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홍성여행 - 남당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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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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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서해안은 안 가려했는데
그래도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은
아쉬움이 남아 또 다시 들러보았다.

지난 주말에 미세먼지로 너무도 탁한
서울과 수도권을 좀 벗어나려 엄마를
모시고 점심식사후 무계획으로
드라이브를 나섰다가 충청도 홍성까지
당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

충남 당진과 예산은 2월에 다녀왔기에
파란 하늘이 보일 때까지 달려 가 보려다
5시가 다 되어 홍성에 도착했는데
시내와 홍성시장 주변도 가 보았으나
여전히 하늘은 검고 뿌옜다.

짙은 회색빛에 느긋한 산책도
따뜻히 안아주는 감홍빛 낙조도
제대로 즐길 수 없었지만 그나마
탁 트인 갯벌이 있어 한참동안
바라보다 돌아섰다.
회나 조개구이는 싫고 식욕을 자극하는
서해안 메뉴가 딱히 없어서
저녁도 거르고 귀가해 집밥을 즐겼다.

차라리 예산이나 온양쪽에서
뜨끈히 온천이라도 하고 올껄
그랬나 ... ㅎ

이런 문자 언제쯤에나 안 받아볼까요??

토요일에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와 경북을 여행한 친구들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즐겼다고 하는
배 아픈 소식~
동생 생일이 있는 이번 주말은
강원도 쪽으로 계획해야겠다.​

충청도 3월축제​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품바 타령과 트로트 노래에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만 가득한 남당항 축제장을 잠깐 둘러보니 한숨만 가득 ㅡㅡ  홍성에 축제를 즐기러 혹 먼길 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지역특성을 제대로 살린 봄향기 느껴지는 축제장을 준비해 주세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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