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추천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슈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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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의 겨울방학 기간이 바뀌어 12월이 아닌 1월에 방학을 하고 또 봄방학 없이 2월까지 쭉 방학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딸아이도 오늘 방학식을 하는데 이제 오늘부터 3월이 되기 전까지 아이는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봄방학이 없어지고 방학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와 무엇을 하고 또 어디를 갈지 자연스레  고민을 하게 되는데 역시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은 여행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2월 해외여행지 추천 장소로 오키나와 여행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키나와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약 2시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외여행지로 한 겨울에도 17도에서 22도 사이를 유지하는 기온을 보여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은 여행지입니다.



한마디로 2시간만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추위를 잊고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시면 다양한 오키나와의 명소들을 소개해 놓았는데 오늘은 그중에 필수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중 한 곳인 슈리성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묵으면 좋은 위치 좋은 호텔 한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류큐왕국의 유산 슈리성


∴ 가족과 함께 했던 지난 오키나와여행은 국제거리에 있는 호텔에 여장을 풀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국제거리 이곳저곳을 다니며 돈키호테 같은 곳에서 쇼핑도 하고 유명한 맛 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저녁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오전에는 렌터카를 몰고 가장 먼저 슈리성을 찾았습니다.



슈리성은 과거 오키니와땅을 지배했던 류큐왕국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로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이 된 곳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슈리성에서 가장 먼저 통과하게 되는 일본의 국보 슈레이문으로 일본의 2,000엔권 화폐에도 이 성이 그려져 있습니다.


∴ 슈리성이 언제 건축이 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대략 14세기부터 약 450여 년간 류큐왕국의 왕들이 거쳐를 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슈리성은 왕위 쟁탈전으로 인한 화재, 2차 세계대전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며 서너차례이상 화재로 소실이 되었다가 1992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메이지 시대에는 이 성이 학교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성의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성 입구에는 과거 류큐왕국의 옷들이 걸려있는 장소가 있는데 다른 일본 여행지들처럼 대여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이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거의 보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단지 전통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역할만을 하는 장소인듯합니다.


∴ 렌터카를 몰고 와 주차장 건물에 차를 세우고 몇 발자국만 언덕을 걸어 올라가면 초입에 유명한 슈레이문이 보이고 그 문을 지나면 드디어 웅장하고 튼튼해 보이는 슈리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슈리성을 감싸고 있는 이 거대한 돌담은 오키나와 지역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산호 석회암으로 되어 있으며 성의 입구에는 제1 정문인 환희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일본의 다른 여타 관광지들과 마찬가지로 성 입구에는 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있으며 성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이 스탬프 찍는 장소가 있어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나름의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제 딸아이도 구석구석 열심히 다니며 스탬프 찍는 놀이에 여념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슈리성의 제1 정문인 환희문을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산호 석회암으로 된 성곽 곳곳에는 초록의 풀들이 삐죽삐죽 자라고 있는데 재건축되어 복원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아주 오래된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 환희문을 통과하니 또 하나의 높이 쌓여진 성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성은 외곽과 내곽의 이중적인 구조로 돌담이 쌓여져 있으며 정전, 북궁전, 남궁전 등 핵심적인 건물들은 모두 내곽 안에 자리를 합니다. 



내곽으로 들어가는 높은 계단 위에는 즈세이몬이 자리를 하며 역시 이곳에도 스탬프가 놓여 있습니다.



∴ 정전이 있는 내부로 올라가는 즈세이몬앞 돌계단 오른 편에는 우물이 있는데 우물의 물은 중국에서 가져온 용모 양의 돌조각 입에서 흘러나와 채워집니다.



당시의 류큐왕국은 중국, 일본 등과 무역을 하며 번영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중국 사신들이 많이 이곳을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 즈세이몬의 계단을 올라 뒤를 돌아다보니 탁 트인 전망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나하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상쾌한 기분마저 듭니다.

​∴ 즈세이몬을 지나 이번에는 로코쿠몬 (누각문)으로 향합니다.



두터운 석회암으로 된 성벽과 여러 개의 문을 지나야 정전과 궁이 있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겹겹이 설계가 되어 지어진 것을 보니 당시의 오키나와는 참 전쟁이 많은 곳이 아니었나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세기 류큐왕국의 쇼하시가 오키나와를 통일하기 전에는 이 좁은 섬에서도 상당히 많은 세력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고 하니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가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 물시계문이라 불리는 로코쿠몬을 지나면 드디어 성 내부에 있는 붉은색의 궁과 정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참고로 로코쿠몬은 문 위에 물시계를 설치해 시간을 쟀으며 시계를 보고 정해진 시간에 종을 치면 그것을 듣고 다른 쪽에 있는 망루들에서 종을 쳐서 때마다 시간을 알렸다고 합니다.

∴ 로코쿠몬을 지나니 성벽 아래로 슈리성의 제1문인 횐희문과 큐케이몬이 보이고 그 뒤로 나하 시내와 더불어 저 멀리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조망이 됩니다.


∴ 로코쿠몬을 지나면 나오는 넓은 마당의 전망대에서 사진과 눈에 보이는 뷰를 비교해 보며 나하시를 조망을 합니다. 한편에는 해 시계도 자리를 하고 있으며 물론 이곳에서도 아이는 스탬프를 빼먹지 않습니다.


∴ 여행 내내 미세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과 쾌청한 날씨 그리고 멋진 구름을 만날 수 있어 좋았던 오키나와는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최고의 2월 해외여행지 추천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 한참을 나하 시내를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다 뒤를 돌아 드디어 이 성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광복문을 지납니다.



현재 이 광복문은 이 성을 관리하는 사무소와 입장권 판매소가 자리를 합니다. 이 광복문 안까지는 모든 것이 무료이며 광복문을 지나 안쪽에 있는 정전으로 들어가는 것만 유료입니다.


∴ 슈리성의 핵심지역인 정전 세이덴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봉신문의 웅장한 자태입니다.



유료 구역인 세이덴 입장료



대인 : 820엔, 중고등학생 : 620엔, 초등학생 : 320엔 ( 20명 이상 단체 할인 )

6세 이하는 무료

​∴ 봉신문을 지나면 수리성의 정전을 관람할 수 있는데 들어가도 딱히 별로 볼 것은 없을 것 같은데 위에 적은 대로 입장료가 너무 비싸 저는 두 번의 여행 모두에서 굳이 입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성의 정전인 세이덴은 목조로 된 3층 건물로 류큐왕국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1층에는 왕이 정사를 돌보던 장소가 있고 2층에는 여사제가 지내는 공간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 이 성을 오사카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하는 이유는 일단 성위에 오르면 나하 시내를 내려다보는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의외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세이덴 정전 지역 외에는 모든 지역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당시 류큐왕국이 중국, 일본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했던 터라  이 성은 중국의 건축양식과 일본의 건축양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중국 자금성의 건축양식도 보인다고 합니다.



슈리성 맵코드 : 33 161 632*40



개장시간

4월-6월, 10월-11월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7월-9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 30분

12월-3월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 30분



참고로 유료 구역인 세이덴 구역은 30분 늦게 개장을 해서 30분 일찍 문을 닫습니다.


∴ 세이덴 앞 광장에서는 류큐왕국의 전통공연이 무료로 행해지는데 제가 두 번을 방문했을 때 한 번은 공연을 했고 한 번은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시간대가 있는듯합니다.


∴ 이 성이 마음에 드는 점은 성곽과 궁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점인데 성을 다 관람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데이트하기 좋은 오솔길도 있고 또 나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전망대도 있어 다채롭습니다.


∴ 성 관람을 마치고 길을 따라 걸으면 전망대를 지나 다시 주차장이 있는 건물로 나오게 되며 이곳에는 기념품 샵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자리를 합니다.


가족과 함께 묵기 좋은 위치 좋은 오키나와 호텔


∴ 오키나와 여행의 가장 중심이 되는 지역을 꼽으라면 역시 가장 번화하고 공항에서 가까운 나하 시내에 있는 국제거리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맛 집들과 기념품샵 그리고 돈키호테 같은 쇼핑몰들이 즐비하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편하게 여행을 하려면 일정 중에 하루 이틀 정도는 국제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묵는 것이 좋은데 국제거리 한복판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여러모로 최적의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항상 여러 가지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호텔 예약은 위약금 없이 쉽게 취소가 되고 또 적립금이나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은 곳을 골라 예약을 하면 좋은데 정글리안은 선예약, 후결제 시스템이라 간편하게 예약 취소가 가능하며 체크인 당일 최대 10% (기본 7%, 동행서비스 이용 시 3%) 캐시백 확인이 가능하고 캐시백 금액이 5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 캐시백 시청도 되어 좋습니다.



참고로 동행서비스는 혼자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공항에서 택시를 같이 탄다거나 식당에서 밥을 같이 먹을수 있도록 동행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로 동행서비스가 매칭이 되면 3%의 추가 캐시백이 제공 됩니다.



또한 1월 한 달 동안 정글리안 공식 블로그 이벤트에 참여를 하면 체크인 당일 10% 통장 입금도 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하얏트리젠시 나하 호텔 가격정보 확인하기

​∴ 하얏트 리젠시 나하 호텔은 오키나와 여행하기 최적의 장소인 나하 시내 국제거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4성급의 고급스러운 호텔로 나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좋았던 곳입니다.



이 시설은 18층 높이에 모두 249개의 객실이 있으며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은 두개의 침대가 놓여 있어 와이프와 딸 세 식구가 묵기에 딱이었습니다.


∴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에서는 창밖을 내다보면 야외 수영장이 보였는데 호텔 객실에 앉아서 수영을 하며 신나게 놀고 있는 딸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호텔은 뭐니뭐니 해도 청결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침대의 침구와 화장실은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하얏트리젠시 나하의 욕실은 그렇게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청결하고 깔끔한 타일과 도기들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으며 넓은 욕조도 있어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온 딸아이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쉴 수 있어 좋었습니다.


∴ 하얏트 리젠시 나하 호텔은 널찍한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그리고 뜨거운 스파시설이 있어 호텔 내에서 호캉스로 시간을 보내기에도 조금의 부족함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들이 워낙 많아 호텔에서 즐길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움이었다고나 하는데 그래도 여행중에 2박을 묵었기에 나름 수영장과 스파는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혼자서 하는 여행이라면 몰라도 오래간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호텔 투숙이라면 조식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하얏트 리젠시 나하 호텔은 호텔의 멋진 시설과 어울리게 조식도 아주 훌륭해서 딸아이와 함께 맛있고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이 길 것만 같아도 어영부영하다 보면 금세 끝나버리게 되는데 서두르셔서 미리 떠나고자 하는 여행지의 항공과 호텔을 예약하시고 즐거운 2월 여을 하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누구냐에게 10% 그리고 행운의 1명에게 숙박비 100%가 지급되는 행사도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어느새 2019년 1월도 3분의 1이 자나갔는데 2019년도에도 가족과 함께 국내외로 멋진 여행 많이 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상 2월 해외여행지 추천 오키나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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