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만한곳 나비가 사는 진해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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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우도. 위에서 보면 소를 닮았다고 하여 우도인데, 그런 흔한 이유에서 지어진것만큼 전국에는 같은 이름의 섬이 많다. 내가 다녀온 곳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구석에 자리잡은 우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아주 조용한 어촌마을이었으나, 그 근처로 해서 해양공원이니 솔라타워니 뭐 이런 랜드마크가 생기며 덩달아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던 경남 가볼만한곳 그 속으로 고고.
높이 130미터의 솔라타워 전망대. 그 곳에서 내려다보니 바로 앞에 자리잡은 이 섬을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려와 요 안내판 따라 걸으니.
두둥. 지그재그 계단길이 나왔고, 그 아래로 섬과 연결되는120미터 길이의 보도교가 보였다. 여기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아담한 섬이다.
보도교. 다리의 길이는 120미터, 폭은 4미터로 차량은 다닐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다. 그런고로 뭐를 가져갈 적에 직접 들고가야 하지만,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배가 있으니 문제가 없을 듯하다. 짐이 많은 방문객을 위해 근처 선착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배를 운행하고 있다.
뒤돌아 본 요 건물이 바로 진해 해양공원의 랜드마크 솔라타워다. 2013년 3월에 개장한 대표적인 진해 가볼만한곳인데, 처음에만 하더라도 1박 2일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나오며 사람들 관심을 받았는데, 그 뒤로는 위치적인 영향 때문인지 영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곳이다.
솔라타워 이야기는 다음 언젠가 다시 한번 하기로 오고, 오늘은 경남 가볼만한곳 이야기. 앞서 제주 우도를 소개하며 섬 속의 섬이라 했는데, 여기 진해 우도 역시 엄연히 따져보면 섬 속의 섬이다. 해양공원의 개발로 인해 지금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나, 앞서 솔라타워가 있는 곳이 음지도, 거기서 좀 더 들어와야 하는 곳이 여기 우도다. 그렇게 바다 가운데 둥둥 떠있어 옛부터 낚시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 바로 이 섬이다.
솔라타워를 구경하고 오후 늦게 온지라 다리에 사람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 덕에 바다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조용히 맞이했다.
자그마한 포구. 아주 작은 섬의 규모와 달리 언제적 자료인지 몰라도 이 곳에는 1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고로 배들이 많다.
저기 위에 동그란 곳이 전망대. 건물 외관을 거대한 돛단배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제주 이호테우에 있는 말등대를 닮았다.
제주시 가볼만한곳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공항에만 딱 도착해도 설레임 가득이지만, 내가 정말 제주에 왔구...
보도교 중간쯤으로 오니 한눈에 들어오는 섬의 모습. 살고 있는 가구는 보이는 저게 다다. 요쪽으로는 부두라 안보이지만, 뒤쪽으로 해변도 있다.
그렇게 경남 가볼만한곳 우도에 도착했다. 해가 질 시간이라 낚시를 하러 온 몇명을 제외하고 너무나도 조용한 마을. 우리도 조심스레 걸어본다.
여기가 일제시대부터 우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그 전에는 나비섬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위에서 볼적에 섬의 모양이 나비와 비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었는데, 그런 이유로 이 섬이 최근 해양공원과 함께 개발을 시작하며 여기 해안길을 조성, 담장에 나비 그림을 그려 놓았다.
마을 구석구석 다른 다양한 벽화들도 있지만, 유독 나비 그림이 많은 이 곳. 하나같이 너무 예쁘게 그려놓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꼽히고 있다.
워낙에 작은 섬이라 여유롭게 한바퀴 걸어도 20여분이면 충분한 이 곳. 이 당시에는 섬에 해변이 있는걸 몰라 가지 않았는데, 그 점이 좀 아쉽다. 그런데 갔다고 하더라도 이 섬 주변으로 온통 양식장이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수욕하는 그런 해변은 아니라고 한다. 발 정도만 담그는 정도.
섬의 외곽을 따라 걷다가 안쪽은 어떻게 생겼나 해서 한번 걸어보았는데, 더 가는 길이 안 보여 가지 않았다. 지도상으로는 이쪽에 해변이 있다.
그렇게 섬의 가장 높은 지대에 올라와 해지는 솔라타워 방향으로 한컷. 여기가 행정구역 상으로는 창원에 속해 있기는 하나 워낙에 변두리에 있어 사실 부산쪽에서 오는게 더 가깝기는 하다. 정말 잘 만들어진 관광단지인만큼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해서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였으면 한다.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섬의 북쪽에 있는 방파제로 나와 잠시 이 사간을 즐겼다. 솔라타워 옆으로 작은 건물은 99타워라고해서 짚라인 타는 곳.
요즘 전국 어디에나 있는 짚라인이지만 여기 진해 우도가 특별한건 이렇게 바다 위를 건너간다. 저기 보이는 소쿠리섬까지 가서, 돌아올 적에는 제트보트를 타고 온다고 한다. 무언가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여기만한데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안전에 아주 민감한 나는 패스.
섬의 곳곳을 날고 있는 나비. 섬의 모양이 딱히 소를 닮은거 같지도 않고, 우도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도 일제시대 때부터라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2011년 드디어 육지와 연결된 이 곳. 섬의 발전을 위해 벽화라든지 활성화센터라든지 요런 것들도 만들어 놓았다. 앉아 쉴 공간도 많고.
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에서 여기에 오면 섬의 북쪽이라 요런 뷰인데, 이쪽은 망망대해 바다가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가면 그냥 육지다. 진해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진해루가 여기서 쭈욱 직진해 나가면 있다. 그 사이 소쿠리섬을 비롯한 여러 섬이 있어 저기 한려해상국립공원 부럽지 않다.
어찌 이 외진 곳에 저런 건물을 세웠으려나? 좀 더 접근성이 좋았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하지 않았을까 싶다.
귀여운 벽화도 많고. 작은 어촌이라 그런지 고양이들도 많은 이 곳. 해질 시간이라 그런가, 무언가 더 따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이었다.
요기가 메인 포토존?
이제 섬을 나가볼까 하다가 서쪽으로 보이는 일몰이 워낙에 멋져 여기 보도교 앞에 잠시 멈춰 앉았다. 저기 솔라타워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 앞바다도 참 멋졌다만, 저 아름다운 건물 솔라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여기 우도 역시 참으로 멋졌다. 배들과 함께 우리들 시간도 멈추었던 곳.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섬인데, 육지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이 곳. 점점 떨어지는 해의 모습에 저절로 우리의 시선이 고정된다.
여기가 솔라타워 베스트뷰.
느림의 시간을 즐기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을에서도 아름다웠지만, 높은 곳이라 그런가 여기 보도교로 올라오니 그 느낌이 또 다르다.
음표마냥 짚라인 줄에 걸려있는 태양.
보도교를 지나 다시 진해 가볼만한곳 해양공원으로 올라왔다. 여기 곳곳에 우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다. 어디든 멋진 뷰.
솔라타워 그 중간에 비친 태양도 한컷.
저기 짚라인이 연결되는 곳이 소쿠리섬. 예전에 진해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저기가 무인섬으로 낚시나 캠핑하기 좋은 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도 여기에 앉아 사진을 넘기며 오늘의 진해 여행을 되돌아본다. 전망이 정말 멋진 솔라타워부터 해서 따뜻한 섬 우도까지. 퍼펙트한 하루였다.
진해 해양공원을 상징하는 두 건물. 솔라타워와 99타워도 함께 담아본다. 실제로 보면 더 멋져서 사진 찍을 맛이 난다. 고개를 바다쪽으로 틀리면.
오늘의 일몰 베스트존이 바로 여기였구나. 걷다가 만난 등대와 태양빛이 하나로 합쳐지는 점. 롯데와 1등이라는 숫자도 합쳐지기를 바래본다.
그렇게 걸어 걸어 진해 육지와 음지도를 연결해주는 250미터 길이의 음지교를 건너왔다. 저 다리가 생기기전엔 음지도도 우도도 배로만 다녔다.
대중교통 매니아답게 버스를 타고서 힘겹게 다녀온 진해 해양공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는데, 130미터가 넘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도 멋졌다. 멋진 날씨까지 함게하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이 날. 부산, 경남에 산다면 지금 이 시즌 여기 진해 우도 방문 어떨가 싶다.
높이 130미터의 솔라타워 전망대. 그 곳에서 내려다보니 바로 앞에 자리잡은 이 섬을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려와 요 안내판 따라 걸으니.
두둥. 지그재그 계단길이 나왔고, 그 아래로 섬과 연결되는120미터 길이의 보도교가 보였다. 여기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아담한 섬이다.
보도교. 다리의 길이는 120미터, 폭은 4미터로 차량은 다닐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다. 그런고로 뭐를 가져갈 적에 직접 들고가야 하지만,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배가 있으니 문제가 없을 듯하다. 짐이 많은 방문객을 위해 근처 선착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배를 운행하고 있다.
뒤돌아 본 요 건물이 바로 진해 해양공원의 랜드마크 솔라타워다. 2013년 3월에 개장한 대표적인 진해 가볼만한곳인데, 처음에만 하더라도 1박 2일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나오며 사람들 관심을 받았는데, 그 뒤로는 위치적인 영향 때문인지 영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곳이다.
솔라타워 이야기는 다음 언젠가 다시 한번 하기로 오고, 오늘은 경남 가볼만한곳 이야기. 앞서 제주 우도를 소개하며 섬 속의 섬이라 했는데, 여기 진해 우도 역시 엄연히 따져보면 섬 속의 섬이다. 해양공원의 개발로 인해 지금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나, 앞서 솔라타워가 있는 곳이 음지도, 거기서 좀 더 들어와야 하는 곳이 여기 우도다. 그렇게 바다 가운데 둥둥 떠있어 옛부터 낚시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 바로 이 섬이다.
솔라타워를 구경하고 오후 늦게 온지라 다리에 사람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 덕에 바다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조용히 맞이했다.
자그마한 포구. 아주 작은 섬의 규모와 달리 언제적 자료인지 몰라도 이 곳에는 1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고로 배들이 많다.
저기 위에 동그란 곳이 전망대. 건물 외관을 거대한 돛단배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제주 이호테우에 있는 말등대를 닮았다.
제주시 가볼만한곳 이호테우해변 말등대 공항에만 딱 도착해도 설레임 가득이지만, 내가 정말 제주에 왔구...
보도교 중간쯤으로 오니 한눈에 들어오는 섬의 모습. 살고 있는 가구는 보이는 저게 다다. 요쪽으로는 부두라 안보이지만, 뒤쪽으로 해변도 있다.
그렇게 경남 가볼만한곳 우도에 도착했다. 해가 질 시간이라 낚시를 하러 온 몇명을 제외하고 너무나도 조용한 마을. 우리도 조심스레 걸어본다.
여기가 일제시대부터 우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그 전에는 나비섬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위에서 볼적에 섬의 모양이 나비와 비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었는데, 그런 이유로 이 섬이 최근 해양공원과 함께 개발을 시작하며 여기 해안길을 조성, 담장에 나비 그림을 그려 놓았다.
마을 구석구석 다른 다양한 벽화들도 있지만, 유독 나비 그림이 많은 이 곳. 하나같이 너무 예쁘게 그려놓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꼽히고 있다.
워낙에 작은 섬이라 여유롭게 한바퀴 걸어도 20여분이면 충분한 이 곳. 이 당시에는 섬에 해변이 있는걸 몰라 가지 않았는데, 그 점이 좀 아쉽다. 그런데 갔다고 하더라도 이 섬 주변으로 온통 양식장이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수욕하는 그런 해변은 아니라고 한다. 발 정도만 담그는 정도.
섬의 외곽을 따라 걷다가 안쪽은 어떻게 생겼나 해서 한번 걸어보았는데, 더 가는 길이 안 보여 가지 않았다. 지도상으로는 이쪽에 해변이 있다.
그렇게 섬의 가장 높은 지대에 올라와 해지는 솔라타워 방향으로 한컷. 여기가 행정구역 상으로는 창원에 속해 있기는 하나 워낙에 변두리에 있어 사실 부산쪽에서 오는게 더 가깝기는 하다. 정말 잘 만들어진 관광단지인만큼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해서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였으면 한다.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섬의 북쪽에 있는 방파제로 나와 잠시 이 사간을 즐겼다. 솔라타워 옆으로 작은 건물은 99타워라고해서 짚라인 타는 곳.
요즘 전국 어디에나 있는 짚라인이지만 여기 진해 우도가 특별한건 이렇게 바다 위를 건너간다. 저기 보이는 소쿠리섬까지 가서, 돌아올 적에는 제트보트를 타고 온다고 한다. 무언가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여기만한데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안전에 아주 민감한 나는 패스.
섬의 곳곳을 날고 있는 나비. 섬의 모양이 딱히 소를 닮은거 같지도 않고, 우도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도 일제시대 때부터라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2011년 드디어 육지와 연결된 이 곳. 섬의 발전을 위해 벽화라든지 활성화센터라든지 요런 것들도 만들어 놓았다. 앉아 쉴 공간도 많고.
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에서 여기에 오면 섬의 북쪽이라 요런 뷰인데, 이쪽은 망망대해 바다가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가면 그냥 육지다. 진해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진해루가 여기서 쭈욱 직진해 나가면 있다. 그 사이 소쿠리섬을 비롯한 여러 섬이 있어 저기 한려해상국립공원 부럽지 않다.
어찌 이 외진 곳에 저런 건물을 세웠으려나? 좀 더 접근성이 좋았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하지 않았을까 싶다.
귀여운 벽화도 많고. 작은 어촌이라 그런지 고양이들도 많은 이 곳. 해질 시간이라 그런가, 무언가 더 따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이었다.
요기가 메인 포토존?
이제 섬을 나가볼까 하다가 서쪽으로 보이는 일몰이 워낙에 멋져 여기 보도교 앞에 잠시 멈춰 앉았다. 저기 솔라타워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진해 앞바다도 참 멋졌다만, 저 아름다운 건물 솔라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여기 우도 역시 참으로 멋졌다. 배들과 함께 우리들 시간도 멈추었던 곳.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섬인데, 육지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이 곳. 점점 떨어지는 해의 모습에 저절로 우리의 시선이 고정된다.
여기가 솔라타워 베스트뷰.
느림의 시간을 즐기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을에서도 아름다웠지만, 높은 곳이라 그런가 여기 보도교로 올라오니 그 느낌이 또 다르다.
음표마냥 짚라인 줄에 걸려있는 태양.
보도교를 지나 다시 진해 가볼만한곳 해양공원으로 올라왔다. 여기 곳곳에 우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다. 어디든 멋진 뷰.
솔라타워 그 중간에 비친 태양도 한컷.
저기 짚라인이 연결되는 곳이 소쿠리섬. 예전에 진해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저기가 무인섬으로 낚시나 캠핑하기 좋은 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도 여기에 앉아 사진을 넘기며 오늘의 진해 여행을 되돌아본다. 전망이 정말 멋진 솔라타워부터 해서 따뜻한 섬 우도까지. 퍼펙트한 하루였다.
진해 해양공원을 상징하는 두 건물. 솔라타워와 99타워도 함께 담아본다. 실제로 보면 더 멋져서 사진 찍을 맛이 난다. 고개를 바다쪽으로 틀리면.
오늘의 일몰 베스트존이 바로 여기였구나. 걷다가 만난 등대와 태양빛이 하나로 합쳐지는 점. 롯데와 1등이라는 숫자도 합쳐지기를 바래본다.
그렇게 걸어 걸어 진해 육지와 음지도를 연결해주는 250미터 길이의 음지교를 건너왔다. 저 다리가 생기기전엔 음지도도 우도도 배로만 다녔다.
대중교통 매니아답게 버스를 타고서 힘겹게 다녀온 진해 해양공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는데, 130미터가 넘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도 멋졌다. 멋진 날씨까지 함게하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이 날. 부산, 경남에 산다면 지금 이 시즌 여기 진해 우도 방문 어떨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