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볼만한곳 국립공주박물관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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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마지막인 12월. 추운 날씨와 함께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의 시작이자 아이들의 신나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달인데요.
겨울 방학을 하면 어디를 갈까?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겨울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전시를 보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이 참 좋은데요.
국립공주박물관은 1946년 웅진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고 백제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 그리고 교육으로 공주와 충청남도의 많은 역사를 알려주는 국립 박물관입니다.
현재는 성설전시인 백제시대의 유물과 함께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를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어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교육공간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늘 백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다가 고려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된다는 소식에 저 또한 궁금하여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와 주말을 유익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앞에는 무령왕릉 널길에서 발견된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진묘수를 7배로 확대하여 제작한 모형이었는데요. 국보 제162호 진묘수를 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선정하고 관람객과 국립공주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12월의 분위기에 맞게 크리스마스트리도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되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은 상설전시실, 오른쪽은 특별전시실과 우리문화체험실, 강당이 있었는데요.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
전시기간 : 2018년 11월 6일~2019년 1월 13일
전시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시실
국립공주박물관이 휴관일과 개관시간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휴관일은 기존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서 1월 1일, 매주 월요일은 동일하고 설날 및 추석 당일이 휴무일로 추가가 되었고 개관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이 늦어졌습니다.
※ 국립공주박물관 안내
▼ 휴관일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시간
평일 10시~18시 / 토, 일, 공휴일 10시~19시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직후 토요일)
4월~10월 : 10시~21시 / 11월~3월 : 10시~19시
야간개장(4월~10월 중 토요일) 10시~21시
2018년은 고려가 건국한지 1,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에 남겨진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는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100년이라~ 참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데요. 고려의 건국은 후삼국 통일과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전조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는 충청남도 일대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룬 전략적인 요충지로 천안과 홍성에 도시를 건설하고 개태사를 창건한 것 등을 볼 때 충청남도의 지닌 의미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로 조운과 운하가 발달한 곳이기도 하며 성리학의 학문적 토대가 되는 뜻 깊은 곳이기도 하여 이것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1부 왕, 중세도시와 불사, 2부 인물, 역사의 선구자들, 3부 개경으로 가는 길, 조운과 운하, 4부 생산과 소비, 금속기와 청자의 대중화, 5부 불교, 사찰과 불교미술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1부 왕, 중세도시와 불사에서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충청남도에 천안과 홍주라는 거점 도시를 세우고 대업을 기념하기 위해 개태사를 창건하는 등 충청남도 지역에 많은 불사를 일으킨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청동인물상은 천안 목천읍에서 출토된 것으로 자세히 보는 王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왕건으로 추정도 하고 불교의 시왕상으로 보기도 한다고 하네요.
고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태조 왕건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신격화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 이채롭고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봉선홍경사갈기비 번역과 보협인석탑의 탁본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봉선홍경사갈기비는 국보 제7호로 이수와 귀부를 모두 갖추어 일반 석비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사적비로 전시된 것은 탁본입니다. 글은 당대 유명한 유학자 최충이 지었으며 고려시대 해서로는 제1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협인 석탑은 국보 제209호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보협인다라니경을 안에 안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석조 보협인석탑이라고 하네요.
석탑에 새겨진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보기 힘든 교육 자료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시실 안에서는 종소리가 울려 펴지고 있었는데요, 종소리는 천흥사의 동종 소리로 사진과 녹음된 소리로나마 천흥사 동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려 시대 현종이 한 공주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공주는 아름다운 곳이었음을 잘 알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인물, 역사의 선구자들을 주제의 전시가 보여지는데요.
고려 말 성리학이 수용과 발전은 충청남도 백이정-이곡-이색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고려말 왜구 격퇴의 영웅인 최영 장군까지 당시 충청남도 출신의 인물들에 대해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3부 개경으로 가는 길, 조운과 운하에서는 고려는 13개의 조창을 거점으로 조운제도를 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충청남도에는 서창 영풍창에서 나온 많은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안흘양은 물살이 거세 예로부터 해난 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현재 많은 문화재가 발굴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에서는 꿀을 담았던 청자음각 연꽃넝쿨무늬 매병과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4부는 생산과 소비, 금속기와 청자의 대중화를 주제로 충청남도에서 출토된 다양한 청동 그릇과 고려 중기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청자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 온 전시품은 청자 연꽃가지무늬 매병으로 마도 2호선에서 출수된 거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청자와 청동그릇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교과서나 사진으로만 보던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시각적으로도 좋은 학습의 장이 되어 주고 있어 고려시대의 전반적인 학습을 하기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향을 맡아보는 체험공간도 있어서 고려시대의 향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사자 모양의 향로도 전시되어 있고 다른 다양한 모양의 향로도 있어 고려시대에 향로를 많이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불교, 사찰과 불교미술에서는 개태사 창건을 비롯해 정밀사, 성주사, 수덕사와 같은 사찰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보물 409호인 영타사금동비로자나삼존불상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통견의 법의를 입고 수인은 오른손 검지를 새우고 왼손으로 감싼 지권인으로 일반적인 지권인과의 손의 위치가 반대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사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들도 있어 고려시대의 불교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그리고 수덕사 무이당 소조불사에서 나온 <묘법 연화경 권7>과 <사이함모초해 권 하>가 최초로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최초 전시라고 하니 더욱 더 뜻 깊은 아이들과 겨울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개심사 청동은입사 향완도 있었는데 충청남도 유형문화제 제170호로 불전에 향을 피우는 향로의 일종으로 뒷면에 음각으로 새겨진 글로 개심사의 향완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가는 입구에는 영상으로 고려시대 불교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 영상을 보며 충청남도의 고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전시관을 나왔습니다.
특별전시실 로비에는 전시된 문화재를 스탬프로 찍어가는 공간과 색칠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충청남도 고려시대 유물에 대해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백제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전시로 겨울 방학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하러 오기에 너무 좋은 전시였습니다.
늘 백제에 대한 역사를 보다가 그 이후 1,100년 전의 고려시대의 모습을 보니 다채로운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전시관이 되었는데요. 아이들과 꼭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겨울 방학을 하면 어디를 갈까?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겨울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전시를 보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이 참 좋은데요.
국립공주박물관은 1946년 웅진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고 백제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 그리고 교육으로 공주와 충청남도의 많은 역사를 알려주는 국립 박물관입니다.
현재는 성설전시인 백제시대의 유물과 함께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를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어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교육공간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늘 백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다가 고려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된다는 소식에 저 또한 궁금하여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와 주말을 유익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앞에는 무령왕릉 널길에서 발견된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진묘수를 7배로 확대하여 제작한 모형이었는데요. 국보 제162호 진묘수를 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선정하고 관람객과 국립공주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12월의 분위기에 맞게 크리스마스트리도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되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은 상설전시실, 오른쪽은 특별전시실과 우리문화체험실, 강당이 있었는데요.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
전시기간 : 2018년 11월 6일~2019년 1월 13일
전시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시실
국립공주박물관이 휴관일과 개관시간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휴관일은 기존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서 1월 1일, 매주 월요일은 동일하고 설날 및 추석 당일이 휴무일로 추가가 되었고 개관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이 늦어졌습니다.
※ 국립공주박물관 안내
▼ 휴관일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시간
평일 10시~18시 / 토, 일, 공휴일 10시~19시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직후 토요일)
4월~10월 : 10시~21시 / 11월~3월 : 10시~19시
야간개장(4월~10월 중 토요일) 10시~21시
2018년은 고려가 건국한지 1,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에 남겨진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조명하는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100년이라~ 참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데요. 고려의 건국은 후삼국 통일과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전조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는 충청남도 일대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룬 전략적인 요충지로 천안과 홍성에 도시를 건설하고 개태사를 창건한 것 등을 볼 때 충청남도의 지닌 의미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로 조운과 운하가 발달한 곳이기도 하며 성리학의 학문적 토대가 되는 뜻 깊은 곳이기도 하여 이것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1부 왕, 중세도시와 불사, 2부 인물, 역사의 선구자들, 3부 개경으로 가는 길, 조운과 운하, 4부 생산과 소비, 금속기와 청자의 대중화, 5부 불교, 사찰과 불교미술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1부 왕, 중세도시와 불사에서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충청남도에 천안과 홍주라는 거점 도시를 세우고 대업을 기념하기 위해 개태사를 창건하는 등 충청남도 지역에 많은 불사를 일으킨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청동인물상은 천안 목천읍에서 출토된 것으로 자세히 보는 王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왕건으로 추정도 하고 불교의 시왕상으로 보기도 한다고 하네요.
고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태조 왕건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신격화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 이채롭고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봉선홍경사갈기비 번역과 보협인석탑의 탁본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봉선홍경사갈기비는 국보 제7호로 이수와 귀부를 모두 갖추어 일반 석비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사적비로 전시된 것은 탁본입니다. 글은 당대 유명한 유학자 최충이 지었으며 고려시대 해서로는 제1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협인 석탑은 국보 제209호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보협인다라니경을 안에 안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석조 보협인석탑이라고 하네요.
석탑에 새겨진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보기 힘든 교육 자료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시실 안에서는 종소리가 울려 펴지고 있었는데요, 종소리는 천흥사의 동종 소리로 사진과 녹음된 소리로나마 천흥사 동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려 시대 현종이 한 공주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공주는 아름다운 곳이었음을 잘 알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인물, 역사의 선구자들을 주제의 전시가 보여지는데요.
고려 말 성리학이 수용과 발전은 충청남도 백이정-이곡-이색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고려말 왜구 격퇴의 영웅인 최영 장군까지 당시 충청남도 출신의 인물들에 대해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3부 개경으로 가는 길, 조운과 운하에서는 고려는 13개의 조창을 거점으로 조운제도를 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충청남도에는 서창 영풍창에서 나온 많은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안흘양은 물살이 거세 예로부터 해난 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현재 많은 문화재가 발굴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에서는 꿀을 담았던 청자음각 연꽃넝쿨무늬 매병과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4부는 생산과 소비, 금속기와 청자의 대중화를 주제로 충청남도에서 출토된 다양한 청동 그릇과 고려 중기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청자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 온 전시품은 청자 연꽃가지무늬 매병으로 마도 2호선에서 출수된 거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청자와 청동그릇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교과서나 사진으로만 보던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시각적으로도 좋은 학습의 장이 되어 주고 있어 고려시대의 전반적인 학습을 하기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향을 맡아보는 체험공간도 있어서 고려시대의 향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사자 모양의 향로도 전시되어 있고 다른 다양한 모양의 향로도 있어 고려시대에 향로를 많이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불교, 사찰과 불교미술에서는 개태사 창건을 비롯해 정밀사, 성주사, 수덕사와 같은 사찰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보물 409호인 영타사금동비로자나삼존불상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통견의 법의를 입고 수인은 오른손 검지를 새우고 왼손으로 감싼 지권인으로 일반적인 지권인과의 손의 위치가 반대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사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들도 있어 고려시대의 불교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그리고 수덕사 무이당 소조불사에서 나온 <묘법 연화경 권7>과 <사이함모초해 권 하>가 최초로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최초 전시라고 하니 더욱 더 뜻 깊은 아이들과 겨울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개심사 청동은입사 향완도 있었는데 충청남도 유형문화제 제170호로 불전에 향을 피우는 향로의 일종으로 뒷면에 음각으로 새겨진 글로 개심사의 향완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가는 입구에는 영상으로 고려시대 불교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 영상을 보며 충청남도의 고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전시관을 나왔습니다.
특별전시실 로비에는 전시된 문화재를 스탬프로 찍어가는 공간과 색칠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충청남도 고려시대 유물에 대해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2018 충청남도의 고려를 만나다'는 백제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전시로 겨울 방학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하러 오기에 너무 좋은 전시였습니다.
늘 백제에 대한 역사를 보다가 그 이후 1,100년 전의 고려시대의 모습을 보니 다채로운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전시관이 되었는데요. 아이들과 꼭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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