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가볼만한곳 퍼스트가든 나들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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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이 20도를 육박하니 날씨가 너무 좋죠.

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큰 마음먹고

지난주 서울근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퍼스트가든에 다녀왔어요.



7살, 4살, 2살 삼 남매가 함께 할만한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집에서 50분 정도

거리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실외에 있으면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차로 1시간 이내면 가까운 근거리인거 맞죠?ㅎㅎ


퍼스트가든

경기도 파주시 탑삭골길 260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작년 겨울에

별빛축제를 감상하러 이미 가본적이 있어요~

그때 대부분의 장소가 야외라서 바람이 차가워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그게 장점이라는 생각에 다시 찾았죠. :-)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되 2m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건 괜찮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정말 취향 저격이었던게 요즘 첫째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완전 푸~욱 빠져있는데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자수가든에 제우스,

포세이돈 같은 신화속 인물들의 동상이 있어서

아이랑 함께 이름을 맞추며 놀았어요~ㅋㅋㅋ


커다란 분수가 있어서 거기를 뛰어가며

물방울 튀기는걸 즐기기도 했는데

여름에 찾아가면 시작적으로도 시원하고

애들이 엄청 좋아할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가 갔던 날은 기온도 높고 햇살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았는데 바람이 살짝 쌀쌀했어요.


마침 이번에 말 체험장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에

먹이주기도 해보았는데 또 저희 아이들이랑

찰떡같이 잘 맞는게 제주도 손녀들 이잖아요.

명절에 내려가면 매번 할아버지가 말을 보여줘서

생각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있더라고요. :-)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이 대부분 이었는데

저희 자매는 당근 먹이는것도 적극적이었고

둘째의경우 표정과 몸은 경직되어 보이지만

옆에 서서 사진도 남겼네요~ㅋㅋㅋㅋㅋ *_*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컨디션 조절로

이날은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보호장비를 하고

말 타기도 해볼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어른 어깨높이 보다 낮은 작고 귀여운 조랑말로

경주마가 아닌 트랙이나 마굿간 주변에서

일을 하는데 쓰이는 pony가 3마리 였어요.

정말 귀엽게 생겼죠?ㅎㅎㅎㅎㅎ

다음엔 더욱 친해지길 바래 ♡ :p


4월 둘째주에 갔었는데 벚꽃이 만발해서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이보였어요~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포토스팟과

놀이기구가 있어서 입장 하자마자 텐션 업~♡

아이들도 엄마, 아빠도 서울근교 나들이가

워낙 오랜만이라 엄청 신나있었어요.ㅜㅜㅎㅎ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만들기도

있었는데 저희 애들도 비누만들기를 해봤네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욕실에 하나씩 비치된 게

핸드워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인 위생에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손 씻기가

무척 중요해졌는데 아주 좋은 체험이죠~?

위치는 혜윰 문화센터 앞이었는데

작년에 갔을땐 추워서 실내에서 열쇠고리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야외여서 좋았답니다. :)


비누 베이스를 녹여서 오일과 보습제,

아이들이 원하는 컬러의 색소를 넣으면 되는지라

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약병에 넣어 틀에 짜넣으면

5분만에 말라서 자리 회전율도 빠르더라고요. :)

일곱 살, 네 살 자매 둘다 체험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깜놀했네요?ㅎㅎㅎㅎ

분홍색, 보라색을 골랐는데 몰드에 짜는것과

다 된후 떼어내는 것까지 직접해봤어요~


너무 간단해서 집에서 해도 좋을것 같은데

보기에도 예쁜지만 덕분에 아이들이 요즘

손 씻는 시간을 지나치게 좋아해요.ㅋㅋㅋㅋ

몽글몽글 거품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서

앞으로도 한참을 즐겨사용 할 것 같죠~?

나들이가서 만들때만 즐거워하고 집에오면

관심이 없어지는 경우도 허다한데 오랫동안

여운이남고 실생활에서 쓰임이 좋은거라

비용이 아깝지 않아서 이거 정말 추천~♡


이번에 파주 퍼스트가든가서 알게됐는데

가우디움 이라고 웨딩홀이 있더라고요~

당일에도 결혼식이 있었는데 하객으로 온

사람들이 미리 와서 정원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놀이기구도 있는데

회전목마, 바이킹, 카레이싱, 기차 등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듣기로는 여름에

물놀이도 한다고해서 잔뜩 기대중이네요. :D


서을근교 나들이로 즐거운 시간~
 

이 많은 것들중에 우리집 자매는 집에도 있는

트램펄린을 타겠다고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좋아하는것 하게 해주는게 맞는데

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지?ㅋㅋㅋㅋㅋㅋ

1인당 3천원인데 시간 제한은 딱히 없었지만

한 번 나오면 끝이라 애들이 힘들다는데

안에서 쉬고 또 뛰어놀라고...ㅋㅋㅋㅋㅋㅋㅋ

결국 10분만에 나왔고요? ㅜㅜ 뜨시...


110cm 이하는 타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

바이킹과 플라잉비 처럼 키 제한이 있는

기구도 있어서 살짝이 아쉬움은 있어지만

첫째가 또래 친구들보다 10센티는 작은 키라

"밥 잘 먹고 키 많이 커서 오자~" 하며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ㅎㅎㅎ #키컸으면


그래도 그네랑 미끄럼틀 처럼 중간중간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있어서

애들은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쁘고

뛰어다니느라 신나고 즐거워했어요.


그동안 주말이라해도 집 앞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킥보드타는 것 정도가 다였기에

그냥 정원을 걷기만해도 힐링되는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엄청 신나서 뛰어다니더라고요. ㅎㅎ

오후 3시쯤 가서 2시간정도 신나게 구경하고

해가 떨어지니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어

가기 싫다는 자매한테 구슬아이스크림

하나씩 쥐어주고 먹으면서 집으로 왔네요.

:-)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찾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오고

서울근교 가볼만한곳 으로 이미 유명하지만

봄에 온건 처음인데 정말 예쁘네요. ♡

아이가 셋이라 밖에서 먹으면 입으로 먹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만큼 정신없어서 ㅠㅠ

아쉽게도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지만

커플로 온다면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정원에 켜지는 조명을 바라보며 분위기내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D


이전에는 주말에 가볼만한곳 찾다보면

일산이 먼저  떠올랐는데 가까운 파주에

주차장도 넓고 여유로운 느낌의 퍼스트가든

이제 빼놓을수 없는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힐것 같은데 사계절 언제가도

다른 느낌이라 매번 다른곳에 온것처럼~!!

특히, 가족 단위로 가기에 최적화된 느낌이에요.

참! 가는 길이 막히지 않으니 근접성도 good~

휴일 어디로 갈까? 고민이라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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