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자유여행 A to Z ෆ 날씨부터 항공권, 준비물, 가볼 만한 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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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은 필리핀의 떠오르는 휴양도시입니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아름답게 보호되고 있는 자연경관,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 등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오늘은 필리핀의 매력 섬인 보홀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보홀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부터 가볼 만한 곳, 숙소까지 알차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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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자유여행 A to Z


건기인 12월~5월, 그중에서도 12~2월의 평균 기온이 낮은 편입니다 (출처 : Weather & Climate)

우기인 6월~11월에는 상대적으로 비 내리는 날이 많아요! (출처 : Weather & Climate)


필리핀 보홀 날씨

필리핀은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 나라입니다. 보통 12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 6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에요. 건기 중에서도 12월부터 2월은 필리핀 여행을 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입니다. ‘필리핀의 겨울’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의 평균 온도는 22~28도로 강수량도 적어서 맑은 하늘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반대로 ‘필리핀의 여름’인 3월부터 5월에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우기에는 비 오는 날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제주항공의 인천-보홀 직항 편이 11월 21일부터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출처 : 제주항공)

필리핀 보홀 항공

보홀에는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직항이 없어서 세부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다른 도시에서 필리핀 국내선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어요.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에 출발하고 보홀 탁빌라란 공항에는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보홀에서는 오후 12시 20분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합니다. 매일 출발하는 스케줄이니 보다 편하게 보홀 여행을 즐겨보세요! 
 

오토바이를 개조한 이동 수단인 트라이시클

필리핀 보홀 교통


필리핀에는 지프니, 버스,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이 있지만 보홀에서는 주로 트라이시클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오토바이를 여러 명이 탈 수 있도록 개조한 이동 수단입니다. 가까운 곳을 이동하거나 좁은 길도 갈 수 있어서 보홀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을 원한다면 그랩 택시를 이용하세요. 앱을 이용해 출발지, 목적지를 정하고 드라이버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낯선 곳에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당일 투어로 보홀을 즐길 경우라면 세부-보홀 페리의 탑승권을 왕복으로 구매하세요!

만약 세부에서 데이투어로 보홀 자유여행을 한다면 세부-보홀을 오가는 페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세부 페리 터미널에서 보홀의 탁빌라란 항구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돼요.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시간대가 있으니 원하는 시간대의 티켓을 미리 예약하세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도 있고 여행사, 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의 화폐인 페소 (출처 : Pixabay)

필리핀 보홀 환전


필리핀에서는 페소(PHP)를 사용합니다. 1페소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원 정도예요. 페소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한화를 페소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가 비교적 많이 발생될 수 있어요. 때문에 국내에서 한화를 달러(USD)로 환전한 후, 보홀에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는 이중환전을 추천합니다. 달러로 환전할 때는 50달러, 100달러처럼 단위가 클수록 환전 수수료가 적어지니 이 점도 기억하세요.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는 필수! (출처 : Unsplash, Pixabay)

필리핀 보홀 기타사항 (시차, 전압)


시차를 알아보자면, 필리핀과 한국은 1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필리핀이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니 참고하세요. 전압은 같은 220V를 사용하지만, 플러그 모양이 다르니 돼지코 모양의 플러그나 멀티 어댑터를 꼭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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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의 가볼 만한 곳

키세스 초콜릿 모양을 닮은 초콜릿 섬의 언덕들


초콜릿 섬

보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초콜릿 섬은 보홀섬 중앙에 솟아난 1,270여 개의 언덕입니다. 미국 초콜릿 브랜드인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초콜릿 힐로 불리게 되었어요. 특히 건기인 12월부터 5월에는 녹색이었던 언덕이 갈색 초지로 덮여서 더욱 초콜릿 같은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214개의 계단

초콜릿 언덕

Loay Interior Road, Carmen, Bohol, 필리핀

초콜릿 섬 중심에는 214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수많은 언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계단을 천천히 오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하늘빛 하늘 아래서 키세스 모양의 언덕을 배경을 기념사진도 남겨보세요. 


나무에 매달려 자고 있는 자그마한 안경원숭이

안경원숭이(타르시어) 보호 센터

오직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인 안경원숭이는 보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마치 안경을 쓴 것처럼 눈이 튀어나와서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데요. 성인 안경원숭이의 크기가 보통 10~15cm로 매우 작고 새끼의 경우 성인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입니다. 작지만 튀어나온 눈은 180도까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고 해요.
 
안경원숭이 보호 센터에서는 열쇠고리, 인형 같은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Loay Interior Road, Loboc, Bohol, 필리핀

지도보기
 
안경원숭이 보호 센터를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카메라 플래시를 절대 터트리지 말아 주세요. 몸에 비해 눈이 큰 만큼 눈의 동공이 민감해서 강한 빛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또 밤에 움직이고 낮에는 잠을 자는 야행성이라 보호 센터 가이드와 함께 조용히 방문해야 합니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숙면을 취하는 안경원숭이를 살며시 만나보세요.

예쁜 풍경을 보면서 평화로운 휴식이 가능한 알로나 비치

알로나 비치

보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알로나 비치는 팡라오 섬 남서쪽에 있습니다. 600m 길이의 알로나 비치를 중심으로 리조트, 호텔과 같은 숙소는 물론 식당과 바, 카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해요. 낮에는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수영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발리카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도 알로나 비치입니다

알로나 비치

필리핀 보홀 알로나 비치


저녁이면 레스토랑과 바에서 바닷바람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비치를 경험할 수 있어요. 알로나 비치는 보홀섬의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진 발리카삭 아일랜드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니, 발리카삭 아일랜드로 가기 전 머물러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노클링으로도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발리카삭!

발리카삭 아일랜드

알로나 비치에서 배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발리카락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산호초와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많은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해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덕분에 쉽게 바다거북도 볼 수 있고, 떼 지어 이동하는 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돼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세요!


발리카삭 아일랜드

필리핀 Lalawigan ng Bohol, 발리 카삭 섬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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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하지 못해도 발리카삭 아일랜드를 즐길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배를 타고 이동해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스노클링 등을 할 수 있는 호핑투어 상품이 많아요. 여행사, 액티비티 앱 등을 활용해 미리 투어를 예약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한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바닷물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투어가 가능한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기 시작했으니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로복강을 유유히 이동하는 크루즈 (출처 : 필리핀 관광청)

로복강

보홀에서 울창한 열대 우림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로복강입니다. ‘보홀의 아마존’이라고도 불리는 로복강은 21km의 길이로 보홀에서 가장 긴 강이기도 합니다. 로복강에서는 강을 따라 이동하는 크루즈를 탑승해 보세요.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는 크루즈에서 때묻지 않은 보홀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로복강에서는 꾸미지 않은 자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Rio Verde Floating Resto

POb. Ubos, Tagbilaran East Road, Bayan ng Loay, 6303 Lalawigan ng Bohol,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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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서는 간단한 점심 뷔페도 즐길 수 있습니다. 1인 약 550페소 정도니 참고하세요. 귀로는 선상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듣고 눈으로 열대 우림을 보면서 먹는 식사는 분명 매력적일 거예요. 로복강에서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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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추천 숙소!


센트 오브 그린 파파야 리조트

센트 오브 그린 파파야 리조트는 26개 객실을 갖춘 작은 규모의 리조트지만 친절한 직원들, 깔끔한 객실, 알로나 비치까지 오가는 셔틀 서비스 등으로 투숙객들을 만족시킨 곳입니다. 알로나 비치에서 약 1km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는 약 10~15분 소요되고, 이른 오전부터 밤늦게까지(7시~10시) 30분 간격으로 셔틀을 운행해서 비치로의 이동도 어렵지 않아요. 26개 객실은 킹룸, 디럭스 스위트 등으로 구성됐고 무료 미니바도 포함됐어요.
 

Scent of Green Papaya Resort

Ester A. Lim Drive, Panglao, 6340 Bohol, 필리핀

레스토랑과 바, 2개의 야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리조트 정 가운에 위치한 수영장은 잦은 청소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숙박 요금에 간단한 조식도 포함돼 있고, 객실도 상대적으로 넓어서 가성비 좋다는 투숙객들의 호평도 많았습니다. 객실을 비롯한 호텔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유료)도 가능합니다!
 
실제 투숙객 후기

“비치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이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또한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다른 고급 진 곳보다 더 고급 진 느낌이었어요.”

“그린파파야에서 3박을 했는데.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객실도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엄청 엄청 잘 나왔어요. 그리고 수건도 그때그때 챙겨주시고, 청소도 매일매일 해주셨고요. 수영장도 좋았어요. 아침엔 물을 새로 갈아서 너무너무 깨끗해서 좋았고, 저녁에도 수영장에 조명이 있어서 맥주 한잔하면서 수영했네요^^ 위치도 알로나에서 1km지만 30분마다 셔틀이 있어서 좋았어요. 셔틀 기사들도 친절하시고요^^ᄏᄏ 다시 한번 숙박해 볼 만하네요~~”

“영어도 안 되는데 무작정 떠난 4박 일정이었는데 너무 친절한 리셉션 직원부터 모든 직원들이 친절했어요. 작지만 조용하고 한가로운 곳이었고요. 식당 음식도 거의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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