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기와 가볼 만한 곳 : 아차산 둘레길(아차산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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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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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또다시 확산이다.

지난주 불어난 몸이 이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진희와 웃음찬그녀과 함께 둘레길 걷기라도 해야지 싶어서 길을 나섰다.


안산이 좋긴 한데 사람 마음이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어렴풋이 산에 미쳐 있을 때 못 갔던 아차산을 가봐야지 마음먹었다.


낮은 산이라는 점을 알고 있어서..


하지만 진희를 데리고 이동에는 아직 유모차가 필수라고.. 혹시 유모차가 못 가는 곳이면 돌아 오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


광진구까지 마포에서는 평일 낮에 가는데 소요시간 30분-40분!! 그래도 강변북로가 막혔다.

11시에 가는 길이라 한산할 줄 알았더니... :)


요샌 진희도 외출을 아는지 카시트도 곧잘 탄다~~

한 번씩 난감하네~~~~할 적도 많지만~~~^^


결과적으로 아차산 생태공원은 대 성공!!!


아차산성 길은 가벼운 등산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시작하면 딱일 듯하다!!

이계단을 보는 순간, 아... 집으로 가야 하나? ㅎㅎ

싶었는데,

바로 옆에 어떤 아주머니가 큰 정수기 물병을 끌고 사이로 가길래 봤더니,

유모차가 씽씽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길이~~~ 쫙~~~~


우리에게 꽃길!!



완숙 골 약수터라는 곳이 초입에 있었다.

사람들이 물병을 많이 많이 가지고 와서 물을 뜨는 것 보니,

좋은 약수인가?


먹던 녹차를 벌컥벌컥 마신 후,

우리도 약수를~~

 
처음 꽃을 만지는 일은 아직 10개월 아기에겐 무서운 일이에요~~ㅋ

훅 만지지 못하는 너는 겁쟁이~~ㅋㅋㅋ

집에서는 무법자이건만~~ㅋ
 

덥긴 해도 꽃도 보고, 만져보고, 진희에게 좋은 시간이리라...

그리고 나에게도 좋은 시간이다.

라벤더도 보고, 사진도 찍고~~


진희야~~ 벌써 지친 건 아니지? ㅎㅎ

이제 시작이야~~ㅋㅋㅋ


오래간만에 너무 뿌듯했다.

사진 속의 나...

그리고 그 시간이 얼마나 좋았던지..

함께 해준 웃음찬그녀님에게도 늘 감사함이.. ^^


왕자님이라는 어떤 분!!

ㅎㅎ 진희야 ㅎㅎ 미안해~~ㅋ

 

아직 머리가 짧아서 그런 거야~~ㅋ



이제 그러려니 하고,

그래도 인사는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쳤다.



장흥 친정에서 휴가를 보내고 와서 진희는 멍멍이를 좋아한다.



멍멍 소리를 내기도 하고,

울다가도 멍멍 하면 찾기도 한다.


테크로 쭉 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도 쉽게 산을 둘러볼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 ㅋ


그리고 멍멍이를 만났다~~

 
너무 좋아하는 우리 진희~~ㅋ

멍멍!!

멍멍!!

소리쳐 외쳐!!


기쁜 사진 찰칵!!!

​​

강아지와도 만나고,

걷기 연습도 좀 하고,

물소리도 듣다 보니

어느새 진희는 잠이 들고,

언니와 나는 올라올 때 미리 봐둔 카페를 찾아갔다.


이곳이 또 핫 플 아니겠음?


산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실 커피 맛이 별로여도 이해할 텐데

로스팅까지 하는 카페이다.


바로 남편에게 문자!!

자기야 우리 여기 오자!!


커피 베리 더 테라스!! 너무너무 좋다~~~ㅋ

한적하고 마음의 여유를 주는 곳!!


커피 마시고 언니와 수다 떨고 있는데,

기상!! ㅋㅋㅋ



치즈 한 장을 흡입!!



아장아장 걸을 때는 유아숲 체험장도 걸어서 다녀보면 좋겠다.

서울 안에도 이렇게 아기랑 다닐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하네~~


공유가 될 수 있는 곳은 공유되면 좋겠다.



물론 좀 엄마가 힘들 수 있는 코스이긴 하지만 가족들끼리 온다면 아주 쉬운 산책코스이다.


10개월 아기와 함께 이번 주는 어디로?

계속 찾게 되는 #서울아기와함께갈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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