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 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코스 북촌 8경! 삼청동 데이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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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한국의 미를 느끼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인데요. 저 역시 이곳을 여러 번 방문할 때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멋짐을 느끼고 갑니다. 외국인들이 Beautiful을 외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한옥의 멋과 분위기가 살아 있는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 곳곳에는 북촌 8경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 스팟도 함께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옥의 빛깔과 느낌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북촌의 8경을 소개합니다. 잘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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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1경 – 창덕궁 전경

북촌 한옥마을의 입구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 길 언덕을 오르면 첫 번째 포토 스팟이 나오는데요. 북촌 1경은 돌담 너머로 창덕궁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차들이 지나가는 자리라서 어쩔 수 없이 인도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매번 잘 찍고 싶으나 아쉬움만 남기고 가는 자리입니다. 조금의 팁을 드리자면 50-135mm 사이의 화각을 이용해서 촬영하시면 창덕궁 전경을 표현하기 좋은 화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촌 2경 – 원서동 공방길

북촌 2경부터 본격적으로 한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불교미술관과 연공방을 지나 골목 끝에 궁중음식원의 정갈한 마당과 기와 문양의 담이 보이는데요. 북촌 2경에는 다른 곳보다 조용하여 촬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며 고희동 가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옥의 멋을 조금 더 가까이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휴무일이 지정되어 있으니 휴무일이 지정되어있으니 방문 전 고희동 가옥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북촌 3경 – 가회동 박물관길

고희동 가옥에서 나와 중앙고등학교를 지나고 좌측 샛길로 접어들면 북촌 3경이 펼쳐지는 가회동 11번지 일대가 나옵니다. '가회(嘉會)'라는 말은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동네 이름처럼 작고 아담한 한옥들이 서로 이야기하듯 마주 보고 있는 골목길은 즐거움과 소박한 정취가 가득한 곳입니다. 크게 S자형으로 휘어진 골목 구석구석에는 자수 공방, 매듭 공방, 북촌 전통공예체험관 등 아름다운 한옥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촌 4경 – 가회동 31번지 언덕

북촌 4경은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북촌 한옥마을 전망대라고도 불리는데요. 수많은 기와지붕과 함께 북촌 꼭대기 이준구 가옥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망원은 멀리 있는 한옥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광각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더불어 캐논 EOS 6D Mark II와 같이 스위블 액정을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는 구도에 제약이 없어 다양한 앵글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북촌 5,6경 – 가회동 골목길(오르막길&내리막길)

북촌 5경은 가회동 골목길을 위에서 보는 전경으로 한옥을 중심으로 촬영할 수 있고, 반대로 북촌 6경은 가회동 골목길 아래에서 보는 전경으로 한옥의 멋과 동시에 서울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북촌 한옥마을은 실제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큰소리로 담소를 하거나 함부로 거주지를 들어가는 건 안됩니다. 사진 촬영하면서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겠죠?


북촌 7경 – 가회동 31번지

북촌 7경에서는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한옥 사이로 남산 서울타워가 보이는 뷰가 굉장히 멋스럽고 사진도 잘 나옵니다. 하지만 길도 좁고 인증샷 찍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촬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치 싸움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북촌 7경에서 촬영을 할 때는 하늘의 여백이 충분해야 답답하지 않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햇빛이 강한 12~4시 사이보다는 맑은 날 늦은 오후를 택하셔서 촬영하신다면 하늘도 예쁘게 담을 수 있을 듯합니다!


북촌 8경 – 삼청동 돌계단길

회개 1길에서 삼청동 길로 내려가는 돌층 계단길 끝에 북촌 8경이 있습니다. 북촌 8경에선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청와대 그리고 서대문의 조망을 볼 수 있어 다양한 피사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촌 8경을 다 구경하시고 삼청동 거리 쪽으로 내려오시면 가로수길이 보입니다.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리이고 사진도 예쁘게 잘 표현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항상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이렇게 차 없이 촬영하는 게 어렵다는 점! 저도 기다렸다가 겨우 촬영한 걸로 기억합니다. 기다리는 자는 행운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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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울 가볼 만한 곳, 북촌 한옥마을 코스로 북촌 8경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북촌 골목길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북촌 8경! 북촌 8경을 다 둘려보았다면 근처에 위치한 삼청동 블루보틀 2호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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