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가볼만한곳 화암동굴 볼거리가 풍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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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간만에 강원도 정선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었어요. 서울, 경기도 근교엔 요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넘나 많던데 강원도는 아무래도 거리가 좀 멀어서인지 가는 곳마다 휑~하더라구요! 거리두기는 자동으로 지킬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론 강원도도 관광수입이 큰 곳인데 코로나로 피해가 크겠구나 싶었어요..

오랜만에 떠나온 여행이니 #강원도정선가볼만한곳 들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요, 그동안 한번도 못가봤던 #화암동굴 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 여기나 한번 가보자!^^

​화암동굴은 지대가 꽤 높은 곳에서부터 시작되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해서 동굴 관람이 시작되더라구요! 모노레일 가격은 성인 3,000원인데 만일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겠다 하시면 그냥 동굴 입장료만 구입하셔서 걸어가시면 되요. 근데 매표소에서 동굴입구까지 700m나 되는 긴 거리여서 왠만하면 모노레일 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ㅋ

​주소: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48

운영시간: 09:00 ~ 17:00

모노레일 탑승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화암동굴 관람료: 성인 5,000원/ 중고등학생 3,500원/ 어린이 2,000원

주차공간: 넓어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면!!

정선에서 숙박을 하셨다면 숙박한 증거로 영수증이나 예약내역 등을 매표소에 보여주세요~ 그럼 입장료가 할인된답니다^^

성인 3,500원/ 중고등학생 2,5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꽤 할인률이 높았어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올라가면서 화암동굴 전체의 구조에 대한 안내도를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꽤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예상 관람시간도 1시간 30분이나 되고요! 전 잠깐 30분 정도면 돌아보겠지 생각하고 갔었다가 깜놀했어요 ㅎㅎ

 
매표소 뒤로 돌아가니까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더라구요. 코로나 탓에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 큰 모노레일을 딸랑 8명이서 타고 올라갔네여ㅋ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한번 담아봤어요!^^

​화암동굴 전체길이는 무려 1,803m라고 하는데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동굴에 들어가는 입구와 나올때 출구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에요! 따라서 관람하면서 이따가 돌아올때 찍어야지~ 라며 그냥 지나치신다면 영원히 사진을 찍으실 수 없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ㅋㅋ

​#정선가볼만한곳 화암동굴은 기존에 제가 가봤던 다른 동굴들과 달리 실제로 채광하던 갱도를 따라 관람객이 직접 걸어가면서 탄광을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어요! 근데 너무 잘 꾸며두었더라구요~^^

​정말 그당시 갱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온듯 위와같이 넘나 디테일하게 작업하던 모습들을 사람모형으로 만들어두었는데 재미도 있었고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좋을것 같아요!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사람모형으로 재연해둔 것은 물론이고 금광석의 생산에서 금제품으로 만든 아이템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두어 공부가 되더라구요 ㅎㅎ 당시 일했던 사람들과 탄광의 실제 사진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넘나 사실적이었구요!

​화살표랑 안내표시를 잘해두어서 헤멜 걱정은 없어요~ 그냥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됨요!^^

​강원도 정선 가볼만한곳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해요! 대박쓰~^^

​그래서 '노다지 궁전' 이라고 되어있는 곳 위쪽을 보면 실제로 금광석을 채광하기 위해 올라가던 목재 동발을 볼 수 있고 군데군데 금을 채광하던 흔적과 함께 금색의 금맥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신기하더라구용~ㅎㅎ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와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계단으로 무려 365개의 계단이 있었는데 넘나 가파르더라구요! 조심히 내려가시길요 ㅋㅋ 이런 가파른 계단이 한 4번쯤 나왔던 것 같아요 ^^;; 화암동굴 관람을 마치고 나올때쯤 다리가 후들후들했다는요 ㅋㅋㅋ

​중간중간 요렇게 신기한 바위들도 볼 수 있어요! 위의 바위는 공룡모양의 바위였는데 진짜 공룡같지 않나요?!^^ 이거 말고도 몇개의 신기한 바위가 더 있었고 전부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판으로 알려줘서 놓치지않고 관람할 수 있었어요~

​또다시 가파른 계단을 통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 살짝 힘드실 거 같기도해요 ^^;;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해서 살짝 아찔하더라구요ㅋ

​여긴 '도깨비 금광'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넘나 귀여운 코너였는데요 ㅋㅋ 금을 채광하기 위해 조사, 탐광, 측량, 굴착 등의 작업하는 모습을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넘나 귀엽게 전시해두었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전 아이들이 아니어도 좋았지만요 ㅋㅋ 캐릭터가 어찌나 귀엽던지 하나 데려가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동화속나라 라는 코너도 있었어요!^^ 우리나 잘아는 동화랑 애니메이션들 캐릭터들이 전부 모여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었어요~ 사진찍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았고요 ㅎㅎ

​아찔한 계단이 또다시 등장했고 긴장타며 한참을 내려가니 드디어 화암동굴의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천연종유동굴이 등장했어요!

화암동굴은 바로 작년 2019년 11월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요, 아마도 이 천연동굴이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

​계단을 내려와 만난 천연동굴의 모습은 생각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던!^^

​면적이 2,800㎡인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대석순, 곡석, 석화 등의 종유석 생성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알록달록 적당한 간격으로 변화하는 조명 색깔 탓인지 훨씬 더 신비롭고 멋져보였어요! 정말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는 걸 또한번 새삼 깨닫게 되었던 순간이에요~

종유석은 사실 석회동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동굴생성물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암석을 따라 지하로 흘러 내려온 지하수가 동굴의 천장에서 물방울로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면서 자란게 이런 모습이라고 하네요! 우와.. 정말 한땀한땀? 이라는 말이 떠오를만큼 시간의 아름다움이 이런거구나.. 싶었네요.

​솔직히 별 기대없이 갔다가 1시간 반이상 꽤 긴시간 관람했는데 볼거리도 너무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간만에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했던 시간이에요 ㅎㅎ 역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건 자연이라는 진리를 깨달으며 나왔네요^^ㅋ

​강원도 정선에서 가볼만한곳 찾으신다면 화암동굴 완전 강추드려요! 꼭한번 가볼만한곳이에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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