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가볼만한곳 진도타워 우수영관광지 두루두루 보길도 배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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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진도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몇 해전 까지만 해도 진도를 몇 번 다녀 왔는데 오랫만에 찾아가니 감회가 더욱 새로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전날 잠을 조금 설쳤더랬습니다. 먼 길을 떠나니 가는 길에 짧은 잠이라도 청할 생각에 목벼개까지 챙겨서 떠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지인들과 시흥에서 오는 지인과 함께하니 우리의 편리를 위해 4호선 반월역에서 만나기로 하니 수원 우리집에서 반월역까지는 자동차로 15분 거리라 택시를 콜해서 타고 갔습니다. 약속시간 보다 1시간 먼저 도착하여 아주 여유롭게 반월역사 내에서 커피까지 마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제게 있어 요즘 여행 트렌드는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과 함께할 때도 있지만, 어떤 여행지냐에 따라서 동행이 누가 되든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떠나는 경향이 가끔씩 있는데요 어쩜 주로 사진을 많이 담기에 더욱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의 넉넉한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여행지를 조금 더 학습하고 갔더라면 더 멋진 사진을 담았을텐데요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이 여행을 주선한 지인께서 일정을 당일 알려주어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떠난 1박2일 여정은 진도찍고 해남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는데요 유명 여행지 여행도 있지만, 남도의 맛을 즐기기에는 더욱 좋은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도타워

진도 · 해남 여행 스타트를 안산 반월역에서 출발 중간에 함안 휴계소에서 우동으로 아점겸 해서 식사를 한 후 이후 도착한 운림산방, 운림산방을 시작으로 진도타워, 우수영관광지, 땅끝전망대, 땅끝마을, 남도의 맛 종가집 한정식, 달마산 미황사, 녹우당 등을 두루두루 둘러보는 여행컨셉이었습니다. 제게 있어 진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진도 여행지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그곳에서 낙지를 낚아 현장에서 맛보았던 추억이 있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치아가 부실한 저는 사과 하나를 입으로 깨물어 먹는 일이 없을 정도로 부실합니다. 꼭 과도로 자른 사과만을 먹는데요 그때 또한 낚은 낙지를 모두들 맛보기에 바쁨에도 안양에 사는 동생이자 친구가 입으로 잘라 제게 주었던 그때의 추억은 지금도 우리에겐 큰 일화이면서 추억이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요 마치 엄마 제비가 먹잇감을 물고와 새끼 제비에게 먹이는 그런 모습이었는데요 이때부터 동생과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도 가볼만한곳 #진도타워에 오르면 주변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이라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차량을 이용한 방법으로 타워 바로 아래까지 오를 수 있으니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곳에 오르면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시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승전고를 올렸던 명량대첩의 울돌목과 함께 진도대교가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조망권을 보여주고 있어 계절을 막론하고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이 찾는 진도의 명소로 부상된 곳입니다.

조형물을 감상하노라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에서의 승전고를 보여주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이 나라 역사의 위대한 위인

이순신 장군에 대해 한 걸음 더 앞서 대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형물이 주는 리얼한 형상은 이 시대에 다시금 보는 기운찬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난세에 영웅이라 했던가요? 세상에 태어나 한글을 깨우치고 가장 먼저 알게된 역사의 인물 중에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도하면 진도개도 빠질 수 없는데요 요즘 핫한 것은 아마도 진도의 딸 송가인이라는 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녀의 어머니 또한 진도 씻김굿 무형문화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녀의 아버지 또한 한가락 부르실 수 있는 분으로 진도하면 역시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가 아닐까 합니다. 정상에서 강강술래터가 있는 거리는 약200여 미터로 내려가면 볼 수 있는데요 오래전 나무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 갔던 왔던 적이 있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 제가 꽤를 부린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인근 해안을 보물의 바다, 보물의 섬이라 하여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에는 피섬 해안바위, 충무공전첩비, 감부도선도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올망올망 작은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150여 미터 위쪽으로 가면 영화 "명량"에서 일본수군이 대장선을 폭파하기 위해 폭약선을 보내는 위급 상황을 알리려 민초들이 옷을 벗어 소리치며 흔드는 장면이 되는 해안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진도대교를 바라보다 보게된 문구 '필사즉생 필생즉사'입니다. 어쩜 명량대첩에서 소수의 군선으로 다량의 왜군의 함대를 물리치기에는 부족했으나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순신 장군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길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즉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고,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것이다.

진도타워 아래에서 조망해 본 울돌목 해협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인 진도대교입니다. 길이 484미터 너비 11.7미터 이쪽 좌측에 자리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건너편 우수영관광지 해안에 자리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찾아 보는 것도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수의 함대로 승전로를 올렸던 명량대첩으로 역사의 장소였던 이곳의 물살 또한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도여행지로 역사 여행지로 진도타워와 공원은 진도 가볼만한곳 여행지로서 조망권이 우수한 곳입니다. 조금 더 맑은 날 찾았더라면 더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요 그래도 나름 좋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진도 가볼만한곳

진도 타워

관람시간 : 3월~10월 09 : 00~18 : 00 / 11월~2월 09 : 00~17 : 00

관 람 료 : 7세~64세 1,000원

월요일 휴관 / 무료 주차 가능

전남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녹진리 산2-80) 전망대

우수영관광지 전시관


진도대교를 건너면서 만나게 되는 우수영관광지와 함께 전시관입니다. 즉 전라도 진도에서 해남으로 넘어 온 것인데요 상징 조형물, 거북선, 4D영상관, 명량대첩, 세계의 해전사, 파노라마로 보는 세계 7대 해전을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의 기록에 오래 남을 명량해전은 칠전향해전에서 배설 장군이 탈출시킨 12척의 배에 일반 백성이 가져온 한 척이 더해져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 있는 곳으로 승리를 하기까지 탁월한 전투 계획도 있었겠지만, 명량의 조류의 흐름을 제대로 이용하여 승전고를 올리는데 지대한 공이 있었던 곳입니다.


곳곳에 자리한 조형물들은 울돌목의 의병항쟁 해남 등 해안지방 사람들이 수군과 함께 목숨을 바쳐 싸운 의병항재의 승리로 부자형제와 이웃들이 함께 참전하여 끝까지 싸웠던 것으로 마하수 일가 5부자의 혈전이 한 예라고 합는데요 부친이 적선에 포위된 통계사를 구원하다가 적탄에 맞아 전사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명량해전 기념 전시관을 먼저 둘러볼까 하다 해안가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역사에 기록처럼 물쌀은 쎌까? 시대의 영웅 이순신 동상을 볼 수 있을까? 진도대교 방향으로 혼자 탁탁거리며 걸어가면서 주변을 감상해 봅니다. 10여년 전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역사 드라마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이명민이라는 배우가 떠오를 정도로 무척이나 인기였던 드라마를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역사의 인물 시대적 영웅 이순신 장군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건너편에는 진도타워가 자리하고 있고 우측에는 진도대교가 보입니다. 힘싼 물살 앞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생각보다 작은 동상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당시 이순신 장군의 신장을 기준으로 설치되었을까요? 튼 깊은 상념에 쌓여 있는 느낌을 보는듯 합니다. 이곳이 영화 "명량" 촬영지라고 합니다.

울돌목 소용돌이치는 물살에 스며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국의 호국정신이 남아 있는 이곳 이순신 장군의 지휘아래 세계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조건을 구한 '명량대첩'의 승리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명량(울돌목)은 문내면과 진도 사이의 좁은 해협으로 물살이 빠르기가 평균 11.5노트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수영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유산인 부녀 농요가 전승 보존되어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처럼 물살의 세기가 거세게 들립니다. 그나마 높게 쌓여 있는 담(펜스)이 있어 안심하게 걸을 수 있었는데요 펜셔가 없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속에서 방끗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원추리꽃과 미니 황화 코스모스가 마치 이곳에서 오래토록 자리하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


앗! 거북선이다.

우리나라 그 어느곳에서 보았던 거북선 보다 더 실감케 하는 거북선으로 보입니다.

왜내하면

이곳의 그 승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1박2일 일정으로 곳곳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어 시간의 부족으로 내부를 들여다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여행으로 찾은 가족들은 곳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율돌목의 소용돌이 치며 흐르는 물소리

앞으로 계속 전진하면 진도대교 아래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거북선 모형 앞에서 다시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소용돌이 치며 힘찬 물소리를 내는 곳에는 더 높이 담이 쌓여져 있습니다. 아마도 위험해서 그렇게 쌓지 않았나 싶은데요 지금 이시대에 생각해 보아돠 훌륭했던 작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로 인함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는데요 인근을 걸으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어지는 아리랑길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곳곳에서 사용되었던 쇠사슬감기틀은 해남과 진도 해안에 쇠사슬을 매어놓고 일본 전선을 유인하여 급한 물살을 이용, 쇠사슬을 당겨 모조리 울돌목에 빠지게 하는 전술로 제2진에 있는 우리수군에 의해 섬멸되었다고 합니다. 바닷가 바위에 박혀 있는 큰쇠고리가 발견되어 더욱 사실로 전해지는데요 당시 사용된 기술을 상상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힙니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은 1층~3층으로 구성, 상주하고 있는 해설사가 있으나, 우선적으로 전시관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입구에 걸어 놓은 현수막과 배너를 보니 오는 2019. 9. 27~29일 3일간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더욱 리얼한 당시의 시대상 축제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되돌아 간 느낌이 들정도로 명량대첩과 함께 역사의 인물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보는 기분이라 할까요? 당시 세계의 7대 해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쩜 해군의 역사라 할 수 있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마치 난중일기를 쓰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 아닐까요? 거북선 내부에 들어 온 느낌이 드는 전시관을 볼 수 있는데요 17세기 초 부터 18세기 말까지 바람의 힘을 빌려 동력을 얻는 범선의 변화와 종류 등등 해전사의 전환기, 현대와 미래의 해전 판옥선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 내부 바닥에는 동선을 보여주는 화살표가 있어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형 거북선을 보는듯 했는데요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판옥선의 길이 28-34m 배의 넓이 8~9m 배수량 227톤 최대 사거리 전자총통 1,100m 당시의 국력을 보는것 같습니다.


우수영관광지

관람시간 : 09 : 00~18 : 00

관 람 료 : 개인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 어린이 1,000원

무료주차

년중무휴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학동리 산37)


글 · 사진 티케의 세상 스케치


진도 타워에서 해남 우수영관광지를 관람하고 해남 땅끝마을을 찾습니다. 이곳은 처음 방문으로 이번 여행에서 진도도 그렇지만, 해남 땅끝 마을이 있어 결정하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곳에서 보길도를 갈 수 있는 여객선에 승선할 수 있는데요 보길도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땅끝길은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땅끝마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요 굽이굽이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를 조망하면서 황토와 갯벌이 어우러진 마을을 지나 북일면 장수리까지 43km 이어지는 길이라고 합니다. 최북단 마을은 여러번 찾았지만, 땅끝 마을은 처음으로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인근에 해남 여행지로 땅끝전망대, 땅끝탑, 땅끝모노레일, 땅끝 조각공원을 섭렵한 후 찾았던 것입니다. 바로 지척에 자리하고 있어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으로 땅끝항과 갈두항방파제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땅끝항에서 보길도까지는 30여분 소요되며 1일 20여회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어

 #보길도배편을 이용한 방법으로 섬여행도 좋을듯 합니다.


땅끝항~산양향 요금표

승객 : 일반 6,500원,  경로 5,200원, 중고생 5,900, 어린이 3,200원

차량 : 경차 14,000원 승용차 18,000원, 승합차 20,000원


한반도 최남단 땅끝이라는 표지석을 보니 그 자체만으로 뭔가 뭉클뭉클함이 앞섭니다. 매번 땅끝마을을 찾아야지 했는데 드뎌 2019년 8월에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의 햇살은 점점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고 이곳에서의 뭉클함과 함께 주변 감상으로 마음은 바빠집니다. 땅끝항 옆에는 어선들이 정착해 있고 비릿한 내음은 바다 특유의 향기를 내뿜는 것 같습니다. 수산물이 풍부한 이곳 인근 바다에서는 감성돔, 농어, 참가자미, 넙치, 대하, 민어, 볼락, 쥐놀래미, 장어, 전어, 전복, 서대 등이 많이 어획되는 곳이라고 하니 천혜의 먹거리는 풍부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곳입니다. 바위와 바위 틈 사이에 일출을 담았던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진풍경을 담으려면 이곳 마을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신비스러움처럼 보이는 그 풍경은 언제 담아볼 수 있을까요? 정답은 네이버 검색 보다는 현지인에게 묻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바닷물에 깍여 나간 흔적일까요? 태초에 신비로움을 지닌 바위였을까요? 무엇을 형상하고 있는지 상세히는 모르겠으나 뭔가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놓인 길을 통해서 올라가도 땅끝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네비를 찍고 갔음에도 전망대로 가는 모노레일을 타는 위치가 아닌 걸어서 올라가는 길로 걸었는데요 응달이라 다소 더위가 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모노레일을 이용, 전망대에 올랐다 매표소에서 해안? 둘레길을 걸어 땅끝탑까지 걸었다 온 후 찾은 곳이 땅끝 표지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갈두항방파제등대


파리의 에펠탑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갈두항방파제등대입니다. 등대가 특별해 보여, 가는 길에 가로등 앞에서 더 이상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날개짓만 연실 해대는 갈매기의 모습을 보고는 한참 바라보았더랬습니다. 바람에 의해 앞으로 더 이상 전진을 못하고 계속 날개짓하고 있는 모습이란?

이날 갈매기는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갈두항방파제 등대는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갈두항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등대로 2000년 10월 25일 설립 에펠탑 형상으로 10여 미터 높이를 지닌 등대입니다. 야간에는 녹색등이 5초 간격으로 점등하여 약 20km 거리에 있는 선박들에게 불을 밝혀주고 있다고 합니다.


전날은 천혜의 자연이 선물로 준 활어회를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땅끝 전망대 아래에 있으며 땅끝항이 가까이 있는

종가집 한정식이라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진짜 맛있는 음식을 맛보려면 전라도에 가서 맛보라 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전라도는 진미의 고장으로 맛 또한 일품인데요 1년 365일 해남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현지인이 알려주어 찾아간 곳입니다.


1층에서 계단을 이용, 2층에 자리한 장맛이 일품이라는 이곳의 맛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2층으로 올라 가면서 스캔해 보는 것들로 돌솥생선구이정식, 돌솥전복정식, 돌솥녹우당한정식, 꽃게장한정식, 보리굴비 한정식 등이 있는 것을 보게되는데요 제가 맛볼 것들이 이렇게 많다니 오랫만에

입가에 미소가 머금기 시작합니다.  또한 전복이 풍북한 고장으로 전복을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019년도는 유독 제주여행을 자주 가게되는데요 어쩜 제주에서 맛보는 전복이 전라도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풍부한 지역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팀이 가장 먼저 찾았을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보다 더 일찍 찾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200여 명은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대규모를 지닌 곳인데요 창밖으로 땅끝 전망대가 보이며 땅끝항이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남의 맛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2대째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다녀 간 후 이틀 후에 제주에 있는 지인이 단체로 진도 여행을 왔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셨다는 톡을 받았네요 제주까지 입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하다니 진도와 해남 여행시 이곳 괜찮을 것 가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전복요리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가격대 별 약간의 음식 변동은 있지만, 돌솥밥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보리굴비 정식의 경우는 부세굴비가 나오며, 녹우당의 경우 활어회와 전복 갈비찜, 꽃게장 한정식은 간장 꽃게장과 양념 꽃게장 등이 나오게 됩니다. 위의 음식들은 2인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고는 눈이 더욱 동그랗게 된 것은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맛본 것으로 전복정식입니다.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는 자동적으로 군침을 용솟게 하게 되는데요 전복죽으로 입안을 부드럽게 먼저 해줍니다. 고슬고슬하게 갓지어 나온 돌솥바은 아침 밥상으로 더욱 속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간장돌게장, 양념돌게장, 전복구이, 전복해물볶음, 새우장, 전복장, 전복회 등을 맛보게 되는데요 어쩜, 수도권에 이런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한참을 단골로 찾을 정도의 상차림입니다. 새우장을 제외한 전복을 이용한 모든 음식은 국내산으로 상차림 되었다고 하니 혹여 진도나 해남 여행을 가게 된다면 사전 예약으로 다시 찾고 싶을 정도의 상차림입니다.


풍요의 땅 해남에서 생산되는 쌀로 갓지은 돌솥밥입니다. 해남은 농특산물로 고구마, 호박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늙은 호박을 볼 수 없는 이곳과는 달리 해남 밭에는 노란 늙은 호박이 추수를 마치고 쌓여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복장과 새우장은 그야말로 밥반찬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것만 있어도 돌솥밥 뚝딱 해결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고유 음식들 중에 장요리 등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간장을 많이 넣어 짠음식이었다면 현대에 이르러 장음식이라 함은 저장성이 강한 것 보다는 짜지 않은 맛을 지녀, 그 음식의 깊은 맛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음식들이기도 합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니 오래토록 예로서 선물을 드렸던 지인들께 전복장을 선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메인 음식들 뿐 아니라 해초류들도 함께 구성, 고구마 줄기 나물 반찬, 갓김치, 배추김치 등 밑반찬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메인 음식들 맛에 가려 가끔씩 보면 밑반찬이 그닥 인기가 없을 때도 있는데요 이곳은 예외였습니다. 단, 샐러드는 함께 나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산해진미로 차려진 음식들 앞에서 이곳 종가집 한정식의 진미를 제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새우장과 전복장만 보더라도 음식에 대한 많은 연구와 지대한 노력을 하는 것을 대신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해남의 맛

국내산 돌게로 만든 돌게장입니다. 통통한 살들이 있어 제법 맛있게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일회용 장갑으로 쪼르륵 짜서 맛볼 수 있기도 하지만, 치아가 좋은 분들은 그냥 쯥쯥 맛보는 것이 살뜰하게 맛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짜지도 않은 것이 돌게의 기본 맛은 충실하며 입이 즐거운 맛을 지닌 돌게장 맛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까지 얼마나 부지런하게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일까 하는 생각을 하니 감사함이 먼저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친정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덕을 나누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이곳 종가집 한정식 대표님께서는 넉넉한 인심에 음식을 만드는 특별한 기법이 있는 분으로 자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충청도에서 태어나서 20대 후반까지 충청도에서 살았습니다. 친정 어머니께서는 음식을 무척이나 잘 만드시는 분이었습니다. 1년에 10회 이상을 제사를 지내는 분으로 설 . 추석 명절이면 우리집처럼 음식을 많이 준비하는 집도 없을 정도로 손이 크셨으며, 나누어 드시는 것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70대 중반까지만 해도 술을 직접 담그셨고, 증편, 조청 등은 물론, 밑반찬도 아주 맛있게 만드셨는데요 제가 결혼을 하여 이웃에 가까이 지내는 분들이 대부분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분들이라 그분들의 음식을 참 많이도 맛보면서 지금은 전라도 음식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라도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이곳의 맛 또한 제가 선호하는 맛을 지녀 더욱 마음에 쏙~~듭니다. 갓 김치의 경우 몇 접시를 맛보았는지 모를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마음에 드는 것들로 구성되어 더욱 입이 즐거운 여행길이 아니였나 싶은데요 진도 가볼만한곳 해남 등 여행 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진도 . 해남 1박2일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올라 오면서 찾게된 고산 윤선도 유적지입니다. 이곳 또한 처음 찾게된 곳인데요 아쉽게도 사전 예약으로 녹우당 고택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하여, 외부만 관람을 하고 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고산 윤선도는 조선 중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으로 완도와 보길도, 해남 수정동 및 금쇄동에 은거하며 불후의 명작을 남기게 되는데요 당쟁으로 유배되어 85세로 보길도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해남에서는 빠져서는 안될 인물로 해남 여행시 보길도 섬 여행도 의미있는 여힝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몇 몇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으로 오랫만에 찾은 진도와 처음 찾은 해남 땅끝 마을 등은 오래토록 기억될 여행지로 다시금 찾고 싶은 여행지로 진도 가볼만한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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