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가볼만한곳 : 감성 깃든 대청호 오백리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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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흙을 밟고 숲속을 걷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걸으면서 늘 떠오르는 시한편이 있는데 바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지난 번 다녀왔던 대청호 오백리길 여행이 그런 느낌이에요. 어쩌면 담겨진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보고 접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겠으나. 대청호 오백리길과 함께 하는 하루를 채우는 체험이나 걸으며 듣는 이곳에 담긴 이야기들 모두 자세히 듣고 보아서 더 애틋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부끄럽지만. 여행 하면 동해로 바다를 보러가거나 비행기를 타고 해외나 제주를 떠나는 여행을 늘 떠올렸던 저에요.. 그런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도 분명 저에게도 좋았던 기억이지만, 길고긴 대청호 오백리길의 짧은 구간을 돌면서 이곳에 대해 더 알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것은 제 마음에 큰 변화인것 같아요. 가을 풍경이 무르익어 가는 충청도 가볼만한곳, 자신있게 대청호 오백리길 ~ 생태테마관광을 소개 합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굽이굽이 흐르는 대청호를 따라 걷는 돌레길 코스로, 두메마을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시작하는 1구간으로 시작해 총 21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간에에 따라 풍경이 좋은 생태길. 맛이 있는 곳. 그리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 등 구간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다양해 어디를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대청호 테마여행을 신청해 보는것이 답이에요
대전여행 : 가을여행에 어울리는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최근에, 아주 우연한 계기로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얻는 ...
iamhar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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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대전 대청호를 여행하는 방법으로 대청호 테마여행을 신청해서 다녀왔고, 지난 번 대전의 대청호 생태테마관광의 1코스를 소개 했는데. 이번에는 2코스 테마여행 코스 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2코스 1코스 처럼 대청호와 이곳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산책코스가 기본이지만, 대청호 주변의 마을과 그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혹시 신청 하실 분들은 이번 후기도 함께 비교해서 신청하시면 될것 같아요!
오전 9시 30분 대전역에서 집결해 시작되는는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 여행 2코스.
대청호 자연생태관 근처에 위치한 <완두콩 물들다>라는 이름의 천연염색 공방입니다. 이름이 무척이나 감성적인데요.
이 마을이 좋아 이사를 오셨다는 두분. 완두콩님과 물들다님의 닉네임을 합쳐 이공방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천연염색은 말 그대로 자연이나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나무나 풀. 꽃. 흙 그리고 벌레까지도 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동양적이면서 전통색으로 지칭하는 오방색( 검정, 흰색. 푸른식, 붉은색,노란색) 위주의 컬러 염색을 낼 수 있는 천연재료도 함께 소개해 주셨어요. 양파 껍질의 경우, 노란 빛을 내는 천연염색 재료로 집에서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오늘 우리가 색을 염색하는 쪽도 실제 보여주셨는데. 이런 천연재료로 패턴을 넣은 천연염색 체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관심 집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같은 색을 가지고도 어떻게 묶어주느냐에 따라 다른 무늬가 나온다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고급 스카프로 많이 사용하는 천은 텐셀 원단으로 직접 염색하여 나만의 스카프를 완성하는데요.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친환경 옷감으로 얇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졌는데. 실제 면보다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통기성도 좋아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재료였어요.
재료 준비도 다 되어 있어서 실제로 텐셀원단을 고무줄이나 끈을 묶어 염색하고, 말리는 간단한 과정이긴 했지만 만드는 과정에 비해 너무 아름다운~ 결과물을 금새 확인할 수 있어서 다들 만족하고 즐거워 했던 시간이었어요.
어쩜. 하나 같이 예쁘지 않은 모양이 없고. 처음 초록빛으로 물들인 쪽빛은 햇빛을 받아 점점 파랗게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과정도 흥미로웠어요. 그보다 작은 공방 한켠에서 자신이 만든 스카프를 바람에 날리며 정성스럽게 말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웃음이 가득한 표정이엇는데 저 역시도 다르지 않더라고요
찾아본다면야 흔하게 볼 수 있는 천연염색 공방었지만. 합성염료가 아닌 천연재료로 만들어 내는 과정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것이. 갓성비 라고 해도 될 정도의 비용으로 대청호와 충청도 대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는 하는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든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리고 자연생태와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뜻도 함께 담고 있어서 이 프로그램과의 취지도 담고 있었고, 자연과 어울어진 마을에서의 물들인 쪽빛은 대청호의 색을 닮기도 했지요
그 다음코스는 자연수변공원으로 조용한 마을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갔어요.
마을 옆의 대청호 자연생태관과 대청호 자연 수변공원은. 오백리길 중에서도 4구간인데요. 연인과 함께 걷는 낭만길이라고 하여 호반낭만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정도로 길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을에 이 코스로 길을 걷는 다면 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억새 수변길, 여름에 여러 종류들의 연꽃이 많이 피는 연꽃마을. 그리고 봄인나 가을이면 연산홍과 국화가 만발하여 4계절이 아름다운 구간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특이한 연꽃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 바로 가시연꽃이라고 해요. 자세히 보면 뽀쪽하게 세워진 가시들이 세워져 있는 것이 제법 날카롭네요
어릴때 즐겨보던 개구리 왕둔이라 이런 연꽃위를 폴짝 뛰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가시연꽃위로 뛰어 오른다면 아찔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이 가시연꽃은 수질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식물이라고 해요.
데크로 편안하게 산책길을 마련해 놓고 있어서 풍경도 아름답지만, 대청호와 식물을 공부할 수 잇어서 아이들과 함께 충청도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호반 낭만길을 처음 부터 풀코스로 걷는 다면 총12.5km로 6시간이 족히 걸리는 코스인데. 테마체험 구간에선 수변탐방 길 중에 슬픈 연가 촬영지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코스를 돌게 됩니다.
길을 걷는 중간중간 처음 보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 아이들이 어렸을때 숲체험을 했던 그 느낌처럼 보이는 곳곳이 새롭고 주변에 이름모를 식물들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데크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도 상당히 걷기 편한 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았답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4구간 길.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대청호는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호수는 아름다움 저 아래에 수몰민의 애환이 담겨 있기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요.
아 아름다운 길 중간에. 우리만을 위한 연주회가 열려 무척이나 감동스러웠다죠
1시간 ~1시간30분 가량 진행되는 이 도란도란 콘서트는 학부생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 또는 프로그램에 따라 기타연주로도 대체 된다고 합니다.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잔잔하게 어루만져 주는 감동의 시간이었어요.
저와 함께 테마여행을 함게 했던 분들은. 두손 꼭잡은 부부도 있었고. 푸릇한 연인도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엄마와 아들도 있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힐링을.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과 위안을. 주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오백리길은 걸을 수록. 그리고 길이 깊어질 수록 가을이 물들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가는 길 마다 익은 밤송이와 도토리도 볼 수 있더라고요. . 밤알을 하나 까보겠다고 양발로 짚고 나뭇가지로 헤치니 작은 밤알이 툭 튀언나오는데. 이것도 재미라고 어린시절로 돌아간 동심의 마음이 들었는지.. 이 소소한 즐거움에 얼마나 깔깔대며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대청호오백리길의 거점시인 슬픈연가 촬영지인데. 아름답다 입소문이 나서인지 다양한 영화들 역시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는 기록들이 있더군요. 전날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와 더 깊이 들어갈 수 없어~ 데크길로 우회를 했지만. 혹 영화를 좋아하시는 뿐들이라면 흙길을 걷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죠?
대청호의 굽이굽이 난 호수의 모양을 딴 로고를 자세히 보면 오백리의 숫자 500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 길고 긴 오백리길 중에서 아주 짧은 길을 걷고 있지만. 평온하고 아름다운 길이라 가보지 않은 구간 마다 어떤 묘미와 아름다움을 가진 길이 있을지 더 궁금해지기도 했더랍니다.
저희는 돌아가는 길에 사진창고 라는 곳에 잠깐 머무르게 되었는데요. 대청호의 역사와 인문한 스토리로 구성된 제 3코스에서 들리는 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내 모습을 담은 자화상을 촬영하고 추억의 액자를 만드는 체험이 바로 3코스에 있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너무나도 좋아하신다는 해설자님의 귀뜸에 다음은 아이들과 함께 3코스 투어를 해보겠다고 마음으로 다짐을 했더랍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새로운 자극이었어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대전. 그리고그 안의 대청호를 걷는 이 길에 다채로운 체험과 예술. 문화. 그리고 역사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극이 되었던 시간이었는데. 가을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오백리길 . 정말 좋았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지난 번 다녀왔던 대청호 오백리길 여행이 그런 느낌이에요. 어쩌면 담겨진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보고 접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겠으나. 대청호 오백리길과 함께 하는 하루를 채우는 체험이나 걸으며 듣는 이곳에 담긴 이야기들 모두 자세히 듣고 보아서 더 애틋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부끄럽지만. 여행 하면 동해로 바다를 보러가거나 비행기를 타고 해외나 제주를 떠나는 여행을 늘 떠올렸던 저에요.. 그런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도 분명 저에게도 좋았던 기억이지만, 길고긴 대청호 오백리길의 짧은 구간을 돌면서 이곳에 대해 더 알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것은 제 마음에 큰 변화인것 같아요. 가을 풍경이 무르익어 가는 충청도 가볼만한곳, 자신있게 대청호 오백리길 ~ 생태테마관광을 소개 합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굽이굽이 흐르는 대청호를 따라 걷는 돌레길 코스로, 두메마을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시작하는 1구간으로 시작해 총 21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간에에 따라 풍경이 좋은 생태길. 맛이 있는 곳. 그리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 등 구간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다양해 어디를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대청호 테마여행을 신청해 보는것이 답이에요
대전여행 : 가을여행에 어울리는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최근에, 아주 우연한 계기로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얻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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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대전 대청호를 여행하는 방법으로 대청호 테마여행을 신청해서 다녀왔고, 지난 번 대전의 대청호 생태테마관광의 1코스를 소개 했는데. 이번에는 2코스 테마여행 코스 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2코스 1코스 처럼 대청호와 이곳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산책코스가 기본이지만, 대청호 주변의 마을과 그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혹시 신청 하실 분들은 이번 후기도 함께 비교해서 신청하시면 될것 같아요!
오전 9시 30분 대전역에서 집결해 시작되는는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 여행 2코스.
대청호 자연생태관 근처에 위치한 <완두콩 물들다>라는 이름의 천연염색 공방입니다. 이름이 무척이나 감성적인데요.
이 마을이 좋아 이사를 오셨다는 두분. 완두콩님과 물들다님의 닉네임을 합쳐 이공방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천연염색은 말 그대로 자연이나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나무나 풀. 꽃. 흙 그리고 벌레까지도 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동양적이면서 전통색으로 지칭하는 오방색( 검정, 흰색. 푸른식, 붉은색,노란색) 위주의 컬러 염색을 낼 수 있는 천연재료도 함께 소개해 주셨어요. 양파 껍질의 경우, 노란 빛을 내는 천연염색 재료로 집에서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오늘 우리가 색을 염색하는 쪽도 실제 보여주셨는데. 이런 천연재료로 패턴을 넣은 천연염색 체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관심 집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같은 색을 가지고도 어떻게 묶어주느냐에 따라 다른 무늬가 나온다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고급 스카프로 많이 사용하는 천은 텐셀 원단으로 직접 염색하여 나만의 스카프를 완성하는데요.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 친환경 옷감으로 얇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졌는데. 실제 면보다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통기성도 좋아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재료였어요.
재료 준비도 다 되어 있어서 실제로 텐셀원단을 고무줄이나 끈을 묶어 염색하고, 말리는 간단한 과정이긴 했지만 만드는 과정에 비해 너무 아름다운~ 결과물을 금새 확인할 수 있어서 다들 만족하고 즐거워 했던 시간이었어요.
어쩜. 하나 같이 예쁘지 않은 모양이 없고. 처음 초록빛으로 물들인 쪽빛은 햇빛을 받아 점점 파랗게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과정도 흥미로웠어요. 그보다 작은 공방 한켠에서 자신이 만든 스카프를 바람에 날리며 정성스럽게 말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웃음이 가득한 표정이엇는데 저 역시도 다르지 않더라고요
찾아본다면야 흔하게 볼 수 있는 천연염색 공방었지만. 합성염료가 아닌 천연재료로 만들어 내는 과정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것이. 갓성비 라고 해도 될 정도의 비용으로 대청호와 충청도 대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는 하는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든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리고 자연생태와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뜻도 함께 담고 있어서 이 프로그램과의 취지도 담고 있었고, 자연과 어울어진 마을에서의 물들인 쪽빛은 대청호의 색을 닮기도 했지요
그 다음코스는 자연수변공원으로 조용한 마을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갔어요.
마을 옆의 대청호 자연생태관과 대청호 자연 수변공원은. 오백리길 중에서도 4구간인데요. 연인과 함께 걷는 낭만길이라고 하여 호반낭만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을 정도로 길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을에 이 코스로 길을 걷는 다면 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억새 수변길, 여름에 여러 종류들의 연꽃이 많이 피는 연꽃마을. 그리고 봄인나 가을이면 연산홍과 국화가 만발하여 4계절이 아름다운 구간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특이한 연꽃을 처음 보게 되었는데 바로 가시연꽃이라고 해요. 자세히 보면 뽀쪽하게 세워진 가시들이 세워져 있는 것이 제법 날카롭네요
어릴때 즐겨보던 개구리 왕둔이라 이런 연꽃위를 폴짝 뛰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가시연꽃위로 뛰어 오른다면 아찔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이 가시연꽃은 수질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식물이라고 해요.
데크로 편안하게 산책길을 마련해 놓고 있어서 풍경도 아름답지만, 대청호와 식물을 공부할 수 잇어서 아이들과 함께 충청도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호반 낭만길을 처음 부터 풀코스로 걷는 다면 총12.5km로 6시간이 족히 걸리는 코스인데. 테마체험 구간에선 수변탐방 길 중에 슬픈 연가 촬영지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코스를 돌게 됩니다.
길을 걷는 중간중간 처음 보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 아이들이 어렸을때 숲체험을 했던 그 느낌처럼 보이는 곳곳이 새롭고 주변에 이름모를 식물들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데크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도 상당히 걷기 편한 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았답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4구간 길.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대청호는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1980년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호수는 아름다움 저 아래에 수몰민의 애환이 담겨 있기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요.
아 아름다운 길 중간에. 우리만을 위한 연주회가 열려 무척이나 감동스러웠다죠
1시간 ~1시간30분 가량 진행되는 이 도란도란 콘서트는 학부생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 또는 프로그램에 따라 기타연주로도 대체 된다고 합니다.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잔잔하게 어루만져 주는 감동의 시간이었어요.
저와 함께 테마여행을 함게 했던 분들은. 두손 꼭잡은 부부도 있었고. 푸릇한 연인도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엄마와 아들도 있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힐링을.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과 위안을. 주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오백리길은 걸을 수록. 그리고 길이 깊어질 수록 가을이 물들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가는 길 마다 익은 밤송이와 도토리도 볼 수 있더라고요. . 밤알을 하나 까보겠다고 양발로 짚고 나뭇가지로 헤치니 작은 밤알이 툭 튀언나오는데. 이것도 재미라고 어린시절로 돌아간 동심의 마음이 들었는지.. 이 소소한 즐거움에 얼마나 깔깔대며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대청호오백리길의 거점시인 슬픈연가 촬영지인데. 아름답다 입소문이 나서인지 다양한 영화들 역시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는 기록들이 있더군요. 전날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와 더 깊이 들어갈 수 없어~ 데크길로 우회를 했지만. 혹 영화를 좋아하시는 뿐들이라면 흙길을 걷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죠?
대청호의 굽이굽이 난 호수의 모양을 딴 로고를 자세히 보면 오백리의 숫자 500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 길고 긴 오백리길 중에서 아주 짧은 길을 걷고 있지만. 평온하고 아름다운 길이라 가보지 않은 구간 마다 어떤 묘미와 아름다움을 가진 길이 있을지 더 궁금해지기도 했더랍니다.
저희는 돌아가는 길에 사진창고 라는 곳에 잠깐 머무르게 되었는데요. 대청호의 역사와 인문한 스토리로 구성된 제 3코스에서 들리는 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내 모습을 담은 자화상을 촬영하고 추억의 액자를 만드는 체험이 바로 3코스에 있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너무나도 좋아하신다는 해설자님의 귀뜸에 다음은 아이들과 함께 3코스 투어를 해보겠다고 마음으로 다짐을 했더랍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새로운 자극이었어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대전. 그리고그 안의 대청호를 걷는 이 길에 다채로운 체험과 예술. 문화. 그리고 역사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자극이 되었던 시간이었는데. 가을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충청도 가볼만한곳 대청호 오백리길 .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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