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하늬라벤더팜 아야진해수욕장 라벤더축제&바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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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아야진해수욕장 &
고성 라벤더축제 열리는 하늬라벤더팜 꽃여행 바다 여행

꽃 보러 가자~!
강원도 고성을 지금 이맘 때 가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하늬라벤더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9년 6월 5일, 꽃바람이 전해주는 향기에 눈누난나~ 콧노래를 부르며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는 고성 라벤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때깔 고운 화사한 꽃들이 반겨주었는데 청초함이 더해져 유럽의 어느 정원에 있는 듯한 상상 여행까지 했답니다.

고성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서도 따뜻하여 라벤더 재배하기 좋은 기후조건을 가졌다고 합니다.
올해로 12번째로 고성 라벤더축제가 열린다는데 그동안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알게 된 것이 몇 해 되지 않습니다만, 알고나서도 그동안 마음 뿐 오지 못했었는데 벼르고 별러 이제야 하늬라벤더팜에 발길이 닿았습니다.

라벤더로 축제가 열리는 곳이 3곳 있는 걸로 아는데 이제 2군데 접수했습니다.
아직 한 군데는 라벤더 피어있는 계절에 제때 가보지 않아 또 때를 기다려야겠어요.
요즘 새로 방영하기 시작한 드라마 아스달연대기를 보니 파란 피를 가진 인간이 등장하더군요.
보랏빛으로 물든 대지를 보니 나도 보랏빛에 동화되는 감성이 들기도 했답니다.

강원도 고성 라벤더축제는 2019년 6월 1일~6월 23일까지, 오전 9시~오후7시까지 오픈합니다.
하늬라벤더팜은 5~10월 동안 운영하며,
축제 시즌이 아닌 경우 5, 7, 8월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그리고  9, 10월에는 오후 5시까지 영업합니다.
축제가 끝나도 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이 축제 시작초인 만큼 상큼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라벤더필드, 플라워필드, 메타쉐콰이어숲, 와일드가든, 증류소, 향기가게, 카페 등으로 조성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라벤더피자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이 있고요.
라벤더필드 너머 꽤 넓은 면적의 호밀밭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물들은 독특한 창을 가지고 있어 사진찍기 좋았는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 남기기 좋겠어요.
하얀 넝쿨장미가 수수함을 더하여 차분하게 인물을 돋보이게 할 것 같아요.
눈에 확 띄는 빨간 장미에서 생동감있는 생기발랄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입구 잉글리쉬가든에 마련된 빨간 장미 포토존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가녀린 자작나무 산책길 따라 가다 만나는 울창한 메타쉐콰이어 숲길에서 녹색 힐링하는 것도 좋겠어요.

증류소 주변은 알아두면 쓸만한 신기한 라벤더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벤더는 방향성을 지닌 허브식물로 주로 방향제, 향료, 차 등으로 쓰이며 37종의 원종과 300여 재배 품종이 있다고 해요.
세분화하여 4종류로 분류하는데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보랏빛 라벤더는 잉글리시라벤더입니다.
또 토끼의 귀처럼 꽃차례 끝에 화피가 쫑긋~^^ 길게 갈라져 나온 프렌치라벤더, 톱풀처럼 잎이 톱니로 된 프린지드라벤더 등이 있습니다.
잉글리시 라벤더는 다시 히드코트, 레이디, 노우시, 로얄 퍼플 등으로 많은 품종이 있다는 상식을 습득하지만 언제까지 기억할 지^^;;;. ㅎㅎ.

오붓하게 끼리 끼리만 쉴 수 있는 미니 장미쉼터에서 쉬어가도 좋겠어요.

하늘이 맑지 않아 아쉬웠지만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하니라벤더팜의 오늘의 날씨는 보라빛 향기입니다^^.

라벤더꽃밭에는 더러 양귀비꽃도 피어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데 조금 더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3,500원) 하나 들고 보라보라한 꽃여행입니다.

보랏빛 항연 속으로

플라워필드에는 보다 빨강 노랑 등 색감있는 키작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그 가운데 빨간 공중전화 박스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귀한 물건이 되어버린 공중전화와 전화박스.
공중전화를 보면 누군가를 기다리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라벤더의 꽃말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오잉?
라벤더의 어원이 '씻다'이기 때문일까요?
라벤더의 꽃말이 여자의 곧은 절개를 상징하는 정절이라니 다소 의외였어요.

봄에 파릇파릇 키작은 호밀만 보아오다가 아이 키만큼 자란 호밀밭을 거니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라벤더 외에 호밀밭, 양귀비, 문빔, 수레국화, 메타쉐콰이어 숲 등 소소하게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잉글리쉬가든은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유럽 정원답게 기하학적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요.
여신 조각상을 비롯 양, 개 등 조각이 어우러진 가운데 장미 정원 등 라벤더축제와 함께 6월에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싶네요.

잉글리쉬가든에는 장미를 비롯 청화쑥부쟁이도 화려한 색감을 발하고 있고 니포피아와 짙은 검자주색, 노랑색, 주황색 나리도 피었습니다.

장미가 많았으면 더 멋질 것 같은 장미 포토존이지만 비어 있을 새 없이 성업 중이었어요. ㅎㅎ.
들어갈 때 통과하고 나올 때 들렀다 나온다는 게 정원으로 나오는 바람에 깜빡하고 허브샵을 들르지 못했습니다.
허브샵에 들렀다 나온 사람들은 몸에 허브향을 발라주는지 향긋한 허브향을 풍겼습니다.

고성 하늬라벤더팜
입장료 : 성인 4,000원/중고생 3,000원/초등생 2,000원(고성군민 본인 50% 할인, 장애인 및 경로 국가 유공자 우대 할인)
주차장 : 무료
축제 기간 행사 : 향기 음악회, 라벤더 이야기, 자렛의 허브레슨, 주말 슬리퍼날리기대회, 포토 콘테스트, 시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휴무 : 매주 화요일 단, 축제기간 동안은 휴무일 없음.

꽃향기 싣고 동해 바다로!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아야진해수욕장

6월 여행지로 딱 좋은 하늬라벤더팜만 보고 오기에는 아쉬운 강원도 고성 여행이어서 돌아오는 길에 가볼만한곳을 더 들렀습니다.
올 여름도 덥다고 하죠.
타는 듯 이글거리는 뜨거운 여름이 코 앞.
해수욕장은 곧 북적북적 인파로 넘칠 텐데 에머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이곳은 어디?

날씨도 흐리고 아직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바다를 즐기는 썸머 피플들이 눈에 띄는 이곳은 아야진해수욕장입니다.
텐트도 치고 그늘막도 세우고 깜장 파라솔(?)도 눈에 띄고요.
어느 새 아이들도 어른들도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갯바위 위에는 강태공의 바다낚시 삼매경입니다.

올들어 연초에도 이곳을 스쳐갔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인지 그땐 미처 못 알아봤네요.
그때는 트릭아트와 벽화를 찾아왔는데 볼거리도 있고 놀거리도 있고 먹거리도 있어 아야진해수욕장이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으로 핫하다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600m 아담 사이즈 아야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 백사장과 갯바위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는데 여름 피서지로 다시 오고 싶네요.

30m까지는 수심이 1.5m~2m로 비교적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분들도 벌써 바다에 홀릭되었나 봅니다.
내 마음도 풍 덩~.
이럴 줄 알았으면 샌들을 신고 오는 건데 운동화라 아쉽;;;.
스쿠버 다이빙하기 좋은 곳인지 아야진항에서 수중 잠수도 하고 오리발을 들었다 놓았다 스쿠버 다이빙 연습중인 다이버들도 보았지요.
이제 바다를 즐길 계절입니다.

푸른 물결이 손짓하는 아야진해변

아야진은 마을에 있는 산 모양이 한자어 '야'자를 닮아 아야진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두 곳으로 나뉘어진 아야진항의 지나온 역사와 변화를 1950년대에서부터 1990년까지 옛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야진해수욕장에서 아야진항으로 가는 길 한 켠에는 조선시대 마을 주민들을 구휼했다는 아야진 출신 가의대부 이근철의 영세불망비가 있습니다.

역시 근래 다녀온 안면도 서해와는 물빛이 완전 다른 동해입니다.
아야진항 주변 골목길에 벽화가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데 바다를 즐기다가 가까운 아야진항을 다녀와도 좋겠어요.

아야진해수욕장에서 아야진항으로
빨강등대와 하얀 등대가 바다를 지키는 방파제 안으로 아늑한 아야진항이 조성되어 있고 고기잡이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항 앞으로는 횟집들이 있어 해수욕으로 바다를 즐기고 바다의 맛도 즐길 수 있을 것 같군요.

아야진 북방파제 따라 트릭아트부터 다시 만나봐야겠어요.
일전에는 건봉사를 갔다가 밤에 들러 트릭아트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낮의 풍경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등대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데 색칠이 벗겨진 걸 보니 보수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해수욕장 시즌 손님맞이할 여름이 오기 전에 보수해야겠어요.

모두 6개의 트릭아트가 있으니 재미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어요.

트릭아트는 속아주는 맛이 있어야 재미있지요^^.
여행 친구가 요래요래 찍어줬습니다.

트릭아트 방파제 길

아야진해수욕장에서 뭐 먹지?
고성 갈매기횟집으로 고~.

"어서 와, 우리집은 처음이지?"
전복치가 말을 거는 듯 합니다.
처음 보는 전복치인데 못생긴 것이 맛은 좋더라는요.

여행 때마다 맛있는 여행이 될 수는 없겠지요.
지난 안면도 여행에서 말로만 듣던 게국지(사실 워낙 많이 들어서 기대치가 높았다는 것이 함정)라는 음식을 처음 접했는데 국물은 시원했는데 게살도 없고(원래 별로 없지만) 건성건성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지 못해 실패했었는데 식도락이 있는 맛있는 여행이라면 금상첨화.

아야진해수욕장에서 살레살레 걸어서 아야진항으로 왔습니다.
잠꾸러기인 제게는 7시도 새벽 같은 시간이랍니다.
트릭아트도 보고 벽화골목도 가보려는 심산이었는데 새벽같이 일어나 오면서 가평잣호도과자를 먹긴 했지만 강원도 고성까지 온 데다 하늬라벤더팜까지 들렀다 왔으니 배꼽시계가 울리고도 고장날 것 같은 시간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트릭아트도 밥부터 먹고 나서 보고 싶었는데 동선이 빨강등대길을 먼저 만나게 되더라고요.
등대길까지 걸어 아야진항 맛집 고성 갈매기횟집에 다다랐습니다.
몇 곳의 회집이 일직선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갈매기횟집이 눈에 똬악~! 띄었는데 이미 강원도 고성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2호점이라는 글자에 1호와는 다른 집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1호점보다는 2호가 새 집 같아서 2호점으로 갔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고 싱싱한지 뜰채에서 도망쳤지만 도망가 봐야 맨 땅이어서 아팠겠어요;;;.
에구에구, 상처났으니 너로 정해야겠다며;;;.
모둠 회는 자연산 활어회만 사용하는데 그날그날 잡히는 어종에 따라 메뉴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뭐가 잡혔을라나~.

회 먹을까? 대게 먹을까? 고민했더니 의미심장하게 씨익~ 웃으시네요.
'걱정 허덜 말어~, 회도 먹고 대게도 먹을 수 있응께.'하는 표정입니다.
TV프로그램 VJ특공대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하니 그 맛 인정해도 되겠죠?
이미 맛을 안다는 함께 한 지인은 엄지 척!입니다.

홀도 룸도 모두 입식테이블로 단체손님도 너끈히 소화할 만큼 꽤 넓었습니다.
무엇 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휠체어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턱에 철재 경사로를 두었더군요.
몰랐을 텐데 홀에서 휠체어를 타신 분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어케 들어왔을까 하고 유심히 보았답니다.
문턱 무장애 경사로에 다른 용도가 있는지 몰라도 눈에 보이는 작은 배려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네요.

카메라 근성이 발동하다보니 성질 급하다는 소리 또 들었습니다.
"차려지면 찍어~, 아무것도 없구만 뭘 찍냐?" ㅋㅋㅋ.
그랬습니다. 찍고보니 회도 대게도 아직 등장하기 전이었습니다;;;.
빨리 찍고 빨리 먹을 건뎅;;.

갈매기횟집 스페셜은 회와 대게가 포함된 메뉴였습니다.
회도 먹고 대게도 먹을 수 있으니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굳이~ 붙이자면, 꽃여행 바다여행 맛여행이 되었는데 아야진해수욕장 물놀이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아야진의 맛을 찾을 수 있겠더군요.
어른들은 회를 먹고 회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대게를 먹을 수 있어서 가족 나들이 외식으로도 괜찮을 아야진항 강원도 고성 맛집입니다.

아야진 고성 갈매기횟집은 자연산 활어회만을 고집한다고 해요.
오늘은 전복치, 우럭, 감성돔, 광어가 메인이지만 그날그날 잡히는 어종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을 하십니다.
와우!
사이드디쉬로 나오는 잡어가 안잡힐 때는 안차릴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사이드디쉬에 메인이 등장하기도 한대요.
"이거 소라 아녜요?"
골뱅이예요.
그러고보니 소라는 껍질에 뿔이 난 것처럼 삐죽삐죽 울퉁불퉁한데 골뱅이는털의 촉감이 느껴지지만 육안으로 보아 매끈합니다.

다른 횟집은 꽁치가 구이로 나오는데 여기는 조림으로 나옵니다.
새우튀김 옷도 빵가루를 더하여 달라보이고요.

전복치가 해산물만 먹고 산다는 말에, "정말요?"
보지는 않았지만 ㅎㅎ, "그래요? 깔깔깔."
쫄깃쫄깃 식감이 뛰어나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계속 찾는다는 말도 들려주셨어요.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나를 보고 회 매니아는 초고추장 보다 쌈장에 찍어먹는다는 팁도 알려주십니다.
초고추장과 쌈장맛을 비교하며 폭풍 흡입합니다.
오늘은 우리끼리 체면치레 안하는 걸로^^.

ㅎㅎ, 원래 저 쌈장에 잘 먹는 답니다.
상추나 깻잎에 싸먹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소스에 그냥 찍어먹다가 느끼함이 놀라올 때 한 번씩 싸서 먹으면 또 더 먹게 되더라고요.
욕심쟁이가 되었네요;;;.

샐러리 피클은 보는 것도 먹는 것도 또 처음입니다.
짜지도 않고 향긋한 향이 비릿함을 잡아주어 좋았어요.
고성 갈매기횟집에서 처음 보고 먹는 거 참 많네요.
전복치, 꽁치조림, 샐러리피클까지, ㅋㅋㅋ.

이즈음 대게찜이 등장했는데 대게찜이 늦게 나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게는 쪄서 뚜떵 열기 전에는 살이 있는지 없는지, 크기가 크다고 살이 실하게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처음 1차로 한 마리를 쪘는데 이게 살이 없다며 다시 쪄 드린다며 기다려 달라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투철한 서비스 정신^^.

살이 이렇게나 나옵니다.
대게는 보통 1.5Kg이 넘는 특대를 찜통에 찌는데 적당한 크기가 없으면 작은 것 두 마리가 나오기도 한대요.
작은 거라도 두 마리를 합치면 큰 거 한 마리 보다 무게는 더 나간다며.......

살아있는 생물을 주문과 동시에 찜통으로 이동하니 얼마나 싱싱하게요.
대게 킬러 여행친구는 덕분에 오늘도 행복했다고 합니다^^.

게껍질은 다시 볶음밥으로 나오는데 밥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될 양이었어요.

매운탕 먹을 때 밥 안먹는다며 볶음밥 맛있게 나눠 먹었는데 나의 한 숟갈 양을 예의 주시하는 눈빛들......
너무 많은... 가? 미안^^.

바다의 맛을 탐하다

오랫만에 먹는 날치알 김말이도 별미인데 아차차!
김말이 보니, 아들이 김 사왔어? 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김 사 가야겠어요.

헉!
더 못먹는다고 해 놓고 매운탕 등장에 숟가락 다시 들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안 먹고 후회할 짓은 말아야죠^^.
감칠 맛 나는 얼큰한 매운탕 국물에 안먹겠다던 밥 한 공기 뚝딱한 건 안 비밀입니다.

앗!
다 먹은 줄 알고 나서려는데 후식이 등장합니다.
이런 건 한 입에 먹어줘야 ㅎㅎ.
이제 차를 타고 집으로 가야하는데 입냄새도 잡아주는 것 같아 좋군요.

아예 간판에 100% 자연산 활어회만 판매한다고 적혀있는 고성 갈매기횟집.
운전자는 한 잔에서 열외되어 늘 손해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거리가 있으면 교통비도 추가되지만 고성 인근이나 인근 리조트 등으로 단체손님 픽업 차량도 운행한다고 하니 이용하면 좋겠어요.
예약 전화 : 033-631-7839/033-635-3385
메뉴 : 자연산 모둠 회(100,000원~ 300만원까지 다양), 대게 홍어 단품은 싯가, 물회, 회덮밥 등.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10시~ 오후 10시(주말은 ~ 오후 11시까지)
주차 : 가능

아야진해변 주변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으로 능파대와 청간정, 천학정을 들르셔도 좋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지 않는 곳이지요.

태고의 신비가 느껴지는 문암해변 능파대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멋스러운 정자 청간정도 오며가며 들르기 좋아요.
관동팔경의 제1경이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입니다.

청간정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부처의 얼굴, 합장한 듯한 손, 돌고래, 코끼리 등 정자 앞 바다에 형성된 바위의 오묘함과 두꺼비바위, 솔숲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천학정도 능파대와 가까워 함께 들르기 좋은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입니다.

하늬라벤더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

아야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갈매기횟집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80
 
청간정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하늬라벤더팜 찾아가는 길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길 175(어천리 786-5)

아야진해수욕장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57

갈매기횟집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80.
전화 : 033-68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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