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서울 전망좋은숲길, 여자혼자등산,서울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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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엔 거의 2년만에 아차산 등산을 혼자 다녀왔답니다.^^

얼마전 안산자락길을 걷고오니..컨디션이 좋은듯 싶어...제가 좋아하던 아차산을 다시 찾았지요..

한동안 어깨수술하고 등산을 못하였기에..그나마 오르기 쉬운? 아차산으로 결정했어요.

같이 갈거처럼 하던 남편은...너무 더워 그런지..바쁜 컴퓨터작업을 해야한다는 핑계를..

더 더워지기전에...늘어난 체중도 빼야하니...맘먹고 출발해 봅니다.


#아차산가는길


저는 언제나처럼 지하철5호선 아차산역 2번출구로 나와 아차산 만남의광장에서 시작하여..

아차산정상을 찍고 하산은 아차산성길을 지나 생태공원을 끝으로 나홀로 산행을 마쳤어요.

너무 더운날인데다...점심후 커피도 못마셔서...빽다방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사들고

아차산 입구까지 걸어오며 시원하게 마셨더니 배만 부르고...ㅎㅎ



아차산 등산코스(광나루역~4보루 정상코스 걷기) 서울 둘레길 걷기여행/서울 걷기좋은길/서울 가볼만한곳

아차산 등산 가을 걷기여행 (광나루역~4보루 정상코스) 걷기여행한 날 : 2014년 11월 26일등산코스 : 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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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광나루역에서도 시작하기에 좋으니 오래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워나게 제 블로그에 용마산, 아차산 등산코스 소개글이 많습니당.^^


장미꽃길을 지나 도착한 아차산 입구. 오랫만에 오니 못보던 온도.미세먼지 표시등도 있네요..

일요일...이날 30도의 무더위가 있던날였죠...


초입의 약수터를 지나 화장실앞 광장에서는 주말 오후 펼쳐지는 라이브공연이...ㅎㅎㅎ


그대는 풀잎 풀잎 풀잎~~~

나는 햇살 햇살 햇살~~~


싱그러운 노래소리가 울려 퍼지더라구요..ㅎㅎ


아~~~정말 너무 오랫만에 걷는 소나무숲길...초록이 가득한 이길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려오던 시원한 물소리는?...


우와~~생각지도 못했던 장면을 보았어요..ㅎㅎ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데...더위가 싹~~~요거...인공으로 만들어놓은거겠죠?...ㅎㅎ



아차산, 서울 전망좋은숲길, 여자혼자등산 (1)


시원한 폭포수가 같음에 영상 담아야지요..ㅎㅎ


고구려정으로 향하는 바위길은 바라만 보고..

이날은 맘잡고 다리 근력도 키울겸...계단과 바위가 많은  길을 선택했어요..



진짜...그동안 너무 저질체력이었던거죠...ㅠ.ㅠ 시작부터 헉헉대기 시작...ㅠ.ㅠ

더위에 지치고, 무거운? 몸에 지치고..헉헉....ㅋㅋ



예전보다 이정표도 더 많이 늘어났어요..ㅎㅎ

아차산은 기존 등산로에서 서울시테마산책길,  서울둘레길, 구리둘레길등...많은 코스에 속하네요..


곳곳에 자세한 현위치 이정표도 보이고요..ㅎㅎ 언제 정상까지 가나...


예전같았음...저기 갈림길에서 저는 오른쪽 대성암가는 길을 즐겨 걸었어요..

좁은 길이지만..편안하게 걷는 흙길이라..ㅎㅎ

하지만, 이번엔 계단길을 선택...오르기 시작했죠..


계단과 바위를 오르고 오르고~~


첫번째 멋진 조망명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

아차산은 걷는 내내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아요...ㅎㅎ


너무 멋진 풍경이지 않나요?..ㅎㅎ

아차산은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신고도 오르기 좋은 산이랍니다.


이번엔 새로운 길을 선택해 걸었어요..일단 오르막길을 많이 오른듯요..ㅎㅎ

이정표에 반가운 서울시 테마산책길 표시가 있어요..

​서울시 테마산책길 책자에 제 사진들이 실렸었으니..나름 애정하는 걷기좋은 책?..ㅎㅎ

이렇게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정상까지 걸어가니 혼자여도 심심치 않아요..ㅋㅋ


보루에 오를때마다 숨고르기 한번씩 해주며 풍경 바라보며...ㅎㅎ

집에서 나서며...얼음물을 작은 텀블러에 챙겨왔더니..하산할때까지 유용했어요..ㅎㅎ

생각보다 제가 트래킹이나 등산할땐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ㅎㅎ


어머님들은 나물도 뜯으시나 봅니당..^^

이쯤이 아차산5보루 되겠네요..


더워도 너무 더웠던 날.... 암생각없이 정상까지 오를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ㅎㅎ

​헉헉대며..오르던 초반이 너무 힘들었는데...이쯤되니..서서히 몸이 풀리더군요..ㅎㅎ

이제 정상까지는 무작정 걸어가는거지요...ㅎㅎ


뜨거운 햇볕은 무섭지만... 시원스레 펼쳐진 3보루의 정상..

​못보던 요런 표지판도 보이더군요..ㅎㅎ

드뎌 아차산 4보루 정상에 다다랐지요..ㅎㅎ


이 나무는 언제 보아도 이쁘네요..ㅎㅎ

드뎌 아차산정상에 올랐어요..ㅎㅎ

300m 겨우 될까하는 아차산이지만...2년만에 오르려니...쉽진 않았답니당..ㅠ.ㅠ


아차산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암사대교 너머 구리시한강공원이 보이고요..

그곳은 이제 유채꽃시즌이 지났으니...가을 코스모스를 기다려봐야 겠어요..ㅎㅎ


아차산, 서울 전망좋은숲길, 여자혼자등산 (2)
 
4보루 정상에서 담아본 풍경...영상입니다.


정상에서는 그늘이 없어서...다시 내려와 그늘숲 벤치에 앉아 얼마전 제주도 수학여행 다녀온

아이가 사온 초콜렛으로 당도 섭취하고요..ㅎㅎ 시원한 물마시며 쉼....ㅎㅎ


등산을 하는내내 이쁜 꽃도 자주 보이더군요..

하산하는길은...5보루에서 숲속 지름길로 들어서서...예전 즐겨찾던 길로 내려왔어요..

못보던 새로운 설치물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우왕~~휴대폰 충전기도 있어요..ㅎㅎ

​아차산이 전망좋고, 걷기좋은 산이 맞나봅니다.

​거의 하산할때쯤은 만남의광장으로 가는 계단보다는... 아차산성길로 내려왔어요..


오랫만에 찾은 생태공원엔 생각보다는 꽃들이 시들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렇게 푸른 초록색이 많으니 힐링은 되더군요..ㅎㅎ


이곳에서 또 이렇게 이쁜 장미넝쿨을 만나고요..

작약꽃은 이미 다 시들었고요... 꿀풀이랑..금계국은 활짝 피어있더군요..ㅎㅎ


생태공원에 노란 금계국..

​생태공원을 지나 도로위에 올라와...다시 만남의광장 방향으로 가서 아차산역으로 하산..


아차산역으로 향하는 주택골목을 지나오는데... 어느 음료가게의 아저씨께서..

​시원한 음료 마시고 가라고~~다른 분들도 마시고 계셨는데...뭔가 싶어 보았더니..

미숫가루더군요..ㅎㅎ 얼굴 뻘개진 제가 더워보였을까요?...ㅋㅋ

​그냥 지나쳐 오려는데...미숫가루통이 거의 막바지더라구요..ㅎㅎ 테이크아웃컵에 얼음까지 넣어서

그냥 마시라며...지나가는 분들게 몇잔씩 주시는뎅..얼결에 저도 잘 얻어 마셨어요.^^

계산을 할까하니...끝물이니 괜찮다고..ㅎㅎ 담에 등산할때 다시 한잔 사먹겠다 하고,

덕분에 시원하게 등산을 마감했네요..^^

지난주는 기분좋게 2번의 트래킹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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