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깍주상절리 - 제주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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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에요.

지난번에 프롤로그 겸 썼던 제주 여행 글에서

 인생샷들을 살짝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의 묘미죠~~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가져온 이곳!

사진을 예쁘게 건질 수 있는 곳이자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였던 곳이라

소개해볼까 싶어요 깔깔.

자랑하고 싶어서 어찌나 근질근질 하던지

요즘 푹 빠진 앱으로 이래저래 보정도

때리면서 후기를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혹 여행계획 중이시라면 꼭 들려보시고~

꼭이요! :)



*20191015 수정*



제가 보여드린 길은 폐쇄된 길이며

실제 낙석이 발행하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회해서 사진스팟까지 들어가는 길이 있다고하니

안전한길로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갯깍 주상절리

 꼭 다녀오셔야합니다~ 꼭이요~


이렇게 인생샷을 건져낸 장소는

갯깍주상절리대라는 곳이에요.

요즘 워낙 입소문이 자자하고~

인☆에서도 보정사진이 떠돌아다니면서

나름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다행인점은 아직 그렇게까지

유명하지는 않아서 막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그러지는 않답니다 ^^


그냥 찍어도 이정도로 나오니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꼭 다녀오셔야겠죠?

여러가지 각도로 사진을 건져낼 수 있는 곳이에요.

입구쪽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고요~

저도 지도로 주차장 걸어볼게요.

엄청 여유로은 크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좁은 공간도 아니더라고요.

뚜벅이로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접근성이 떨어질것만 같아요.

그래도 뚜벅뚜벅 찾아가야 합니다..!!

 운동화 필수!!!!!

 굽있는 신발은... 조심하세요 ㅠㅠ



예쁜만큼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더라고요.

우선 제주 둘레길 중 한 코스인 것 같은데

낙석으로 인하여 폐쇄된 길이에요.

그러니 조심조심 또 조심하면서 가셔야합니다.

그리고 운동화 필수로 준비하세요 ㅠㅠ

어차피 올라가면 실루엣 사진이라

발까지 그렇게 보이지도 않아요

가는길은 체감으로 10-15분이었는데

와.. 둥근 돌들을 골라골라 밟아서 가야하고

발이 막 꺽이고 이러다보니

한 30-40분 운동한 것처럼 진땀이 났어요.



어느정도냐면요~

이런 돌길을 걸어가셔야해요 .... .껄껄

링이 신었던 슬리퍼가 진짜 신의 한 수!

저는 낮은 굽의 인조가죽 슬리퍼같은

그런거 있죠..?

그런거 신었는데 가죽 다 늘어났어요 깔깔

높은 굽 신고오신 여자분들..

많이들 짜증을 내셨고..

도중에 포기하고 싶어하셨고..

갱언니는 벗어서 맨발로 걸었고 허허


오히려 바닷가쪽으로 갈수록

돌이 판판하고 넓어서 조금더 수월하게

걸을 수 있다고하더라고요.

맨발투혼 갱언니피셜이니 혹여나 너무 힘들다

싶은신 분들은 물쪽으로 붙어서 걸어가세요!


 
도오대에체에 어디까지

걸어야하냐구! 힘들어!

하면서 올려다보면 이런 뷰..

아 씨 너무이쁘다 ㅠ_ ㅠ

한참을 사진찍고 바라보다가 또 힘을내어

한발한발 걸어가 봅니다.

울 언냐의 맨발투혼이 보이네요...!


이날 태풍 타파가 지나간 바로

다음날이었거든요?

그래서그런가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정도였어요~

너무나 이쁜 하늘과

맑디맑은 바다의 모습에 선덕선덕

햇볕이 부서진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멍 하니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인생샷은 갯깍주상절리에서 남기지만

사실 바다의 예쁘고 청명했던 모습이

더 생각나는 제주도 가볼만한곳이에요.


후 땀이 삐질 나고

다리가 풀려올때쯤...

지나가는 분들께 어디까지 가야해요 ㅠㅠ

라고 여쭤보니 코너만 돌면 돼요!

라고 하셔서 진짜 코너 딱 돌았더니

이런모습의 동굴이 등장하더라고요.

주상절뤼 느낌의 절벽이 참 멋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육각, 오각형 모양의

표면이 생기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멋들어진 모습에 링 돌아봐!!

라며 사진을 열심히 찍어봤는데

너무 밝게 나왔네요...껄껄

보정해서 알아서 잘 사용하길 ^^

동굴의 모습이고

오~ 숨겨진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건가?

싶은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이었어요.

표면이 각이 져 있는 모양이

참 멋들어지죠?

이렇게 사진찍어도 이쁘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그렇게 애타게 찾았던

그 스팟이 나타난답니다^^



쫘라라라란

생각보다 싶지 않은 동굴이고요

살짝 올라가면 이런 스팟이 나타나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조라

살짝 아래쪽에 삼각대 세우고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뭐 세명이니까 한명씩

돌아가면서 찍어주기로 합니다 ^^



한번에 한팀밖에 촬영을 할 수 없기때문에

많은 시간을들여 찍을 순 없었어요.

올라가자마자 촤촥촥 찍고

내려오고 다음 사람~

이렇게 해야하는 곳입니다!


약간 뭔가 받은 것 같은 쏘님의 모습...ㅋㅋ

하트모양하려고 했는데

그 찰나에 찍어주신 것같아요.

넘나리 맘에 듬 ㅋㅋㅋㅋㅋ

참 우아...하다...?

자화자찬을 잠깐 해봅니다 ㅎㅎ

하늘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지 않나요?

곧 날아갈 것만 같은 모습??(뭐래)



요렇게 갯깍 주상절리

가운데 서서 찍는게 일반적이에요

사이드에 서도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가운데가 이쁜 것 같아요.



요건 갱님이 살짝 사이드를

시도했던 모습입니다.

여성여성한 실루엣이 참 이쁘죠?

뭔가 절벽에 기대는 모습을 원했던 것 같은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ㅠ_ ㅠ



실루엣이 조금 더 여리여리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ㅎㅎ

막 여성여성한 벙벙한 치마를 입는게

더 이쁠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기본 카메라로 찍어도 이쁘지만

이후에 하늘을 보정해주는 앱을 이용하면

이세상 느낌이 아니게 만들 수 있답니다^^


요로케 보정을해주면 됩니당 깔깔

동화동화하게 이쁘다가도

살짝 미스테리 영화 포스터 같기도하고 ㅋㅋ

친구가 미스터리 영화 포스터 느낌이라고

말해준뒤로 조금은 무섭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뒤에서 뭔가 튀어나올 것 같고

실루엣이 씨이이익 웃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동화처럼 이쁘게 보정해보려했는데

마녀 느낌도 좀 나는 듯...? 하하

무튼 저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여기 다녀와서 제쭈에 자주 놀러오는

칭그님께 자랑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쏘님에게 추천받아 다녀왔다며

 이런 사진을 보내주더라고요

숨겨진 이런곳 추천해줘서 고맙다며 허허



헐랭 뭐냐 너무 이쁜거 아니냐...?

혼자 독사진으로 찍어도 넘모 예쁘지만

커플분들 이렇게 찍으면 예뿌겠어요

넘나리 설렌다 그쥬??

이 파아아아란 하늘도 살짝 필터를

조정해준거라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여자분이 엄청 여신여신한 느낌으로

나와서 더 분위기 있어보이죠?

스냅사진찍으러 와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요즘은 이렇게 카메라들고

셀프 스냅 찍으러 많이들 다니시니까요.



요건 라라랜드 느낌으로

갯깍주상절리에서의 사진을

보정한 것 같은데

아잉 사랑스러운게 너무 어여쁘다 그쥬?

제가 다녀온 시간보다는

해가 조금 더 들어오는 시간이었는지

왼쪽 절벽부분이 잘 보이니까

더욱 애니메이션 같아보이더라고요.

벽이 살짝 보여주는게 새로운 세계같고

저는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한명씩 호다닥 사진을 찍은 뒤

세명이서 같이 찍어보자며 뒤에계신 분들께

부탁을 드렸어요.

이런곳에서는 서로서로 찍어주고 그런거죠!

저희도 그분들 사진 많이 찍어드렸어요~


뒤에 기다리는 줄이 점점 더 길어지는 기분이라

대충 포즈! 몰라 그만 내려가자

하면서 건져낸 사진이에요.

포즈를 생각해보지 않았던터라

조금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네요. 히히


왔던길로 다시 되돌아가야하는데

엄머머 이 길은 또 뭐죠?

올때는 등지고 와서 몰랐는데

이렇게 절벽 사이로 찬란하게 빛나는

바다의 풍경에 멍~~하게 되더라고요.

한없이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었어요.

특히 꽁냥꽁냥 거리던 두분덕에

더 아름다운 기분이랄까 ㅎㅎ


바다 색이 진짜 푸르다 못해 흰빛이 돌고

부서지는 파도는 하얗고

태풍때문에 아무데도 못가고

이번 여행에서 관광지라곤 이곳 하나 제대로

온 것 같은데 ㅋㅋㅋ

다행히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워요.


링님이 찍어준 사진~

너무 예뻐서 안그래도 한장 남기고 싶었는데

걷기 편한 장소는 아니다보니

막 부탁하기가 어려웠거든요

특히나 우리는 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던 터라..

링이 선뜻 찍어준다고해서

엄모모모 그럼 고맙지!라며 달려갔어요.


하늘을 이렇게 보정해주면 더 이쁩니다!

진짜 밤에 오면 이런느낌일까 싶어요.

바다는 잘 안보이겠지만

밤하늘을 수놓는 저 많은 별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 설렘과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밤에가면 너무 무서울 것 같으니

이렇게 필터로 만족해봅니다.


신비로운 느낌을 가득 담아보고 싶었는데

쏘님이 너무 듬직하네요 허허허 ㅠㅠ


돌아가는 길에는 이렇게 또 한 컷 남겼어요.

링님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포즈를 취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척 해보려다가

어쩌다보니 이뻐서 한장~

몽글몽글한 돌 덕분에

걸어다니기 너무 불편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매력적인 해안이었어요.


역시나 기억에 남는건

이렇게 찬란했던 바다에요!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자꾸자꾸

찾아오게 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바~다 인 것 같아요.

제주도 가볼만한곳 참 많지만

그냥 요즘은 예쁜 바닷가에 앉아서

멍때리고, 해안선을 따라 무작정 걷고

그리고 또 바다뷰의 카페에 앉아서 멍때리고!

이렇게 여유롭고 오롯이 바~다만을

담아가는 여행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갯깍주상절리 - 제주도 가볼만한곳
 

주차장 옆으로 해안도로가 나있어요

저흰 비행기 시간때문에 걸어볼 순 없었지만

여유있으시다면 한번쯤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ㅎㅎ


그럼 이만 갯깍주상절리 소개...

라기보단 사진 자랑이었던 리뷰를

마치도록 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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