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섬이정원 꽃향기 가득한 비밀의정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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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더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듯 합니다. 저의 고향인 남해에 최근에 SNS 핫플레이스가 있더라구요. 지인들도 다녀오고 비밀의정원같은 예쁜 곳이라고 하여 남해에 할머니댁에 갔다가 섬이정원이 마침 근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저희 힁맴이 안다녀올 수 없었어요. 힁이도 꼭 와보고 싶다고하고, 다리가 조금 불편한지라 손 꼭잡고 천천히 한바퀴 돌면서 다녀왔어요. 남해에 이런 곳이 생겼다니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서도 아, 사진과 다르게 정말 실망하면 어쩌지?! 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좁은 길을 타고 산으로 쭉 올라왔는데~ 입구에서부터 와 하면서 넓은 주차장과 매표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럼 저희 힁맴이 다녀온 남해 가볼만한곳 아니 꼭 가봐야할 곳인 여행지 섬이정원 이야기를 전해 봅니다.
힁맴, 비밀의정원에 들어가다
남해 가볼만한곳 섬이정원은 입구에서 매표소를 만날 수 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한 뒤 매표소로 이동합니다!ㅎㅎ 그런데 무인매표 기계가 있어요.ㅎㅎ 관리하시는 분이 상주하고 있지는 않더라구요? 당연히 매표는 하고 들어가는게 기본 매너인거 아시죠?^^
섬이정원 입구에서도 꼭 무인티켓 발매기에서 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해달라는 표지판이 있고, 옆에는 섬이정원 지도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봄에는 수선화, 양귀비, 튤립, 라벤다 등등~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지금 제가 다녀온 계절인 여름에는 수국, 루드베키아 등등 이름은 잘 모르지만 여름 꽃들이 엄청 많은 곳이고 유럽식정원이라 아주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돌다리가 있어요. 입구부터 시선집중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희도 이 돌다리를 건너서 입장합니다!ㅋㅋ
미리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보고 왔는데 여름에는 초록초록하면서 싱그러움이 가득하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루드베키아 꽃들을 볼 수 있었고어요. 그리고 섬이정원에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이 있는데 바로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커플들의 명소가 있습니다!! 그 사진 한 장으로 오게된 섬이정원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모든 장소가 예쁘고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라고 할 정도로 예쁜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지인이 비밀의정원 같다고 했을 때 얼마나 좋길래 라고 생각도 했는데 비밀의정원이라고 불리울 이유가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꽃들과 함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곤충들과 나비였어요. 노랑나비, 흰나비, 호랑나비 등등 엄청 많은 나비들이 마치 여기에서 모임을 하는 것처럼 많은 나비를 볼 수 있었고 나비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아이들과 와도 정말 좋을 것 같고 데이트 장소로는 여름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남해는 제 고향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가고 정감이 가지만 다른 곳에 비해 상업적인 곳이 아닌 나만알고 싶은 정원이였답니다.
꽃 이름을 다는 모르지만 자그마한 수국같은 꽃들이 입구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네요.^^ 보랏빛 처음 보는 꽃인데 제가 꽃을 아직도 많이 모르구나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ㅋㅋㅋ
입구부터 걷고싶은 길! 아름다운 꽃길을 연상시켜줍니다. 꽃길만 걷자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던 길이였어요. 다양한 색의 꽃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치 노랑나비들이 앉아있는 듯한 노란꽃!ㅎㅎ 그리고 보라색 이름모를 길다란 꽃들이 있었는데 저 꽃에서도 저희가 예쁘게 사진을 찍었어요. 난생 처음보는 꽃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ㅋㅋ 역시 꽃사진을 좋아하고 풍경을 좋아하는 저희에게 안성맞춤 장소인 듯 합니다.
전날 저희가 웨딩스냅 야외에서 촬영하다가, 다리를 접질렀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지만ㅠㅠ 통증완화를 위해 발목깁스를 했어요. 섬이정원에 꼭 오고싶다고 해서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힁이 손 꼭잡고 길따라 이동하였습니다.
작은 연못을 마주하였어요. 앞에서 사진찍으려고 발자국을 디딘순간 자그마한 개구리들이 물 속으로 퐁당~ 여러마리 뛰어 들어가서 놀랐어요.ㅋㅋ 오랜만에 본 개구리. 연꽃단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개구리 집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많았어요. 사진 속에 개구리를 찾아보세요. 두마리가 보이네요?^^
물속에서 피는 노란 꽃들이 저희를 반겨주네요!ㅎㅎㅎ 모든 카메라 장비를 들고오지는 않았고 저는 5d mark4 에 24-70mm 표준렌즈 하나만 들고 왔어요. 이런 장소에서는 다양하게 찍을 수 있는 렌즈가 딱 좋겠죠?
이어지는 루드베키아 숲같은 꽃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본격적으로 예쁘게 사진을 담았어요.^^ 오늘 미모 폭발하는 힁이!ㅎㅎ 많은 꽃들이 있어도 역시나 빛나는건 울 힁이예요.^^
섬이정원 꽃들의 천국~
이 많은 것을 한 장으로 담기가 어려워 동영상으로 대신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신다면 당장 이번주에 가고싶어질 것 같아요. 해바라기랑 닮은 이 꽃은 지나가는 분들이 해바라기가 왜이렇게 작지? 색깔이 많지? 라고 했는데 해바라기가 아닌 루드베키아 입니다.
루드베키아는 보통 지나가면서 또는 여행지에서 노란색으로 볼 수 있는데 핑크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고 군락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꽃들이 있어서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개화기가 보통 7월부터 9월초까지이며 북아메리카의 원산지를 갖고 있는 꽃입니다.
나비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망원렌즈였다면 더 가까이 찍을 수 있었겠죠?ㅎㅎ 나름 손을 뻗어 꽃에 붙어있는 나비와 함께 사진을 많이 찍어봤어요. 날개를 펼쳤다가 접었다가 하는 모습도 오랜만에 보았어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꽃은 보더라도 꽃에 앉은 나비를 보는게 갈수록 어렵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꽃과 나비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핑크색 꽃잎이 너무 예뻤던 루드베키아~ 옆에 주황색 꽃은 잘 모르겠는데 이참에 또 꽃을 알아봐야겠어요. 모르는 꽃을 보면 여름꽃을 검색해서 야생화부터 보기 힘든 꽃까지 알아보는 습관이 있거든요. 자주보면 기억을 잘 하는데 처음 보는 꽃은 긴가민가 할 때도 많답니다.
너무 많은 꽃들이 사람들을 다닐 수 있는 길 사이사이에 피어 있었습니다. 조금은 중구난방식으로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다라고 느낌도 들었는데 그래도 이런 곳에서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거 아니겠어요?^.^
날이 흐린 날이라, 저 뒤에 있는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남해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섬이정원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해에 들어와서도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입구에 간판이 아주 자그맣게 있어서 여기가 맞나?! 라고 생각드는데, 맞습니다!ㅎㅎ 작은 차 한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타고 쭉 1km 정도 오면 비밀의정원을 만날 수 있어요.
저도 기념샷을 찍어봤습니다.ㅎㅎ 어제도 오늘도 매일매일 일정이 많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오랜만에 힁이랑 데이트도 하면서 여유도 가지고 힐링도 했던 날이였어요.
꽃길을 걷고 있는 힁이도 많이 찍어줬어요.^^ S자로 나있던 길들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수국길이 있고 왼쪽에 SNS 핫플레이스인 반영사진 포토존을 찾을 수 있답니다.
검정색 원피스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ㅎㅎ 이런 장소에서 화려한 색의 옷을 입으면 인물이 돋보이지 않게될 수 있어요.
가는길에 만난 벤치와 핑크색 루드베키아 꽃과 함께 느낌있는 사진도 한 장 찍어봅니다.ㅎㅎ 저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많았고 남해 섬이정원에는 가족단위, 커플단위, 저처럼 사진동호회를 하는 분들이 출사장소로도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사진도 남길 수 있게 됬어요. 삼각대를 들고오기에 무리가 있어서 차에 놔두고 왔었는데 예쁘게 찍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흰 나비 두마리가 쌍으로~ 붙어 있더라구요. 급하게 찍느라 조리개를 조으지 못했네요.ㅎㅎㅎ 함께 훨훨~ 날다가 같은 꽃에 앉더라구요. 역시 나비도 사랑을 하나 봅니다.ㅋㅋㅋ
이런 꽃길을 쭉 걸어오는데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ㅋㅋ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꽃 구경도 하다보니, 짧은 길이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수국길이 나왔어요. 산수국도 있었고 이렇게 자주보던 수국도 있었어요. 지난 달에 왔더라면 더 많은 풍성한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래도 수국도 보고 또 지금 피는 7월의 꽃들도 볼 수 있으니 지금 여름 계절에 오는게 더 나은 듯 합니다.
역광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기 좋은 비밀의정원의 입구 같은 곳이 있었어요.ㅋㅋ
빛이 너무 위에 있어서 더 예쁜 실루엣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우리 힁이의 뒷모습 실루엣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찍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줄서서 찍으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메인 포토존인 섬이정원의 핫플레이스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 장소입니다. 날씨가 좋았고 오전일찍 오면 예쁜 반영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예뻤어요. 아! 사진에서만 보던 곳이 여기구나 하고 왔는데 줄을 서고 있었어요.ㅋㅋㅋ 역시 핫한 곳. 남해 섬이정원에 도착할 때 까지만해도 여기는 사람들이 오기가 힘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다 찾아오셔서 역시나 저희처럼 예쁜 사진을 담고 계셨습니다.
의자가 있어서 의자에 놔두고 10초 타이머해서 달려가려 했는데 너무 멀기도하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빛의 방향이 좋지 않아 저 뒤에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예쁜 이국적인 정원 섬이정원에서 누구나 찍고싶어하는 포토존에서 저희도 사진을 예쁘게 담았어요.
서로 마주하고~ㅎㅎㅎㅎ 꽃도 챙겨오길 잘한 것 같아요. 전 날에 웨딩스냅 후 챙겨온 꽃입니다.
마지막으로 뒷모습과 마주보는 사진까지 부탁드리고 촬영을 마쳤어요!ㅎㅎ 여기는 삼각대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꼭 리모컨이 있어야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분들이 계시니 부탁을해서 찍는게 가장 좋습니다. 타이머를 해놓고 찍어보려하니 여간 쉬운게 아니였어요~ 아무튼 이렇게 저희 힁맴도 비밀의정원에서 인증샷!! 예쁜 우리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웨딩스냅의 연장선이라고 할까요..ㅋㅋ^^
바로 옆에있던 예쁘게 꾸며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ㅎㅎㅎ 여기서도 저희가 한 컷 찍으니 또 사람들이 오셔서 찍으시더라구요. 사진찍는 힁맴이라 그런지 누가봐도 예뻐보이는 포인트였나봅니다.
정원의 주인처럼?!ㅋㅋㅋ 한 컷 찍어보고 저도 사진 잘 안찍히지만 힁이가 신난 저를 찍어줬어요.
화이팅 외치냐고....ㅋㅋㅋㅋ 어제도 사진찍느라 포즈가 어색했는데, 오늘도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미소는 잘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수국길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니 또 다른 꽃길이 펼쳐지고 배경도 빈티지하면서 포토존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어요. 사진동호회 여담 멤버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고 왔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꽃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산수국도 찍고 또 신기하게 생긴 꽃들도 찍고 많은 꽃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훗날 꼭 필요한 사진들이 될 수도 있고 저의 기록이기도 하니까요?^^
저 중간에 있는 저 꽃은 예쁜 색이 여러개가 뭉쳐있던데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진짜 정원에서 꽃을 키우고 싶은 꽃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색도 어쩜 이렇게 고운지,ㅎㅎ 신기하더라구요.
수국길에서 또 저의 사진도 찍었어요. 풍성하게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힁이가 예쁘게 많이 담아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보고 좋아하더라구요.ㅋㅋ 꾸러기 같다며.. 제가 좀 장난이 많고 꾸러기 같은 모습이 있지만 사진 찍을때는 세상 진지해지는 것 같네요. 힁이가 찍어준 제 사진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제 사진을 보니 좋네요~ 이상하게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찍는 사람들이 찍히는건 어려운게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ㅎㅎ
이 꽃도 수국인 것 같은데 처음보는 신기한 꽃처럼 느껴졌습니다.ㅎㅎ 꽃 사이로 보이는 표지판의 느낌이 좋아 몇 컷 찍어봤습니다. 봄길! 꽃과 함께 봄길을 마주하는 기분~ 내년 여름에도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남해 섬이정원이예요. 여름도 이렇게 좋은데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봄 꽃들의 향연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신기하게 생긴 보라색 꽃!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직 공부를 더 해봐야겠네요. 이 꽃이 예쁘게 뭉치로 피어있는 곳을 발견하여 우리 예쁜 힁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꽃, 그리고 정말 유럽풍정원 느낌이 나는 섬이정원에서 다양하고 예쁜 꽃들과 함께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하고 아무 생각없이 예쁜 정원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아래에서 좌측으로 가면 또 다른 곳들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사실 다 돌지 못하였어요.^^ 오전 일찍 왔더라면 사람도 없이 한적하게 모든 곳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아요. 꼭 일찍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보지 못했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더 좋은 포토존들과 꽃들을 만날 수 있더라구요!!ㅎㅎ
이 길로 쭉~ 한번 들어가보시길 바랄게요.ㅋㅋㅋ 저는 이 꽃길이 예뻐서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이제는 저희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서^^
비록 날씨는 아쉽지만, 너무 쨍한 햇빛이 아닌 덕분에 비교적 시원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날이였던 것 같아요. 이 예쁜 풍경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특별한 장소라고 느꼈고 제대로 힐링을 하고 왔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꽃 수련!ㅎㅎ 수련도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오른 쪽에 큰 개구리가 보이네요. 저도 방금 알았어요..ㅋㅋㅋ개구리 많으니 참고하시고, 연꽃은 없었지만 저는 수련을 더 좋아합니다.ㅋㅋㅋ바로 전 날에도 웨딩촬영을 삼락공원 연꽃단지에서 했는데 연꽃은 많이 보고 수련은 시간에 따라 닫혀있어서 보지 못했었거든요. 활짝 핀 수련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네요. 남해 가볼만한곳 섬이정원에서 힁맴이 마치 잠시동안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비밀의정원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해 그리고 경남쪽에 여행을 오신다면 여행코스로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리며 저의 사진들과 글들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힁맴, 비밀의정원에 들어가다
남해 가볼만한곳 섬이정원은 입구에서 매표소를 만날 수 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한 뒤 매표소로 이동합니다!ㅎㅎ 그런데 무인매표 기계가 있어요.ㅎㅎ 관리하시는 분이 상주하고 있지는 않더라구요? 당연히 매표는 하고 들어가는게 기본 매너인거 아시죠?^^
섬이정원 입구에서도 꼭 무인티켓 발매기에서 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해달라는 표지판이 있고, 옆에는 섬이정원 지도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봄에는 수선화, 양귀비, 튤립, 라벤다 등등~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지금 제가 다녀온 계절인 여름에는 수국, 루드베키아 등등 이름은 잘 모르지만 여름 꽃들이 엄청 많은 곳이고 유럽식정원이라 아주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돌다리가 있어요. 입구부터 시선집중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희도 이 돌다리를 건너서 입장합니다!ㅋㅋ
미리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보고 왔는데 여름에는 초록초록하면서 싱그러움이 가득하더라구요.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루드베키아 꽃들을 볼 수 있었고어요. 그리고 섬이정원에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이 있는데 바로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커플들의 명소가 있습니다!! 그 사진 한 장으로 오게된 섬이정원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모든 장소가 예쁘고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라고 할 정도로 예쁜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지인이 비밀의정원 같다고 했을 때 얼마나 좋길래 라고 생각도 했는데 비밀의정원이라고 불리울 이유가 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다양한 꽃들과 함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곤충들과 나비였어요. 노랑나비, 흰나비, 호랑나비 등등 엄청 많은 나비들이 마치 여기에서 모임을 하는 것처럼 많은 나비를 볼 수 있었고 나비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아이들과 와도 정말 좋을 것 같고 데이트 장소로는 여름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남해는 제 고향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가고 정감이 가지만 다른 곳에 비해 상업적인 곳이 아닌 나만알고 싶은 정원이였답니다.
꽃 이름을 다는 모르지만 자그마한 수국같은 꽃들이 입구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네요.^^ 보랏빛 처음 보는 꽃인데 제가 꽃을 아직도 많이 모르구나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ㅋㅋㅋ
입구부터 걷고싶은 길! 아름다운 꽃길을 연상시켜줍니다. 꽃길만 걷자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던 길이였어요. 다양한 색의 꽃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치 노랑나비들이 앉아있는 듯한 노란꽃!ㅎㅎ 그리고 보라색 이름모를 길다란 꽃들이 있었는데 저 꽃에서도 저희가 예쁘게 사진을 찍었어요. 난생 처음보는 꽃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ㅋㅋ 역시 꽃사진을 좋아하고 풍경을 좋아하는 저희에게 안성맞춤 장소인 듯 합니다.
전날 저희가 웨딩스냅 야외에서 촬영하다가, 다리를 접질렀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지만ㅠㅠ 통증완화를 위해 발목깁스를 했어요. 섬이정원에 꼭 오고싶다고 해서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힁이 손 꼭잡고 길따라 이동하였습니다.
작은 연못을 마주하였어요. 앞에서 사진찍으려고 발자국을 디딘순간 자그마한 개구리들이 물 속으로 퐁당~ 여러마리 뛰어 들어가서 놀랐어요.ㅋㅋ 오랜만에 본 개구리. 연꽃단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개구리 집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많았어요. 사진 속에 개구리를 찾아보세요. 두마리가 보이네요?^^
물속에서 피는 노란 꽃들이 저희를 반겨주네요!ㅎㅎㅎ 모든 카메라 장비를 들고오지는 않았고 저는 5d mark4 에 24-70mm 표준렌즈 하나만 들고 왔어요. 이런 장소에서는 다양하게 찍을 수 있는 렌즈가 딱 좋겠죠?
이어지는 루드베키아 숲같은 꽃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본격적으로 예쁘게 사진을 담았어요.^^ 오늘 미모 폭발하는 힁이!ㅎㅎ 많은 꽃들이 있어도 역시나 빛나는건 울 힁이예요.^^
섬이정원 꽃들의 천국~
이 많은 것을 한 장으로 담기가 어려워 동영상으로 대신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신다면 당장 이번주에 가고싶어질 것 같아요. 해바라기랑 닮은 이 꽃은 지나가는 분들이 해바라기가 왜이렇게 작지? 색깔이 많지? 라고 했는데 해바라기가 아닌 루드베키아 입니다.
루드베키아는 보통 지나가면서 또는 여행지에서 노란색으로 볼 수 있는데 핑크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고 군락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꽃들이 있어서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개화기가 보통 7월부터 9월초까지이며 북아메리카의 원산지를 갖고 있는 꽃입니다.
나비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망원렌즈였다면 더 가까이 찍을 수 있었겠죠?ㅎㅎ 나름 손을 뻗어 꽃에 붙어있는 나비와 함께 사진을 많이 찍어봤어요. 날개를 펼쳤다가 접었다가 하는 모습도 오랜만에 보았어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꽃은 보더라도 꽃에 앉은 나비를 보는게 갈수록 어렵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꽃과 나비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핑크색 꽃잎이 너무 예뻤던 루드베키아~ 옆에 주황색 꽃은 잘 모르겠는데 이참에 또 꽃을 알아봐야겠어요. 모르는 꽃을 보면 여름꽃을 검색해서 야생화부터 보기 힘든 꽃까지 알아보는 습관이 있거든요. 자주보면 기억을 잘 하는데 처음 보는 꽃은 긴가민가 할 때도 많답니다.
너무 많은 꽃들이 사람들을 다닐 수 있는 길 사이사이에 피어 있었습니다. 조금은 중구난방식으로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다라고 느낌도 들었는데 그래도 이런 곳에서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거 아니겠어요?^.^
날이 흐린 날이라, 저 뒤에 있는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남해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섬이정원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해에 들어와서도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입구에 간판이 아주 자그맣게 있어서 여기가 맞나?! 라고 생각드는데, 맞습니다!ㅎㅎ 작은 차 한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타고 쭉 1km 정도 오면 비밀의정원을 만날 수 있어요.
저도 기념샷을 찍어봤습니다.ㅎㅎ 어제도 오늘도 매일매일 일정이 많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오랜만에 힁이랑 데이트도 하면서 여유도 가지고 힐링도 했던 날이였어요.
꽃길을 걷고 있는 힁이도 많이 찍어줬어요.^^ S자로 나있던 길들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수국길이 있고 왼쪽에 SNS 핫플레이스인 반영사진 포토존을 찾을 수 있답니다.
검정색 원피스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ㅎㅎ 이런 장소에서 화려한 색의 옷을 입으면 인물이 돋보이지 않게될 수 있어요.
가는길에 만난 벤치와 핑크색 루드베키아 꽃과 함께 느낌있는 사진도 한 장 찍어봅니다.ㅎㅎ 저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많았고 남해 섬이정원에는 가족단위, 커플단위, 저처럼 사진동호회를 하는 분들이 출사장소로도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사진도 남길 수 있게 됬어요. 삼각대를 들고오기에 무리가 있어서 차에 놔두고 왔었는데 예쁘게 찍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흰 나비 두마리가 쌍으로~ 붙어 있더라구요. 급하게 찍느라 조리개를 조으지 못했네요.ㅎㅎㅎ 함께 훨훨~ 날다가 같은 꽃에 앉더라구요. 역시 나비도 사랑을 하나 봅니다.ㅋㅋㅋ
이런 꽃길을 쭉 걸어오는데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ㅋㅋ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꽃 구경도 하다보니, 짧은 길이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수국길이 나왔어요. 산수국도 있었고 이렇게 자주보던 수국도 있었어요. 지난 달에 왔더라면 더 많은 풍성한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래도 수국도 보고 또 지금 피는 7월의 꽃들도 볼 수 있으니 지금 여름 계절에 오는게 더 나은 듯 합니다.
역광으로 실루엣 사진을 찍기 좋은 비밀의정원의 입구 같은 곳이 있었어요.ㅋㅋ
빛이 너무 위에 있어서 더 예쁜 실루엣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우리 힁이의 뒷모습 실루엣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찍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줄서서 찍으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메인 포토존인 섬이정원의 핫플레이스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 장소입니다. 날씨가 좋았고 오전일찍 오면 예쁜 반영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예뻤어요. 아! 사진에서만 보던 곳이 여기구나 하고 왔는데 줄을 서고 있었어요.ㅋㅋㅋ 역시 핫한 곳. 남해 섬이정원에 도착할 때 까지만해도 여기는 사람들이 오기가 힘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다 찾아오셔서 역시나 저희처럼 예쁜 사진을 담고 계셨습니다.
의자가 있어서 의자에 놔두고 10초 타이머해서 달려가려 했는데 너무 멀기도하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빛의 방향이 좋지 않아 저 뒤에 바다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예쁜 이국적인 정원 섬이정원에서 누구나 찍고싶어하는 포토존에서 저희도 사진을 예쁘게 담았어요.
서로 마주하고~ㅎㅎㅎㅎ 꽃도 챙겨오길 잘한 것 같아요. 전 날에 웨딩스냅 후 챙겨온 꽃입니다.
마지막으로 뒷모습과 마주보는 사진까지 부탁드리고 촬영을 마쳤어요!ㅎㅎ 여기는 삼각대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꼭 리모컨이 있어야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분들이 계시니 부탁을해서 찍는게 가장 좋습니다. 타이머를 해놓고 찍어보려하니 여간 쉬운게 아니였어요~ 아무튼 이렇게 저희 힁맴도 비밀의정원에서 인증샷!! 예쁜 우리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웨딩스냅의 연장선이라고 할까요..ㅋㅋ^^
바로 옆에있던 예쁘게 꾸며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ㅎㅎㅎ 여기서도 저희가 한 컷 찍으니 또 사람들이 오셔서 찍으시더라구요. 사진찍는 힁맴이라 그런지 누가봐도 예뻐보이는 포인트였나봅니다.
정원의 주인처럼?!ㅋㅋㅋ 한 컷 찍어보고 저도 사진 잘 안찍히지만 힁이가 신난 저를 찍어줬어요.
화이팅 외치냐고....ㅋㅋㅋㅋ 어제도 사진찍느라 포즈가 어색했는데, 오늘도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미소는 잘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수국길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니 또 다른 꽃길이 펼쳐지고 배경도 빈티지하면서 포토존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어요. 사진동호회 여담 멤버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고 왔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꽃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산수국도 찍고 또 신기하게 생긴 꽃들도 찍고 많은 꽃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훗날 꼭 필요한 사진들이 될 수도 있고 저의 기록이기도 하니까요?^^
저 중간에 있는 저 꽃은 예쁜 색이 여러개가 뭉쳐있던데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진짜 정원에서 꽃을 키우고 싶은 꽃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색도 어쩜 이렇게 고운지,ㅎㅎ 신기하더라구요.
수국길에서 또 저의 사진도 찍었어요. 풍성하게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힁이가 예쁘게 많이 담아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보고 좋아하더라구요.ㅋㅋ 꾸러기 같다며.. 제가 좀 장난이 많고 꾸러기 같은 모습이 있지만 사진 찍을때는 세상 진지해지는 것 같네요. 힁이가 찍어준 제 사진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제 사진을 보니 좋네요~ 이상하게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찍는 사람들이 찍히는건 어려운게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ㅎㅎ
이 꽃도 수국인 것 같은데 처음보는 신기한 꽃처럼 느껴졌습니다.ㅎㅎ 꽃 사이로 보이는 표지판의 느낌이 좋아 몇 컷 찍어봤습니다. 봄길! 꽃과 함께 봄길을 마주하는 기분~ 내년 여름에도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남해 섬이정원이예요. 여름도 이렇게 좋은데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봄 꽃들의 향연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신기하게 생긴 보라색 꽃!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직 공부를 더 해봐야겠네요. 이 꽃이 예쁘게 뭉치로 피어있는 곳을 발견하여 우리 예쁜 힁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꽃, 그리고 정말 유럽풍정원 느낌이 나는 섬이정원에서 다양하고 예쁜 꽃들과 함께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하고 아무 생각없이 예쁜 정원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아래에서 좌측으로 가면 또 다른 곳들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사실 다 돌지 못하였어요.^^ 오전 일찍 왔더라면 사람도 없이 한적하게 모든 곳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아요. 꼭 일찍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보지 못했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더 좋은 포토존들과 꽃들을 만날 수 있더라구요!!ㅎㅎ
이 길로 쭉~ 한번 들어가보시길 바랄게요.ㅋㅋㅋ 저는 이 꽃길이 예뻐서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이제는 저희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서^^
비록 날씨는 아쉽지만, 너무 쨍한 햇빛이 아닌 덕분에 비교적 시원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날이였던 것 같아요. 이 예쁜 풍경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특별한 장소라고 느꼈고 제대로 힐링을 하고 왔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꽃 수련!ㅎㅎ 수련도 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오른 쪽에 큰 개구리가 보이네요. 저도 방금 알았어요..ㅋㅋㅋ개구리 많으니 참고하시고, 연꽃은 없었지만 저는 수련을 더 좋아합니다.ㅋㅋㅋ바로 전 날에도 웨딩촬영을 삼락공원 연꽃단지에서 했는데 연꽃은 많이 보고 수련은 시간에 따라 닫혀있어서 보지 못했었거든요. 활짝 핀 수련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네요. 남해 가볼만한곳 섬이정원에서 힁맴이 마치 잠시동안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비밀의정원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해 그리고 경남쪽에 여행을 오신다면 여행코스로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리며 저의 사진들과 글들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