었답니다.
이어서 저희가 갔던 색다른 대표 관광지로는
카멜리아힐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여기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고루 받을 수
있었던 장소였어요. 여기는 특히나 사진으로
남길만한 매력요소들이 충분했는데요,
자연과 더불어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앞서 방문하게 되면 바로 앞에서 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안내도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게 은근 규모가 큰 편이라서 뭐부터 봐야겠다~
중점을 딱 두고 그 전후로 둘러볼 만하 것들을
추려내는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저희가 이곳을 택했던 이유는 바로 시즌별로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라는 점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당시에는 초가을에 가까웠던
기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가을 정원을 조성해서 계절 꽃들을 고루 감상할 수
있게끔 조성해두었다고 안내되어 있었답니다.
여기에 있는 코스모스나 핑크뮬리들을 고루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어떤 광경일까 가면서도 절로 설레게 만드는 거 있죠.
무엇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이정표가 마련되어 있어서
단순히 길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헤매지 않고
두루 둘러볼 수 있었어요.
카멜리아힐에서는 자연 사진 외에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둘러보면서 신기한 공간들이 꽤 많아서
저희도 도중에 가던 길을 멈추고 슬쩍슬쩍 찍어서
담아왔던 것 같아요.
특히나 여기서는 거울을 보며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서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이게 맘에 들었던 건 찍어줄 사람 없이
혼자와도 충분히 스스로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꽤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했던 곳 중
하나였었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찬찬히 둘러보고 나자
어느새 저희 앞에는 후박나무 전구 숲길이
펼쳐져 동화 속 세상에 온 듯 좀 몽롱 하더라구요.
한눈에 보아도 풍경 자체가 너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워 보여서 진짜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숲을 접하는 기분이 절로 들었답니다.
날이 꽤 밝은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숲길이라서 그런지 은근하게
반짝거리는 모양새가 너무 아름다운거 있죠.
정말 여기는 사진으로 남겨둘 만한 공간들이
많아서 둘러보기에도 제법 쏠쏠했었답니다.
꼭 숨겨진 보물들을 찾는 설렘을
고루 만끽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여기에도 따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보면서 일행하고 기분
좋게 찍어주기도 했었는데요, 문구만 보더라도
기분 좋게 해주는 글귀라 왠지 모르게 맘에
쏙쏙 들어오는 거 있죠. 곧 빛날 순간처럼
반짝반짝하게 빛을 발하는 전구들이 왠지
희망들처럼 느껴져서 뭉클해졌던 순간이었어요.
여기서는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보면서
각자가 느끼는 감상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카멜리아힐 같은 경우 벤치들도
사진 찍기 예쁘게 되어있어서 들렀다가 잠시
쉬기에도 적당했었지만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찬찬히 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눈에 쏙 들어오는
공간들이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특히나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꽃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었는데,
여기에 조경이 잘되어있는 나무들까지 거대한 정원에
피어난 꽃 한 송이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 있죠. 물론 여기서도 한 컷 열심히
담아서 들고 왔었답니다. 분명히 철조물이었는데
그런데도 빛깔이나 모양새가 부드러워 보여서
너무 신기했었어요.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서 드디어 저희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가을 정원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글씨가 쓰여있는 것을 보니 왠지 모르게 정겹기도
하면서 여기서부터는 계쩔이 바뀐듯한
기분이 절로 들었답니다. 확실히 앞에 산이나
오름 오를 떄는 아직 여름인 것처럼 파릇파릇한
경치가 눈을 한껏 사로잡았었는데,
여기에 오니까 왠지 모르게 갈대부터 시작해서
한 분기점에 다다른 것 같은 감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이 글씨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던게
아닐까 싶어욯ㅎㅎ
특히나 이곳은 아름다운 핑크뮬리가 제철이었던 만큼
제대로 감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일부러 이 광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한창 장관을 이루었더라고요.
저도 매번 들판은 갈색이나 푸른빛만 보다가
이렇게 몽환적인 분홍빛으로 펼쳐져 있는
공간을 보니 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 거 있죠.
한껏 자라나 있는 핑크 뮬리가 아름답게
수놓아있는 정경을 보니 왠지 모르게 물씬 다가와
있는 가을의 공기까지 절로 들이마시는 것 같았답니다.
선선하게 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눕는 모양새가
너무 환상적이었네요.
같이 온 일행이 이건 진짜 영상으로도 담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를 했었던터라 이렇게 촬영으로도
남겨왔는데 이날의 감동과 더불어
감탄했던 정경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감개무량해지네요.
특히나 분홍빛으로 한껏 물들어있는게
또 금빛으로 펼쳐진 평원이라던가 한여름의
녹음과는 또 다른 감상을 가져다주더라구요.
바람에 기분좋게 흔들리는 모양새부터
시작해서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양새가
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신비로움을 절로
전해주는데 도져히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이었답니다.
멀찌감치 있는 갈대들부터 시작해서 바로 뒤쪽에는
침엽수들로 이루어진 짙푸른 숲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또 앞쪽에는 이렇게 색다른 색상을
한껏 뽐내는 핑크 물리 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신기한 풍경을 만들더라구요.
이런 진귀한 광경을 또 어디서 볼까 싶어서 이날
열심히 눈으로도 카메라로도 담아왔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특히나 계절이 바뀌는 기점에서
이렇게 날 좋은 풍경을 온전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날은 아주 괜찮았다고
절로 생각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여기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지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을 공원이라는 테마에 알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억새를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정작 제가 식물에 대한 일가견이 많지는 않아서
하나하나 전부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갈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모양새를 보면서
바야흐로 계절이 한번 바뀌는구나~하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이썼던 것 같아요.
미리 둘러 본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이모저모를
돌면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던 순간들은 이따금 추억거리로도
즐겁게 회자되곤 했었는데요.
이후에도 비슷한 주제로 꼼꼼하게 둘러볼 만한
기회가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