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준비 교통패스 메트로카드 할인 & 한글 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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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준비 교통패스
메트로카드 할인 & 한글 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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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트래블러버입니다. 도쿄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교통패스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고 메트로 카드를 사야 할지 스이카처럼 충전식 교통패스를 사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이런저런 패스들을 알아보다가 처음 떠나는 도쿄 여행이기도 했고 횟수에 제한 없이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서 72시간 메트로 카드를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를 경유하는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비싸다는 도쿄에서 3박 4일 동안 경비를 아낄 수 있었어요.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클룩klook이 가장 저렴했는데요. 도쿄 메트로 패스는 24시간, 48시간, 72시간 총 3가지 패스가 있어서 도쿄 여행 일자에 맞춰 구매해서 쓸 수 있다는 게 편리하더라고요. 한국에서 할인받아서 구매한 후 하네다 공항이나 나리타공항에서 바로 수령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도쿄 메트로 교통패스 가격은 24시간 이용하는데 8100원 48시간 이용하는 건 12300원 72시간 사용하는 건 15100원으로 무시무시한 교통비를 자랑하는 도쿄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더라고요. 공항이 아니라 시내에서 찾길 원하거나 한국에서 수령하고 싶다면 신주쿠 수령 또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령도 가능하니까 미리미리 준비해 갈 수 있답니다. 거기다 여기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꿀 팁이 있어요!

클룩에서 첫구매시 마지막 최종결제전  할인코드 N0HR2(엔영에치이알이)를 입력하면 350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24시간과 48시간은 저렴한 가격이라 안돼지만 72시간 교통패스를 구매할 때는 3500원 할인이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116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 여행을 가도 12300원짜리 48시간 패스를 사는 것보다 72시간 패스를 할인받아서 11600원으로 구매해 가는 게 핵이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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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하철 도선도 한글 버전
도쿄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진짜 복잡하고 정신없지만 사실 여행을 하다 보면 다 가보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건 메트로 카드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답니다. 도쿄 지하철 노선도 한글 버전이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아래 첨부파일로 첨부했으니 다운로드해서 가지고 다니시면 편할꺼에요.

첨부파일
도쿄 지하철 한글노선도.pdf

도쿄 메트로 패스 사용범위
도쿄 메트로 & 도에이 교통패스로 사용 가능한 노선 범위를 나타내는 노선도가 따로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JR과 일부 노선을 제외하지만 대부분 명소들을 경유하는 긴자선, 히비야선, 도자이선, 신주쿠선, 아사쿠사선등 많은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은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도쿄메트로패스.png

도쿄 교통패스 수령방법
교통패스 수령 장소와 시간
제가 도쿄 여행을 할 때는 나리타 공항에서 수령을 하기로 하고 구매해갔었는데요. 나리타공항 1터미널 외에 2터미널에서도 수령이 가능하고 하네다공항에서도 수령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나리타 2터미널을 이용해서 내리자마자 his 카운터를 찾아갔어요. 입국장 바로 근처라서 찾기가 쉽더라고요. his 카운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패스 수령을 할 때는 미리 출력해간 바우처나 클룩 모바일 바우처를 보여주면 확인 후 바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도쿄 교통패스인 메트로 카드를 수령하면서 카드 말고 한글로 된 메트로 가이드를 따로 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에 넣어놓은 노선도도 있고 구글 지도도 있지만 가끔은 종이 노선도가 필요할 때가있었는데 같이 챙겨주니 좋더라고요 ㅎㅎ

패스는 사용 전이라 뒷면에 날짜가 찍혀있지 않았는데요. 나중에 지하철에서 사용하고 나면 뒷면에 날짜가 찍히고 그 이후부터 72시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사용하지 않은 패스권은 유효기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나중에 사용해도 되더라고요.

지난번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은 3박 4일 동안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녔는데요. 패스권을 11600원에 샀지만 아마 몇 만 원어치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사용 후에 시간이 찍히고 72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했어요.
사용방법도 간단한데요. 지하철 표를 넣듯이 개찰구에 넣기만 하면 끝~ 교통카드처럼 찍고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티켓을 꼭 챙겨오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도쿄 지하철 노선도 한글판을 봐도 워낙 복잡하게 되어있다 보니 잠시 멘붕이 오곤 하는데요. 몇 번 왔다 갔다 하다 보면 생각보다 어려울 게 없더라고요. 자신이 가려는 목적지에 탑승 승강장이 몇 번인지만 알아두면 편한데 모를 때는 역무원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답니다. 대부분의 개찰구 옆에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목적지를 얘기했더니 알려주셨어요 ㅎㅎ

교통패스로 도쿄 여행하기
처음 도착하자마자 교통패스를 사용해서 찾아간 곳은 도쿄도청사였습니다. 도쿄역 부근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야 했는데요. 도쿄역에서 빨간색 마루노우치선을타고 니시신주쿠까지 10개 정거장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더라고요. 시간도 3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아서 찾아가기가 쉬웠어요.

도쿄 도청사에서는 무료로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운영 중이라서 저녁시간 때 가볼 만한 곳이었는데요. 일단 무료라 좋았고 ㅎㅎ 생각보다 멋진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만족했던 곳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하면 아주 멀리 있는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니 낮에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망대에서는 장난감과 각종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고 도청사 기념스탬프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던 여행 노트에 스탬프도 찍어 왔었어요~
도청사를 나와서 조금 걷다 보면 포토 스폿 중 하나인 LOVE 조형물을 만날 수 있어요. 조금 생뚱맞은데 있긴 하지만 뉴욕이나 대만처럼 사진을 찍게다고 길게 주을 선 사람들도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건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ㅎ

그다음가볼 만한 곳은 시부야역인데요. 도쿄역에서는 교바시역에서 긴자선을타고 9개 정거장 17분 정도를 가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시부야역에서 내리자마자 옛날 전차가 전시돼있어서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관광객들은 모두 여기서 사진 한 장씩 담고 가시더라고요 ㅎㅎ

서쪽에 있는 하치코구찌로 나가면 유명한 견공인 하치코동상이 세워져있는 게 특이했습니다. 자신의 주인인 우에노 히테사부로 교수가 죽고 나서도 9년이나 역 앞에서 기다렸다고 해요. 사람들이 그 충심을 잊지 않기 위해 동상을 세웠다고 하는데 나름 시부야의 명물이니 여기도 꼭 들러보시고요.

시부야 하면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도 건너봐야지요 ㅎㅎ 원래는 스타벅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유명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실패했어요 ㅠㅠ 기다렸다가 찍고 올 자신이 없어서 그냥 건너 고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 스크램블 교차로같이 안 보여서 ㅋㅋ 좀 후회가 되네요. 사진 찍으실 분들은 시간을 여유롭게 가시는 게 좋아요~

그다음 제가 참 좋았던 곳을 추천하자면 롯폰기힐즈에 있는 모리미술관과 전망대 야경이었습니다. 백만 번 얘기해서 우리 이웃님들은 이미 다 아실 것 같아요 ㅎㅎ 사실 원래 지난주에 도쿄 여행을 가기로 계획이 되어있었는데 그때 여기 한 번 더 가보려고 계획을 했었거든요. 어쩔 수없이 취소가 돼서 못 간 게 너무 아쉬웠던 곳 중 하나였어요.

미술과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던 모리미술관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할 만한 곳이니까 같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갈 때는 꼭 미리 한국에서 전망대 티켓과 함께 구매해 가시는 게 좋아요.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할인을 받아서 입장이 가능하거든요. 모리미술관 정보는 따로 포스팅해놓은 게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 모리미술관을 검색해보세요.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전망대에서 야경까지 보면 딱 좋은 코스랍니다. 도쿄도청사도 멋지긴 했지만 역시 돈 주고 보는 야경이 더 멋있긴 하더라고요 ㅋㅋ 저 멀리 도쿄타워도 보이고 전망대에서는 전시도 열리기 때문에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낮보다 밤에 멋진 곳이니까 여행 코스 짤 때 저녁에 넣어두세요.

도쿄역에서 우에노 역까지는 여섯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요. 우에노 동물원까지는 역에서 내려서 7분 정도만 걸어가면 동물원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도쿄 여행을 가시거나 복잡한 곳보다는 한적한 곳을 찾아서 산책하듯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600엔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안에 동물들이 많아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라고요. ㅎㅎ

우에노 동물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근처 시장으로 가려는데 후문 쪽으로 가니 큰 호수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호수 안에 작은 불교 사찰이 있어서 가봤는데요. 지도를 찾아보니 시노바즈노이케 벤텐도라고 불리는 절이더라고요. 규모는 아주 작았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예술과 풍요의 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ㅎㅎ

데미즈야라고 신사나 절의 참배를 하러가는 참배자들이 손과 입을 깨끗이 씻기 위해 놓여있는 곳인데 물을 저기 보이는 국자로 떠서 왼손과 오른손 순서로 씻은 후 손에 물을 모아 입을 헹구는 거라고 전에 누가 알려주시더라고요. 하자만 저는 참배할 일이 없어서 그냥 사진만 담아왔습니다. ㅎㅎ참고로 마시는 물은 아니니 드시진 마세요~

우에노 동물원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추천하고 싶은 다음 코스는 히비야선을 타고 1정거장을 지나 이리야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도쿄 맛집 갓포사이토우랍니다. 지난번 도쿄 여행 때 시간에 늦을까 봐 서둘러 찾아가 봤던 곳이었는데 늦어서 못 먹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은 가성비 좋은 카이센동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게 1050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는데요. 스시도 나오고 참치도 나오고 생사우까지 종류가 상당히 많이 나와서 돈이 아깝지 않은 맛집이였어요. 제가 후기를 쓰고 나니 직접 다녀오신 분이 댓글도 주셨는데 조금 더 비싼 메뉴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카이센동은 원래 밥 위에 올려서 덮밥식으로 먹는 거지만 이곳은 따로 먹는 것도 선택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여기도 들러보세요. (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도쿄의 부엌 츠키지 시장도 꼭 가보셔야 하는 곳 중 하나에요 ㅎㅎ 도쿄역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다른 곳에 숙소가 있는 분들은 히비야선인 쓰키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시장을 갈 수 있습니다.

현지인분들도 많이 찾는 시장인 만큼 채소와 과일도 팔고 책과 그릇 등 여러 가지 상품들도 팔고 있었어요. 여기서 100엔 계란말이도 사 먹고 이런저런 주전부리들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츠키지 시장 안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 가서 맛있는 걸 사 먹는 것도 추천해요. 스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야지마에서 먹었던 라면이 참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로 만든 라면을 선보이기도 하고 큼지막한 슈마이도 먹을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세요 ㅎㅎ

도쿄 여행 시 숙소를 잡을 때 도쿄역 부근이나 긴자역으로 찾아봤었는데 긴자 지역은 트렌디한 숍도 있고 카페나 맛집들도 많아서 좋았던 곳이었어요. 특히 공항으로 돌아가는 천 엔 버스정류장도 가까워서 여행 마지막 날 숙소를 긴자로 잡았답니다.

긴자맛집하면 몇 곳 있는데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옆에 있던 긴자사토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바로 튀겨낸 멘치카츠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였고 맛있었답니다.

포장해달라고 하면 하나도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주더라고요~ 겉바속초 멘치카츠도 너무 맛있었지만 여기서 꼭 먹어야 할 게 있으니~

멘치카츠버거 +_+ 이것도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 이번에 갔으면 이것도 먹고 오는 건데 아쉬워요~

이상 메트로 카드 할인 방법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해봤습니다. 제가 소개했던 맛 집들은 아래 지도에 따로 표시를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도쿄 여행을 하다 보면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서 교통패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더라고요. 2박 3일 이상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할인도 받고 미리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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