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 가볼만한곳 땅끝모노레일 두륜산케이블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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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 가볼만한곳 땅끝모노레일 두륜산케이블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
이제 1박 2일 다녀온 해남여행기를 총 정리해야겠다. 전라남도 가볼만한곳 중 해남은 우리나라 땅끝이라 멀긴 멀다. 그렇다고 엄두를 못낼 정도는 아니다. 자가용을 가장 많이 이용할테지만 대중교통의 경우 전남 광주를 경유해서 가거나 수도권 내가 사는 용인에서는 서울센트럴시티(호남선)나 수원버스터미널에서 해남까지 직행이 있다. 이번에는 팸투어라 고속버스를 타고 해남버스터미널에 모두 모여 여행이 시작되었다. 앞서 소개한 설아다원과 해남의 먹거리를 제외한 시간순서로 해남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 1박 2일 -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여행일 : 2019.05.24 ~ 05.25)
1일 : 해남버스터미널 -> 점심/돌고개가든/닭코스정식 -> 고산 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유물전시관 -> 두륜산케이블카 -> 미로테마파크 -> 대흥사 -> 저녁/한성정/한정식 -> 숙소/설아다원 한옥스테이
2일 : 숙소내 아침 -> 땅끝모노레일, 땅끝전망대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피낭시에(해남 고구마빵) -> 점심/성내식당/샤브샤브 -> 해창주조장 -> 도솔암 트레킹 -> 집으로
고산윤선도유적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고산윤선도유적지/관리사무소 061-530-5548
관람일 :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2,000원/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
첫번째는 고산 윤선도유적지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은행나무, 회화나무, 소나무, 비자나무로 기억될만큼 하늘높이 뻗어있는 나무들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멀리서부터 500년 된 은행나무가 반기는 녹우당이 먼저다. 녹우당 내부는 관계자의 허락 하에 출입을 할 수가 있는데 내부에도 회화나무가 자리한다. 윤선도 선생의 자는 약이, 호는 고산 또는 해옹이며 조선시대의 문신이며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윤선도유적지에는 효종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녹우당과 그의 조상 어초은 윤효정의 묘와 사당 외에 고산사당 및 추원당이 있다.
고산사당으로 가는 길에는 300년된 소나무가 마중을 나와 반긴다. 덕음산 중턱에는 약 500년전에 400여 그루가 숲으로 조성된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 241호) 이 있다. 비자나무숲이 있는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팔라 못가고 초입의 비자나무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고산 14대 종손이 살고 있어 개방하지 않는 녹우당의 안채는 유물전시관에서 모형으로 볼 수 있다. 네모난 지붕의 모양이 ㄷ자형 사랑채를 덧붙인 ㅁ자형 건축양식이라 무척 독특하다. 미인도와 윤두서의 초상도 만날 수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두륜산케이블카
두륜산케이블카/매표소 061-534-8992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운행시간 : 하절기 08:30~18:00 /동절기 ~17: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대인 11,000원 /소인 8,000원
두번째는 해남의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두륜산케이블카를 타러갔다.
평균 초당 3.6로 해발 586m까지 약 8분 소요된다. 2003년 2월 처음 운행한 케이블카 두륜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수종이 분포하여 자생한다. 케이블카를 통해서는 중간 중간 산딸나무가 눈처럼 내린듯 하얗게 덮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해남 두륜산케이블카 타고 고개봉 전망대까지
두륜산의 4번째 봉우리인 고개봉을 286계단의 산책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산책로 양쪽으로 백소사나무 자연분재공원에는 오르는 내내 좋은 글귀와 함께 한다. 왼쪽에는 한반도모양의 농경지를 볼 수 있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전라남도 동쪽으로는 강진, 장흥, 고흥, 서쪽으로는 진도, 신안, 무안, 목포, 남쪽으로는 완도, 북쪽으로는 영암, 나주, 광주의 12개 시.군을 만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전망을 방해하기는 하였지만 경치는 정말 최고다. 날씨가 맑을 때에는 제주도 한라산을 볼 수도 있고 일출 및 일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풍수지리학적으로 고개봉 정상 주변은 소가 누워 되새김질하는 형상으로 예로부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기원하러 오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두륜미로파크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미로파크/061 - 530 - 0234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11
입장료 : 성인 3000원/학생 2000원/어린이 1500 원
두륜산케이블카에서 도보로 100미터 정도 내려오면 두륜미로파크를 만날 수 있다. 1층 미로전시관, 미로카페 2층은 미로체험관으로 거울미로숲과 트릭아트에서는 증강현실공간이 있어 살아있는듯한 공룡과 킹콩을 만날 수 있다. 야외 미로공원에서 미로찾기를 하여도 좋을 터이다.
대흥사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대흥사/도립공원관리사무소 061-530-5543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입장료 : 성인 3000원/학생 1500원/어린이 1000 원
대흥사는 사찰 전체가 사적명승 제9호로 지정되어 경내와 산내 암자에는 국보 제308호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해 탑산사 동종(보물 제88호), 북미륵암 삼층석탑(보물 제301호), 응진전 삼층석탑(보물 제320호), 서산대사 부도(보물 제1347호), 서산대사 유물(보물 제1357호) 의 보물과 전남 무형문화재인 천불전, 천불상, 용화당, 대광명전, 관음보살도 등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시간관계상 꼼꼼히 모두 살피지는 못하여 아쉽기만 하였는데 다음에는 사찰의 중요한 문화재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500년 느티나무 연리근
대흥사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9월 중순 꽃무릇이 피었을때 1번, 11월 중순 만추 무렵에 2번, 초여름이 다가오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대흥사는 4월에서 5월에도 동백나무 군락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동안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사찰로 대흥사의 진짜 절경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단풍철이면 매표소에서부터 대흥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십리숲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천불전 주변의 작약꽃
11월 중순 대흥사의 늦가을 단풍을 만난 적이 있으니 대흥사의 절경은 이미 만난 셈인데 초여름으로 향하는 이번 5월 말에는 천불전 주변에 피어난 작약을 만날 수 있었다. 예전에도 인상적이었던 500년 된 연리근까지 충분히 아름다웠던 곳이다.
땅끝모노레일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땅끝모노레일매표소승강장
땅끝모노레일/매표소 061-533-4414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탑승료(왕복) : 어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에 왔으니 땅끝의 전망을 보기위해 땅끝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모노레일의 경사가 무척 가파르고 아찔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다. 탑승하는 동안 해남의 바다와 산자락이 절경이다.
해남 땅끝모노레일 타고
땅끝전망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땅끝모노레일매표소승강장
땅끝전망대/매표소 061-530-5906
입장료 : 어른 1,000원/청소년 700원/어린이 500원
땅끝모노레일에서도 전망을 조금 보았지만 조금 더 높은 땅끝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또 남다르다.
사방이 막혀있지만 포인트마다 창문을 통해 사진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땅끝모노레일에서 한반도 최남단임을 알리는 땅끝탑은 500m 아래에 있다. 내려가는 모노레일을 타기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땅끝전망대냐 땅끝탑이냐 두 가지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땅끝탑은 포기하기로 했다. 해남여행에서 가장 강력한 상징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꼭 땅끝탑을 만나고 싶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관람시간 : 3월-10월 09:00 ~ 18:00/7월말~8월말~ 19:00/11월-2월 ~17: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기존의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2002년에 설립한 것을 현재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번지에 신축이전 개관(2019.05.03)한 것이다.땅끝 모노레일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두 여행지를 한데 묶어 세트로 다니면 좋을 법하다. 1전시관에는 바다의 생성과 바다생물의 다양성 미래생명의 보고의 바다를, 2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 무게 3톤의 대왕고래뼈와 밍크고래 태아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 제4전시관은 해양 육지생물과 펭귄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관과 체험관이 있는 2층에는 조개류 등을 활용해 다양한 그림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석큐레이터를 통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해양계통 세계최대의 종류와 점수를 갖춘 박물관인만큼 박물관의 전시품은 임양수 관장께서 40년이상 직접 수집하고 채취한 것으로 1구역부터 4구역까지 약 5만6천여점의 전시품은 대부분 모형이나 복제품이 없고 실물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25m 대왕고래뼈는 실물이며, 국내에서 최대 규모라 한다.
바다속이라면 도망쳐야할 상어의 이빨도 진짜!
상갈치(좌), 밍크고래 태아(우)
영험한 고기로 알려진 상갈치를 비롯한 어류와 패류,산호류,갑각류,밍크고래 태아도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치패부터 성패가 되기까지 30년 이상 조개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다!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사랑을 이룬다 해서 하트쉘이라 붙여졌다. 수석큐레이트는 하트쉘이야말로 심장 모양의 기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하였는데 금낭화 또한 하트쉘 못지 않은 비주얼이라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듯 싶다.
도솔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도솔암
정통 트랙커라면 달마산 아래부터 걸어서 올라와야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도솔암 진입길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솔암까지 800m이고 길도 수월하기에 아주 느린 걸음으로 편도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트레킹코스이다.
도솔암은 미황사의 12 암자 중에 하나로 통일신라말 당대의 고승 의상대사가 세운 암자이다. 도솔암 법당 주변 바위에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연초록의 마삭줄기 꽃이 피어나 반겨주었다.
법당에서 바라보는 것과 조금 떨어져 삼성각에서 바라보는 도솔암 풍경은 또 다르다.
이국적인 경관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절경으로 추노, 각시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 마녀도감 등의 드라마와 광고 촬영지의 무대가 될만했다. 이번 1박 2일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가 모두 만족스러워 손꼽기 힘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볼만한 곳은 단연 도솔암이고 죽기 전에 가볼만한 여행지가 아닌가 한다. 그 다음은 도솔암만큼 경치가 좋은 두륜산케이블카 또한 두 말 하면 잔소리이고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땅끝모노레일과 땅끝전망대도.
벌써 6월이 되었다. 초여름의 시작, 요즈음에는 성수기인 7월이나 8월보다 6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국내 여름여행지 중 전라남도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생각보다 가까운 우리나라 땅끝 해남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해남의 8미 중 닭코스요리부터 전라도 한정식, 육사시미 샤브샤브, 해남 고구마빵의 원조 피낭시에, 해남막걸리의 진수를 맛본 해창주조장까지 먹거리 풍성한 전라도 해남의 식도락여행 또한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이 될듯 싶다.
전라도 식도락여행 해남 8미 먹거리찾아 닭코스요리부터 한정식 피낭시에 빵지순례 해창주조장까지
전라도 식도락여행 해남 8미 먹거리찾아 닭코스요리부터 한정식 피낭시에 빵지순례 해창주조장까지전라도 ...
해남여행코스와 함께 가볼만한 숙소로 해남 녹차밭을 옆에 두고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청했던 설아다원은 무척 특별했다.
이제 1박 2일 다녀온 해남여행기를 총 정리해야겠다. 전라남도 가볼만한곳 중 해남은 우리나라 땅끝이라 멀긴 멀다. 그렇다고 엄두를 못낼 정도는 아니다. 자가용을 가장 많이 이용할테지만 대중교통의 경우 전남 광주를 경유해서 가거나 수도권 내가 사는 용인에서는 서울센트럴시티(호남선)나 수원버스터미널에서 해남까지 직행이 있다. 이번에는 팸투어라 고속버스를 타고 해남버스터미널에 모두 모여 여행이 시작되었다. 앞서 소개한 설아다원과 해남의 먹거리를 제외한 시간순서로 해남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 1박 2일 -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여행일 : 2019.05.24 ~ 05.25)
1일 : 해남버스터미널 -> 점심/돌고개가든/닭코스정식 -> 고산 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유물전시관 -> 두륜산케이블카 -> 미로테마파크 -> 대흥사 -> 저녁/한성정/한정식 -> 숙소/설아다원 한옥스테이
2일 : 숙소내 아침 -> 땅끝모노레일, 땅끝전망대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피낭시에(해남 고구마빵) -> 점심/성내식당/샤브샤브 -> 해창주조장 -> 도솔암 트레킹 -> 집으로
고산윤선도유적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고산윤선도유적지/관리사무소 061-530-5548
관람일 :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2,000원/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
첫번째는 고산 윤선도유적지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은행나무, 회화나무, 소나무, 비자나무로 기억될만큼 하늘높이 뻗어있는 나무들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멀리서부터 500년 된 은행나무가 반기는 녹우당이 먼저다. 녹우당 내부는 관계자의 허락 하에 출입을 할 수가 있는데 내부에도 회화나무가 자리한다. 윤선도 선생의 자는 약이, 호는 고산 또는 해옹이며 조선시대의 문신이며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윤선도유적지에는 효종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녹우당과 그의 조상 어초은 윤효정의 묘와 사당 외에 고산사당 및 추원당이 있다.
고산사당으로 가는 길에는 300년된 소나무가 마중을 나와 반긴다. 덕음산 중턱에는 약 500년전에 400여 그루가 숲으로 조성된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 241호) 이 있다. 비자나무숲이 있는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팔라 못가고 초입의 비자나무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고산 14대 종손이 살고 있어 개방하지 않는 녹우당의 안채는 유물전시관에서 모형으로 볼 수 있다. 네모난 지붕의 모양이 ㄷ자형 사랑채를 덧붙인 ㅁ자형 건축양식이라 무척 독특하다. 미인도와 윤두서의 초상도 만날 수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두륜산케이블카
두륜산케이블카/매표소 061-534-8992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운행시간 : 하절기 08:30~18:00 /동절기 ~17: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대인 11,000원 /소인 8,000원
두번째는 해남의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두륜산케이블카를 타러갔다.
평균 초당 3.6로 해발 586m까지 약 8분 소요된다. 2003년 2월 처음 운행한 케이블카 두륜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수종이 분포하여 자생한다. 케이블카를 통해서는 중간 중간 산딸나무가 눈처럼 내린듯 하얗게 덮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해남 두륜산케이블카 타고 고개봉 전망대까지
두륜산의 4번째 봉우리인 고개봉을 286계단의 산책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산책로 양쪽으로 백소사나무 자연분재공원에는 오르는 내내 좋은 글귀와 함께 한다. 왼쪽에는 한반도모양의 농경지를 볼 수 있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전라남도 동쪽으로는 강진, 장흥, 고흥, 서쪽으로는 진도, 신안, 무안, 목포, 남쪽으로는 완도, 북쪽으로는 영암, 나주, 광주의 12개 시.군을 만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전망을 방해하기는 하였지만 경치는 정말 최고다. 날씨가 맑을 때에는 제주도 한라산을 볼 수도 있고 일출 및 일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풍수지리학적으로 고개봉 정상 주변은 소가 누워 되새김질하는 형상으로 예로부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기원하러 오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두륜미로파크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미로파크/061 - 530 - 0234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11
입장료 : 성인 3000원/학생 2000원/어린이 1500 원
두륜산케이블카에서 도보로 100미터 정도 내려오면 두륜미로파크를 만날 수 있다. 1층 미로전시관, 미로카페 2층은 미로체험관으로 거울미로숲과 트릭아트에서는 증강현실공간이 있어 살아있는듯한 공룡과 킹콩을 만날 수 있다. 야외 미로공원에서 미로찾기를 하여도 좋을 터이다.
대흥사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대흥사/도립공원관리사무소 061-530-5543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입장료 : 성인 3000원/학생 1500원/어린이 1000 원
대흥사는 사찰 전체가 사적명승 제9호로 지정되어 경내와 산내 암자에는 국보 제308호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해 탑산사 동종(보물 제88호), 북미륵암 삼층석탑(보물 제301호), 응진전 삼층석탑(보물 제320호), 서산대사 부도(보물 제1347호), 서산대사 유물(보물 제1357호) 의 보물과 전남 무형문화재인 천불전, 천불상, 용화당, 대광명전, 관음보살도 등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시간관계상 꼼꼼히 모두 살피지는 못하여 아쉽기만 하였는데 다음에는 사찰의 중요한 문화재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500년 느티나무 연리근
대흥사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9월 중순 꽃무릇이 피었을때 1번, 11월 중순 만추 무렵에 2번, 초여름이 다가오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대흥사는 4월에서 5월에도 동백나무 군락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동안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사찰로 대흥사의 진짜 절경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단풍철이면 매표소에서부터 대흥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십리숲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천불전 주변의 작약꽃
11월 중순 대흥사의 늦가을 단풍을 만난 적이 있으니 대흥사의 절경은 이미 만난 셈인데 초여름으로 향하는 이번 5월 말에는 천불전 주변에 피어난 작약을 만날 수 있었다. 예전에도 인상적이었던 500년 된 연리근까지 충분히 아름다웠던 곳이다.
땅끝모노레일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땅끝모노레일매표소승강장
땅끝모노레일/매표소 061-533-4414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탑승료(왕복) : 어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에 왔으니 땅끝의 전망을 보기위해 땅끝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모노레일의 경사가 무척 가파르고 아찔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다. 탑승하는 동안 해남의 바다와 산자락이 절경이다.
해남 땅끝모노레일 타고
땅끝전망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땅끝모노레일매표소승강장
땅끝전망대/매표소 061-530-5906
입장료 : 어른 1,000원/청소년 700원/어린이 500원
땅끝모노레일에서도 전망을 조금 보았지만 조금 더 높은 땅끝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또 남다르다.
사방이 막혀있지만 포인트마다 창문을 통해 사진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땅끝모노레일에서 한반도 최남단임을 알리는 땅끝탑은 500m 아래에 있다. 내려가는 모노레일을 타기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땅끝전망대냐 땅끝탑이냐 두 가지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땅끝탑은 포기하기로 했다. 해남여행에서 가장 강력한 상징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꼭 땅끝탑을 만나고 싶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관람시간 : 3월-10월 09:00 ~ 18:00/7월말~8월말~ 19:00/11월-2월 ~17: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기존의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2002년에 설립한 것을 현재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번지에 신축이전 개관(2019.05.03)한 것이다.땅끝 모노레일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두 여행지를 한데 묶어 세트로 다니면 좋을 법하다. 1전시관에는 바다의 생성과 바다생물의 다양성 미래생명의 보고의 바다를, 2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 무게 3톤의 대왕고래뼈와 밍크고래 태아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 제4전시관은 해양 육지생물과 펭귄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관과 체험관이 있는 2층에는 조개류 등을 활용해 다양한 그림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석큐레이터를 통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해양계통 세계최대의 종류와 점수를 갖춘 박물관인만큼 박물관의 전시품은 임양수 관장께서 40년이상 직접 수집하고 채취한 것으로 1구역부터 4구역까지 약 5만6천여점의 전시품은 대부분 모형이나 복제품이 없고 실물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25m 대왕고래뼈는 실물이며, 국내에서 최대 규모라 한다.
바다속이라면 도망쳐야할 상어의 이빨도 진짜!
상갈치(좌), 밍크고래 태아(우)
영험한 고기로 알려진 상갈치를 비롯한 어류와 패류,산호류,갑각류,밍크고래 태아도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치패부터 성패가 되기까지 30년 이상 조개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다!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사랑을 이룬다 해서 하트쉘이라 붙여졌다. 수석큐레이트는 하트쉘이야말로 심장 모양의 기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하였는데 금낭화 또한 하트쉘 못지 않은 비주얼이라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듯 싶다.
도솔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도솔암
정통 트랙커라면 달마산 아래부터 걸어서 올라와야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도솔암 진입길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솔암까지 800m이고 길도 수월하기에 아주 느린 걸음으로 편도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트레킹코스이다.
도솔암은 미황사의 12 암자 중에 하나로 통일신라말 당대의 고승 의상대사가 세운 암자이다. 도솔암 법당 주변 바위에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연초록의 마삭줄기 꽃이 피어나 반겨주었다.
법당에서 바라보는 것과 조금 떨어져 삼성각에서 바라보는 도솔암 풍경은 또 다르다.
이국적인 경관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절경으로 추노, 각시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 마녀도감 등의 드라마와 광고 촬영지의 무대가 될만했다. 이번 1박 2일 전라남도 해남여행코스가 모두 만족스러워 손꼽기 힘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볼만한 곳은 단연 도솔암이고 죽기 전에 가볼만한 여행지가 아닌가 한다. 그 다음은 도솔암만큼 경치가 좋은 두륜산케이블카 또한 두 말 하면 잔소리이고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땅끝모노레일과 땅끝전망대도.
벌써 6월이 되었다. 초여름의 시작, 요즈음에는 성수기인 7월이나 8월보다 6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국내 여름여행지 중 전라남도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생각보다 가까운 우리나라 땅끝 해남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해남의 8미 중 닭코스요리부터 전라도 한정식, 육사시미 샤브샤브, 해남 고구마빵의 원조 피낭시에, 해남막걸리의 진수를 맛본 해창주조장까지 먹거리 풍성한 전라도 해남의 식도락여행 또한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이 될듯 싶다.
전라도 식도락여행 해남 8미 먹거리찾아 닭코스요리부터 한정식 피낭시에 빵지순례 해창주조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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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여행코스와 함께 가볼만한 숙소로 해남 녹차밭을 옆에 두고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청했던 설아다원은 무척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