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가볼만한 곳 매일 가고픈 세종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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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가볼만한곳
세종호수공원



안녕하세요 백잎예요~

오늘 날씨 참~좋으다~안그런가요?

저는 오늘처럼 선선한 날씨가 따악 좋아요.


더운 날 느무느무 싫어하는 백잎...



몸이 욱씬욱씬 쑤시고 아픈데다

피곤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컨디션으로 코로나 검사 받고

집에 와서 애들 밥해주려다 넋다운 되서

걍 소고기버섯밥 데워줬어요.



저는 오도카니 책상에 앉아있을라니...

괜히 그리운 얼마전 세종호수공원.



좋은 사람과 힐링하고 온 이 나들이가

지금 제게 도움이 되어 올려봅니다.


이 포스팅은 그래도 따끈따끈한 후기예요

제가 어제 올린 공산성은 5월에 간건데

이 세종호수공원 다녀온 것은 바로 지난주 금욜이거든요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

정말 비온뒤 하늘이 너무 이뻤던 날~

울 애들은 너무너무 행복해서 저리 미친듯이 뛰던 날예요

​​

나이 들고 화장실 자주 찾는 제게

여기는 화장실이 곳곳에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화장실도 깨끗~


세종시 주민들은 다들 사랑할 공간

그리고 세종시민 아닌 저는 세종시에서 살고싶어지는 순간~


세종 가볼만한 곳으로 왜 여기를 그리 꼽는지

이 날 가보고 알았는데요

정말 뿅~반해버리고 왔네요


세종시에서 살고싶어지는 이유


대전에서 살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 많고

수목원 있어서 좋다~

이만하면 되었다~~했는데


왠걸요


세종호수공원 와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여기가 정말 잘해놓은 곳이라는걸


아이들 데리고 운동하러 오기도 좋고

아이들 자전거 태우기도 좋고

그냥 마실 겸 산책 나오기도 너무 좋은 곳


호수공원에서 사는 물고기를 만나는 곳도 있으니

아이들 생태교육 하기도 너무 좋겠어요


세호교


세종호수공원을 전부 돌려면

가을에나 와야할것 같은데요



이 날 비온 뒤 쨍~하다 보니

아무래도 덥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다니지 못했어요


우리 애들은 이 날 발목줄넘기 가져갔는데

못하고 돌아왔네요 ㅎㅎ



모래놀이만 실컷 하고 왔어요


대전은 어디를 가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마스크 안쓰고 여기 저기 계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는 마스크 안쓴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정말 구름도 이쁘고

요 호수공원은 더 이쁘고...



참 예쁘게 생겨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더라구요


수상무대섬


여기서는 원래 공연도 하고 그렇다는데

요즘 코로나 시기라서 아무래도 공연은 못하는듯 해요

​​

현지 사시는 멋진 가이드인 팬더언니덕에

세종의 명소인 여기도 다 와보고 그러네요~



실은 언니 아니였음 그냥 집에 갔을지도요 ㅋㅋㅋ


마치 울 따님이 지휘자처럼 나왔으나

전혀 아니외다. ㅋㅋㅋㅋ



그냥 저리 포즈 잡는데 제가 도촬한것뿐~

위안부 소녀상



소녀상에 앉아 사진도 찍어봤어요

이런 수평을 안맞춰서 사진이 그닥...



그래도 더운 날 최선이였다고 생각해요.



이 소녀상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

내 아이들은 더욱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나라에서 살고

앞으로 이런 슬픔없는 나라에서 살기를요


자전거 대여소





세호교 건너 수상무대섬 지나면

소녀상이 보이고 이리 화장실이 보여요

그리고 왼편으로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요



킥보드 들고와서 탈 수도 있고

그냥 여기서 자전거 대여해서 탈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 태울 자신이 없어서

대여 안했어요


자전거 길과 도보 길이 따로 있어서

도보 길 따라 주욱 가면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가득


세종시민들이 아끼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는 시민들이 평일 한낮에도 꽤 찾더라고요

 
파라솔 공간


물놀이섬에는 아이들 물놀이도 할 수 있다는데

아직 오픈하지않은듯해요



여기는 해수욕장 느낌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모래사장도 좀 있어서 좋아요~

​ ​

저희는 저기 벤치에 앉아 있고

아이들은 모래놀이하고



그리고 좀 지나니 저리 분수도 틀어주시더라구요



아이들도 저도 우와~~

​​

울 애들은 여기가 바다라고~

호수라는데도 부득불 바다라며 노는 아이들임요 ㅋ

​​

뽀송하니 뽀얀 얼굴 드러내준 하얀 구루미가 가득하고

평화로운 공원 모습에

저절로 넉넉해지고 여유로워지는 느낌



그리고 찾아오는 행복



라디오에서 들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말..

힐링이란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

이라는 말이 딱 생각나는 순간예요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낭비하고

다시 무언가 채울 수 있어지는 시간



이 시간이 힐링시간이네요.

​​

아이들도 발목 줄넘기 가지고 신나서

모래놀이를 ㅋㅋㅋㅋㅋㅋ

저걸로 모래에서 오는 딸아이 클라쓰~ㅋㅋ



덥다고 마스크 뺀다는데

아니라고 끝까지 쓰라고 열심히 씌우고 놀렸네요



뭐 물놀이섬은 못 갔지만

그래도 아이들 이리 잘 놀았으니

세종 가볼만한곳은 확실히 맞네요 맞아

​​

여기서 실컷 놀고

아이들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쿨쿨~잘도 잤어요

귀여운 녀석들..



그리 자고 일어나 소고기 드시고 쉬었던 날~

우리 가족 든든히 힐링하고 왔으니

코로나따위 안걸릴거라 믿어보네요



세종시민이 제일 부러워진 순간.

바로 #세종호수공원 갔던 날이예요



저도 여기 가서 살고싶어질만큼

예쁘고 좋았던 날입니다.



다음에는 야경을 담으러 한번 가야겠어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고민 훌훌 털어버리는 나들이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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