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볼만한곳 용인 벗이미술관 마이크로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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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수도권 가볼만한곳 용인 벗이미술관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53번길 4
예약
마이크로코스모스/2019.06.15 ~ 10.27
벗이미술관/031-333-2114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 53번길 4
매일 10:00 - 18:00 (매표마감 17:30)
월요일 휴무(1월 1일, 설, 추석, 작품교체시 휴관)
입장료 - 성인 7,000원/ 학생&장애인 3,000원
지난 토요일(2019.06.15) 용인 벗이미술관에서 6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전시회의 VIP리셉션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술관이라 아이들과 참석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영재발굴단에서 촬영되며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고도 하더라. 특히 소외계층이나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는데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설계하기도 하지만 외부에는 계단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배려한 오르막이나 내부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둔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는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소우주) 라는 주제를 갖고 4명의 작가(최성임, 정열, 김푸르나, 한승구) 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한승구 작가를 제외한 3명의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통해 제작 동기와 과정에 대해서 짤막하게 들을 수 있었다.
최성임 작가는 일반인들에게 익숙치 않은 '설치미술이 무엇인지' 부터 '좋은 인테리어에 빗대어서' 설명해 주었는데 좋은 인테리어란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와 환경이 맞아야 하듯이 설치미술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하나의 설치미술을 위해 벽면의 페인트 및 공간의 규모, 무늬가 모두 조화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를 둘러싼 가둬진 것과 가두려는 속성, 떨어지고 새로 나는 삶과 죽음이 있는 순환의 연결고리를 수많은 공들과 망으로 표현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작품 속을 자유롭게 통과하여도 되고 만지면서 체험을 하여도 된다. 단 심하게 잡아당기거나 매달리지만 않는다면!
점·선·면을 다룬 정열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미술을 늦게 시작했기에 기초부터 제대로 하고 싶어서 선만 6년째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점과 점이 만난 선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 생각하며 고무줄을 주로 사용하는 그는 관계 속에서 생기는 장력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의 작품이 곡선인 것은 우주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시공간은 곡선으로 휘어져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푸르나 작가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코스모스와 잘 맞는 주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주로 자신의 경험을 연결지어 만들곤 하는데 한 때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신경계를 이루는 뉴런, 혈액, 염색체, 신경세포 등 신체와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한승구 작가의 작품으로 얼굴과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흥미를 끈 것은 초상화로 보이는 얼굴이었는데 각도에 따라 달라보인다는 것이다.
용인 벗이미술관 마이크로코스모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가면을 하나쯤은 감추고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
이번 마이크로코스모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해야할까? 4명의 작가와 상관없지만 무척 인상적이었다.
벗이미술관을 상징하는 버드맨과 새장인듯 아닌듯한 홀리그램 재질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새장에 막힌 것 같지만 완전히 막히지 않은 중의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고 한다.
전시회 감상을 마치고 간식도 먹고
뮤지컬 '바람이불어오는곳' '바람 밴드' 의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시의 취지가 보다 많은 대중과 예술적 영감을 얻기를 바라며 기획한 전시인만큼 우리 부부는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 접하지 못한 많은 이들은 소중한 기회를 갖기를 희망해 본다.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53번길 4
예약
마이크로코스모스/2019.06.15 ~ 10.27
벗이미술관/031-333-2114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 53번길 4
매일 10:00 - 18:00 (매표마감 17:30)
월요일 휴무(1월 1일, 설, 추석, 작품교체시 휴관)
입장료 - 성인 7,000원/ 학생&장애인 3,000원
지난 토요일(2019.06.15) 용인 벗이미술관에서 6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전시회의 VIP리셉션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술관이라 아이들과 참석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영재발굴단에서 촬영되며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고도 하더라. 특히 소외계층이나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는데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설계하기도 하지만 외부에는 계단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배려한 오르막이나 내부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둔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는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소우주) 라는 주제를 갖고 4명의 작가(최성임, 정열, 김푸르나, 한승구) 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한승구 작가를 제외한 3명의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통해 제작 동기와 과정에 대해서 짤막하게 들을 수 있었다.
최성임 작가는 일반인들에게 익숙치 않은 '설치미술이 무엇인지' 부터 '좋은 인테리어에 빗대어서' 설명해 주었는데 좋은 인테리어란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와 환경이 맞아야 하듯이 설치미술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하나의 설치미술을 위해 벽면의 페인트 및 공간의 규모, 무늬가 모두 조화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를 둘러싼 가둬진 것과 가두려는 속성, 떨어지고 새로 나는 삶과 죽음이 있는 순환의 연결고리를 수많은 공들과 망으로 표현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작품 속을 자유롭게 통과하여도 되고 만지면서 체험을 하여도 된다. 단 심하게 잡아당기거나 매달리지만 않는다면!
점·선·면을 다룬 정열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미술을 늦게 시작했기에 기초부터 제대로 하고 싶어서 선만 6년째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점과 점이 만난 선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 생각하며 고무줄을 주로 사용하는 그는 관계 속에서 생기는 장력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의 작품이 곡선인 것은 우주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시공간은 곡선으로 휘어져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푸르나 작가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코스모스와 잘 맞는 주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주로 자신의 경험을 연결지어 만들곤 하는데 한 때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신경계를 이루는 뉴런, 혈액, 염색체, 신경세포 등 신체와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한승구 작가의 작품으로 얼굴과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흥미를 끈 것은 초상화로 보이는 얼굴이었는데 각도에 따라 달라보인다는 것이다.
용인 벗이미술관 마이크로코스모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가면을 하나쯤은 감추고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
이번 마이크로코스모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해야할까? 4명의 작가와 상관없지만 무척 인상적이었다.
벗이미술관을 상징하는 버드맨과 새장인듯 아닌듯한 홀리그램 재질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새장에 막힌 것 같지만 완전히 막히지 않은 중의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고 한다.
전시회 감상을 마치고 간식도 먹고
뮤지컬 '바람이불어오는곳' '바람 밴드' 의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시의 취지가 보다 많은 대중과 예술적 영감을 얻기를 바라며 기획한 전시인만큼 우리 부부는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 접하지 못한 많은 이들은 소중한 기회를 갖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