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가볼만한곳] 골목여행하기 좋은 깡깡이 예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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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부산항 축제가 열리지요. 부산항 축제 안내를 하면서 함께 둘러볼만한 곳들을 살짝 소개했었는데요. 영도에 있는 깡깡이 예술마을은 제가 포스팅을 아직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 부산항 축제를 가실 분들이나 주말에 부산으로 여행 가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예전에 담아왔던 부산 영도 깡깡이 마을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작년 여름에 여길 갔었나 봐요. 영도에 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들어선다 하여 울산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영도 여행을 했었답니다. 카페도 가고 흰여울 문화마을도 들르고... 마지막 코스로 영도에서 나오기 전 깡깡이 예술마을을 들러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도여행을 했었지요. 예전부터 깡깡이 마을을 사진으로는 봤던 터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작년에 마침 영도에서 나오는 길에 잠시 버스에서 내려 깡깡이 예술마을을 둘러보게 되었다지요.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난 곳이 깡깡이 예술마을이었습니다. 다니다 보니 이렇게 깡깡이 예술마을이라는 안내도 있더라고요.
처음 만났던 풍경들은 화려한 색감의 외국 작가들의 벽화들이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올 만큼 화려하고 짙은 색감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골목 곳곳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골목에 이런 벽화보다는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저는 솔직히 더 좋았습니다.
골목을 돌다가 우연히 만난 길냥이도 이 마을의 풍경이 되고... 녹슬고 낡은 흔적들이 이곳의 삶을 말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드럼통도 이렇게나 멋지고 예쁘고 예술이 된다는 걸 이곳에서 처음 깨달았지요. 아슬아슬 세워진 드럼통의 모습은 하나의 예술 작품같이도 느껴졌습니다.
골목을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마음에 쏙 드는 풍경들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점점 신이 났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모처럼 의욕과 욕망이 불탔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부산에 이런 세상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꼭 담아보고 싶었던 풍경이기도 했고...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풍경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습니다. 발길은 바빠지고...
누구나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정말 좋아서 찍는 사진과 억지로 찍는 사진의 결과물이 너무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평소에도 포커페이스가 되지 못하고 좋고 싫음이 얼굴에서 드러나는 편이지요. 그런 성격이 사진에도 마찬가지로 드러나나 봅니다.
낯선 공간으로 발걸음을 조심스레 옮기며 순간순간을 담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경이 여기 다 모여 있어서 속으로는 환호를 불렀지요.
필름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여긴 꼭 다시 오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이후로는 이곳을 찾지 못하였네요)
골목길에 너무나 생뚱맞은 물건이 놓여 있음에도 예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멋스럽습니다. 저 붉은 녹은 얼마의 세월을 바닷속에서 지낸 걸까요...
골목 어귀에 세워진 포장마차는 무엇을 팔았던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삶의 흔적들, 세월의 흔적들을 찾으며 그렇게 골목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움을 이 풍경 속에서 느낍니다. 비슷한 것들끼리 모여 한데 어우러지니 자연스럽고 조화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버려진 물건 같으나 마치 누군가 만들어둔 설치미술 작품 같기도 합니다. 버려진 것들이 이 골목에서는 괜히 멋져 보이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이 골목의 포인트는 바로 색입니다. 물감으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세월의 색! 바래지고 퇴색된 흔적들의 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파란 차를 지붕 삼아 쉬고 있는 고양이도 여유로워 보입니다. 사람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이 골목의 주인공은 바로 저 고양이겠지요.
한때 고래 포경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가 호황을 누리던 때가 있었지요. 길을 가던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경기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한때는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떵떵거리며 아니 깡깡거리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깡깡이 마을이 왜 깡깡이 마을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7-80년대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떠올랐던 이곳은 녹슨 배에 매달려 녹을 떼어내고 배에 붙은 조개나 따개비 등을 떼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수없이 망치질을 해댔습니다. 동네마다 울려 퍼지던 깡깡깡!! 소리. 그래서 깡깡이 마을이 된 것이지요. 골목을 돌다 보면 전봇대마다 수리조선업이 성황을 이루었던 이곳의 역사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 당시의 이곳의 모습을 만나본 적이 없기에 그저 상상만 할 뿐이지만 지금은 한적해도 너무 한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골목을 돌다가 종종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기도 했지만요.
이곳에 도착하니 그나마 수리 조선업의 작업 현장이 상상이 됩니다. 입구에서 얼쩡거리고 있으니 경비 아저씨께서 쳐다보십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냐고 사인을 보내니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도시재생사업. 깡깡이 예술마을도 그렇게 탄생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말이 깡깡이 예술마을이지 아직 뭔가 정비되지 못하고 그냥 던져져 있는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간혹 뭔가를 하려는 시도는 보이긴 했지만요.
하염없이 걷다 보니 어디쯤 와 있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이런 안내판을 발견합니다.
아마 어쩌면 다시 이곳에 갔을 땐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풍경도 물론 있겠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들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마을을 돌고 돌아 걷다 보니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이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대별로 설명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꼭 찾아서 둘러보셔야겠지요.
이제 영도다리가 보이는 곳까지 나오니 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땐 그저 이 일대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건물로 보이지만 유리창 너무 내부가 꽤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로 한 장 남겨둔 이유는 다음에 영도를 여행하면 꼭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라지요. 언젠가 다시금 이곳을 찾아 골목여행도 하고 여기에서도 머물다 오고 싶군요.
이제 버스를 다시 타려고 나오는 길에 보니 깡깡이 안내센터도 보이고 체험관도 보입니다. 하지만 문은 닫혀 있고 내부도 텅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 채워지고 활성화가 되었지 싶습니다.
뻔질나게 남포동은 다녔으면서 다리 건너에 있는 영도는 생각보다 제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깡깡이 마을도 몰랐다니...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정신없이 골목을 누비며 사진을 찍어댔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느긋하게 사색하면서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필름 카메라를 챙겨서 말이죠. ^^
이웃님들 중에도 사진 찍기 좋아하시고 이런 풍경에 마음 가시는 분들은 깡깡이 마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은 보물섬같이 파도 파도 뭔가 계속 나오네요. ^^ 그것이 부산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근. 현대 역사를 두루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지금은 마을 안내소를 비롯해 마을 다방, 마을 공작소, 마을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갔을 때와는 또 많이 달라지고 변화했겠지요. 또한 마을 투어와 해상투어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는 투어 신청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위 지도는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예전에 초량 이바구 길 걸으며 받은 책자에 소개된 코스라지요. 이 지도만 있었어도 마구 돌아다니기보다는 포인트들을 찾아서 다녔을 텐데 말입니다. ㅎㅎ 깡깡이 예술마을 여행하실 분들은 사이트 안내를 참고하셔서 정보도 얻고 투어 신청도 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작년 여름에 여길 갔었나 봐요. 영도에 새로운 카페들이 많이 들어선다 하여 울산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영도 여행을 했었답니다. 카페도 가고 흰여울 문화마을도 들르고... 마지막 코스로 영도에서 나오기 전 깡깡이 예술마을을 들러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도여행을 했었지요. 예전부터 깡깡이 마을을 사진으로는 봤던 터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작년에 마침 영도에서 나오는 길에 잠시 버스에서 내려 깡깡이 예술마을을 둘러보게 되었다지요.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난 곳이 깡깡이 예술마을이었습니다. 다니다 보니 이렇게 깡깡이 예술마을이라는 안내도 있더라고요.
처음 만났던 풍경들은 화려한 색감의 외국 작가들의 벽화들이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올 만큼 화려하고 짙은 색감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골목 곳곳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골목에 이런 벽화보다는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저는 솔직히 더 좋았습니다.
골목을 돌다가 우연히 만난 길냥이도 이 마을의 풍경이 되고... 녹슬고 낡은 흔적들이 이곳의 삶을 말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드럼통도 이렇게나 멋지고 예쁘고 예술이 된다는 걸 이곳에서 처음 깨달았지요. 아슬아슬 세워진 드럼통의 모습은 하나의 예술 작품같이도 느껴졌습니다.
골목을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마음에 쏙 드는 풍경들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점점 신이 났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모처럼 의욕과 욕망이 불탔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부산에 이런 세상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꼭 담아보고 싶었던 풍경이기도 했고...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풍경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습니다. 발길은 바빠지고...
누구나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정말 좋아서 찍는 사진과 억지로 찍는 사진의 결과물이 너무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평소에도 포커페이스가 되지 못하고 좋고 싫음이 얼굴에서 드러나는 편이지요. 그런 성격이 사진에도 마찬가지로 드러나나 봅니다.
낯선 공간으로 발걸음을 조심스레 옮기며 순간순간을 담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경이 여기 다 모여 있어서 속으로는 환호를 불렀지요.
필름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여긴 꼭 다시 오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이후로는 이곳을 찾지 못하였네요)
골목길에 너무나 생뚱맞은 물건이 놓여 있음에도 예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멋스럽습니다. 저 붉은 녹은 얼마의 세월을 바닷속에서 지낸 걸까요...
골목 어귀에 세워진 포장마차는 무엇을 팔았던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삶의 흔적들, 세월의 흔적들을 찾으며 그렇게 골목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움을 이 풍경 속에서 느낍니다. 비슷한 것들끼리 모여 한데 어우러지니 자연스럽고 조화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버려진 물건 같으나 마치 누군가 만들어둔 설치미술 작품 같기도 합니다. 버려진 것들이 이 골목에서는 괜히 멋져 보이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이 골목의 포인트는 바로 색입니다. 물감으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세월의 색! 바래지고 퇴색된 흔적들의 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파란 차를 지붕 삼아 쉬고 있는 고양이도 여유로워 보입니다. 사람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이 골목의 주인공은 바로 저 고양이겠지요.
한때 고래 포경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가 호황을 누리던 때가 있었지요. 길을 가던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경기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한때는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떵떵거리며 아니 깡깡거리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깡깡이 마을이 왜 깡깡이 마을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7-80년대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떠올랐던 이곳은 녹슨 배에 매달려 녹을 떼어내고 배에 붙은 조개나 따개비 등을 떼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수없이 망치질을 해댔습니다. 동네마다 울려 퍼지던 깡깡깡!! 소리. 그래서 깡깡이 마을이 된 것이지요. 골목을 돌다 보면 전봇대마다 수리조선업이 성황을 이루었던 이곳의 역사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 당시의 이곳의 모습을 만나본 적이 없기에 그저 상상만 할 뿐이지만 지금은 한적해도 너무 한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골목을 돌다가 종종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기도 했지만요.
이곳에 도착하니 그나마 수리 조선업의 작업 현장이 상상이 됩니다. 입구에서 얼쩡거리고 있으니 경비 아저씨께서 쳐다보십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냐고 사인을 보내니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도시재생사업. 깡깡이 예술마을도 그렇게 탄생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말이 깡깡이 예술마을이지 아직 뭔가 정비되지 못하고 그냥 던져져 있는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간혹 뭔가를 하려는 시도는 보이긴 했지만요.
하염없이 걷다 보니 어디쯤 와 있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이런 안내판을 발견합니다.
아마 어쩌면 다시 이곳에 갔을 땐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풍경도 물론 있겠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들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마을을 돌고 돌아 걷다 보니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이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대별로 설명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꼭 찾아서 둘러보셔야겠지요.
이제 영도다리가 보이는 곳까지 나오니 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땐 그저 이 일대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건물로 보이지만 유리창 너무 내부가 꽤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로 한 장 남겨둔 이유는 다음에 영도를 여행하면 꼭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라지요. 언젠가 다시금 이곳을 찾아 골목여행도 하고 여기에서도 머물다 오고 싶군요.
이제 버스를 다시 타려고 나오는 길에 보니 깡깡이 안내센터도 보이고 체험관도 보입니다. 하지만 문은 닫혀 있고 내부도 텅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 채워지고 활성화가 되었지 싶습니다.
뻔질나게 남포동은 다녔으면서 다리 건너에 있는 영도는 생각보다 제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깡깡이 마을도 몰랐다니...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정신없이 골목을 누비며 사진을 찍어댔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느긋하게 사색하면서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필름 카메라를 챙겨서 말이죠. ^^
이웃님들 중에도 사진 찍기 좋아하시고 이런 풍경에 마음 가시는 분들은 깡깡이 마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은 보물섬같이 파도 파도 뭔가 계속 나오네요. ^^ 그것이 부산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근. 현대 역사를 두루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지금은 마을 안내소를 비롯해 마을 다방, 마을 공작소, 마을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갔을 때와는 또 많이 달라지고 변화했겠지요. 또한 마을 투어와 해상투어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는 투어 신청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위 지도는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예전에 초량 이바구 길 걸으며 받은 책자에 소개된 코스라지요. 이 지도만 있었어도 마구 돌아다니기보다는 포인트들을 찾아서 다녔을 텐데 말입니다. ㅎㅎ 깡깡이 예술마을 여행하실 분들은 사이트 안내를 참고하셔서 정보도 얻고 투어 신청도 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