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볼만한곳 몇 년 만에 세종 호수공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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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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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온 게 어디였더라? 3년 전이었나? 친구와 함께 왔던 것 같은데 그 이후 벌써 몇 년이 흐르고

오늘 오랜만에 다시 세종시 가볼만한곳 한 번 찾아가 보자는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딱히 괜찮은 곳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시 한 번 세종 호수공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어 일몰 직전쯤 찾아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이 꺼려지긴 했지만

자꾸 미루면 또 몇 년 후에나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조건 찾아갔습니다



이번에 찾아갔던 세종 가볼만한곳 호수공원에서 봤던 쓰레기통은 너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전에서는 한밭수목원 가봐도 쓰레기 버릴 곳이 없고 때문에 화장실에 몰래 버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사실 저는 그런 부분이 항상 이해가 안 갔거든요

이런 거 설치하는데 비용이 얼마 들지도 않고 심지어 한 번 설치하면 안에 있는 쓰레기봉투만 갈아주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줄어들 테고 환경 깨끗해져서 좋고

쓰레기 청소를 해야 하는 비용이 오히려 줄어들 거라 생각하는데도 희한하게 공원에서 쓰레기통 보는 게 쉽지 않아요


겨울에 미세먼지 때문인가? 공원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쓰레기통 덕분인지 사람이 적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세종시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이 올바른 건지 모르겠지만

공원은 정말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저 멀리 정부세종컨벤션센터가 보입니다 역시 새 건물이라 깔끔하네요



세종시 가볼만한곳 안의 전체적인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했고 조금씩 바뀐 부분도 보였답니다

안에 개구리 조형물은 왜 있을까?라고 생각했었고 예전에는 그냥 사진 찍기 좋게 만들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써진 글을 봤더니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청개구리라고 봤는데 금개구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었나 봐요


개구리 왕눈이! 가장 오른쪽 개구리를 보면 누가 발가락에 장갑을 끼워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해가 지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세종시 가볼만한곳 찾아왔으니 가볍게 한 바퀴 산책하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분명 해가 떠 있을 때만 해도 날씨가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해가지고 나니 확실히 겨울은 겨울이에요

저녁쯤 찾아가실 분들은 걸칠 옷을 잘 챙겨 입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종 호수공원 풍경을 보면 좀 뿌옇죠? 오늘 미세먼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가시거리 때문에

공원을 걸어 다니기 살짝 꺼려지긴 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더 평온하게 생각되었답니다

그런데 호수공원에서 야간에 라이트업도 해주나요? 빛만 예쁘게 있으면 야경 촬영하기도 좋은 곳일 것 같거든요


세종 가볼만한곳 호수공원에서의 일몰은 처음이라 멀리 해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 뒤로 해가 숨어버리네요

아무래도 이런 이유가 있어서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산이나 바다 등으로 가는 게 좋은가 봅니다


해가 질 때쯤 이 따뜻한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약간 차가운 듯한 아침 햇살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가운데 있는 무대섬으로 올라가 봅니다

가끔 이곳에서 공연도 있고 그런가요? 언젠가 세종시에서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아직 한 번을 찾아와보지 못해서 얼마나 괜찮은 문화생활들이 가능한지를 모르겠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움직였어야 했는데

너무 느긋느긋하게 걸어 다녔나 봅니다 다녀온 후 사진을 봤는데 몇 장 없네요


세종 호수공원 무대 섬 한쪽에서 탭 댄스 연습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나무? 재질로 되어 있는 바닥이라 소리도 잘나고 딱 연습하기 좋은 장소는 맞을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비보이가 많지 않은지 이런 데서 춤추는 사람들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는 이제 개발되는 곳이라 깨끗한 것은 좋은데

단점이라고 하면 계속 공사 중이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먼지가 훨씬 많이 날릴 것 같아요

갈 때마다 공사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호수의 물속을 보면 역시나 물이 맑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몇 시간 전만 해도 세종시 가볼만한곳 안에 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집에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그러고 보면 오늘 하루는 특별히 한 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저녁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카페를 간 것도 아니고 딱 점심 먹고 호수공원 가고 집에 와있는데 이 시간이에요

하루 이렇게 허무하게 흘러가버렸으니 내일은 좀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겠네요


한쪽에 샤워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는데 호수공원 안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나 보죠?


무대섬에 불빛만 켜지면 참 예쁠 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가끔은 그냥 말없이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굳이 이렇게 만들어 놓았어야 했을까? 싶었는데 바다의 모래사장처럼 만들어 썬배드도 갖다 놓았더라고요

이거 모래가 바람에도 계속 날아가고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흩날리며 조금씩 채워줘야 할 텐데...


갑자기 해가 구름 뒤에 숨어버리면서 일몰은 여기까지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밑으로는 역시나 공사하는 모습만 보이네요


가깝기도 한데 막상 잘 찾아가지 않게 되는 게 세종 가볼만한곳 입니다

안에 새로 생겨 예쁜 카페들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도 가까운 곳만 가게 되더라고요

지인에게 물어봐서 세종에도 괜찮은 데가 있다고 하면 한 번씩 시간 내서 놀러 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무엇을 하고 보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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