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해외여행지 추천 추석연휴 때 가기 좋은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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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한음입니다 :) 벌써 2019년의 반이 지나고 있어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오늘도 역시나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여러분, 새해가 밝았을 때, 하고자 했던 계획들. 얼마나 실행하셨나요? 솔직히 저는 지금 생각도 안나요 ㅋㅋㅋㅋㅋ (심각) 분명 나름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을텐데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 참 바쁘게 살아왔구나~ 하는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정신없이 열정적으로 살았으니까 그런 거야 하는 ㅋㅋㅋㅋㅋㅋ (하하하) 남은 반년을 위해 다시 한 번 짜볼까 해요.

날이 갈수록 해외 여행을 즐기는 한국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여행에 대해 인식이 안좋은 분도 계신 것  같지만 저는 여행을 통해 하나의 인생의 막이 열렸다 할 정도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알아갔거든요. 성격도 바뀌구요. 여튼, 자주 가진 못하더라도 틈틈히 기회와 시간과 돈이 있을 때 다녀오셨음 좋겠어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이제 곧 다가올 추석연휴 때 가기 좋은, 즉! 9월 해외여행지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답니다.

미리 여행지를 공개하자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발리입니다. 여기서 잠깐! 태국이랑 베트남은 9월이 우기라고 하던데? 라고 하시는 분들. 움... 우기는 맞지만 뭐랄까요. 직접 다녀오면 아시겠지만 우기라고 해서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그러진 않는답니다. 태국 방콕 같은 경우는 우기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가고면 반전이라고 할 정도로 하루종일 비를 만나지 않을 때도 있구요. 비가 오더라도 소나기로 잠깐 확 내리고 만답니다. 베트남 하노이 같은 경우도 9월 초까지 우기지만 막바지라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아요. 태국과 마찬가지로 잠깐 소나기 정도 내리는데 오히려 더운 날씨에 반가울 정도랍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같은 경우 여행하기 딱 좋은 선선하고 화창한, 가아끔 비가 오는 날씨구요.

우기인데 왜 추천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셔서 조바심에 본문 전 날씨 관련 글을 끄적여 봅니다 ㅎㅎ (우기라고 맨날 비오는 건 아니라구...우기여도 여행 잘만 다니는 한음...)

1.  태국 방콕
자, 그럼 한 곳씩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9월 해외여행지 추천지! 바로 태국 방콕입니다. 여기는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족여행으로 가면 제가 뭔가... 책임감이 막중하고 부담감을 느껴서 그런지 더 실수를 남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음 뭐 이건 개인적인 얘기이고, 여러분은 분명 저보다 더 멋지고 알찬 여행을 다녀오실 거라 믿어요!

전 샹그릴라 호텔과 페닌슐라 호텔에 묵었어요. 2박/2박 총 4박5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처음 이틀이 샹그릴라 호텔이었거든요. 그래서 샹그릴라 호라이즌 크루즈를 첫날에 잡고! 호텔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내려갔어요. 방콕 여행 가면 크루즈 디너는 꼭 해야한다기에 신청했는데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같이 간 오라버니는 나중에 쪼금 지루해 하였지만 커플 여행으로 가도 딱일 것 같은 크루즈 투어!

여긴 담넉사두억 시장이에요! 담넉사두억 수상시장과 왓방쿵 사원과 공원, 매끌렁기찻길 시장까지 코스로 가는 투어가 있길래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엄마가 시장 좋아하실 것 같아서 넣은 건데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곳 ㅋㅋㅋ 뭔가... 재밌더라구요. 가이드도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와 함께라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수상시장은 방콕에 많은데 가장 잘 알려지고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바로 이 곳, 담넉사두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아요 ㅋㅋㅋㅋㅋ

여행객이 많은 곳은? 바가지가 심하기 마련... 배 타고 이동하는 동안 중간 중간 들리는 수상시장의 물건들. 가격이 엄청납니다. 심하면 6배 이상을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한음은 여윽시 첫 구매부터 바가지 박박 긁어 당하고 나중에 제대로 된 판매 가격을 알게 된 후 충격을 ㅋㅋㅋㅋㅋ 이런 ㅠㅠ 어쩐지 상인 아가씨 입이 귀에 걸렸더라니...

왓방쿵 사원 및 공원은 건너뛰고! 솔직하게 막 구경할 건 없고 주어지는 시간도 짧아서 간단하게 보실 거예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매끌렁 기찻길 시장이라고 일명 위험한 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요. 실제 시장인데 가운데 기찻길이 있고 실제로 다녀요! 저는 오후 1시 30분 쯤 도착해서 구경하고, 2시 30분에 실제 지나가는 기차를 구경했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가는 기차! 전 카메라 프레임 속에서 봤지만 실제로 보면 더 스릴 넘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생 눈으로(?) 꼭 다시 보고 싶어서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랍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기 과일 정말 쌉니다! 과일 좋아하는 분들, 특히 망고! 여기서 구입하세요~ 방콕 시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과일도 실하고 좋아요. 가이드님께 들어보니 근처에서 과일이 잘 나온다고 하네요!

여긴 아시아티크인데요. 방문한 목적은 칼립소쇼를 보기 위함이었어요. 사실 아시아티크 보다 칼립소쇼의 존재를 먼저 알았고, 칼립소쇼가 아시아티크 안에서 한다기에 찾은 곳인데 구경거리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고 맛집도 있고 바로 옆에 야시장까지 있어 꽤 오래 구경했답니다. 쇼핑하기에는 생각보다 비싸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찾아보시면 빅세일 하는 곳 있으니 그곳에서 예쁜 옷, 멋진 기념품 겟하시길 바랄게요.

한음은 공연을 정말 좋아합니다. 공연 뿐만 아니라 예술 쪽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칼립소쇼도 편견 없이 즐겁게 관람했어요. 방콕에서 보기 전에 세부에서 어메이징쇼를 봤었는데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세부가 구성이 좋았던 것 같아요. 방콕은 강점을 의상으로 내세운 듯한 느낌? 의상이 참 강렬하더라구요. 위 사진 속 마음대로 하십시오 공연은 마음에 들어 올려보아요. 너무 멋진 언니들 ㅋㅋㅋㅋㅋ 어쩜 다들 저런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를 하는가?

참고로 방콕 칼립소쇼는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세부 어메이징쇼는 불가능해요 ㅎㅎ

하루는 그 유명하고 핫한 카오산로드에 갔는데 늦은 오후에 가서 해가 질 때까지 있었거든요. 확실히 해가 진 저녁에 사람들이 더 많고 북적거렸는데 다 같이 어울리고 떠들썩하고 막 그런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은 카오산로드 필수! 저 같은 경우 가족여행으로 가서 막 펍 같음 곳에 가서 즐기진 않았지만 원래 막 시끄럽고 그런 걸 안좋아해서 간단하게 구경하고 느끼만 보고 가는게 딱 좋았어요.

마사지 받았는데 같은 라인은 가격은 다 맞췄는지 동일했구요. 옆 라인으로 가거나 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아무대나 가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전 다리, 발 마사지 받았는데 남자분 힘이 너무 강해서 조금 아팠답니다 ㅠㅠ

그리고 나서 저녁을 먹었어요. 방콕에서 유명한 음식 위주로 팔지만 한국인 입맛에 찰떡이라는 곳을 갔는데 모닝글로리랑 저게 뭐더라... 무슨 커리였는데 여러가지 주문해서 먹었어요. 하나 빼고 전부 성공!

여긴 시암니라밋이라는 곳이에요. 전통 공연 중 하나인 공연인데 규모가 장난 아니라서 어르신 분들이 좋아하신다 하여 갔는데 공연 보기 전 둘러봤던 곳 안쪽에 들어가면 분위기도 좋고 사진 스팟이 많아 둘러보며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공연장 입구에 있다가 공연 시작할 때 쯤 구경하고 말던데 조금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안 쪽까지 들어가보시는 걸 권해드릴게요!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에 외부 공연을 짧게 하는데요. 솔직하게 본 공연보다는 간단하지만 그래도 워밍업으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고 메인 공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좋은 자리는 시람니라밋 정문을 통과했을 때 정면을 보고 왼쪽 자리가 공연 관람할 때 가운에 정면이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은 자리도 잘 잡으시는게!

한가지 아쉬웠던 건 배우들이 뭔가.. 하기 싫음이 얼굴과 몸과 행동에 아주아주 팍팍 나타난다는 것. 어쩜 표정이 저런 것인가.. 어쩜 몸짓이.. 너무 귀찮아 하고 하기 싫어하는게 보여서 쪼금 그랬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몇 명도 있었습니다.

시암니라밋
좀 더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영상도 남겨보았어요. 본 공연은 아쉽지만 촬영 금지랍니다. 사진, 영상 다 안되서 그냥 눈으로 느긋하게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

여기서 잠깐! 아직 항공권도 안하신 분들 9월 추석연휴 때 해외여행 갈 거다 확실히 맘 먹은 분들은 지금 당장 항공권을 예매하러 갑니다. 항공권 같은 경우는 늦게하면 할수록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간다는 것 아시죠? 하루라도 빨리하는게 좋아요. 특히 황금 연휴에 딱 맞춰 가실 분들은 더더욱입니다.

전 스카이스캐너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검색을 많이 하는데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바로 전이나 후에는 좀 더 저렴하구요. 아무래도 추석 연휴 딱 당일 때는 다른 날보다 가격이 나갈 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최저가로 잘 알아봐서 하면 평소에 급하게 준비했을 때보다 더 싸게 할 수 있어요. 날짜 확정인 분들 어서 검색하러 가시면 됩니다!

첫번째로 소개해드린 여행지가 방콕이라 방콕으로 검색해본 것인데 아직 여행지 결정 못한 분들은 탐색 가시면 여행지 별로 최저가 확인 가능하구요, 여행지 이미 정한 분들은 차트 보시면 날짜 별로 저렴한 가격 보실 수 있답니다.

2. 베트남 하노이
두번 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9월 해외여행지는 바로 베트남 하노이입니다. 회담으로 인해 한동안 핫했던 하노이.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베트남 하면 다낭이지만 하노이도 충분히 매력있고 다시 가고픈 여행지인 것 같아요.

단점부터 얘기하긴 뭐하지만 수도이기 때문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고(현지인), 오토바이가 장난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서 길 걸어다닐 때는 스트레스를 좀 받긴 했는데 그 외에는 다 너무 좋았어서 지금도 문득문득 기억이 자꾸 나는 여행지 중 하나랍니다. 특히 커피가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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