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가족과 황토구들마을 강원도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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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안반데기, 삼양목장, 양떼목장 등과 같은 명소들을 방문했었는데요

평창은 제가 모르던 매력이 훨씬 더 많은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여행 목적지로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첫째 날과 둘째 날로 나누어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서울역에서 KTX 타고 평창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교통까지 편리하니까 여행 목적지로 정하기 더욱 좋습니다


 가장 먼저 들렀던 황토구들마을은 직접 구들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분들을 둔 가족분들이 찾아가서 추억을 만들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끔 시간이 될 때면 서울에 살고 있는 이모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기회가 돼서 이모, 엄마, 동생, 저 이렇게 넷이 함께 찾아가게 되었던 평창


황토구들마을 주변 풍경도 아름답고 공기도 깨끗해서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살짝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변에서 나오는 나물들을 이용한 밥상을 받아보게 되면서 완전히 반해버리게 되었어요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의미까지 더해져 단 한 끼의 식사만으로도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나라 전통 구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요

구들장을 뜨겁게 하여 방을 따뜻하게 했던 난방 방식임은 대부분 알고 있을 텐데 그 모양이 어떠했는지

어떤 이유로 어떻게 만들었고 그것에 대한 차이는 또 어떠할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살고 있죠


우리나라 전통 구들의 종류를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들어보고

잠시 후 그 원리를 이용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이 되어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강원도 가볼만한곳 황토구들마을 안에서 체험했던 것은 저희 이모에게 더 큰 추억이 되었나 보더라고요


구들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계신데 덕분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에서 구들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준비된 벽돌을 쌓고 천천히 건축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바람이 부는 방향에 입구를 만들고 연기가 나갈 굴뚝까지 세워준 후 입구에 조금 더 모양을 내기 위해서

아치 형태로 만들어주는데 황토 반죽으로 직접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평창 가볼만한곳 찾아가서 이렇게 작은 솥을 올리고 불을 붙여보게 될 줄을 상상도 못했었는데

정말 특별한 체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솥 안에는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를 조금 부어준 후 팝콘용 옥수수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기다리면 타닥 타닥 튀어 오르는 소리가 작게 들리기 시작해요


그렇게 기다리는 시간을 갖다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팝콘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황토구들마을 안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로 만든 팝콘용 옥수수 알맹이도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아치형도 가장 잘 만들었다고 했었는데 제가 봤을 때는 화력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팝콘이 완성될 수밖에요

저는 원래 팝콘 안 좋아하는데 누가 보면 거짓말이라고 할 것처럼 쉼 없이 손이 가더라고요

사실 그냥 먹으면 아무런 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맛이 없고 위에 맛소금을 솔솔 뿌려줘야

마성의 맛이 완성된답니다


강원도여행 하면서 팝콘만 만들면 뭔가 아쉽겠죠? 꽃 차도 마실 수 있고

그 외에도 몇몇 다른 체험이나 숙박도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방문한다면

물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구절초 차였던 것 같은데 따뜻한 물을 부어주니 꽃이 피어나는 게 너무 예쁘죠?

다음 장소로 저희는 봉평 5일장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마치 누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있더라고요


해외든 국내든 어떤 지역에 놀러 갔을 때 그 지역의 시장에 방문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죠

봉평 오일장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천천히 거닐며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안에서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해 보기도 했답니다


웰빙 과자라는 말에 혹해서 저희 가족은 돼지감자로 만든 과자랑 고구마 칩,

검은콩이나 율무로 만든 과자 등 여기서 엄청나게 구매를 했었다죠


봉평 오일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이효석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천천히 길을 따라 걸어보기로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메밀꽃필무렵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작가이죠

이효석 씨는 1907년에 출생하여 1942년에 사망하셨다고 하니 아주 짧은 생을 사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번 강원도여행 하면서 이효석문학관 전시실 내부를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 대한 어떤 특별한 감정이 생긴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고

다만 그곳으로 향하는 길 중간중간 내려다보이는 시골 풍경이 아름다웠으며

곳곳에 단풍의 아름다운 색감에 반하고 돌아왔던 기억만 강렬하게 남아 있답니다


예쁜 단풍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에 곳곳에 서서 가족들의 사진을 남겨주며 천천히 길을 걸어봅니다


가을의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길을 평온하게 거닐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풍경이 아무리 아름다웠다고 하더라도

아마 가족과 함께한 것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큰 의미가 있지도 않았을 것 같고 즐겁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다면 누군가 나를 찍어주지도 않았을 테고 순간순간의 감정들도 함께 나눌 수 없었을 텐데

가족과 함께라 그 좋은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감정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평창이었습니다


황토구들마을부터 시작해서 봉평 오일장, 이효석문학관까지 완벽했던 하루를 보냈던 날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맑았기 때문에 곳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해가 지기 전 따뜻한 느낌의 평창 가볼만한곳 풍경도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해가 지는 순간 기온이 확 내려가더라고요

하루하루 더 추워지고 있는 날씨를 생각했을 때 강원도여행 떠나실 분들은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가는 거 잊지 마세요


새로운 매력들을 알게 되었던 이번 평창여행 통해서 이렇게 가족들과 새로운 추억도 하나 더 만들어 볼 수 있었네요


원래 강원도 여행 좋아하긴 했지만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자꾸 마음속에서도 멀리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강원도를 찾아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평창에는 이외에도 더 많은 매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만간 저희 가족의 1박 2일의 여행 중

2일차에 방문했던 것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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