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한정 10월까지 이태원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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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지난 주에 출판사 미팅이 있었거든요.
#서울 상경한 김에 벼르고 있었던 #서울가볼만한곳 #이태원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토이하우스 에 다녀왔어요!
기간 한정이라 10월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으니까 저처럼 두근두근하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거 같아요. 원래 토이스토리 영화 개봉과 맞춰서 좀 일찍 오픈했는데 저는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거든요. 오픈 초기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없었다는데 지금도 인기는 여전해요.
하지만 요즘엔 좀 기다리면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인증샷 정도는 찍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 옥상에 저 포토스팟이 인기인데 원래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좀 앉아서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우르르 왔다가 우르르 사라지기 때문에 좀 한산한 틈을 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문제는 오후가 되면 역광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지 못할 수 있다는 점.
그러니까 여기 오실 예정이라면 기왕이면 오전에 오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뭐 저는 시간 관계상 어쩔 수가 없었지만 말여유. 그래도 지인이 사진을 넘나 예쁘게 찍어주셔서 인증샷 모두 맘에 듭니다. 하지만 랏소 티를 꼭 입고 오라고 하신 분이 정작 본인은 안입고 오셔가지고 서운했다능 ㅋㅋ
이태원 경리단길 초입 위치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위치
일단 주차공간이 없고 유료 주차장을 찾으셔야 하는데 경리단길 일대가 교통지옥인 거 아시쥬?
저도 요즘 한참 이 동네 안 가서 몰랐는데 여전히 교통지옥이더라고요. ㅋ 그래서 자차 이동은 만류하고 싶네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버스도 있고 지하철도 있는데 지하철이 편하니까 말씀드리자면 이태원역 아니라 녹사평역 이용하시고요.
경리단길 초입에 있어요.
마지막에 지도 찍어드릴게요. 성격 급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지도 앱에 '토이하우스'이렇게 검색하시면 나올 거예요.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경리단길 지하보도가 나올 때까지 직진하시고요.
지하보도를 건너서 바로 스탠딩 커피를 끼고 왼쪽 or 오른쪽으로 돌아서 바로 첫 번째 골목 오르막길을 오르면 나옵니다.
지하보도 나와서 저 멀리 찾아보면 지붕에 매달린 우디가 보여요.
저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파스쿠찌 지나서 오르막길을 걸었습니다.
아래 사진 파란색 화살표 집이 바로 토이하우스!!
영어, 중국어 등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서울 가볼만한곳 중에 외국인에게 소개가 많이 되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제가 여행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다른 나라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봤는데 다시 못 찾겠네요.
여하튼 여기는 외국인이 많아요.
특히 중국인, 일본인이 많았고요. ㅎㅎ 그래서인지 입장 순서가 있었지만, 오픈 초에 비해 지금은 사람이 좀 줄어든 건지 웨이팅 번호를 받을 것 까지는 아니더라고요.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레고레고!!
입구부터 귀염 뿜뿜!!
디즈니를 비롯해서 캐릭터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헷.
이렇게 이야기를 현실화 공간으로 만든 건 다 좋더라고요.
퀄리티가 약간 걱정이었는데
나름 귀엽고 괜찮았어요.
입구에서 다들 반겨주는데요.
약간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는지라 모든 캐릭터가 2D로 표현되어있거든요. 고게 초큼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 정도가 어디냐며 감지덕지하는 디즈니덬.
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1층, 2층, 3층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 현관을 지나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들 반갑다고 아우성~
여기는 스모어마켓이라는데서 운영하나 봐요.
저는 몰랐는데 곰돌이 푸 영화 위니 더 푸가 개봉했을 때는 이태원꿀하우스를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알았으면 가보는 건데!! ㅜ
그리고 지금은 여기 토이스토리를 주제로 한 이태원토이하우스가 있습니다.
모두 기간 한정이라 딱 그 시간에만 즐길 수 있어요.
여기도 10월까지니까 언능 오슈~ 냉큼 오슈~
1층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 카페 메뉴 주문
1층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건넨 바구니
언능 담아서 사라는거져 ㅋㅋ
바구니 없이 마구 방황하지 마시고 바구니 받아서 방황하셔요~
1층에는 각종 인형, 문구류, 소품, 장난감 등이 가득합니다.
저보다 훨씬 디즈니를 오래 파신 덕후 지인께 물었더니 나름 제품 라인업도 괜찮고 레어템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은 입장하자마자 상품 세계로 빠져들어가셨어요.
특히 흔치 않은 인형들이 나름 착한 가격에 나와있더라고요.
제품에 따라 특별 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보셔요. 지인은 움직이는 손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것을 들었다 저것을 들었다 하면서 어떻게든 용도를 만들어 구입할 목적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건 가방에 달면 예쁠 거 같아요.
이건 레어템인데 사야 할까요.
등등
오랜 시간 그녀의 고뇌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포스터까지 들고는 애정하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포스터로 있다면서 한참 구경하시더라고요.
이 순간 그녀의 눈동자는 동그라미가 아닌 하트랄까~
♡·♡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 아름답져.
이 공간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 많이 보았네요. ㅋㅋ
마음 여린 렉스
저의 최애인데요. 아쉽게도 궂즈 디자인이 다 별로라서 ㅋㅋ 정작 렉스를 사본적은 없네요.
하지만 렉스~
나는 너를 가장 좋아한다는 거 ~
알아주긴바라~~
오픈한지 꽤 되어서 이미 품절된 궂즈들도 많더라고요.
미니 토이 같은 건 가격대도 부담 없어서 사기 좋은데 이미 우디나 버즈 같은 인기 캐릭터는 없어용. ㅠ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있답니다.
나 왜 영업 중? ㅋ
1, 2층 카페 공간
굿즈만 있는 건 아니고요.
팝업스토어라서 상품 판매만 하는 건 아니고 카페도 있어요. 이미 상암에서 한정식을 거하게 먹고 와서 배고픈 줄 모르고 사정없이 캐릭터 인형에 몰입하다가 커피도 꼭 마시고 가야재! 하고 커피 메뉴도 주문했어요.
1층 한쪽 공간에서 주문이 가능하고요.
입구에서 들어가면 왼쪽은 캐릭터 굿즈 상품 매대가 있고 오른쪽에 카페 공간이라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데 안타까운 건 사람들이 2테이블씩 점령하고 있어서 자리가 촘 모자라더라고요. 어딜 가나 우리는 널찍하게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봐요.
그리고 1층 카페 공간은 야외를 터서 만든 거 같더라고요.
지붕이 있는 게 아니라 비닐로 마감된 공간입니다.
비가 오거나 그러면 뭐랄까 운치가 있어질 거 같다고 해야 하나 ㅋㅋ
그리고 2층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2층에는 여자화장실 2개, 남화장실 1개 있고 화장실 나름 괜찮았어요.
2층 카페의 모습
사람 되게 많았다가 잠깐 기다리니까 또 훅~ 빠지더라고요.
여기를 여유롭게 즐기시려면 오전에 오시든가 오후 애매한 시간에 오시는 걸 추천해요.
점심 먹기 전이라든지 저녁 먹는 시간이라든지 이럴 때요.
영업시간이
화요일 ~ 금요일은 12:00~22:00
토요일, 일요일은 11:00~22:00
이니까 참고하시고요.
월요일은 열지 않더라고요.
원래 출판사 미팅이 있어서 나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미팅을 월요일에 잡았다가 여기 가려고 화요일로 미뤄달라고 했잖아요. ㅋㅋ 에디터님께 저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가고 싶다고 난데없는 디즈니덕밍아웃. 그런데 에디터님도 좋아하시는 게 함정! 10월 전에 오시라규여 ㅋㅋ 저는 경기도민이기 때문에 상경할 때는 꼭 서울 가볼만한곳 묶어서 한곳이라도 가보려고 하거든요. 올라가는 데 1시간은 걸리니까요. 출판사가 상암이라서 이번에는 하늘공원을 가려다가 토이스토리가 급해서 ㅋㅋ 여기 먼저 들렸어요.
3층 옥상에는 포토존
와... 여기 넘나 예쁜 것이다~
하고 올라왔는데요. 이날은 날이 구려 가지고 (라룸으로 하늘을 좀 살려 놓은 게 이 정도 ↓↓) 넘나 아쉬웠지만 파란 하늘이라면 훨씬~ 예쁠 듯요. 토이스토리 로고, 우디와 버즈 인형 등이 있어서 인증샷 포토존입니다. 한마디로 여기서 인스타각 사진 찍으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렇게 옥상에 사람들이 우글거림 주의!! ▼▼
그렇지만 언제나 진리가 있죠.
존버는 승리한다.
존버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으면 좀 기다리시면 되고요. 다들 찍고 카페나 상점으로 다시 내려가기 때문에 텀이 자주 생겨요. 그럴 때 준비하고 있다가 빨리 호다다다닥 찍는 겁니다.
사실 랏소 티샤츠에 랏소 머리띠도 가져갔지만 세상에 이제 낼 모레 마흔이 차마 머리띠까지는 꺼내기가 민망해서 못 꺼냈잖아요. ㅋㅋ 랏소 티샤츠 입고 오라던 지인은 당장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오셔가지고 나만 저 모양이었다곸ㅋㅋㅋ 그래도 뭐 민망해하지 않고 잘 즐기긴 했지만 차마 머리띠는 꺼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ㅋㅋ
지인이 자꾸 빨리 머리띠 꺼내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싸울 뻔
같이 입자더니!!
당신은 엑스맨?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의 화를 풀어줄 만한 귀여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어요. ㅋ
역싀 믿고 맡기는 솜씨스냅!
나름 깜찍한 포인트를 몇 군데 만들어서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게 해 놨더라고요.
버스 창문에 들러붙어있는 감자 부부랑 렉스 좀 보셔요 ㅋㅋ
요렇게 요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지인과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은 없네용.
다음 서울 가볼만한곳 투어에서는 미니 삼각대를 꼭 들고 타이머 맞춰서 찍어봐야겠어요.
요렇게 자고 있는 사진도 찍고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사진은 무조건 다리를 길게 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쥬 ㅋ
그냥 갈 수 없으니까 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시고 가려고 내려왔어요.
내려가는 계단도 그냥 두지 않고 곳곳이 포토죤~~
저희는 카우보이 세트 +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메뉴는 커피, 논알콜 음료, 디저트 이렇게 있고
카우보이라떼 (달달)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있고요.
논알콜음료는
서니사이드 피치, 카니발 플럼, 다니오소어, 레몬 플래닛 등으로 토이스토리가 생각나는 이름들 ㅎㅎ
그리고 디저트는 초콜릿브라우니, 누텔라 브라우니, 카우보이 밀크롤 등
카우보이세트는 파우보이라떼와 젓소롤이 한 세트 11,000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4,500
가격대는 무난한편이쥬?
그리고 젓소롤이 의외로 맛남.
차갑게 보관하고 있어서 중간에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더라고요.
카우보이라떼는 의외로 달달해서 단거 안 좋아하시면 걍 라떼 드세요.
오후가 되니 빛이 잘 들어와서 그림자놀이!
개비개비까지 넣어야 된다고 급하게 세팅하신 솜사장님.
커피는 무난한 맛이었고요.
한정식 한상차림 다 먹은 게 무색하게 호로록 다 먹었쥬 ㅋㅋ
그리고 이 와중에 이번 주 핵꿀탬 구경
안 그래도 솜사장님이 1층에서 직원이 대형 버즈 인형 구매 권유를 받았다며 ㅋㅋ 리마인도 하고 계시고. 여기서 뭔가 구매를 해서 나가겠다는 저 의지의 덕의 모습. 리스펙트!
그래서 1층으로 가서 대형 버즈 인형을 살 것인가 아니면 미스터포테토를 살 것인가 고민 중
접기/펴기
서울 이태원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토이하우스
미스터포테토도 약간 레어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느낌에는 미스터포테토는 미세스포테토랑 같이 사야 뭔가 그림이 완성될 거 같아서 두 개를 같이 사던지 아니면 버즈를 사던지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선택은??
두두두두둥~~
바로 버즈 대형 인형으로 결정!!
소소한 작은 인형들의 유혹도 있었지만 이거 하나로 선방하셨고요. 역시 덕후는 덕후라서 그냥 가진 못하시더라고요. 히힛
대형 버즈 인형은 인형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빈 공간에 커다랗게 효과를 줄 수 있는 것도 있고요.
소파, 의자 등에 앉을 때 안거나 뒤쪽에 두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 찍을 때 저렇게 얼굴을 가리는 용도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대박 꿀템 ㅋㅋ
여하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노을 지는 2층 카페에서 담은 갬성샷
서울 가볼만한곳 찾으시는 분들께 강려크 추천드립니다.
특히 디즈니 덕후들은 꼭 가보셔야하고요.
토이스토리 러버들도 꼭 가셔용. 헤헷
#서울 상경한 김에 벼르고 있었던 #서울가볼만한곳 #이태원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토이하우스 에 다녀왔어요!
기간 한정이라 10월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으니까 저처럼 두근두근하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거 같아요. 원래 토이스토리 영화 개봉과 맞춰서 좀 일찍 오픈했는데 저는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거든요. 오픈 초기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없었다는데 지금도 인기는 여전해요.
하지만 요즘엔 좀 기다리면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인증샷 정도는 찍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 옥상에 저 포토스팟이 인기인데 원래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좀 앉아서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우르르 왔다가 우르르 사라지기 때문에 좀 한산한 틈을 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문제는 오후가 되면 역광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지 못할 수 있다는 점.
그러니까 여기 오실 예정이라면 기왕이면 오전에 오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뭐 저는 시간 관계상 어쩔 수가 없었지만 말여유. 그래도 지인이 사진을 넘나 예쁘게 찍어주셔서 인증샷 모두 맘에 듭니다. 하지만 랏소 티를 꼭 입고 오라고 하신 분이 정작 본인은 안입고 오셔가지고 서운했다능 ㅋㅋ
이태원 경리단길 초입 위치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위치
일단 주차공간이 없고 유료 주차장을 찾으셔야 하는데 경리단길 일대가 교통지옥인 거 아시쥬?
저도 요즘 한참 이 동네 안 가서 몰랐는데 여전히 교통지옥이더라고요. ㅋ 그래서 자차 이동은 만류하고 싶네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버스도 있고 지하철도 있는데 지하철이 편하니까 말씀드리자면 이태원역 아니라 녹사평역 이용하시고요.
경리단길 초입에 있어요.
마지막에 지도 찍어드릴게요. 성격 급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지도 앱에 '토이하우스'이렇게 검색하시면 나올 거예요.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경리단길 지하보도가 나올 때까지 직진하시고요.
지하보도를 건너서 바로 스탠딩 커피를 끼고 왼쪽 or 오른쪽으로 돌아서 바로 첫 번째 골목 오르막길을 오르면 나옵니다.
지하보도 나와서 저 멀리 찾아보면 지붕에 매달린 우디가 보여요.
저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파스쿠찌 지나서 오르막길을 걸었습니다.
아래 사진 파란색 화살표 집이 바로 토이하우스!!
영어, 중국어 등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서울 가볼만한곳 중에 외국인에게 소개가 많이 되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제가 여행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다른 나라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봤는데 다시 못 찾겠네요.
여하튼 여기는 외국인이 많아요.
특히 중국인, 일본인이 많았고요. ㅎㅎ 그래서인지 입장 순서가 있었지만, 오픈 초에 비해 지금은 사람이 좀 줄어든 건지 웨이팅 번호를 받을 것 까지는 아니더라고요.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레고레고!!
입구부터 귀염 뿜뿜!!
디즈니를 비롯해서 캐릭터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헷.
이렇게 이야기를 현실화 공간으로 만든 건 다 좋더라고요.
퀄리티가 약간 걱정이었는데
나름 귀엽고 괜찮았어요.
입구에서 다들 반겨주는데요.
약간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는지라 모든 캐릭터가 2D로 표현되어있거든요. 고게 초큼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 정도가 어디냐며 감지덕지하는 디즈니덬.
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1층, 2층, 3층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 현관을 지나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들 반갑다고 아우성~
여기는 스모어마켓이라는데서 운영하나 봐요.
저는 몰랐는데 곰돌이 푸 영화 위니 더 푸가 개봉했을 때는 이태원꿀하우스를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알았으면 가보는 건데!! ㅜ
그리고 지금은 여기 토이스토리를 주제로 한 이태원토이하우스가 있습니다.
모두 기간 한정이라 딱 그 시간에만 즐길 수 있어요.
여기도 10월까지니까 언능 오슈~ 냉큼 오슈~
1층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 카페 메뉴 주문
1층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건넨 바구니
언능 담아서 사라는거져 ㅋㅋ
바구니 없이 마구 방황하지 마시고 바구니 받아서 방황하셔요~
1층에는 각종 인형, 문구류, 소품, 장난감 등이 가득합니다.
저보다 훨씬 디즈니를 오래 파신 덕후 지인께 물었더니 나름 제품 라인업도 괜찮고 레어템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은 입장하자마자 상품 세계로 빠져들어가셨어요.
특히 흔치 않은 인형들이 나름 착한 가격에 나와있더라고요.
제품에 따라 특별 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보셔요. 지인은 움직이는 손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것을 들었다 저것을 들었다 하면서 어떻게든 용도를 만들어 구입할 목적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건 가방에 달면 예쁠 거 같아요.
이건 레어템인데 사야 할까요.
등등
오랜 시간 그녀의 고뇌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포스터까지 들고는 애정하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포스터로 있다면서 한참 구경하시더라고요.
이 순간 그녀의 눈동자는 동그라미가 아닌 하트랄까~
♡·♡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 아름답져.
이 공간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 많이 보았네요. ㅋㅋ
마음 여린 렉스
저의 최애인데요. 아쉽게도 궂즈 디자인이 다 별로라서 ㅋㅋ 정작 렉스를 사본적은 없네요.
하지만 렉스~
나는 너를 가장 좋아한다는 거 ~
알아주긴바라~~
오픈한지 꽤 되어서 이미 품절된 궂즈들도 많더라고요.
미니 토이 같은 건 가격대도 부담 없어서 사기 좋은데 이미 우디나 버즈 같은 인기 캐릭터는 없어용. ㅠ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이 있답니다.
나 왜 영업 중? ㅋ
1, 2층 카페 공간
굿즈만 있는 건 아니고요.
팝업스토어라서 상품 판매만 하는 건 아니고 카페도 있어요. 이미 상암에서 한정식을 거하게 먹고 와서 배고픈 줄 모르고 사정없이 캐릭터 인형에 몰입하다가 커피도 꼭 마시고 가야재! 하고 커피 메뉴도 주문했어요.
1층 한쪽 공간에서 주문이 가능하고요.
입구에서 들어가면 왼쪽은 캐릭터 굿즈 상품 매대가 있고 오른쪽에 카페 공간이라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데 안타까운 건 사람들이 2테이블씩 점령하고 있어서 자리가 촘 모자라더라고요. 어딜 가나 우리는 널찍하게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봐요.
그리고 1층 카페 공간은 야외를 터서 만든 거 같더라고요.
지붕이 있는 게 아니라 비닐로 마감된 공간입니다.
비가 오거나 그러면 뭐랄까 운치가 있어질 거 같다고 해야 하나 ㅋㅋ
그리고 2층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2층에는 여자화장실 2개, 남화장실 1개 있고 화장실 나름 괜찮았어요.
2층 카페의 모습
사람 되게 많았다가 잠깐 기다리니까 또 훅~ 빠지더라고요.
여기를 여유롭게 즐기시려면 오전에 오시든가 오후 애매한 시간에 오시는 걸 추천해요.
점심 먹기 전이라든지 저녁 먹는 시간이라든지 이럴 때요.
영업시간이
화요일 ~ 금요일은 12:00~22:00
토요일, 일요일은 11:00~22:00
이니까 참고하시고요.
월요일은 열지 않더라고요.
원래 출판사 미팅이 있어서 나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미팅을 월요일에 잡았다가 여기 가려고 화요일로 미뤄달라고 했잖아요. ㅋㅋ 에디터님께 저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가고 싶다고 난데없는 디즈니덕밍아웃. 그런데 에디터님도 좋아하시는 게 함정! 10월 전에 오시라규여 ㅋㅋ 저는 경기도민이기 때문에 상경할 때는 꼭 서울 가볼만한곳 묶어서 한곳이라도 가보려고 하거든요. 올라가는 데 1시간은 걸리니까요. 출판사가 상암이라서 이번에는 하늘공원을 가려다가 토이스토리가 급해서 ㅋㅋ 여기 먼저 들렸어요.
3층 옥상에는 포토존
와... 여기 넘나 예쁜 것이다~
하고 올라왔는데요. 이날은 날이 구려 가지고 (라룸으로 하늘을 좀 살려 놓은 게 이 정도 ↓↓) 넘나 아쉬웠지만 파란 하늘이라면 훨씬~ 예쁠 듯요. 토이스토리 로고, 우디와 버즈 인형 등이 있어서 인증샷 포토존입니다. 한마디로 여기서 인스타각 사진 찍으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렇게 옥상에 사람들이 우글거림 주의!! ▼▼
그렇지만 언제나 진리가 있죠.
존버는 승리한다.
존버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으면 좀 기다리시면 되고요. 다들 찍고 카페나 상점으로 다시 내려가기 때문에 텀이 자주 생겨요. 그럴 때 준비하고 있다가 빨리 호다다다닥 찍는 겁니다.
사실 랏소 티샤츠에 랏소 머리띠도 가져갔지만 세상에 이제 낼 모레 마흔이 차마 머리띠까지는 꺼내기가 민망해서 못 꺼냈잖아요. ㅋㅋ 랏소 티샤츠 입고 오라던 지인은 당장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오셔가지고 나만 저 모양이었다곸ㅋㅋㅋ 그래도 뭐 민망해하지 않고 잘 즐기긴 했지만 차마 머리띠는 꺼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ㅋㅋ
지인이 자꾸 빨리 머리띠 꺼내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싸울 뻔
같이 입자더니!!
당신은 엑스맨?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의 화를 풀어줄 만한 귀여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어요. ㅋ
역싀 믿고 맡기는 솜씨스냅!
나름 깜찍한 포인트를 몇 군데 만들어서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게 해 놨더라고요.
버스 창문에 들러붙어있는 감자 부부랑 렉스 좀 보셔요 ㅋㅋ
요렇게 요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지인과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은 없네용.
다음 서울 가볼만한곳 투어에서는 미니 삼각대를 꼭 들고 타이머 맞춰서 찍어봐야겠어요.
요렇게 자고 있는 사진도 찍고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사진은 무조건 다리를 길게 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쥬 ㅋ
그냥 갈 수 없으니까 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시고 가려고 내려왔어요.
내려가는 계단도 그냥 두지 않고 곳곳이 포토죤~~
저희는 카우보이 세트 +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메뉴는 커피, 논알콜 음료, 디저트 이렇게 있고
카우보이라떼 (달달)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있고요.
논알콜음료는
서니사이드 피치, 카니발 플럼, 다니오소어, 레몬 플래닛 등으로 토이스토리가 생각나는 이름들 ㅎㅎ
그리고 디저트는 초콜릿브라우니, 누텔라 브라우니, 카우보이 밀크롤 등
카우보이세트는 파우보이라떼와 젓소롤이 한 세트 11,000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4,500
가격대는 무난한편이쥬?
그리고 젓소롤이 의외로 맛남.
차갑게 보관하고 있어서 중간에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더라고요.
카우보이라떼는 의외로 달달해서 단거 안 좋아하시면 걍 라떼 드세요.
오후가 되니 빛이 잘 들어와서 그림자놀이!
개비개비까지 넣어야 된다고 급하게 세팅하신 솜사장님.
커피는 무난한 맛이었고요.
한정식 한상차림 다 먹은 게 무색하게 호로록 다 먹었쥬 ㅋㅋ
그리고 이 와중에 이번 주 핵꿀탬 구경
안 그래도 솜사장님이 1층에서 직원이 대형 버즈 인형 구매 권유를 받았다며 ㅋㅋ 리마인도 하고 계시고. 여기서 뭔가 구매를 해서 나가겠다는 저 의지의 덕의 모습. 리스펙트!
그래서 1층으로 가서 대형 버즈 인형을 살 것인가 아니면 미스터포테토를 살 것인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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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토이스토리 팝업스토어 토이하우스
미스터포테토도 약간 레어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느낌에는 미스터포테토는 미세스포테토랑 같이 사야 뭔가 그림이 완성될 거 같아서 두 개를 같이 사던지 아니면 버즈를 사던지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선택은??
두두두두둥~~
바로 버즈 대형 인형으로 결정!!
소소한 작은 인형들의 유혹도 있었지만 이거 하나로 선방하셨고요. 역시 덕후는 덕후라서 그냥 가진 못하시더라고요. 히힛
대형 버즈 인형은 인형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빈 공간에 커다랗게 효과를 줄 수 있는 것도 있고요.
소파, 의자 등에 앉을 때 안거나 뒤쪽에 두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 찍을 때 저렇게 얼굴을 가리는 용도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대박 꿀템 ㅋㅋ
여하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노을 지는 2층 카페에서 담은 갬성샷
서울 가볼만한곳 찾으시는 분들께 강려크 추천드립니다.
특히 디즈니 덕후들은 꼭 가보셔야하고요.
토이스토리 러버들도 꼭 가셔용.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