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해운대 모래축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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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 하면 역시 해운대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것 같다.

정작 부산사람인.. 필자도 그리 자주 가는곳은 아닌데 이번에 어머니 생신이 있어 오랜만에 해운대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기 위해

해운대를 찾았다. 바로 전날 저녁 우연히 해운대를 갔다가 모래축제를 하고 있는걸 봤기 때문인데,

아직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생 말로는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해운대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한다.

아마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모래를 채워넣기 전에 가져온 모래로 축제를 진행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필자도 명절이 아니면 부산을 내려갈일이 많지 않은데다,

따로 축제시즌을 맞춰 방문하지도 않기 때문에 사전에 해운대에서 모래축제가 진행되는 일정을 알지는 못했다.

출장이 있어 해운대를 방문했다 우연히 모래축제를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다.

어차피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워낙 유명한곳이라 이번에 잠깐 다녀오려 했었는데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딱 좋은 상황이었다.




필자가 어릴적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선비치호텔.

어느순간 더웨스턴조선 이라는 이름으로 바뀐것 같다.



사실 필자가 어릴적만 해도 해운대 주변에 이렇게 큰 건물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 엘시티며 센텀시티며 주변에 고층 아파트까지

그 사이에 정말 많이 바뀐것 같다. 그래서 사실.. 예전맛이 잘 안나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가 멋진 야경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단 생각이 들긴 한다.



특히 필자가 부산에서 회사생활할때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종종 찾았던 동백섬 주차장.

퇴근 후 바이크타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멋진 야경을 보며 캔커피 한잔 마시며 쉬던 곳이었는데,

이제 더베이도 생기고 부산 야경명소로 알려지면서 예전에 비해 모습이 조금 바뀐것 같다.






늦은시간이라 불이 많이 꺼져 있었는데 저녁시간대 방문하면 정말 화려한 부산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곳.

해운대를 찾아 왔다면 이곳도 한번 가볼만한곳인것 같다.



동백공원공영주차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21
 



만약 이 장소를 찾고 싶다면 동백공원공영주차장을 찾아가면 된다.

동백섬 한바퀴 도는 산책길도 좋고 부산 여행지로 강력 추천하는 장소.



그리고 다음날, 어머니 생신 잔치를 하기 위해 미리 예약해둔 맛집을 찾아 다시 해운대를 찾았다.




이제 추억속으로 저물어가는 해운대역.

여기도 정말 많이 바뀐것 같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여기부터 시작이었다.





축제를 알리는 꽃으로 구성된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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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일정과 행사 정보는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쉽지만 본 행사는 필자가 방문했던 주에 모두 끝이났는데,

다행히 6월 9일까지 모래조각은 전시한다고 한다.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까지 해운대를 방문하면 모래조각은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6월 9일 일요일 오후2시에 메인작품을 제외한 모래성 부수기 이벤트가 있다고 하니 뭔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위 홈페이지에 있는 모래축제 리플릿을 살펴보면 된다.




예쁜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까워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역 부산2호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626
 

부산 가볼만한곳 해운대 모래축제 장소.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하차해 3번이나 5번 출구로 나와 해변 방향으로 직진하면 바로 감상 할 수 있다.




주말이면 열리는것 같은 프리마켓.



지금은 무대가 철수됐을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방문한날이 불꽃축제도 진행하는 메인행사 시즌이었다.



종종 돼지국밥 먹으러 들어갔던 해운대시장. 넓은 광장에선 저글링 공연이 한창이다.



건물 사이를 지나다 보면 앞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제 해변이 다왔다.

뭔가 모래로 쌓인 뒷태가 보인다 했더니,



정교한 모래조각 인어가 나온다.

와.. 진짜... 어떻게 모래로 이렇게 조각을 하지..

앞쪽엔 인간동상을 하시던 커플(?)분들도 있었다.

횡단보도 앞이라 인기가 많았다.




그러고 보니 필자도 해운대를 작정하고 방문한건 오랜만이었다.

참고로.. 주말에 해운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가급적 지하철을 추천한다.

부산은.. 정말 교통지옥이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생이 어머니를 모시고 왔었는데 평소 15분 걸리는 거리가..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진짜.. 부산 관광명소는 차를 두고 다니는게 더 이득이다.

그래서 횡단보도도.. 경찰이 신호를 바꾸지 않아 길을 건너는데 한참 걸렸다.

사진찍은 시간을 비교해보니 대략 5분정도 서있었던것 같다.


드디어 길을 건너고 메인 행사장을 진입할 수 있었다.

입구에 설치된 가이드맵.

위에 언급했지만 현재 메인 행사는 모드 끝이 났고 6월9일까지 조각품만 전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밤의 해운대와 낮의 해운대는 그 느낌이 다른것 같다.


해운대해수욕장입구부터 웨스턴조선 방향으로 엄청난 모래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관람의 편의성을 위해 해수욕장 위에 깔판을 설치해두어 모래를 밟지 않고 편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멋진 모래 조각들과 대형 건물들, 그리고 바다.

참 부산은 매력적인 곳이다.



베토벤과 바하, 모짜르트도 보이고,





비욘세 마돈나도 보인다.



정말.. 조각을 깍은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유지가 되는것도 신기한 광경.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김광석.

그러고 보니 뭔가 가수들 위주로 조각이 보인다 했더니 이번 2019년 해운대 모래축제 컨셉이 Music, 모래와 만나다 였다.


유명한 음악가들의 조각으로 구성된 이번 해운대 모래축제.

밥말리도 보인다.




마이클 잭슨부터 조용필까지.



엘비스 프레슬리도 빠질 수 없다.

진짜.. 조각하신 작가분들 대단한것 같다.




그 중 한분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계셨다.

필자가 부산에 있을때부터 시작된 행사니.. 벌써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것 같다.




아.. 최근에.. 본 보헤미안랩소디가 떠오른다.

실제 몇 몇 조각상 앞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조각된 가수의 유명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당연히 퀸 앞에서는 보헤미안랩소디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모래를 이용한 친환경 축제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다고 한다.




진짜.. 조각품을 볼수록 신기하다.





특히 인기 있었던 모래성.

해운대 모래축제 시그니처 인것 같았다.

다들 여길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느라 난리다.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다 보니 꽤 구간이 길다.

이런 멋진 조각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니...





어떻게 가는날이 잘 맞아 오랜만에 해운대 모래축제도 감상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대회도 열리고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도 가지게 되는데,

이쪽은 아마추어 작품인것 같았다. 억울한 개구리와 라이언.

특히.. 라이언.. 특징을 정말 잘 잡은것 같았다. 배 위에.. 잠시 누워 쉬고 싶었다.


저 멀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엘시티가 보인다.

저 넘어 미포항이 있는곳이 이날 저녁을 예약한 곳이었다.






동생도 다와간다고 하길래 모래축제 관람을 마치고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앞면에도 어마어마한 조각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날씨도 좋아 더 즐거웠던 이번 부산 방문기.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산마다 건물들이 올라가 있는 진기한 광경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아파트가 산위에 올라가 있는 곳들도 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강남스타일.

여긴.. 해운대인데...



이날 메인 공연이 있어 무대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개막식 및 불꽃쇼도 진행되는 날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모래축제 뿐만 아니라 해운대 해변의 풍경과 새롭게 올라가는 고층건물들의 조화를 볼 수 있어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딱이다. 특히 이번 주말이나 징검다리 연휴때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번 가볼만한곳.

특히 6월 9일까지 모래축제 조각품들을 볼 수 있으니 딱 좋은 타이밍이다.





만약 해운대를 방문했다면 위에 언급한 동백섬 뿐만 아니라 미포항도 가볼만하다.

북적거리는 해운대 해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명소.



특히.. 석양이 기가 막힌다.

청사포 철길도 있고 사진이 정리되면 올릴 예정인 미포항 맛집과 함께 이렇게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곳.

해운대 영화 촬영지도 바로 이곳이다.

늦은 오후 해운대 구경하다 미포항쪽에서 저녁 먹고, 멋진 석양을 즐기다 동백섬에서 야경보는 코스만 다녀와도

부산을 어느정도 즐긴 셈이다.




필자는 루프탑이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에 앉아 시원한 생맥을 즐기며 불꽃축제를 관람했다.
 




앞선 공연이 인기가 많았는지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불꽃축제가 시작됐다.

진짜.. 날이 좋았다.







그러고보니 광안리에서 불꽃축제를 몇번 보긴 했지만 해운대에서 보는건 거의 처음인것 같다.

해운대 모래축제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주 다녀온 2019 해운대 모래축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멋진 축제도 보고 오랜만에 해운대 관광도 하고 좋았던 주말



불꽃축제의 마무리.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오래된 해운대의 상징 웨스턴조선과 함께 고층건물들이 장관이다.

여기에 시원한 바람과 루프탑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의 여유.

정말 멋진 부산 방문기.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텐데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부산 여행을 한번 다녀가는건 어떨까 싶다.

특히 해운대는.. 부산사람들은 잘 안가는 곳이라고 말은 하지만.. 멋지긴 멋진 공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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