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여행지 남해안 오션뷰 명소 와온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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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한풀 꺾인지 얼마 되지 않아 태풍 솔릭이  전국을 할퀴고 가더니 이번에는 비 폭탄이 전국을 강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물폭탄에 여기저기에서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걱정이에요. 비가 안 와도 걱정, 너무 많이 와도 걱정.. 아무쪼록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이 시간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선선해지는 날씨에 가볼만한여행지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어딘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얼마전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에 선정되었전 전남 순천의 와온해변 전망대 소식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에게 일몰 명소로 알려진 이곳!! 가을과 겨울, 낭만여행 즐기기에 딱인 곳인 만큼 오늘 포스팅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거 아세요?
남해안에는 당신이 몰랐던 천 개의 바다가 숨어있다는 걸.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이란?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거점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이 가진 경관자연의 가치를 높이고 또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 군 해안도로를 따라 남해안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보다 새롭고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조망지점을 선정하였는데요. 그 20선에 순천 와온해변 전망대가 선정되었답니다:)


와온해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33 와온관광문화관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와온해변은 동쪽으로는 여수 율촌면 가장리가,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이 인접해 있습니다.
해변의 길이는 약 3km로 주로 짱뚱어나 새꼬막, 맛조개, 찔렁게, 낙지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지만 그중에서도 꼬막생산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어요. 이제 곧 꼬막철이 다가오는데요. 꼬막철이 되면 양식장에서 긁어온 꼬막을 손질하는 어민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은 특히나 썰물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고 거뭇한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그 위로 펼쳐지는 구불구불한 물길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일명 S자 물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며 그 옆으로 난 갈대밭과 칠면초 등은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주지요.


해변 앞바다에는 솔섬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와온해변 일몰 사진을 보면 꼭 등장할 만큼 이젠 제법 익숙하게 느껴지는 섬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섬은 학이 납작하게 엎드린 모양이라고 해 학섬이라고도 하고, 밥상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 상섬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섬 안에 주막이 있어 뻘배를 타고 조업을 나갔던 어부들이 목을 축이고 돌아오기도 했다고 해요.

순천만의 일몰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포근한 바닷가 풍경을 자랑하는 무인도 '솔섬'입니다.

포구 가까이 밀려왔던 바닷물이 다시금 저만치 물러나고 나면 드넓은 갯벌과 함께 물길이 훤히 드러나고 이따금 물새와 철새들이 그 위를 날아다닙니다. 가히 남해안 오션뷰 명소라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와온해변은 바닷가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남도삼백리길 1코스 따라 차분히 걷기에도,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하늘이 바다를 삼키기라도 한 듯 해 질 무렵, 태양이 토해낸 붉은 노을이 순천만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순천 와온해변 전망대! 직접 보신다면 이 노을을 보기 위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순천을 찾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떠세요? 지금 당장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내일로 여행을 포함한 여행객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인기 명소!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인 만큼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러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