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가볼만한곳 고창 선운사 단풍구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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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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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광주를 가면 늘 카페 투어

하기에 바빴는데 이번엔 가족끼리 오붓하게

전라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야 전라도 왠만한 곳은 다 가 봤지만

오빠는 아직 전라도가 익숙지 않아

광주를 올 때마다 이곳저곳 안내해주는

재미가 나름 쏠쏠한 편이다  ^,^


올 초엔 여수에 다녀왔고 이번 추석엔

목포와 고창 선운사 나들이를 하고 왔다 ㅎ


차를 타고 선운사로 가는 길에 본 멋진 바위 산

저 바위만 덩그러니 남아 있어 더 멋진 느낌~

혹시 추울까 긴팔만 잔뜩 챙겨 내려 왔는데

햇빛이 어찌나 쨍쨍하던지 완전 여름 날씨다;;


선운사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

* 선운사 주차비는 2,000원

매표소가 있는 곳까지 살짝 올라가야 하지만

가을엔 상사화(꽃무릇)과 단풍 구경으로

제격인 곳이라 4계절 중 가을에 가장 사람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어

각종 간식들을 유혹하는데 우리는 내려 오는

길에 젤라또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씩

먹으러 내려 왔다 ^,^


외할머니댁이 고창이라 어릴적부터

익숙한 곳인 만큼 왠만한 곳은 거의 가 봤는데

그래도 안 가본 곳이 몇 군데 있는 듯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존지역

절을 어릴 때나 가 봤지 커서는

처음 가보는 거라 다른 곳도

입장료가 이 정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절에도 입장료가 있다니... 조금 놀라웠다;;



*선운사 입장료


어른 3,000

청소년 2,000

(중,고등학생)

어린이 1,000

(초등학생)

- 65세 이상은 면제


어른 4명에 12,000원을 내고

선운사로 입장 -


사진처럼 단풍이 필 때 보러 오면 더 예쁠거 같다


선운사로 입장하는 문 통과하고

또 열심히 걷기


선운사까지 가는 길이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옆에는 계곡물이

졸졸 흐르니 그냥 걷는 것만으로 힐링♥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템플스테이를

다녀 와서 템플스테이 방문자가

급증했다는데 선운사에서도

템플스테이가 있는 걸 발견 -


선운사 절에 도착했을 때 보이는 다리 모습에 감탄

한 폭에 그림이 따로 없구려~

​예쁜 배경 앞에서 사진도 한장 남겨 주고


다리 이름은 극락교!!!

이 다리를 건너면 극락으로 가는 건가요?!

​드디어 도착한 선운사

얼마만에 와 보는 절인지 -

중학교 이후 처음인가?! 가물가물;;;


안까지 구석구석 구경해 보진 않았는데

저 곳은 차(?)같은 걸 파는 곳인 듯?

사람들이 앉아서 무언가 마시고 있음


구름 한 점없는 파란 하늘에 저 멀리까지

보이는 산을 보니 내가 절을 구경하러 왔는지

산을 구경하러 왔는지 헷갈릴 정도 - ㅎ


왜 선운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히는지 풍경만 봐도 알것 같다

정말 가을에 단풍이 활짝 피는 걸 보면

더 감탄할 수 밖에 없을 듯~~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곳

​절에서만 볼 수 있는 타종도 간만에 구경 하고


햇빛은 따사로웠지만 그래도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맘껏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라 나름 행복했다 :)


나무에 꽃도 예쁘게 피고 올라오면서 보니

빨간 꽃들이 여기 저기 피어 있었는데

그 유명한 상사화(꽃무릇) 꽃이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전라도 사찰 주변에 주로 피어 있는 꽃으로

 9~10월이 개화 시기라 지금이 재철이며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

선운사 꽃무릇축제 를 진행하고 있다


선운사를 나가는 길에 본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무료는 아니고 돈을 내야 이용 가능


선운사를 내려가는 길에 엄마가 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분 좋게

내려 갈 수 있었는데 캡슐 속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기계에 넣어

콘 아이스크림이 만들어 지는데

별개 다 신기함 ㅋㅋ


캡슐 하나당 아이스크림 하나가 나오는 양으로

3,000원이면 아주 괜찮은 가격이다

​복분자, 녹차, 블루베리, 초코


블루베리는 요거트 맛이랑 섞여 있고

초코는 바닐라랑 섞여 있음


맛은 4가지 모두 맛있고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살짝

쫀득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가까웠다~ 3천원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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