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가볼만한곳 +여행 지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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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슈입니다 :)

2019년 새해가 밝았다고 해피뉴이어를 외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 해외여행지 추천을 하러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저도 3월 초에 남미에서 귀국하는데, 이후에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 계속 고민중이랍니다 껄껄

작년 11월에 다녀왔던 방콕이 너무 좋았었던지라, 우기가 시작하기 전에 방콕 여행 한번 더 다녀올까 싶기도 하고요...

​4월 해외여행지 추천

방콕 가볼만한곳

글/사진. 은슈


방콕의 건기는 11월부터 4월정도까지로 비가 잘 안오기 때문에 여행하기 딱인데요!

1-2월에 항공권이 비싸서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4월도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기 때문에 한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물가도 착하고, 볼거리도 많고, 호캉스하기에도 좋고...!

잠이 많고 게으른 여행자인 저에게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럼 방콕 가볼만한곳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지도부터 -


우선 방콕 시내 주위 주요 관광지들을 표시한 지도에요 :)

저는 방콕 여행 가기 전엔 정말 만만하게 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거리가 은근 멀어서 이동하는데 시간을 은근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그리고 방콕의 트래픽잼이 어마어마한데 그걸 생각못했어서ㅋㅋㅋㅋㅋㅋ

길에서 날린 시간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흙흙...

그런 점 감안하셔서- 일정 널널하게 잡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럼 4월 해외여행지 추천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엄선해서 고른ㅋㅋㅋㅋㅋㅋ

 방콕 가볼만한곳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

​1. 짜뚜짝시장


방콕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짜뚜짝 시장 :)

왠만한 기념품들을 아시아티크 등 다른 곳에서 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겟할 수 있는 곳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과일비누, 여권케이스, 디퓨저 등 눈이 휙휙 돌아가는 곳으로 유명하죠ㅋㅋㅋㅋ

​근데 이 곳은ㅋㅋㅋㅋㅋ 금요일 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는 곳이랍니다...

저는 아무생각없이 목요일에 찾아갔다가 이렇게 허탕을 치고 왔었다쥬^ㅠ^...

지도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짜뚜짝 시장이 시내랑 거리가 꽤나 있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저는 올드타운 쪽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랩 타고 갔는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한시간 걸렸었답니다..흙흙....

한시간 걸려서 갔는데 이렇게 문도 닫혀있어서 얼마나 절망스럽던지...

일정이 안맞아서 짜뚜짝시장이 오픈한건 결국 못보고 귀국하긴 했지만, 그렇게 볼거리가 많다고 하니 금토일 방콕에 계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2. 딸랏롯파이2


방콕 내 최대규모의 야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딸랏롯파이2

실제로 가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둘러보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ㅋㅋㅋㅋ

결국 둘러보다 지쳐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지만요..!

라탄백은 베트남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었고, 물건이나 음식들이 그냥 길거리 상점들보다 저렴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한국분들은 여기서 '칠리새우'를 많이들 드시던데 저는 꽝씨푸드에서 푸팟퐁커리 완전 배부르게 먹고 와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댜


3. 왕궁

​500바트라는 저렴하지 않은 입장료 때문에 많이들 고민하시는, 방콕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왕궁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관광지긴 하지만 저는 '극호'인지라 슬쩍....

제가 이 곳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태국, 그리고 방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에요ㅎㅎㅎㅎ

물론 삐까뻔쩍한 거리와 야시장도 좋지만,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가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일투어 같은거 신청하셔서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왕궁 규모가 생각보다 꽤나 넓으니 물 한병 사들고 오시는거 잊지 마시고요ㅎㅎㅎㅎ


4. 왓포


만약 왕궁의 입장료가 아까워서 패스하신 분들이라면 여기 왓포와, 다음에 소개해드릴 왓 아룬 정도는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

왓 포는 입장료가 100바트에요! 왕궁의 1/5 가격이라 부담이 적죠?ㅋㅋㅋㅋㅋㅋㅋ

왓 포는 위에 사진에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상과 많은 불상들이 있어서 유명해진 사원이에요

무려 불상이 394구나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쥬?

불상 외에도 불탑도 엄청 많더라고요


 5. 왓 아룬

​왓아룬은 이미 엄청 유명하죠? :)

작년 초중반까지도 수리 중이었던걸로 아는데, 10월쯤부턴가 수리가 끝났습니다.

수리 직후라 그런지 사원 외부의 문양들이 더 깔끔하고 화려해진 느낌이랄까ㅎㅎㅎㅎ

규모는 왕궁보다 작고, 왓포보다도 작지만 독특하고 아름다워요!

​실은 왓아룬은 사원에 직접 가는 것 보다

이렇게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에서 보는 왓아룬의 일몰과 야경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예전에 어떤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제가 방콕 항공권을 끊게 된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일몰 무렵 왓아룬을 찍은 사진을 보고 였습니다 헿헿 :*)


6. 카오산로드


항상 배낭여행객들로 붐비고, 핫한 카오산로드

제가 카오산로드를 처음 방문했던 날이 10월 31일 할로윈 당일이었어서 진짜 미어터질정도로 사람들이 많고

씬나는 클럽 노래들이 빵빵나오고, 무대도 설치되어 있고 엄청 핫했었거든요!

저는 할로윈이라서 이렇게 핫한가 보다 했더니, 그 다음날 11월 1일에 갔는데도 사람 많고 핫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물론 할로윈 만큼은 아니었지만, 카오산로드는 그냥 날짜 안가리고 핫한걸로.... :)


아무래도 여행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환전소도 많고 환율도 다른 곳보다 괜찮은 편이었어요 :)

분위기 힙한 펍에서 한잔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길거리에서 맥주 한병 사서 씐나는 노래 나올 때 마다 흥얼거리면서 걸어다니며 구경했네요 껄껄

​그리고 제 최애 태국 길거리 음식 로띠도 만나볼 수 있다규요 흙흙

아무래도 4월에 방콕 가게 되면 1일 2로띠 해야할 각...

정말 만들기 간단하고 재료도 뭐 없는 음식인데, 그리고 다 아는 맛인데... 이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


7.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위험한 기찻길 시장


대중교통으로는 가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걸 다들 추천하길래 저도 덩달아 투어 신청 -

돈 좀 더 주고 한국인 가이드로 신청했었는데,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수상시장이랑 위험한 기찻길 시장 두 곳 모두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부분은 거의 없기 때문에

혹시 가실 분들은 그냥 저렴하게 영어 가이드 신청하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수상시장은 너무 관광지화 되어 있었고, 물건도 엄청 비싸고

그리고 모터 소리와 매연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수상시장 역시 나름 문화의 한 부분이긴 한지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긴 했습니다 :)


매끌렁시장, 일명 위험한 기찻길 시장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던 곳입니다ㅋㅋㅋㅋㅋ

여기도 그냥 관광지 같은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로 주민들이 장을 보러 많이들 오더라고요

팔고 있는 상품들이 주로 해산물인데 냄새는 진짜... 각오하시고 가시길 :) ㅋㅋㅋㅋㅋㅋㅋㅋ



얼추 방콕 가볼만한곳 소개는 다 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마지막 가볼만한 장소는 바로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방콕은 호캉스하는 맛이 아주 짜릿하다규욧 :)



제가 선택한 곳은 반얀트리 방콕 - !

우리나라에도 반얀트리가 있지만 가격이... 어우ㅋㅋㅋㅋㅋ제가 감당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얀트리 방콕은 저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는거 :)


방도, 호텔도 넓직넓직한게 아주 제 취향이었어요 :D

특히 어매니티들이 5성급 답게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반얀트리답게 향에도 다 신경쓴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반얀트리 방콕 루프탑에 위치한 루프탑바, 버티고문바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방콕의 멋있는 야경을 보면서 칵테일 한잔 하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

저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반얀트리 내 스파도 정말 유명하더라고요!

수영장도 그렇고 조식도 완벽했던 곳이랍니다ㅎㅎㅎㅎ



숙박비가 비쌀거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제가 이용한 가장 저렴한 룸은 1박에 10만원 후반대로

다른 반얀트리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었어요*_*

거기에다가 정글리안에서 최대 10%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으니 더더욱 저렴하게 이용가능했다쥬 - ♪

체크인 당일에 적립 받아서, 5만원 이상이면 바로 통장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답니다!

무료 취소인 호텔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으니 혹시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ㅎㅎㅎ



4월 해외여행지 추천 포스팅은 여기서 끝입니다 :-)

여러분도 다가오는 4월, 한국을 떠나 핫한 방콕으로 떠나보시는건 어떠세요?

저도 아마 4월 중순쯤 갈 것 같답니다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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