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 곳(한밭수목공원/테미오래/대동하늘공원/대동벽화마을/철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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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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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대전 방문,

이 날 하늘은 참 좋았다만

꽃샘추위마냥 기온이 뚝 떨어져서

참으로 춥게 느껴졌었다.



대전 지하철역은

매우 고요하고 조용했다.

우한폐렴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지하가 깊어서

에스컬레이터가 가팔랐다.

 
서울지하철역과 다르다면

뭔가 광고가 많이 붙여져있다는거?

지하철 내부에도

쉴새없이 광고지가 많이 붙여져있었다.

수입이 꽤 쏠쏠한 듯 하다.

 
숙소가 정부청사역 근처라,

체크인을 마치고 나와서

주변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주변엔 한밭수목원이 있다길래

일단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살짝 흐렸었는데

그대로 해가 져버리니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되버렸다.

하지만 공기 하나는 끝내줬다!

 ​

한밭수목원을 지나서

쭉 들어가다보면

엑스포공원에 가는 다리가 하나 있다.

데이트하러 많이들 오는 듯 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였다는

테미오래로 향했다.

 
사실 대전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작은 규모의 소도시였다.

게다가 우린 차가 없어서

거의 대전역을 배회하며

갈만한 곳을 찾아서 갔다.

테미오래도 대전역에서 가까우면서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다.

다만,우한폐렴때문에

당분간은 개방하지않는다고하니

반드시 참고하자.

http://temiorae.com/intro-11/

 

대전시 미오래 - 옛)충청남도지사관사촌

대전여행홍보, 문화예술공간, 여가공간, 근대건축전시, 시민·작가공방, 레지던시 등

temiorae.com
 

테미오래로 올라가는 길,

사진 찍으려다 언덕길에 지쳐서

그냥 패쓰해버렸따ㅠ.ㅜ

 

레트로감성 가득했던 카페.

문이 닫혀있어서 영업을 하는진 모르겠다만,

분위기가 참 좋을 것 같다.

 
드디어 테미오래 도착!

문은 열려있지만,

건물 안은 개방을 하지 않아서 들어가진 못한다.


들어가보진 않았찌만

한눈에봐도 엄청 넓다.

그리고 건축양식이 뭔가 이국적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실외는 서양식

실내는 일본식+서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휴관일이라 그런지

외부 보수작업을 하지는분이 계셧다.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이런 마당있는 집에 살면서

마당에 강아지 풀어놓고 키우고싶어졌다:)

 
요건 뒷편에 있는 건물!

 
뒷문으로 나오면

1호부터 10호까지의 관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하지만 역시나 전부 다 휴관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따ㅠㅠ

 
길을 걷는데 뭔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것은 바로 뚱냥이..

햇빛을 쐬고있는거같았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근현대전시관으로 왔따.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기도 했다능.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근현대전시관은 닫아놔서

내부를 볼 수는 없었다.

그냥 복도를 거니는걸로 만족하는걸로..

역시나 크게 볼 건 없었다.


다시 걸어서 밥먹으러가는 길!

대전 지하상가는 뭔가 정감이 넘친다.

 ​

점심은 신도칼국수에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점심시간이라그런지

사람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반찬은 김치,단무지

그리고 파가 가득 들어있는 다대기(?).

 

짝꿍은 대자(5500원),

나는 소자(4500원)를 주문했다.

솔직히 들깨가루가 내 스탈이 아니였다.

더 솔직히 말하면

흙뿌려먹는 맛이 살짝 나서 비호감.

 
칼국수를 먹고나서는

걸어서 대동하늘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대전역 근처 골목에는

요런 벽화


벽화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지는거같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골목.

이쪽으로 쭉 가면 대전역이 나온다.

 ​

소제교를 건너

하천따라 쭉 가면

대동하늘공원에 다다를 수 있다.

물론,여기서도 한 20분 가야한다.

 
골목을 지나다보니

벌써 꽃이 피었다.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보다.


요즘도 연탄을 쓰긴 쓰나보다.

아예 연탄은행이 있다니..

뭔가 추억 돋는다.

 
대동하늘공원 입구!

물론 저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정상이 나온다.

 

드디어 정상 도착!

저 멀리 대전역이 떡하니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풍차도 있다.

의자랑 흔들그네,정자도 있어서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이다.

 
다시 대전역으로 돌아올 때 즘,

우연히 철도관사에 왔다.

 
혹시 모르니

주소가 나와있는 사진 첨부!

지금은 사람이 살고잇지는 않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열차에 올라야했다.

작지만 소소한 재미가있었던 도시,

대전에 언젠가 다시 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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