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죽성드림성당부터 핵심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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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교통이 너무 편리해져서 부산도 오래걸리지않아

너무 좋은것같애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바람쐬고

싶을적에는 아예 부산까지 놀러갔다온답니다. 당일치기도 가능

하더라구요. 최근에도 개인사정때문에 힘든시간을 보낸 프랜드가

바다보러가고싶다는 말에 친한멤버들끼리 뭉쳐서 1박으로 부산을

다녀왔어요. 다들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무 잡생각하지않고

그 시간만을 집중해서 정말 단순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다가

온것같애요. 부산가볼만한곳 48시간동안의 투어 소개시켜드릴께요!



부산에 오자마자 향한 저희의 첫 목적지는 국립부산과학관이였어요.

야외풍경도 좋지만 저희는 박물관이나 갤러리같은 실내에서 경험

할 수 있는것들을 참 좋아하거든요.


이곳은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며 많은 인원이

와도 문제없을정도로 굉장히 넓었어요. 뭔가 이곳에오니 어렸을적 방학숙제

하러가기위해 조사하러 가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동심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내가 순수해지는것같애서 뭔가 설레였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웅장한 규모에 중앙 에스컬레이터쪽에는 커다란

슬라이드가 있어서 #부산가볼만한곳 마치 워터파크에 있는 튜브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같앴어요. 과학관이라 그런지 뭔가 다 최첨단에 미래지향적인

듯한 느낌이 드는 조형물들이 많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전시관들을 구경하기 시작하는데 원자력에 대한 얘기도

있고 과학에대해 좀 더 알기쉽게 재밌게 해석해서 꾸며놓아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과학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도 다른각도에서

흥미를 쉽게 느낄 수 있을것같앴어요. 또 역사나 인물에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지루하지않게 다방면으로 조금 어렵지만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총 3관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1관은 공사중이라서 아쉽게

둘러볼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나머지 전시관들이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아쉽거나하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도 공부 될 수 있는 에너지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형배들도 전시되어있어서 눈도 같이

즐거웠습니다


물속을 헤엄치는 로봇물고기도 보았는데 이거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진짜 실제 물고기가 헤엄치는것처럼 몸이 굉장히 유연하고

지느러미가 정말 비슷했어요. 거기다 색깔도 화려하니 예뻐서

집에 한마리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죽을일도 없고

밥챙겨줄 일도 없어서 편하겠다는 생각이...ㅋ


지나가면서 봤는데 정말로 코끼리가 탄 배는 물에 잘 뜰 수

있을까요? 물론 커다란 배는 가능하겠지만 보통의 요트나

고기잡는배에 탔을때 뜰 지는 저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나둘 구경하다 천체투영관이 있다는 얘기에 저희도 보러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오후까지 매진이 되어있어서 보질 못했어요.


과학관 구경을 마치고 간 다음장소는 바다를 보러 해동용궁사에

갔어요. 그냥 바다만 보면 재미없어서 일부러 절도 구경할겸 해서

정한 곳이랍니다.


용궁사향하는 길목인데 옆에는 십이지신상들이 일렬로

세워져있어 마치 오는사람들을 맞이해주는것같앴어요.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각되어있어서 꽤나 디테일하고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이곳은 용궁사 입구에 위치해있는 교통안전기원탑이에요.

이 기원탑처럼 모든사람들이 다 사고안나고 안전할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운전을 본격적으로 연습

하려고하는데 기초부터 튼튼히해서 안전운전해야되겠어요.


내려오는 길에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용궁사 전경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어요. 이렇게보니 한폭의 그림같지않나요?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깎아내려진 절벽위에 고풍스러운

부산 가볼만한곳 해동용궁사 절 한채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서 저희도 한번 걸어봤어요.

바다쪽으로 향했을때는 거친 파도와 짙고 깊은 바다의 위엄에

살짝 무서우면서도 가슴이 뻥 뚫리는것처럼 시원했는데

다시 돌아오는길에 마주한 용궁사의 전경은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로 멋있고 황홀했어요. 동화속에 나오는 바닷속 용궁이

정말 이렇게 생기지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훌륭한 외관만큼이나 내부 곳곳에도 불교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석상들과 동상들, 그리고 화려하게 꾸며진 벽까지! 다채로운

색상이 참 많이 쓰여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저 팻말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곳이더라구요.


반짝반짝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바닷가와 더불어 기품넘치는

절까지 같이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던 관광이 아니였나 싶어요.

유명한곳인만큼 절제되어진 미와 풍기는 분위기는 압도할만큼

화려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산 학리1번지 같이 나온 다양한 해산물들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다 고대로 살아있으면서 짭쪼름하게 바다맛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굴도 맛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금강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자리를 옮겼어요.

이곳은 저희가 부산여행 계획했을때부터 미리 알아뒀던 부산가볼만한곳

베스트식당이에요. 장어와 싱싱한 활어회를 같이 즐길 수 있는곳이랍니다.


바로 앞에는 광활하게 펼쳐진 잔잔한 바다가 눈에 보이고

주변이 비교적 한산하기때문에 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동네에요.

북적거리지도않고 평화로움이 느껴져서 저희도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여유를 갖게 되더라구요.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신선한 회와 장어가

세트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들과 함께 화려하게

플레이팅 된 회 한접시와 모듬 해산물이 바다를 고스란히

가져다 테이블 위에 펼쳐져놓은것같애요.


자세히보면 다들 윤기도 흐르고 촉촉함이 눈에 보여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종류도 다양하고

색도 선명해서 신선도는 말할것도 없이 좋아보입니다.

양도 푸짐하니 가격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은것같애요.


와사비 푼 간장소스에 회 한점 콕 찍어서 먹으니 입안에

살아있는 물고기가 꿈틀거리는듯합니다. 너무 쫀득쫀득하고

고소해서 입에서 살살 녹아요. 냄새도 하나 안나고 담백하니

느끼하지도않고 깊은 풍미가 가득 차오릅니다.


회를 먹고나면 장어가 마지막에 나와요. 불판위에

기본 구이와 양념 두가지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어주면 됩니다. 장어가 실해서 살이 엄청 오동통하더라구요.

장어뼈까지 나와 바삭하게 구워서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바삭하니 고소하더라구요.


잘 구워진 장어는 입맛대로 취향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잡내도 하나 안나고 쫄깃하면서

육질이 부드러워 물리지도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장어를 맛볼 수 있다는게 색다르기도했고

생각보다 더 퀄리티 있는 맛에 든든하게 포만감 넘치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한 미역국까지 나와서 밥 말아서 국밥처럼 먹으며

뜨끈하면서 포만감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식도락을 챙겨주네요.


죽성드림성당 촬영세트장으로도 유명하고 예쁜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저희도 찾아갔답니다.


이곳을 처음 알았을때는 정말 말그대로 진짜 성당인줄알았어요.

근데 촬영세트장으로 쓰이고 안에는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겉에 무늬만 성당인? 하지만 그림같은 풍경에 진짜 성당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어요.


약간 이국적인 느낌도 들면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이미 주변경치와 더불어 존재자체만으로도 멋있고 운치있었어요.

부산 가볼만한곳 좋을것같고 예쁜사진 찍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곳곳이 별거없는것같은데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어떻게

찍든 인생샷이 되고 분위기가 흘러 넘쳤어요. 로맨틱하기도하고

여기 자체가 그림같아서 굳이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그냥 막 찍어도

예쁘더라구요. 다만 다양하게 꾸며져있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저 멀리 초록색 등대도 하나 보이네요.

가만히 바라보고있으니 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것같습니다.

괜히 감성적이게돼더라구요ㅎ 바다가 주는 힘은 참 볼때마다

신기한것같애요.저희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건전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들 위주로 다니며

어느샌가 즐기면서 힘든것도없이 신나게 돌아다녔던것같애요.

부산은 가도가도 매번 새롭고 참 좋은 추억들만 만들어주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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