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비올때 여기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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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여행지에서는 늘 맑은 날만 있기를 바라는 것이 여행자의 마음인데요. 비행기 타고 달려간 제주도에는 오후가 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가볼만한곳만 콕콕 찍어서 스케줄을 잡아 놓았는데 비 소식에 발목이 잡히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실내여행지도 넘치는 곳이라 걱정할 것이 없었어요. 비올때도 문제없이 신비한 바닷속 세계로 떠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방학이 시작되었구나 저절로 알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여행객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더없이 좋아할만한 곳이라 날씨 상관없이 들리기 좋은 곳이었어요.
마리안의 여행이야기-마음이 머무는 이곳
(여행일: 2019. 12. 29)
오전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했는데요. 오후가 되어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원래 야외여행코스로 잡았다가 비 덕분에 아쿠아플라넷에 먼저 들렀어요.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더라구요.
공항에서도 그랬지만 수학여행단들이 북적이던 모습은 없고 가족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했어요. 지난주에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어서 미리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온 가족여행객들이 많은 거 같았는데요. 그분들이 다들 이곳을 찾았나 싶게 북적였어요.
외국인 단체여행객들과 함께 국내 가족여행객들이 함께해서 어느 때보다 왁자한 분위기의 실내였는데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꼽는 곳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날씨 덕도 충분히 본것이 아닌가 싶어요.
거대한 수조가 맞아주는 입구쪽. 수조마다 아이들이 고기랑 눈을 맞추듯이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이가 핸드폰을 들고 고기를 찍는다고 나서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같이 찍어보자'했더니 '나도 찍어보자.' 하더라구요.ㅎ
귀여운 펭귄이 있는 구간인데요. 다들 수조 옆에 바짝 붙어 있어서 전 위에서 잠깐 내려보고 다음 구간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펭귄들 먹이 주는 체험이 들리더라구요. 먹이를 따라서 쏜살같이 헤엄치는 것을 보니 얼마나 빠른지. 뒤뚱거린다고 느린 것은 아니었어요.^^
푸르름 가득한 아쿠아사파리로 들어가 볼까요.
수조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물고기들이 있어서 아이들은 어디다 눈을 돌려야할지 모르겠다 싶은 몸짓으로 이곳저곳을 달리면서 관람을 했는데요. 아이들 따라다니려면 부모님들이 더 고생이 많겠더라구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체험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안경을 쓰고 볼 수 있게 해두어서 체험하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노랗게 보인다고만 하더라구요. 아이들 줄 서서 기다려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선글라스 효과 같은 건가 짐작을 해봤어요.
독특하게 생긴 물고기들만 모아 둔 코너가 있었는데요. 여긴 올 때마다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는 거 같아요. 꼼짝하지 않고 있어서 바윗덩인줄 알고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오지랖 발동 이게 물고기라고 알려주곤 했어요. 이 물고기도 튀김처럼 생겨서 볼때마다 우스워요.^^
떼를 지어서 다니는 이 아이들은 푸른 수조와 함께 멋진 사진배경이 되어주니 늘 사진 찍는 사람들로 줄을 서는 곳이에요.
제주를 배경으로 해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 연말 연초에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성산일출봉을 찾은 이들이 많았을 텐데요. 전 그전에 미니어처로 만났네요.
다음 동선은 수중터널인데요. 상어가 눈앞으로 지나가니 누구라도 이 순간을 놓칠 수가 없겠지요. 아이는 핸드폰에 담으려고 하고 부모님은 아이를 담으려고 하고.. 상어는 기다려주지 않으니 맘이 급하신가 보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리면 상어는 다시 돌아와 준다는 것을. 상어만 그러겠어요. 머리 위로 커다란 거북이가 수시로 오가니 다들 목이 뻐근하도록 터널 위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이곳은 터치풀, 바다놀이터인데요. 아이들은 고기를 직접 잡아볼 수도 있는 곳인데 쉬 만져지지 않는다는 것이 관건이겠지요. 낮은 터널을 따라서 안쪽으로 오가는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어둑한 메인수조 앞에도 사진을 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공연시간이 아니라서 이정도지 공연이 있을 때는 거의 꽉찬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제주해녀, 메인수조피딩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에요.
제가 너무 느린 걸음으로 돌아봤나요. 공연시작 방송도 못 듣고 다니다가 오션아레나 공연 시작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4시 50분에 시작이었는데 5시가 넘어서 잰 걸음으로 달려갔어요.
오션아레나 공연장에는 이미 관람객들로 꽉 차있었는데요. 한참 진행 중이라 얼른 무대 가운데쪽 위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션아레나 공연은 두 가지를 한번에 이어서 진행을 하는데요. 다이내믹 오션 퍼포먼스, 아쿠아 판타지아 시즌2와 바다사자와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함께 만날 수가 있어요.
공중 그네를 이용해서 그 반동을 이용해서 물로 뛰어드는 쇼단원들의 모습은 매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아쿠아 쇼를 펼칠 때마다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의 함성이 더 크게 들리곤 해서 아이 못지않게 어른들도 만족하는 공연이 아닌가 합니다.
수많은 수조 안의 물고기를 보려는 이들도 많지만 오션아레나 공연은 다이나믹한 서커스 같은 쇼와 함께 생태설명도 같이 해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이죠.
1부에 이어서 2부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인데요. 바다사자 치코와 큰돌고래 릴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이 이어져서 함께 호흡하고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니 재밌더라구요.
공연은 1일 4회 펼쳐지는데요. 11시 10분, 1시, 3시, 4시 50분 공연이 있어요. 약 40분 공연으로 좀더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대형수조체험다이빙이나 피딩체험 등 유료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여행지와 함께 제주도여행하면서 들릴만한 곳도 두 곳 추가해 보았는데요. 함덕해수욕장도 제주도 여행한다면 가볼만한곳으로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곳이라 인근에서 먹을 곳을 찾는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조천읍 함덕 12길.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차로 2분여 거리라 아주 가까운데요. 제주와서 흑돼지는 먹어야하지 않나 하신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이곳은 정육식당이라 부위나 양에 맞게 골라서 사고 식당내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정육식당의 장점이라면 신선도와 가격이 아니겠어요. 착한 가격에 맛도 따라와 주는 곳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만 할텐데요. 그 부분들을 만족하게 해준 곳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육식당을 이용하면 고깃값에 식당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상차림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바쁘지 않을 때는 직원분이 이렇게 다 구워주신다고 하니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요.
흑돼지 오겹살, 고기 익는 동안이 좀 힘든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노릇하게 익은 고기 한점 올려서 먹는 순간은 행복하지요. 버섯도 통째로 올려서 잘라먹으니 즙도 그대로 있고 맛있더라구요.
멜젓에 고기 콕콕 찍어서 먹다보니 어느새 고기 클리어.. 이대로 섭섭하다 싶어서 후식도 하나씩 먹었는데요. 냉면파와 된장찌개파로 나뉘었지요. 차돌이 들어간 된장찌개는 된장찌개인가 차돌국인가 싶은 느낌으로 밥 말아서 잘 먹었다지요.^^
=>제주시 조천읍 함덕 12길 51 // 064-783-1192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한림에 위치한 칼국수집인데요. 제주도 공항 근처라 아침식사 되는 곳을 찾는다면 가볼만한곳이었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아침식사되는 곳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침식사되는 곳 검색을 했던 저로서도 이른시간 문 여는 곳이 있다는 것만도 반갑더라구요. 거기다 맛도 있다면 일석이조겠죠.
이곳은 싱싱한 제주산 보말을 가득 넣은 보말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 부드러운 닭고기 그대로 들어간 반계닭칼국수도 있어서 취향껏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보말칼국수는 매생이가 들어가서 초록 배경에 쫄깃한 면발이 해장용으로도 딱 좋더라구요. 참기름 휘익 두른 보말죽은 아침 식사용으로 그만이다 했었구요.
반계닭칼국수는 양도 많아서 가격에 비해서 너무 많이 주시는거 아닌가 했어요. 여기에 매생이보말전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바싹하고 고소함이 있어서 전 먹다가 죽을 충분히 먹지 못했지 뭡니까. 개인적으로는 보말칼국수가 시원하기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어요.
이렇게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비올때도 걱정없이 돌아본 아쿠아플라넷과 제주여행하면서 인근 찾을만한 먹을 곳까지 정리해 봤는데요. 어디에서든 좋은 사람과 같이하는 시간은 볼거리 넘치고 맛있기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여행길이면 좋겠습니다.^^
마리안의 여행이야기-마음이 머무는 이곳
(여행일: 2019. 12. 29)
오전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했는데요. 오후가 되어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원래 야외여행코스로 잡았다가 비 덕분에 아쿠아플라넷에 먼저 들렀어요.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더라구요.
공항에서도 그랬지만 수학여행단들이 북적이던 모습은 없고 가족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했어요. 지난주에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어서 미리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온 가족여행객들이 많은 거 같았는데요. 그분들이 다들 이곳을 찾았나 싶게 북적였어요.
외국인 단체여행객들과 함께 국내 가족여행객들이 함께해서 어느 때보다 왁자한 분위기의 실내였는데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꼽는 곳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날씨 덕도 충분히 본것이 아닌가 싶어요.
거대한 수조가 맞아주는 입구쪽. 수조마다 아이들이 고기랑 눈을 맞추듯이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이가 핸드폰을 들고 고기를 찍는다고 나서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같이 찍어보자'했더니 '나도 찍어보자.' 하더라구요.ㅎ
귀여운 펭귄이 있는 구간인데요. 다들 수조 옆에 바짝 붙어 있어서 전 위에서 잠깐 내려보고 다음 구간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펭귄들 먹이 주는 체험이 들리더라구요. 먹이를 따라서 쏜살같이 헤엄치는 것을 보니 얼마나 빠른지. 뒤뚱거린다고 느린 것은 아니었어요.^^
푸르름 가득한 아쿠아사파리로 들어가 볼까요.
수조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물고기들이 있어서 아이들은 어디다 눈을 돌려야할지 모르겠다 싶은 몸짓으로 이곳저곳을 달리면서 관람을 했는데요. 아이들 따라다니려면 부모님들이 더 고생이 많겠더라구요.
눈으로만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체험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안경을 쓰고 볼 수 있게 해두어서 체험하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노랗게 보인다고만 하더라구요. 아이들 줄 서서 기다려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선글라스 효과 같은 건가 짐작을 해봤어요.
독특하게 생긴 물고기들만 모아 둔 코너가 있었는데요. 여긴 올 때마다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는 거 같아요. 꼼짝하지 않고 있어서 바윗덩인줄 알고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오지랖 발동 이게 물고기라고 알려주곤 했어요. 이 물고기도 튀김처럼 생겨서 볼때마다 우스워요.^^
떼를 지어서 다니는 이 아이들은 푸른 수조와 함께 멋진 사진배경이 되어주니 늘 사진 찍는 사람들로 줄을 서는 곳이에요.
제주를 배경으로 해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 연말 연초에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성산일출봉을 찾은 이들이 많았을 텐데요. 전 그전에 미니어처로 만났네요.
다음 동선은 수중터널인데요. 상어가 눈앞으로 지나가니 누구라도 이 순간을 놓칠 수가 없겠지요. 아이는 핸드폰에 담으려고 하고 부모님은 아이를 담으려고 하고.. 상어는 기다려주지 않으니 맘이 급하신가 보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리면 상어는 다시 돌아와 준다는 것을. 상어만 그러겠어요. 머리 위로 커다란 거북이가 수시로 오가니 다들 목이 뻐근하도록 터널 위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이곳은 터치풀, 바다놀이터인데요. 아이들은 고기를 직접 잡아볼 수도 있는 곳인데 쉬 만져지지 않는다는 것이 관건이겠지요. 낮은 터널을 따라서 안쪽으로 오가는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였어요.
어둑한 메인수조 앞에도 사진을 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공연시간이 아니라서 이정도지 공연이 있을 때는 거의 꽉찬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제주해녀, 메인수조피딩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에요.
제가 너무 느린 걸음으로 돌아봤나요. 공연시작 방송도 못 듣고 다니다가 오션아레나 공연 시작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4시 50분에 시작이었는데 5시가 넘어서 잰 걸음으로 달려갔어요.
오션아레나 공연장에는 이미 관람객들로 꽉 차있었는데요. 한참 진행 중이라 얼른 무대 가운데쪽 위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션아레나 공연은 두 가지를 한번에 이어서 진행을 하는데요. 다이내믹 오션 퍼포먼스, 아쿠아 판타지아 시즌2와 바다사자와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함께 만날 수가 있어요.
공중 그네를 이용해서 그 반동을 이용해서 물로 뛰어드는 쇼단원들의 모습은 매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아쿠아 쇼를 펼칠 때마다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의 함성이 더 크게 들리곤 해서 아이 못지않게 어른들도 만족하는 공연이 아닌가 합니다.
수많은 수조 안의 물고기를 보려는 이들도 많지만 오션아레나 공연은 다이나믹한 서커스 같은 쇼와 함께 생태설명도 같이 해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이죠.
1부에 이어서 2부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인데요. 바다사자 치코와 큰돌고래 릴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이 이어져서 함께 호흡하고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니 재밌더라구요.
공연은 1일 4회 펼쳐지는데요. 11시 10분, 1시, 3시, 4시 50분 공연이 있어요. 약 40분 공연으로 좀더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대형수조체험다이빙이나 피딩체험 등 유료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여행지와 함께 제주도여행하면서 들릴만한 곳도 두 곳 추가해 보았는데요. 함덕해수욕장도 제주도 여행한다면 가볼만한곳으로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곳이라 인근에서 먹을 곳을 찾는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조천읍 함덕 12길.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차로 2분여 거리라 아주 가까운데요. 제주와서 흑돼지는 먹어야하지 않나 하신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이곳은 정육식당이라 부위나 양에 맞게 골라서 사고 식당내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정육식당의 장점이라면 신선도와 가격이 아니겠어요. 착한 가격에 맛도 따라와 주는 곳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만 할텐데요. 그 부분들을 만족하게 해준 곳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육식당을 이용하면 고깃값에 식당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상차림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바쁘지 않을 때는 직원분이 이렇게 다 구워주신다고 하니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요.
흑돼지 오겹살, 고기 익는 동안이 좀 힘든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노릇하게 익은 고기 한점 올려서 먹는 순간은 행복하지요. 버섯도 통째로 올려서 잘라먹으니 즙도 그대로 있고 맛있더라구요.
멜젓에 고기 콕콕 찍어서 먹다보니 어느새 고기 클리어.. 이대로 섭섭하다 싶어서 후식도 하나씩 먹었는데요. 냉면파와 된장찌개파로 나뉘었지요. 차돌이 들어간 된장찌개는 된장찌개인가 차돌국인가 싶은 느낌으로 밥 말아서 잘 먹었다지요.^^
=>제주시 조천읍 함덕 12길 51 // 064-783-1192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한림에 위치한 칼국수집인데요. 제주도 공항 근처라 아침식사 되는 곳을 찾는다면 가볼만한곳이었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아침식사되는 곳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침식사되는 곳 검색을 했던 저로서도 이른시간 문 여는 곳이 있다는 것만도 반갑더라구요. 거기다 맛도 있다면 일석이조겠죠.
이곳은 싱싱한 제주산 보말을 가득 넣은 보말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 부드러운 닭고기 그대로 들어간 반계닭칼국수도 있어서 취향껏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보말칼국수는 매생이가 들어가서 초록 배경에 쫄깃한 면발이 해장용으로도 딱 좋더라구요. 참기름 휘익 두른 보말죽은 아침 식사용으로 그만이다 했었구요.
반계닭칼국수는 양도 많아서 가격에 비해서 너무 많이 주시는거 아닌가 했어요. 여기에 매생이보말전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바싹하고 고소함이 있어서 전 먹다가 죽을 충분히 먹지 못했지 뭡니까. 개인적으로는 보말칼국수가 시원하기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어요.
이렇게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비올때도 걱정없이 돌아본 아쿠아플라넷과 제주여행하면서 인근 찾을만한 먹을 곳까지 정리해 봤는데요. 어디에서든 좋은 사람과 같이하는 시간은 볼거리 넘치고 맛있기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여행길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