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나만 알고싶은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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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장마가 한창인 7월,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일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정겨운 동네를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후암동은 서울역에서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열차 출발 전, 또는 서울역에 도착해 어슬렁거릴 수 있는 곳으로 딱 좋아요.
후암동 (厚岩)은 ‘두터운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이 동네에는 두터운 바위가 있었답니다. 동네 이름 또한 ‘두텁바위’라 불렀었죠. 순우리말로 예쁜 지명이 많은데 한자식으로 동 명칭이 바뀐 게 조금은 아쉬워요.
서울역 11번, 12번 출구 스타벅스 사잇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후암동이 나옵니다. 발걸음 닿는 데로 걷다 보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후암동, 맛집, 카페 등을 만날 수 있어요.
나만 알고 싶은 곳으로 찜콩해 두고 싶지만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법이죠 ^^;; 그게 여행작가로서 제가 할 일이기도 하고요.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후암동의 역사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잠깐 이 동네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후암동은 1900년 경인 철도 남대문역이 생기면서 도심에 편입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1930년대 용산 일대에 일본군이 들어오면서 후암동에 일본인 주거지가 형성되었어요. 이후 서양식 고급 주택이 들어섰고,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했습니다. 해방 후 일본인이 떠나면서 그 자리에 북한 실향민들이 들어왔습니다. 1945년 광복을 맞아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등이 이 마을에 자리 잡으면서 해방촌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1. 후암김밥
후암동 맛집으로 소문난 후암김밥.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3시쯤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재료 소진 시 마감.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찾아갔습니다. 김밥 속이 정말 실합니다. 한눈에 봐도 김밥 재료 양이 어마어마하죠? 재료도 신선하고요. 오랜만에 아주 건강하고, 맛있는 김밥을 먹었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2. 후암거실
우리가 살고 싶은 동네 후암동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후암동 공집합 후암 거실입니다. 커뮤니티 바 & 다이닝 공간으로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공유를 통한 너 다은 일상을 꿈꾸는 생활공간입니다. 런치, 디너로 운영중이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던데 다음에 후암동에 가면 용기를 내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후암시장에서 해방촌 신흥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소소한 마을풍경이 깃들어 있습니다. 주택가 사이 사이에 소규모 카페, 식당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골목이죠. 걸음걸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3. 지월장
후암동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와지붕을 얹은 건물이 보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지월장(指月藏)’ 입니다.
이곳은 1920년대 초 황해도에서 철도사업을 하던 일본인, 니시지마 신조의 별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일본식 가옥에 서양식 건축 요소를 더해 만든 집이 하나둘씩 생겨났는데요. 당시 전통 주택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문화주택이라고 불렀습니다. 현재 주인은 당시 모습 그대로의 주택과 정원을 보존했고,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세대 주택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1990년대 전형적인 동네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적 골목길을 뛰놀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후암동 산책코스 4. 더백푸드트럭
사실 후암동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바로 더 백 푸드트럭 때문이었습니다. 후암동 맛집 중에서도 뷰가 멋진 곳으로 소문난 곳이거든요. 서울역에서도 도보 15분 정도 거리라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으로도 괜찮고요.
더백푸드트럭의 인기 메뉴 더백버거를 맛보고 왔습니다. 햄버거 하나에 10,800원.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와 맛있는 버거의 맛으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테라스 자리는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날씨가 좋은 날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TIP. 네이버 지도를 켜고 찾아 갔는데 경사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마을 주민이 말씀해 주시기를 마을버스타고 큰길로 가면 더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야! 여기가 후암동이다! 라는 문구가 재밌네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으로 이어집니다.
주거지 사이에 들어선 감성 가득한 작은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용한 주택가, 후암동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몇 해 전부터 루프탑 카페와 식당, 독립 서점 등이 생기면서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후암동의 매력은 이 마을의 고유한 분위기를 헤치지 않으면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작은 가게들이 아닐까 싶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5. 신흥시장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후 신흥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마치 영화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죠?
과거 신흥시장은 니트 생산 공장 주변에 들어선 작은 동네 시장이었습니다. 후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점점 쇠퇴해 갔고, 몇 해 전부터 청년들이 이곳에 레스토랑과 공방 등을 열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6. 고요서사
독립서점을 좋아해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의 독립서점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서점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독립서점 구경의 재미죠.
후암동에도 독립서점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중에서 고요서사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고요서사는 소설, 시, 에세이가 중심입니다. 서점 한쪽 공간에서 책 모임도 열리고 있더라고요. 서가를 구경하고 클림트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7. 108 계단
서점 구경까지 마치고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길, 108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108계단은 후암동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입니다. 계단이 108개일까라는 호기심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계단이 108개는 아니고요. 일제강점기 계단 위에는 일본 신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불교 용어인 108 번뇌에서 유래되어 계단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지난해 11월 말,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생겨 지금은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었어요.
영상은 후암동 108계단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비오는 풍경이 운치있게 느껴졌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8. 후암가록 & 후암주방
건축사사무소 도시공감은 후암동에 후암주방, 후암서재, 후암가록 세 계의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 전시하는 후암가록. 공유부엌 플랫폼 후암주방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어요.
후암가록은 도시공간혐동조합이 기록한 집들의 외관 및 구조를 도면과 이미지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무인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후암주방은 조리와 식사를 위한 식기, 조리도구 등을 갖추어 친구나 연인이 함께 오붓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에 이곳 공간을 빌려 깜짝파티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후암동 산책코스 9. 후암시장
동네 구경을 마치고 서울역으로 돌아기기 위해 다시 후암시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푸근한 인심이 후암시장의 매력.
서울역을 뻔질나게 드나들었으면서도 주변 산책을 해볼 생각을 못 했어요. 서울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을 줄 정말 몰랐어요.
작은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는 것으로 후암동 산책을 마쳤습니다.
후암동 마을 구경 어떠셨나요? 데이트 코스로도 참 괜찮죠? 삼청동, 연남동처럼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가 이곳만큼은 피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서울역 경부선(고속철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
후암동 주민센터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 32-6 후암동 주민센터
후암동108계단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1-1342
서울역 오가면서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산책을 즐겨보세요.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정겨운 동네를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후암동은 서울역에서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열차 출발 전, 또는 서울역에 도착해 어슬렁거릴 수 있는 곳으로 딱 좋아요.
후암동 (厚岩)은 ‘두터운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이 동네에는 두터운 바위가 있었답니다. 동네 이름 또한 ‘두텁바위’라 불렀었죠. 순우리말로 예쁜 지명이 많은데 한자식으로 동 명칭이 바뀐 게 조금은 아쉬워요.
서울역 11번, 12번 출구 스타벅스 사잇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후암동이 나옵니다. 발걸음 닿는 데로 걷다 보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후암동, 맛집, 카페 등을 만날 수 있어요.
나만 알고 싶은 곳으로 찜콩해 두고 싶지만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법이죠 ^^;; 그게 여행작가로서 제가 할 일이기도 하고요.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후암동의 역사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잠깐 이 동네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후암동은 1900년 경인 철도 남대문역이 생기면서 도심에 편입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1930년대 용산 일대에 일본군이 들어오면서 후암동에 일본인 주거지가 형성되었어요. 이후 서양식 고급 주택이 들어섰고,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했습니다. 해방 후 일본인이 떠나면서 그 자리에 북한 실향민들이 들어왔습니다. 1945년 광복을 맞아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등이 이 마을에 자리 잡으면서 해방촌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1. 후암김밥
후암동 맛집으로 소문난 후암김밥.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3시쯤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재료 소진 시 마감.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찾아갔습니다. 김밥 속이 정말 실합니다. 한눈에 봐도 김밥 재료 양이 어마어마하죠? 재료도 신선하고요. 오랜만에 아주 건강하고, 맛있는 김밥을 먹었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2. 후암거실
우리가 살고 싶은 동네 후암동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후암동 공집합 후암 거실입니다. 커뮤니티 바 & 다이닝 공간으로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공유를 통한 너 다은 일상을 꿈꾸는 생활공간입니다. 런치, 디너로 운영중이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던데 다음에 후암동에 가면 용기를 내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후암시장에서 해방촌 신흥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소소한 마을풍경이 깃들어 있습니다. 주택가 사이 사이에 소규모 카페, 식당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골목이죠. 걸음걸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3. 지월장
후암동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와지붕을 얹은 건물이 보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지월장(指月藏)’ 입니다.
이곳은 1920년대 초 황해도에서 철도사업을 하던 일본인, 니시지마 신조의 별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일본식 가옥에 서양식 건축 요소를 더해 만든 집이 하나둘씩 생겨났는데요. 당시 전통 주택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문화주택이라고 불렀습니다. 현재 주인은 당시 모습 그대로의 주택과 정원을 보존했고,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다세대 주택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1990년대 전형적인 동네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적 골목길을 뛰놀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후암동 산책코스 4. 더백푸드트럭
사실 후암동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바로 더 백 푸드트럭 때문이었습니다. 후암동 맛집 중에서도 뷰가 멋진 곳으로 소문난 곳이거든요. 서울역에서도 도보 15분 정도 거리라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으로도 괜찮고요.
더백푸드트럭의 인기 메뉴 더백버거를 맛보고 왔습니다. 햄버거 하나에 10,800원.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와 맛있는 버거의 맛으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테라스 자리는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날씨가 좋은 날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TIP. 네이버 지도를 켜고 찾아 갔는데 경사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마을 주민이 말씀해 주시기를 마을버스타고 큰길로 가면 더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야! 여기가 후암동이다! 라는 문구가 재밌네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으로 이어집니다.
주거지 사이에 들어선 감성 가득한 작은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용한 주택가, 후암동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몇 해 전부터 루프탑 카페와 식당, 독립 서점 등이 생기면서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후암동의 매력은 이 마을의 고유한 분위기를 헤치지 않으면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작은 가게들이 아닐까 싶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5. 신흥시장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후 신흥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마치 영화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죠?
과거 신흥시장은 니트 생산 공장 주변에 들어선 작은 동네 시장이었습니다. 후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점점 쇠퇴해 갔고, 몇 해 전부터 청년들이 이곳에 레스토랑과 공방 등을 열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6. 고요서사
독립서점을 좋아해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의 독립서점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서점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독립서점 구경의 재미죠.
후암동에도 독립서점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중에서 고요서사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고요서사는 소설, 시, 에세이가 중심입니다. 서점 한쪽 공간에서 책 모임도 열리고 있더라고요. 서가를 구경하고 클림트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후암동 산책코스 7. 108 계단
서점 구경까지 마치고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길, 108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108계단은 후암동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입니다. 계단이 108개일까라는 호기심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계단이 108개는 아니고요. 일제강점기 계단 위에는 일본 신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불교 용어인 108 번뇌에서 유래되어 계단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지난해 11월 말,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생겨 지금은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었어요.
영상은 후암동 108계단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비오는 풍경이 운치있게 느껴졌어요.
후암동 산책코스 8. 후암가록 & 후암주방
건축사사무소 도시공감은 후암동에 후암주방, 후암서재, 후암가록 세 계의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 전시하는 후암가록. 공유부엌 플랫폼 후암주방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어요.
후암가록은 도시공간혐동조합이 기록한 집들의 외관 및 구조를 도면과 이미지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무인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후암주방은 조리와 식사를 위한 식기, 조리도구 등을 갖추어 친구나 연인이 함께 오붓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에 이곳 공간을 빌려 깜짝파티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후암동 산책코스 9. 후암시장
동네 구경을 마치고 서울역으로 돌아기기 위해 다시 후암시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푸근한 인심이 후암시장의 매력.
서울역을 뻔질나게 드나들었으면서도 주변 산책을 해볼 생각을 못 했어요. 서울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을 줄 정말 몰랐어요.
작은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는 것으로 후암동 산책을 마쳤습니다.
후암동 마을 구경 어떠셨나요? 데이트 코스로도 참 괜찮죠? 삼청동, 연남동처럼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가 이곳만큼은 피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서울역 경부선(고속철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
후암동 주민센터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 32-6 후암동 주민센터
후암동108계단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1-1342
서울역 오가면서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서울역 근처 가볼만한곳 후암동 산책을 즐겨보세요.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