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곳 장태산휴양림 초록이 장관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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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래만에 블친 두달공주네가 대전를 방문했는데요. 어디를 갈까 생각하던 중 예전부터 대전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포스팅하면 자기네도 꼭 데려가달라고 얘기했던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생각나더라고요. 주말 나들이 삼아 도시락도 싸서 가면 좋겠다 싶어서 두달공주네 이번 대전여행은 장태산휴양림으로 결정했습니다. 신록과 피톤치드 가득한 장태산을 떠올리니 떠나기 전부터 설레더라고요.
 

신록으로 우거진 메타쉐콰이어 숲의 초록이 장관이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찾았는데요. 스카이워크 이외에도 장태산 출렁다리가 완공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대전을 찾은 손님들에게 제대로 대전 가볼만한곳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스카이워크나 출렁다리가 아니더라도

하늘 높이 자라난 메타쉐콰이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인데요.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으니 앞으로 더욱 명실상부한

대전 가볼만한곳인 될 것 같습니다.


피크닉 장소를 찾기 위해 메타쉐콰이어 산책로를 따라 깊숙히 들어 갔는데요. 안내도를 보니 의외로 규모가 꽤 큰 자연휴양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번 입구 주변과 스카이웨이만 둘러보고 갔는데요. 전부를 걸어보는 건 어려워도 적어도 다음엔 대통령이 방문했던 코스정도는 꼭 한번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도착을 해서인지 빈 평상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생활속거리두기 때문에 야외로 많이 나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놀이터에도 아이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었을테니 오랜만에 찾은 숲속이 반갑기만 했을 아이들입니다.
 

도시락을 펼 수 있는 평상을 찾기 어렵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찾은 메타쉐콰이어 숲을 좀 걷고 싶은 마음에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 숲체험전시관 앞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다행히 공주네 일행이 자리를 펼수 있는 넓은 평상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초밥 샌드위치 과일과 닭강정까지 펼쳐놓으니 나름 괜찮은 피크닉처럼 보였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만큼 맛있는 음식도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오래만에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 상쾌한 메타쉐콰이어 숲속 공기를 토핑으로 더해 먹으니 이보다 더 맛날 순 없겠더라고요.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틈틈히 들려오는 새소리는 식사자리의 훌륭한 BGM이었고요.
 

식사를 마치고 한참을 앉아 두달공주님의 재롱과 밀린 여행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늦게 오기도 했지만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 폐장시간이 가까워져서야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속의 피크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숲속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 아니겠어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메타쉐콰이어 나무 사이를 걷는 마음은 정말 상쾌했는데요.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두공주님들도 기분이 좋은지 먼저 앞장서 걷더라고요. 맑은 공기의 숲속이라서 그런지 에너지가 더 넘치는 듯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라는 어른들의 말은 공허한 메아리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른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공주아빠맘 같아서는 6~700m 더 걸어서 전망대까지 가고 싶었지만 시간적으로 여의치가 않아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숲체험전시관부터 전망대로 가는 산책로에 중간에 다시 산림문화휴양관으로 내려오는 짧은 산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산림문화휴양관은 당분간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바로 앞 매점은 영업중이었고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테라스 데크를 더 넓히는 공사같았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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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 방문 전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 후 오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전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메타쉐콰이어 숲속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짧았지만 산책도 했고요. 끝은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숲속어드벤처의 개방시간은 6월까지는 오후6시, 하계시즌(7월,8월) 기준 오후 7시까지였습니다.
 

출렁다리부터 건너보았는데요. 그 규모와 높이가 의외로 크고 높았습니다. 출렁다리와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대전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기존의 스카이워크도 높고 아찔했는데요. 그보다 더높은 위치에 출렁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입구에서 관리인께서 마스크 착용 검사를 하니 가실때 꼭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겁이 나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공주아빠와 달리 두공주님들은 출렁다리를 뛰어서 건너더라고요. 겁없는 공주님들입니다. 아니면 아직 겁을 모르는...
 
스카이워크의 높이가 메타쉐콰이어 나무의 중간 허리를 걷는 높이라면 출렁다리는 드높은 메타쉐콰이어의 꼭대기 위를 걷는 높이였습니다. 더구나 제목대로 걸을 때마다 출렁출렁 흔들리니 어질어질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해서 다리까지 후들거리더라고요.
 
다리가 후들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다보는 대전 가볼만한곳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아래서 올려다 볼 때는 시원스럽게 뻗은 나무기둥이 시원스러웠는데요. 아래로 내려다 보는 메타쉐콰이어의 숲 모습은 더욱 이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가을 단풍과 겨울 눈쌓인 풍경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출렁다리 중간쯤 작지만 유리판이 높여져 있어서 아래가 훤히 보이더라고요. 조금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유리판 위에 서볼 용기는 들지 않았습니다.
 

초록빛 숲에서 피톤치드도 맘껏 마시고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에서 짜릿함도 느낄 수 있었던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의 반나절은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새롭게 개통한 장태산 출렁다리 아주아주 훌륭했습니다. 요즘 대전 가볼만한곳이 어디일까? 고민하시는 이웃님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무조건 메타쉐콰이어의 신록과 피톤치드로 가득한 장태산휴양림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숲길 산책도 즐기시고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에서 짜릿한 즐거움도 맛보시고요. 도시락까지 준비해 가시면 더 멋진 나들이가 되실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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