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가볼만한곳 : 남해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신비한 풍경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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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휘리릭 지났네요
여유로움 속에서 지난 남해여행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제일 처음 하고 싶은 이야기
1박2일 남해 첫 가족여행, 첫날에도 둘째 날에도 시도했던
남해 양떼목장 & 편백숲이에요

추석 전 주말여행이란  들뜸에 날씨 체크를 못했더니
어째 여행 내내 보슬비가 내리더라고요

저 원래 놀러 가면 비 안 오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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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상양떼목장 편백숲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 775번길 364
tel. 055.862.5300

 하절기 9AM ~6PM
 동절기 9AM~5PM

성인 (중학생부터~) 5.000원
소인 (25개월~초등학생) 3.000원


http://yangtt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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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첫날도 양떼목장을 가려니 비가 보슬보슬 내린 후라 양들을 만날 수 없다고 하고

다음날도 비가 보슬보슬 내린 탓에
상상 양떼목장의 양들은 만날 수 없었어요 ㅠ

게다가 사진은 옴총 신비한 느낌이지만
ㅋㅋ 실로 엄청 무서웠어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양모리학교를 지나 계속 주욱 2~3kg로 천천히 올라갔는데요


저 멀리 풀어져 있는 양 떼를 보고
조금이나마 만족해야 했답니다


비가 오는 남해 상상 양떼목장은
확실히 운치 있고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하지만 제1목장 제2목장
편백숲 산책 등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입구에서 체험료를 내고
사료 바구니를 받아 올라와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되는데...

그럼 막 토실 토실 예쁜 양들을 만날 수 있는데

하지만 구름 속을 걷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가 와서 미끄러우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길도 정리가 잘되어 있어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데도 전혀 미끄럽지 않더라고요


남해 여행 오면서 남해 상상양떼목장에 대해 얼마나 많은 리뷰를 보았던지
기대 많이 했었는데 ㅠㅠ 비가 와서
다음에 날 좋을 때 꼭 다시 가보려고요
저도 10만 평 대지를 양들과 함께 거닐어보고  시원하게 탁 트인 남해 전경을 바라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 맘은 그러기나 말기나 우리 아들은 우비에 장화 신고 우산 들고 걷는 길이 참 좋은가 봐요

구름 속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초록 초록한 땅과 하얀 울타리
다음에 기필코 다시 오리라...ㅎㅎ

사실 큰길에서 목장까지 올라오는 길 비가 내려서 어스름한 숲길이 많이 무서웠어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

아빠와 엄마는 맘 졸이며 올라갔는데
아들은 정말 신나했어요

더욱 속상한 건 저희가 이렇게 구경만 하고 내려오고 나서 한 시간 뒤 개장을 하셨더라고요
아이고... 내 양... 내 알파카

참.... 남해 양떼목장엔 알파카도 있어요 알파카
영남지역최초 안데스 산맥의 알파카....
뀨,,,,알파카 정말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참....


남해 양떼목장의 지도에요
편백숲에서 피톤치드도 많이 많이 들이키고 오고 싶었는데

행복했던 남해여행을 다시 가야 하는 이유가 생긴 거죠

남해여행 , 남해안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남해상상양떼목장 편백숲

그리고 이렇게 비가 온 산속의 양떼목장을 만나는 것도 추억이죠

촉촉하고 신비로운 남해 상상양떼목장 & 편백숲
깨끗하게 관리된 예쁜 양이 많다고 소문난 곳이라  정말 궁금했지만
이런 느낌의 산책도 쉽게 할 수 없는 거니까요

조만간 다시 남해로 가서  남해 상상양떼목장 & 편백숲 을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