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가볼만한 곳, 금산 하늘물빛정원 (feat.튤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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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충청도 가볼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검색하던 중 발견한 '금산 하늘물빛정원'

하늘물빛정원은 사실 익히 들어왔던터라 크게 가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는데(지나치게 솔직..) 이곳에서 마침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다해서 꽃 구경할 겸 다녀왔다!



벚꽃은 정말 지겹도록 봤잖아! 그러니깐 이제 나는 핑크핑크한 꽃 말고 화려한 더 쨍한 노랑, 빨강 이런 꽃들을 구경하고 싶었다구 :)





 




대전 유성에서 출발하면 40여분이면 도착하는 충청도 가볼만한 곳, 금산 하늘물빛정원

주말인데다가 역대급으로 날씨가 화창 아니 화창하다 못해 덥기까지해서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곳 :)

특히나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았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니 이렇게 플리마켓 또한 구경할 수 있었다!

옷, 신발, 꽃, 방향제, 향수 등 많은 것들을 팔았고 심지어 김치와 젓갈도 구매할 수 있었다...뭐지..? 신기ㅋㅋㅋㅋ





 




이것저것 나열해보니 많은 것 같긴하지만 생각보다 적다.

차량 방향제라도 하나 구매할까 싶어 기웃기웃 하긴 했지만 그냥 아무것도 안샀다!!!



대신 내가 요즘 빠진 탕후루와 아이스크림을 주문!

근데...탕후루......맛이 왜 그런거야..? 탕후루는 자고로 딱-딱 해야하는 법인데 입 안 가득 설탕으로 찐득찐득ㅠㅠ

이날 만드신 게 유독 그랬다고 믿을게요....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탕후루를 드신 분들이 계신다면 부디 제대로 만들어진걸로 맛있게 드셨기를,,





 




가볍게 간식을 먹은 후 잠시 들려본 이곳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카트 체험장!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내 기대보다 카트가 빠르지 않아 스릴감은 1도 없없다고 한다...





 




물론 이곳 사장님은 엄청 여유롭게 그것도 빠르게! 슉-슉 잘 타셨음.

처음에 나도 살짝 타보고 싶긴 했는데 속도 보고나니 이건 아이들을 위한 것이구나 싶어서 빠르게 포기했다.





 




카트 가격 궁금하신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 같아 사진 첨부합니다!





 




본격적으로 충청도 여행지, 하늘물빛정원 구경하기

이날은 간만에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청량한 하늘을 자랑했기 때문에 야외활동하기 아주 좋았다! 아마 이번주에도 좋지 않을까 싶음 :)





 




다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이 많았고 길은 좁아 바글바글..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튤립이 피어있는 곳은 유독 사람이 많고 이런 길은 그에 비해 여유로워서 사진 찍기엔 참 좋았다.





 




 




반려동물도 함께 입장 가능한 곳이라 귀여운 강아지들도 간간히 만났던 금산 하늘물빛정원! 그렇지만 목줄은 필수, 사람들 많은 곳은 안고 다니는 게 매너겠죠 :)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금산 하늘물빛정원의 크기는 좀 작았다...뭔가 많이 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그리고 아무래도 호수?를 끼고 도는 그런 코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길이 좁다.

그렇긴해도 유모차를 가져오는 데에는 큰 불편함은 없어보이니 아기 부모님들도 걱정 없이 방문하셔도 될 듯 합니다용





 




충청도 가볼만한 곳, 금산 하늘물빛정원

내가 이곳에 온 이유! 바로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물빛정원 튤립축제는 4/12(금)-4/28(일)까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다녀왔던 지난주에는 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주에 방문하시면 예쁜 튤립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 피지 않았어도 충분히 예뻤던 하늘물빛정원 튤립!

나는 개인적으로 노랑&빨강 튤립들이 가장 예뻤다.





 




핑크는 벚꽃으로 충분해! 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핑크 튤립을 보니 이것도 너무나도 예뻤다 :)

요즘 분위기 있는 카페가면 인테리어용으로 튤립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집에도 가져다 놓고 싶었다. 너무 예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튤립축제'라길래 꽃이 엄-청 많은 줄 알았는데 그냥 한 구역?에만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몰리고..길은 좁고....다들 앞에서 사진 찍고 싶어하고..이러한게 반복 또 반복 되다보니 나는 그냥 꽃사진만 후다닥 찍고 나왔다.





 




조금 아쉬웠지만 나의 이 아쉬움을 달랠만한 공연이 있었으니, 바로 '노을'이 이날 초대가수로 왔다는거!





 




멤버 4명 다 보고 싶었으나 결혼식 축가 일정으로 인해 강균성, 이상곤 이렇게 2명의 멤버만 왔다.

그래도 역시 믿고 듣는 노을 아니겠는가, 노래 정말 잘하더라

간만에 제대로 귀 호강 :)





 




귀호강하고 다음 장소는 공연장 바로 앞에 있는 이곳!

이곳에 들어서면 식물원, 족욕카페 허브샵, 빵집, 채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다른건 둘째치고 나는 족욕카페가 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이곳은 허브&열대 식물원 입니다요





 




 




예전에 싱가폴 보타닉가든 여행 다녀온 게 생각났던 이곳

아 물론 비교가 안되는 크기지만.....그래도 한 번쯤 둘러보기엔 괜찮다.





   




대신 크기가 매우 작기에 구경하는 데 5분도 안 걸리는 것 같다. 허허

그리고 이 공간에 카페, 베이커리, 음식점 등이 다 있기 때문에 살짝 정신이 없긴하다. 길도 좀 좁고...

그래도 식물 사이에 있으니 쉼 호흡 깊게 하면서 돌아다니면 상쾌하긴함





 




나는 조금만 돌아다녀도 발바닥이 아픈 평발이기에 튤립을 구경하며 힘들어했을 내 발을 위해 족욕카페에 다녀왔다.

1인 10,000원인데 2인 방문 시 18,000원으로 할인을 해주신다. 시간은 30분!



30분 족욕이여도 발이 엄-청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발이 굉장히 사뿐사뿐해진 느낌이랄까? 족욕의 효과가 이런거구나 싶었다. 호오오오...



간만에 충청도 가볼만한 곳으로 검색해서 다녀온 금산, 하늘물빛정원

충청도는 여행지 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는 여기도 꽤나 괜찮은 것 같다. (엄청 기대하고 가시진 마시구요..그냥 한 번 가볍게 다녀오는 정도랄까)

튤립축제는 이번주까지라고는 하지만 아마 다음주에도 충분히 상관없이 볼 수 있을 것 같긴하다. 심심하면 평일에 엄마랑 또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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