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만한곳 5코스 - 동해 추암해변 촛대바위, 묵호등대 논골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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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을 떠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를 찾아보던 중에, 예전에 다녀왔던 5코스의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봤어요
모두 청정한 자연이 남아있었고, 도시보다 유동인구가 적어서 여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크스는 필수고 거리두기는 매너가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1. 천곡동굴
과거에 황금박쥐가 서식했다고 알려진 천곡동굴입니다, 15㎞의 석회암 지대로 5억년전쯤에 형성됐다고 하며 아침 9시 ~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고, 어른 1인 4,000원의 요금에 주차료는 별도였어요
1991년에 공사 도중에 발견돼서 1996년에 개방되었답니다
무엇보다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천연동굴로서 여름에도 차가운 공기가 가득해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랫동안 천장에서 내려온 종유석은 형체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양했고, 바닥의 석순과 만나서 석주로 변형된 구간도 많았어요
탐방로는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사람 키높이로 내려온 뽀족한 바위들이 잦았어요, 입구에서 안전모 착용하고 입장해야 될 겁니다
희귀한 암석 중에서.. 남자의 기상을 상징하는?! 남근석? 아저씨인 나도 민망한데 사실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ㅎ
또 큼직한 모양의 종유석은 현재에도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손으로 만지면 행운이 있을 것 같았는데 결과는 불행이 생길 수도 있데요~ 물론 미신입니다^^
길쭉하게 내려온 종유석은 지금도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네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석주가 만들어질지도..
2. 추암촛대바위 · 출렁다리
북평해암정
해변 근처로 다가서면 오래된 정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조선중기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치면서 보존되고 있답니다
동해의 경치와 노송들이 에워싸며 함께 어우러져서 멋진 풍광을 지니고 있었어요
유료캠핑장을 제외한 관광지의 입장료와 외부 주차장 이용은 무료였어요~
또 해안가에는 울퉁불퉁한 바위가 밀집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이곳은 지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능파대로 한국의 석림으로 불린답니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으로 인한 침식작용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네요
추암해수욕장 인근에 우뚝 솟은 바위로 애국가의 소절이 떠오르는 광경이네요, 어릴 시절부터 내가 알고 있었던 동해 가볼만한곳 중에 한 곳입니다
긴 돌기둥의 끝에 해가 떠오를 때 촛대와 닮았다고 해서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한 개의 바위였다면 외롭게 보였겠지만, 좌우에 밝은색의 암석과 푸른바다의 비경이 능파대의 멋을 상징하는 것 같았어요
추암해변 출렁다리
촛대바위와 연결된 산책로는 높은 바위언덕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이어지네요
다리는 72m의 길이에 성인 600명 이상이 통행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직전에 지나왔던 능파대의 풍경이 있고 해돋이가 시작되면 해안의 절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았어요
3. 북평민속시장
8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이며 조선의 정조 20년에 시작된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장터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대동로 국도변과 골목길에 자리잡은 민속시장으로 메밀국수, 부침개, 국밥, 산지의 나물과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본래는 3일 8일 등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오일장인데 지금은 코로나 확산으로 전국 5일장은 임시휴장이 되었답니다
우엉, 돼지감자, 둥굴레, 산수유, 오미자, 여주 등 약재나 차 재료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네요
또한 강원도의 특산품을 기본으로 각종 해산물과 지역 주민이 재배한 작물도 가득했어요
식재료 외에도 의류와 액세서리, 이불 같은 살림살이까지 대형 백화점만큼 품목이 다양했어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았던 점은 즉석식품? 곧장 삶아낸 족발의 향기에 끌려서 한 팩 포장했지요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내 장바구니는 자동차 뒤 트렁크에 가득~
4. 묵호등대 · 논골담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시야가 근사한 풍광을 자랑하는곳
연중무휴, 사계절 개방된 전망대로서 등대 앞에서 바라본 바다와 하늘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있네요, 풍경만 따진다면 동해 가볼만한곳으로서 1등에 손꼽고 싶었어요
또한 이곳은 조형물이 배치된 전망대 공원이며, 해발 67m에 위치한 2층 구조의 등대는 백색 콘크리트의 구조물로서 12m의 높이가 된답니다
묵호등대 공원은 자유롭게 개방된 것 같았는데, 대신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근처에서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묵호등대 앞에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도째비골 관광단지가 있어요, 여기는 스카이워크도 설치되는 것 같고 휴식과 참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하네요
내년에 개방되면 또 다른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의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논골담길 벽화
등대의 아랫마을로 천천히 걷다보면 좁은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가님들이 참여하며 그림을 그렸답니다, 결과 작은 집과 비좁은 골목기까지 동해의 문화와 역사가 담기게 됐다고 하네요
바람의 언덕 전망대
등대에서 멀지 않는 곳에 해안가 경치를 볼 수 있는 다른 전망대가 또 있어요
등 뒤쪽은 카페도 있고 바다와 함께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동해시의 일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와 같았어요, 지상으로 내려가는 길은 벽화가 그려진 논골담길입니다
5. 묵호항 수산시장
앞서 등대 위에서 바라봤던 항구의 모습을 바로 앞에서 구경했어요, 정박된 어선과 출렁이는 바닷물에서 정겨운 냄새가 흘러오는 듯했지요
묵호항 방파제와 여객선 터미널 사이에는 매장인 듯 거리의 좌판 같은 수산시장이 있어요,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수산시장으로 얼마전 부터 활어회센터를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확충해서 접근성을 높였답니다, 또 방문객들이 바다를 보면서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정리했다고 하네요
여기는 논골담길과 이어지는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으로 값싸고 신선한 해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종합 어시장 만큼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으나 기본적인 활어와 동해의 오징어는 있네요^^
이날 나의 선택은 1kg 단돈 1만원 시세로 포장한 생물 골뱅이입니다~ 끓는 물에 삶아서 초고추장만 찍어도 훌륭한 간식이 되었어요^^
현장에서 곧장 얼음팩을 넣어서 포장할 수 있고 택배도 가능했어요, 시장에서 비닐봉지에 얼음만 담았는데 집에 돌아올 때까지 골뱅이는 살아있을 만큼 신선했고요
직접 다녀온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을 5구간으로 나눠봤으며 일부 실내를 제외하고 야외의 전망대와 공원은 공간이 넓었고 주변에 사람이 적어서 비교적 안전한 코스가 될 것 같았어요
모두 청정한 자연이 남아있었고, 도시보다 유동인구가 적어서 여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크스는 필수고 거리두기는 매너가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1. 천곡동굴
과거에 황금박쥐가 서식했다고 알려진 천곡동굴입니다, 15㎞의 석회암 지대로 5억년전쯤에 형성됐다고 하며 아침 9시 ~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고, 어른 1인 4,000원의 요금에 주차료는 별도였어요
1991년에 공사 도중에 발견돼서 1996년에 개방되었답니다
무엇보다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천연동굴로서 여름에도 차가운 공기가 가득해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랫동안 천장에서 내려온 종유석은 형체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양했고, 바닥의 석순과 만나서 석주로 변형된 구간도 많았어요
탐방로는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사람 키높이로 내려온 뽀족한 바위들이 잦았어요, 입구에서 안전모 착용하고 입장해야 될 겁니다
희귀한 암석 중에서.. 남자의 기상을 상징하는?! 남근석? 아저씨인 나도 민망한데 사실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ㅎ
또 큼직한 모양의 종유석은 현재에도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손으로 만지면 행운이 있을 것 같았는데 결과는 불행이 생길 수도 있데요~ 물론 미신입니다^^
길쭉하게 내려온 종유석은 지금도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네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르면 석주가 만들어질지도..
2. 추암촛대바위 · 출렁다리
북평해암정
해변 근처로 다가서면 오래된 정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조선중기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치면서 보존되고 있답니다
동해의 경치와 노송들이 에워싸며 함께 어우러져서 멋진 풍광을 지니고 있었어요
유료캠핑장을 제외한 관광지의 입장료와 외부 주차장 이용은 무료였어요~
또 해안가에는 울퉁불퉁한 바위가 밀집된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이곳은 지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능파대로 한국의 석림으로 불린답니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으로 인한 침식작용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네요
추암해수욕장 인근에 우뚝 솟은 바위로 애국가의 소절이 떠오르는 광경이네요, 어릴 시절부터 내가 알고 있었던 동해 가볼만한곳 중에 한 곳입니다
긴 돌기둥의 끝에 해가 떠오를 때 촛대와 닮았다고 해서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한 개의 바위였다면 외롭게 보였겠지만, 좌우에 밝은색의 암석과 푸른바다의 비경이 능파대의 멋을 상징하는 것 같았어요
추암해변 출렁다리
촛대바위와 연결된 산책로는 높은 바위언덕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이어지네요
다리는 72m의 길이에 성인 600명 이상이 통행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직전에 지나왔던 능파대의 풍경이 있고 해돋이가 시작되면 해안의 절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았어요
3. 북평민속시장
8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이며 조선의 정조 20년에 시작된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장터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대동로 국도변과 골목길에 자리잡은 민속시장으로 메밀국수, 부침개, 국밥, 산지의 나물과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본래는 3일 8일 등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오일장인데 지금은 코로나 확산으로 전국 5일장은 임시휴장이 되었답니다
우엉, 돼지감자, 둥굴레, 산수유, 오미자, 여주 등 약재나 차 재료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네요
또한 강원도의 특산품을 기본으로 각종 해산물과 지역 주민이 재배한 작물도 가득했어요
식재료 외에도 의류와 액세서리, 이불 같은 살림살이까지 대형 백화점만큼 품목이 다양했어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았던 점은 즉석식품? 곧장 삶아낸 족발의 향기에 끌려서 한 팩 포장했지요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내 장바구니는 자동차 뒤 트렁크에 가득~
4. 묵호등대 · 논골담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시야가 근사한 풍광을 자랑하는곳
연중무휴, 사계절 개방된 전망대로서 등대 앞에서 바라본 바다와 하늘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있네요, 풍경만 따진다면 동해 가볼만한곳으로서 1등에 손꼽고 싶었어요
또한 이곳은 조형물이 배치된 전망대 공원이며, 해발 67m에 위치한 2층 구조의 등대는 백색 콘크리트의 구조물로서 12m의 높이가 된답니다
묵호등대 공원은 자유롭게 개방된 것 같았는데, 대신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근처에서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묵호등대 앞에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도째비골 관광단지가 있어요, 여기는 스카이워크도 설치되는 것 같고 휴식과 참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하네요
내년에 개방되면 또 다른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의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논골담길 벽화
등대의 아랫마을로 천천히 걷다보면 좁은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가님들이 참여하며 그림을 그렸답니다, 결과 작은 집과 비좁은 골목기까지 동해의 문화와 역사가 담기게 됐다고 하네요
바람의 언덕 전망대
등대에서 멀지 않는 곳에 해안가 경치를 볼 수 있는 다른 전망대가 또 있어요
등 뒤쪽은 카페도 있고 바다와 함께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동해시의 일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와 같았어요, 지상으로 내려가는 길은 벽화가 그려진 논골담길입니다
5. 묵호항 수산시장
앞서 등대 위에서 바라봤던 항구의 모습을 바로 앞에서 구경했어요, 정박된 어선과 출렁이는 바닷물에서 정겨운 냄새가 흘러오는 듯했지요
묵호항 방파제와 여객선 터미널 사이에는 매장인 듯 거리의 좌판 같은 수산시장이 있어요,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수산시장으로 얼마전 부터 활어회센터를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확충해서 접근성을 높였답니다, 또 방문객들이 바다를 보면서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정리했다고 하네요
여기는 논골담길과 이어지는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으로 값싸고 신선한 해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종합 어시장 만큼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으나 기본적인 활어와 동해의 오징어는 있네요^^
이날 나의 선택은 1kg 단돈 1만원 시세로 포장한 생물 골뱅이입니다~ 끓는 물에 삶아서 초고추장만 찍어도 훌륭한 간식이 되었어요^^
현장에서 곧장 얼음팩을 넣어서 포장할 수 있고 택배도 가능했어요, 시장에서 비닐봉지에 얼음만 담았는데 집에 돌아올 때까지 골뱅이는 살아있을 만큼 신선했고요
직접 다녀온 강원도 동해 가볼만한곳을 5구간으로 나눠봤으며 일부 실내를 제외하고 야외의 전망대와 공원은 공간이 넓었고 주변에 사람이 적어서 비교적 안전한 코스가 될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