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볼만한곳, 운봉산 주상절리와 도원리 옹기장수조형물
댓글 0 조회   38187

tripinfo
쪽지 보내기 게시글 보기
"운봉산 주상절리와 도원리 옹기장수 조형물"


요즘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19 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실내는 갈 수 없어

외곽지역을 찾다보니 이렇게 산이나 바다쪽으로 갈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사람과 함께 고성군 죽왕면 학야리에 위치한 #운봉산 을 찾았습니다

사실 운봉산은 그동안 쳐다 보기만 하였지 직접 산행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북부지역에 위치한 운봉산은 해발고도 285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서

고성군에 위치한 육군22사단 정문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운봉산으로 향하는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봉산에는 몇 가지의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옛날 부지런한 장사가 금강산 장사와 집짓기 시합을 하던 중 금강산 장사가 집을 완성했다는 거짓 소문에

3일 동안 울면서 통곡하며 그은 돌성을 무너뜨렸는데 이때 지었던 돌성의 높이가 구름 위까지 올라갔다고 하여

雲峰山(운봉산) 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운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꽤나 넓은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 임도를 따라 약 100여 미터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삼거리가 나오며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의 좁은 길로 들어서면 운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

 
운봉산은 해발 285m 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지형이 완전 삼각형이라

정상까지는 계속해서 급격한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힘이 좀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봉산에는 넓게 펼쳐진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마당바위, 기둥바위, 거북바위, 병풍바위, 빨래망치바위 등

운봉산 곳곳에는 각종 기암괴석들이 분포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비록 큰 인기를 받는 산은 아니지만 이처럼 다양한 기암괴석과 멋진 풍경으로 인해 주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운봉산 만이 지니고 있는 아주 특별한 한가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주상절리 로써 운봉산의 주상절리는 그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운봉산 만의 아주 독특하고 특별함 때문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주상절리라고 하면 바닷가에 위치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 운봉산에는 산 속에 주상절리가 분포하고 있을뿐 아니라 주상절리가 몇 개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마치 산사태가 발생한 듯한 모습으로 아주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고도 독특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지 #강원도가족여행지 #강원도산행장소


바로 이런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산사태로 인해 일반적인 돌이 떠내려오면서 전체적으로 분포한 듯 보이지만

엄연히 720~75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확실한 암괴류 입니다

이 암괴류는 약 720~750만년 전인 신생대 제3기의 화산활동이 활발하던 시기에

용암의 분출로 생성된 현무암이 암괴류로써 수많은 암석 덩어리들이 사면의 최대경사방향 또는 골짜기를 따라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모양으로 쌓여 형성된 지형이라고 합니다


​#강원도등산 #강원도갈만한곳 #강원도관광지 #고성가볼만한곳
 

이렇게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현무암은 지표에서 빠른 속도로 식으면서

다각형 모양의 기둥인 주상절리로 발달되었는데

주빙하 환경에서 기계적 풍화작용을 받은 주상절리가 붕괴되면서 운봉산의 암괴류를 형성하였으며

운봉산 암괴류는 우리나라에서 주빙하 환경에서 발달된 지형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화석지형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고도 특별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는  주상절리에도 봄바람이 불어 오는지 나무에는 꽃봉우리가 맺혀 있어

머지않아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 생동하고 있었으며

주상절리 곳곳에는 지난해에 굳건히 생을 이어갔던 생명의 흔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봉산 정상부근에서 아래쪽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는 주상절리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럼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고 오직 운봉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이하고도 신비한 암괴류 즉 주상절리를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이처럼 독특하고도 신기한 주상절리가 위치한 곳은 운봉산에서는 유일하게 산책로가 평지로 된 곳이지만

평지로 된 산책로는 그렇게 길지 않고 약 20~30m 정도로 짧은 구간입니다

이 평지의 산책로를 제외하면 운봉산의 모든 산책로는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산허리에서 신기하고도 멋스러운 주상절리를 둘러보고 다시 정상을 향해 이동을 합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더욱더 험해지고 오르막 경사도도 더 가팔라져 숨까지 헐떡이게 하더군요

 

이렇게 힘이 들 때는 잠시 쉬면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멋들어진 풍경을 바라보면

힘들다는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오히려 힘이 불끈 솟는 듯 하였습니다


#고성여행지 #고성가족여행지 #고성산행장소 #고성관광지

 

잠시 멋들어진 풍경을 바라보며 힘을내어 정상을 향하는데 이번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멋들어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특히 이 소나무는 마치 다른 나무가 줄기를 뻗어 한 나무를 감싸면서 기생을 하고 있는듯한 아주 독특한 모양이어서

자세히 살펴 보았더니 다른 나무줄기가 아니고 한 몸에서 나온 줄기가 이런 모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노 雲巖 이라고도 불리는 운봉산은 아직까지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은 곳이다 보니

산책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 있을 듯 하였는데

그나마 산책로에는 정상까지 이처럼 밧줄을 설치하여 산책로를 표시하고 있어

정상까지 오를 때 이 밧줄을 따라 올라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계곡에만 분포되었던 주상절리가 등산로까지 분포되어 산행을 더욱더 힘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높아질 수록 앞쪽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멋들어진 풍경은

힘들었던 마음을 순식간에 날려 버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상부에 도착하니까 주상절리 윗부분에 모슨 조형물이 보여 살펴 보았더니 군 초소인 듯 하였습니다

 

육각형을 이루면서 바닥에 박혀 있거나 누워 있는 주상절리들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할 뿐이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주상절리는 제주도나 울릉도 등 바닷가에서만 보았지 산에서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을뿐 아니라

다른 곳에 곳에서도 산 속에 주상절리가 있다는 것은 듣지도 못했으니까요


#고성갈만한곳 #고성등산지 #고성등산로


신기하고도 특이한 주상절리를 즐기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하산을 하였습니다


주상절리를 밟으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 가려니까 조금 전에 올라올 때보다 더 힘이 드는 듯 하였으며

미끄러질 수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어 조심 또 조심하며 하산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멋지고 좋은 것이라도 안전이 최고이기 때문이지요

하산을 하다가 조금 힘이든다 생각들면 발걸음을 멈추고 앞쪽에서 펼쳐지는 멋들어진 풍경을 잠시 관망하면

힘든다는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져서 다시 힘을내어 하산을 하였습니다

 ​

이렇게하여 멋진 풍경과 함께 신기하고도 독특한 산속의 주상절리를 즐기며 운봉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운봉산 인근에 위치한 대형 옹기장수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산행 후에 피곤도 하는데 이곳을 일부러 찾았기 보다는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잠시 들렸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지요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옹기장수 조형물의 규모를 가늠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옹기장수 조형물의 높이는 약 16m로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5층 높이라고 하며

실제로 4층의 객실로 이루어졌다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뿐 아니라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문화복합예술센터의 건물이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이곳은 東과 西를 잇는 길목인 샛령으로 도자기와 옹기를 굽던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대형 옹기장수 조형물을 설치하여

산촌마을의 문화예술을 직접 즐기며 체함할 수 있는 산촌문화예술 민속촌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럼 잠시 멋지고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형 옹기장수 조형물을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대형 조형물이지만 마치 실제 옹기장수를 보는 듯한 정교함을 즐기고

대형 옹기장수 조형물 뒷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옹기장수 조형물 뒤편으로 가니까 이번에는 대형 주전자 모습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이 주전자 조형물 역시 옹기로 제작된 것이어서 더욱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대형 옹기장수 조형물을 바라보니 층층이 쌓여 있는 옹기들 사이사이에 창문도 설치되어 있어

이곳이 일반적인 조형물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생활할 수 있는 건축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전자 옹기조형물 앞쪽에는 한 개구쟁이가 새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있었는데

과연 저 개구쟁이가 새총을 겨누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허걱 요 개구쟁이 녀석이 새총을 겨누고 있는 곳은 다름이닌 옹기장수가 짊어지고 있는 옹기였습니다

만약에 개구쟁이 녀석이 겨눈 새총을 발사 한다면 저 옹기집은 어떻게 될까요........^^*

 
산행을 한 뒤라 조금은 피곤하였지만 멋들어진 조형물을 보면서

그런 피로감은 말끔히 해소되었으며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대형 옹기장수 조형물을 즐기고

이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강원도 고성군으로 오신다면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산 속의 주상절리와 대형 옹기장수조형물을 찾아보세요

크나큰 놀라움과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이 게시판에서 tripinfo님의 다른 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