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정동진 바람의 언덕 대관령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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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강원도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눈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을 다녀왔다.
올겨울 유난히 눈 구경을 하지 못하다 보니 눈이 그리워 눈 소식에 바로 떠나게 되었다.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정동진 바다열차와 추암 촛대바위, 묵호 바람의 언덕, 묵호등대, 대관령 양떼목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다녀왔다.
강원도 영동 지방의 눈 소식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관령 양떼목장은 눈이 쌓여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다녀온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강원도 이제는 봄이 오는가 보다 포근한 기온에 전날 내린 눈이 다 녹을 정도로 포근하여 겨울이라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였다.
포근한 날씨에 여행을 하면서 기분은 좋아지는 거 같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새벽에 정동진 도착을 하였다.
정동진 도착시간이 새벽 4시 45분쯤 도착하여 해가 뜰 때까지는 특별히 할 것이 없기에 아침 식사를 조금 일찍 하고 잠시 쉬다가 일출을 보면서 바다열차에 탑승을 한다.

아침 7시 해가 뜨는 것을 보기 위해 정동진 역사 내로 입장을 한다.
아침 해 뜨는 것을 보고 바다열차 탑승을 하기로 한 것이다.
정동진 역사 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모래시계 소나무이다.
드라마 '모래시계'나왔던 소나무로 처음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불리다 이제는 모래시계 소나무라 불리고 있다.

일출 시간이 다 되었는데 수평선에 구름이 가려 제대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제대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생각 보다 어렵다.
정동진 자주 방문을 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제대로 뜨는 해를 바로 보는 것은 아니다.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해 보며 바다열차 탑승 준비를 한다.

정동진 바다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이 바다열차를 타고 강원도 가볼만한곳 여행을 시작한다.
강릉역에서 출발하여 안인역을 지나 정동진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바다열차이다.
바다열차는 강릉에서부터 삼척까지 간다.

바다열차가 출발을 한다.
자리를 잡아 착석하고 바다를 조망하며 이동을 하다 바다열차를 잠시 돌아본다.

지난주 다녀왔던 날자 사진을 인증 사진으로 남긴다.
누군가와 함께 하면 날짜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바다열차에 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사진을 찍는 분들은 별로 없는 듯하다.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면 사진을 부탁이라도 했을 거 같은데 조금은 아쉽다.

바다열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가서야 구름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열차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눈이 내린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눈 내린 모습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래며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에 감동을 하며 이동한다.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거 같다.
따뜻한 열차 내에서 바라보는 일출만이 가져다주는 행복이 아닐까?

바다열차를 타고 추암에서 내려 추암 촛대바위를 보러 갔다.
사진 동호회에서 나와서 추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도 좋지만 나이도 드신 분들이 저렇게 가이드라인을 넘어가서 사진을 찍는 거 보면 조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찍은 사진을 자랑하는 것은 참 창피한 일이 아닐까?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만약 저런 사진이 필요하다면 사전에 승인을 받고 안전장치를 갖추고 찍어야 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다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닌 거 같다.

추암 촛대바위의 모습은 정말 언제 보아도 신기하기만 하다.
저렇게 자리를 잡고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다.

추암 해변의 형제바위의 모습도 참 사랑스러운 곳이다.
이제는 겨울의 옷을 한 겹 벗어던져 버리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포근함이 느껴진다.

동해를 지키고 있는 추암 사자바위 언제 보아도 멋진 바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있다.

추암 해변은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바람이 세게 부는 것도 아닌데 파도는 높게 일고 힘찬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거 같다.

추암을 지나 삼척 이사부사자공원으로 넘어가는 길 추암해변과 추암 촛대바위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동해를 바라본다.
이곳에서 보는 동해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멋진 거 같다.
이런 모습만 보고 있으면 해외여행 부럽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이사부 장군과 사자 동상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 이사부사자공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기 좋은 곳인데 전시장 공사 중이라 주변만 돌아볼 수 있어 조금은 아쉽다.
다양한 사자 조각 작품들을 보면서 돌아보는 것도 좋다.
계단이 많이 있어 오르는데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옆쪽으로는 계단이 아닌 길도 있어 오르는데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다.

이사부 사자공원을 보고 동굴 신비관으로 갔다.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상세하게 소개한 적은 없지만 짧은 시간 돌아보기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굴의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아이맥스 영화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묵호항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하고 묵호 바람의 언덕에 올라갔다.
묵호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답고 멋진 곳이 아닐까?
바삐 움직이는 배들을 보면서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하는 거 같다.

묵호 바람의 언덕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귀여운 모습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많이 하고 놀았던 말뚝박기를 하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어린 시절 생각을 하며 사진을 남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바람의 언덕 새로운 포토존을 설치하여 놓았다.
마치 액자 속에 작품이 되어 줄 거 같은 모습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묵호 바람의 언덕을 지나 묵호 등대 올라 동해를 바다 보며 서있는 등대의 모습을 본다.
묵호 밤바다를 지키는 등대의 모습이 새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묵호 바람의 언덕을 지나 등대를 거쳐 이제는 나만의 포토존이 되어 버린 듯한 돛단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카페에서 설치한 작은 조형물이 하나의 포토존으로 되어 버렸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은 언제 떠나도 좋은 거 같다.

묵호 등대를 보고 바람의 언덕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논골담길을 걷는다.
안 묵호 바깥 묵호가 아닌, 안 강릉도 없고, 안 삼척도 없지만 묵호에는 묵호의 속살을 감추고 있는 안 묵호가 있다.
버스도 택시도 다닐 수 없는 논골담길을 걷다 보면 이곳 사람들의 삶은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묵호를 돌아보고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을 향해 출발을 한다.

묵호에서 한 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전날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는데 강원도 이제는 봄이 오는가 보다.
눈이 내린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산책로와 목동의 집 근처에만 눈이 조금 남아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를 돌아보고 내려와서 양들을 본다.
암컷들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모습이 평안해지는 거 같다.
매년 300마리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 이맘때쯤이면 새끼 양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 물어보았더니 올해는 새끼 출산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매년 새끼 양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은 보지 못할 거 같다.

대관령 양떼목장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기대하였는데 올해도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쉽다.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눈 소식에 달려간 강원도 눈은 볼 수 없었지만 우리 곁으로 조금은 가까이 다가와 있는 봄을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제는 어느덧 2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 데 며칠 남지 않은 2월이 지나면 꽃이 피는 3월이 다가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봄은 맞이할 거 같다.
강원도 여행 정동진의 바다열차와 추암 촛대바위 그리고 묵호 바람의 언덕을 지난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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