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여행 오랜만에 찾아간 대전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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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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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토요일은 오랜만에 대전 한밭수목원 찾아갔다 왔습니다
역시 따뜻한 계절에 맞게 푸르름이 가득하더군요
문제는 너무나 더워 역시나 사람이 없었고 저 역시 그냥 잠시 살펴보고 돌아오게 되더군요

충청도 여행 하다보면 푸른 수목원들이 많겠지만 대전 사람들은 가장 가깝고
사진 찍기도 괜찮고 공원에서 이런저런 취미생활을 하기 좋기 때문에 자주 찾는 장소죠

한밭수목원은 서원과 동원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서원으로 가봤더니 우리 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기대를 갖고 천천히 안으로 걸어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작아서 좀 놀랐네요
안쪽으로 쭉 꽃이 깔려 있고 어떤 큰 행사인 줄 알았는데 그냥 입구 옆에 몇 가지 꽃이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도 꽃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죠~
다 다른 모습, 화려한 색감의 꽃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돌아오세요

요 며칠 가장 기분 좋은 것은 날씨가 너무 좋다는 것! 하늘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더군요
특히 대전 시내에서 하늘 올려다보고 별을 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요 며칠은 좀 보이는 것 같아요

가벼운 체험거리도 있거든요 이거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는 것을 봐선 작년 혹은 재작년에도 왔었나?

꽃이 있는 곳에는 모델이 있어야 촬영하는 재미가 있을 텐데 모델도 없고
너무 더워 그냥 천천히 둘러보고 빨리 나왔어요 진짜 요즘 너무 심각하게 더워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산책로도 좀 바뀌었더라고요

이렇게 산책로가 중간중간 새로 생기려면 큰 공사였을 텐데 왜 몰랐지...

대전 한밭수목원 안쪽에 연결되어 있는 엑스포 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따뜻한 계절에는 다리 밑에 앉아 치맥도 하고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확실히 무더위에 장사는 없나 봅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고요하죠

주말 저녁에는 불빛을 켜주기 때문에 야경을 보고 좀 쉬다 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포기!

충청도 여행 명소들 중에 계곡은 주말에 사람들로 가득했겠죠?
다음 주는 저도 계곡으로 좀 떠날까 봅니다

돼지 모양의 화분은 언제 봐도 귀엽고 참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함박웃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표정을 갖고 있다고 하면 맞겠죠?
여러분들은 이번 주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세요? 이제 무더운 날도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요
더위 조심하시고 남은 여름도 다들 건강하고 재밌고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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