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볼만한곳 우리나라 최초 인천 대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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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과 인천 아트플랫폼 사이인 인천시 중구 중앙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불호텔은 1883년에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각국의 외교사절과 여행객들이 몰려들며 서울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경인선 철도가 놓이기 전이라 인천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간파한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는 인천 중구 중앙동에 우리나라 호텔의 효시로 불리는 대불호텔을 개관하였습니다.
호텔은 1887년 착공해서 이듬해인 고종 25인 1888년에 완공했는데 외벽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양옥 건물로 서양식 침실과 식당을 갖췄으며 침대가 있는 객실은 11개이고 일본식 마루방에 까는 돗자리인 다다미방이 240개에 달하는 커다란 규모였다고 합니다.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이었고 중급 2원이며 하급 1원 50전을 받았는데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고가의 요금을 받은 호텔이었습니다.
대불호텔 내부로 들어서면 예전 호텔 로비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였는데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중구 생활사 전시관까지 포함한 대불호텔 입장료 가격은 어른 1000원이고 청소년은 700원이며 어린이는 500원인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수도권 가볼만한곳 대불호텔 1층에 자리한 전시실 내부로 들어서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바닥이 보이는데 이 바닥 부분은 1978년에 근대화 물결로 건물이 헐려서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땅에 상가 신축 공사를 하던 중에 발견된 지하층과 기단 부분을 볼 수 있는 시설로 이 건축물이 극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인천 중구청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불호텔을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리벽을 자세히 보면 적벽돌과 지하실로 추정되는 벽면도 보이는데 40년 가까이 땅속에 묻혀있다가 발견된 모습이 새롭습니다.
이 중화루라고 쓰여있는 간판은 대불호텔이 망하고 들어선 중화요리집의 간판으로 사람들로 북적이던 대불호텔은 항상 개관한지 10년이 지난 1899년에 경인선이 개통되자 인천항에서 당일에 바로 서울로 이동할 수 있어서 손님들이 끊어지면서 파리만 날리다가 중국인에게 팔렸는데 새 주인은 건물을 개조하여 중화루라는 요릿집으로 용도 변경하여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번창했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 전시물은 1898년 인천 개항장 풍경을 찍은 흑백사진으로 서양식 건물들이 들어선 개항장의 모습과 그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소달구지를 끄는 다양한 모습이 소개되어 있네요.
이 책은 1933년에 발행한 인천부사라는 책으로 인천의 지명과 행정, 토지 구역에 관한 자료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1층 유구 전시실을 둘러보고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이동하면 근대 호텔과 신문물에 대한 전시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천에 세워진 일본식의 여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사히야여관, 아사오카여관, 월미도여관, 도고여관, 기쿠야여관, 하나야여관, 다와사키여관, 조선여관, 동일여관, 금성여관, 화동여관 등 다양한 여관이 있었네요.
다음 전시실에는 인천에 세워졌던 서양식 호텔과 호텔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글을 잃어 보니 대불호텔에서 일하던 호텔리어는 일본어는 물론이고 한국어와 영어까지 구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하네요.
전시실 안쪽에는 만화경과 사진기 등과 같은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변화하는 삶을 소개하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에 나온 월섬회사의 회중시계와 광고지 그리고 각종 안경과 안경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들은 모르스 부호를 전선으로 보내서 서신을 전달하던 장비인 전신기와 전화가 보급되기 전에 다이얼이 없이 교환수이 있어서 사람이 연결하는 방식의 전화기 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위에 동영상을 보시면 보더 쉽고 자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실 한쪽의 창가의 모습을 보니 깔끔한 모습의 서양식 건물의 전형적인 창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리 케이스에 있는 이 전시물은 20세기 초에 사용하던 테이블웨어로 청동 잔과 유리병으로 만든 소금과 설탕을 담은 세트 옆에는 찻잔세트도 보이는데 수도권 가볼만한곳 대불호텔이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팔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던 호텔이라는 말도 있던데 20세기 제품인게 혹시나 그때 사용했는지도 모를 찻잔입니다.
그 옆에 자리한 복도에는 거실에 놓인 찬장과 식기 세트가 전시되어 있는데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식기들입니다.
2층 전시실 한쪽에는 복원된 대불호텔 객실이 나오는데 이 객실을 보니 최근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이 묶었던 호텔 방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객실은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래된 원목 침대와 전축, 책상, 액자 등을 1900년도 말에 사용하던 가구와 생활용품으로 꾸며놓아서 상당히 멋진 영화 속에서 나 보던 세트장이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층으로 이동하면 대불호텔 전시장의 하나인 대연회장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찾아갔을 때 3층 대연회장에서는 행사가 진행 중이라 내부 관람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구한말 한국에 처음 생긴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내부를 관람하여 수도권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하는 인천 대불호텔 이야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호텔은 1887년 착공해서 이듬해인 고종 25인 1888년에 완공했는데 외벽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양옥 건물로 서양식 침실과 식당을 갖췄으며 침대가 있는 객실은 11개이고 일본식 마루방에 까는 돗자리인 다다미방이 240개에 달하는 커다란 규모였다고 합니다.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이었고 중급 2원이며 하급 1원 50전을 받았는데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고가의 요금을 받은 호텔이었습니다.
대불호텔 내부로 들어서면 예전 호텔 로비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였는데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중구 생활사 전시관까지 포함한 대불호텔 입장료 가격은 어른 1000원이고 청소년은 700원이며 어린이는 500원인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수도권 가볼만한곳 대불호텔 1층에 자리한 전시실 내부로 들어서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바닥이 보이는데 이 바닥 부분은 1978년에 근대화 물결로 건물이 헐려서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땅에 상가 신축 공사를 하던 중에 발견된 지하층과 기단 부분을 볼 수 있는 시설로 이 건축물이 극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인천 중구청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불호텔을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리벽을 자세히 보면 적벽돌과 지하실로 추정되는 벽면도 보이는데 40년 가까이 땅속에 묻혀있다가 발견된 모습이 새롭습니다.
이 중화루라고 쓰여있는 간판은 대불호텔이 망하고 들어선 중화요리집의 간판으로 사람들로 북적이던 대불호텔은 항상 개관한지 10년이 지난 1899년에 경인선이 개통되자 인천항에서 당일에 바로 서울로 이동할 수 있어서 손님들이 끊어지면서 파리만 날리다가 중국인에게 팔렸는데 새 주인은 건물을 개조하여 중화루라는 요릿집으로 용도 변경하여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번창했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 전시물은 1898년 인천 개항장 풍경을 찍은 흑백사진으로 서양식 건물들이 들어선 개항장의 모습과 그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소달구지를 끄는 다양한 모습이 소개되어 있네요.
이 책은 1933년에 발행한 인천부사라는 책으로 인천의 지명과 행정, 토지 구역에 관한 자료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1층 유구 전시실을 둘러보고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이동하면 근대 호텔과 신문물에 대한 전시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천에 세워진 일본식의 여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사히야여관, 아사오카여관, 월미도여관, 도고여관, 기쿠야여관, 하나야여관, 다와사키여관, 조선여관, 동일여관, 금성여관, 화동여관 등 다양한 여관이 있었네요.
다음 전시실에는 인천에 세워졌던 서양식 호텔과 호텔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글을 잃어 보니 대불호텔에서 일하던 호텔리어는 일본어는 물론이고 한국어와 영어까지 구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하네요.
전시실 안쪽에는 만화경과 사진기 등과 같은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변화하는 삶을 소개하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00년에 나온 월섬회사의 회중시계와 광고지 그리고 각종 안경과 안경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들은 모르스 부호를 전선으로 보내서 서신을 전달하던 장비인 전신기와 전화가 보급되기 전에 다이얼이 없이 교환수이 있어서 사람이 연결하는 방식의 전화기 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위에 동영상을 보시면 보더 쉽고 자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실 한쪽의 창가의 모습을 보니 깔끔한 모습의 서양식 건물의 전형적인 창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리 케이스에 있는 이 전시물은 20세기 초에 사용하던 테이블웨어로 청동 잔과 유리병으로 만든 소금과 설탕을 담은 세트 옆에는 찻잔세트도 보이는데 수도권 가볼만한곳 대불호텔이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팔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던 호텔이라는 말도 있던데 20세기 제품인게 혹시나 그때 사용했는지도 모를 찻잔입니다.
그 옆에 자리한 복도에는 거실에 놓인 찬장과 식기 세트가 전시되어 있는데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식기들입니다.
2층 전시실 한쪽에는 복원된 대불호텔 객실이 나오는데 이 객실을 보니 최근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이 묶었던 호텔 방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객실은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래된 원목 침대와 전축, 책상, 액자 등을 1900년도 말에 사용하던 가구와 생활용품으로 꾸며놓아서 상당히 멋진 영화 속에서 나 보던 세트장이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층으로 이동하면 대불호텔 전시장의 하나인 대연회장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찾아갔을 때 3층 대연회장에서는 행사가 진행 중이라 내부 관람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구한말 한국에 처음 생긴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내부를 관람하여 수도권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하는 인천 대불호텔 이야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