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해외여행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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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끼고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2박3일 해외여행지는 블라디보스톡, 대만, 상하이, 홍콩, 마카오 등이 있어요. 2박3일로 여행을 다녀오려면 일단 비행시간이 짧고 경비도 부담 없는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요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은 6년전에 다녀왔었고 그때는 크루즈로 다녀오느라 쉽지않은 여정이었지만 지금은 2시간 30분이면 비행기 직항으로 다녀올 수 있고 물가도 비싸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기도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또 가끔은 동해나 속초에서 회를 먹다보면 러시아산 킹크랩이 정말 많은데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크랩을 좀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꼭 먹고 와야 할 음식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요. 요즘은 관광지보다 인생샷 스팟, 맛있는 곳, 예쁜 카페 위주로 즐기고 오기 때문에 미리 구글맵에 표기해두고 떠나면 현지에서 다니기도 쉬우니까 블라디보스톡 가볼만한곳 참고해보세요!

​2시간 30분 만에 직항으로 갈수 있으면 현지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여유롭고 더 좋았겠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배를 타고 다녀왔어요. 속초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간식이랑 이것저것 먹을 것 사서 승선했더니 더 재밌고 26시간도 그리 지겹지만은 않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배를 타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블라디보스톡 항구의 모습은 언어에 낯설지만 항구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았는데요 항구 근처에 정교회도 있고 금가 가교를 볼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가 있으니 근처에 숙박을 잡아두는 것고 괜찮을 것 같아요. 독수리 전망대 노을이 끝내줍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묵었던 숙소인데 지금은 찾을 수 없는 것 같고 항구 근처에 괜찮은 호텔이 많더라구요. 보통 숙박비는 10만원 이하의 호텔이 많아서 숙박비는 정말 부담 없더라구요. 아파트먼트도 저렴하고 2인이 하더라도 2박이면 10만원 초반대라서 정말 럭키한 가격이죠! 9월엔 정글리안 캐시백도 기본 8% + 여행친구 참여 시에 2%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 최대 10%를 되돌려 받을 수 있어요!

러시아에서 기차만 보면 횡단열차 생각이 나는데 언젠가 한 번은 횡단열차 타고 떠나보고 싶어요.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해 이르쿠츠크를 들러 모스크바를 거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 있던데 그렇게 한번 가보는 것고 괜찮더라구요. 우선은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으로 만족해보고 다음에 긴긴 여행을 계획해봐야겠습니다.

니콜라이 개선문과 정교회

항구 바로 앞에 있는 니콜라이 개선문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기 위해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개선문 안에는 정교회가 있고 안에는 들어가 보진 않았어요. 항구 전망을 보기 위해서 들렀는데 탁 트여 있어서 상쾌하고 산책하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중앙광장(혁명광장)

유럽을 가도 그렇고 블라디보스톡에도 그렇고 비둘기 친구들이 엄청났어요. 그래도 여기가 중앙광장이라 안 와볼 수 없었는데 날씨고 여행하는 첫날만 좋았고 다음날부터는 흐려서 춥기까지 했는데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갈 때는 날씨 체크도 꼭 해두세요! 많이 추운 나라입니다.

한여름에 다녀왔지만 일교차 커서 어찌나 춥던지 오들오들했는데 낮에는 이렇게 다들 반팔입고 다니고 주말엔 축제도 있었어요. 아르바트 거리 가기 전에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건물이 유럽풍이었고 유럽여행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던 때라 그런지 여행의 연장선 같더라구요.

아르바트 거리

아르바트 거리엔 상점가도 많고 괜찮은 카페도 몇곳 있었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예쁜 카페가 아주 많은 건 아니었어요. 요즘은 좀더 많이 생기기도 했고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좀 보이던뎅 배 터지게 크랩 먹고 카페는 필수이니 꼭 체크해두시길!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도 있어요. 덥고 추울 땐 달달한거 한번 먹어야 또 에너지가 생겨서 다닐 힘이 나는데 이때만 해도 한국 사람 거의 안 보일 때라서 현지에 한국어는 보이지 않아 의사소통 정말 힘들어 막 주문할 때도 손가락으로 다 가리키고 그랬던 것 같아요.

​음료 주문해서 달달하게 후식 먹고 앉아서 쉬다가 해양공원 가기로 결정! 아르바트 거리에서 쭉 내려가면 해양공원이 나옵니다. 미니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주말엔 가족 단위로 많이들 놀러오고 사진 담기도 예쁜 곳이에요.

​해양공원 놀이동산

날씨가 참 아쉽다 아쉬워! 반나절만이라도 해가 반짝 나타나주길 바랐는데요 첫날만 반짝하고 쏙 들어갔어요. 그래도 언제 또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하겠냐며 갈 곳은 다 다녀왔고 해양공원에 와서도 놀이기구는 패스하고 주변 걷고 구경하니까 시간이 금방입니다.

또다시 배고픈 시간! 뭔가 먹어야겠다 싶어서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갔던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아 나섰는데 와이파이 도시락이 있을 때가 아니라서 길에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 보기! 근데 말이죠~ 중국인으로 착각해서 안 받아준 곳도 있었어요. 말이 안 통해서 정말 어이없어하며 나왔는데 그렇게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후 다른 레스토랑에 갔는데 넘 맛나더라구요!

크랩 대신 크랩 파스타

러시아 먹방은 역시나 크랩이잖아요? 크랩 맛있는 곳 찾기가 어려워서 파스타로 대신했는데 진짜 만족했어요! 이왕이면 킹크랩 다리 들고 뜯었어야 했는데 고걸 못해서 다음에 가면 꼭 엄청 큰 킹크랩을 먹어보고 싶어요.

식사도 그렇고 커피 차 모두 만족했던 셰프의 레스토랑의 가격대는 한국과 거의 비슷비슷! 블라디보스톡 숙박은 좀 저렴한 편이지만 식비는 뭘 먹느냐에 따르지만 레스토랑 식사는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맛있어서 굿굿!

다음날도 역시나 피자 파스타 먹었는데 그땐 너무 몰라서 서양식만 잔뜩 먹고 왔고 2~3년 전에 직항 생긴 이후에 보니 맛난데 완전 많더라구요! 다음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은 내년이 되겠지만 크랩만 실컷 먹고 올거에욧!

블라디보스톡 기념품

러시아 여행 기념품은 우선 마트료시카 전통 인형이에요. 마트료시카는 얼마나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냐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고 그 안에 또 몇개의 인형이 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더라구요. 비싼 건 진짜 비싸서 아예 엄두도 못 내고 저렴한 거 사 왔는데 다른 거에 비해서 잘 샀다 싶어요. 사실 초콜릿은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다들 사니깐 사 왔고 요즘은 당근 크림이 대세! 얼마 전에 블라디보스토크 자유여행 다녀왔던 친구에게 당근 크림 선물 받았는데 요거 당근 크림 말고도 종류 다양하게 있어서 선물하기도 굿굿! 커피도 많이 사던데 한국에도 맛있는 커피 많아서 만족 못 할 수 있으니 이렇게까지 또 많이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엔 한번 나가면 왕창 사 왔는데 요즘은 진짜 필요한 것만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사도 한가득이지만 여튼 여행의 마지막 재미는 쇼핑, 탕진 재미니까 2박 3일 해외여행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가볼만한곳 참고하시고 숙소도 저렴하게 겟 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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