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 외옹치 바다향기로 둘러보기
댓글
0
조회
39722
tripinfo
오늘은 강원도 속초 여행에서
들렀던 곳 중에 가볼만한곳이 있어
이야기해볼까 해요.
바로 바다향기로 인데요.
전 속초에 요런 곳이 있는지 몰랐었어요.
원래 65년 동안 출입통제였던 곳이었는데
2018년 4월에 개방이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오려고 하고 하늘이
흐려서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았답니다. 하늘이
파랬으면 더 예쁘긴 했을거 같아요.
주차는 그냥 네비나 티맵을 찍고 오면
외옹치항 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여기에
무료로 차를 세울수가 있어요.
주차구역 바로 옆쪽에 있기 때문에
이제 여기서부터 걸으면 돼요.
롯데리조트 정문도 이쪽에
같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입구인데 앞에 문이 달려있어요.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
24시간 열려있는게 아니라 개방시간이
하절기와 동절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밤에는 닫아 놓나 보더라고요. 자전거나
유모차 등은 들어올 수 없고 기상악화시에는
산책로를 폐쇄한데요. 아무래도 바다가
바로 옆이라 그렇겠죠?
하절기 07:00 ~19:00 ( 입장마감 : 19:30 )
동절기 08:00 ~ 17:00 (입장마감 : 17:30 )
앞쪽에는 다양한 안내문들과 지명의
유래도 쓰여있어서 한번 읽어봤는데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더니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간단히 적어볼게요. 그냥
조선시대까지는 옹진으로 불리었는데
바뀐 거래요. ㅋㅋ
여하튼 이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고 총거리가
2,011m이고 편도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보니 전 반도 못 가서
40분이 걸리던데요? 사진 찍고 천천히
걸으니 안되더라고요.
식사를 한 후에 소화도 시킬겸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와서 천천히 걸어도 좋을거 같아요.
시작되는 길은 흙바닥에
옆에 대나무들이 있더라고요.
바로 데크로드가 있는지 알았는데
뭔가 더 자연적인 모습이 들었어요.
바다향기로는 길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곳은 대나무 명상길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는 바다가
뻥~~ 뚫려있어요. 바람도 살랑살랑..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중~
바다를 옆에 끼고 걸을 수있어서 좋았던곳~너무 길어서 빨리 돌렸어요~~!
걸어가면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죠? 좀 길게 찍혀서
보시기 불편할까바 2배속으로 돌렸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ㅋㅋ
뒤를 돌아보니 아직 항이 보이죠?
꽃들도 있고.. 테트라포드도 있고~
전 저 테트라포드 밑을 보는게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저기 한번 빠지면
못 나온다잖아요? 낚시도 가능한거 같은데
안전하게 하시길 바라요~
조금 걷다 보니 드디어 데크로드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이제 여기서부턴 그냥
해안가 위에다가 다리를 올린 거예요.
그래서 안전표지판이 함께 붙어있더라고요.
난간에 기대지 말고 추락주의, 넘어가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설마 저길 넘어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래쪽은 이렇게 돌들이 가득한 바다라서
물이 정말 깨끗했어요. 저기에 보이는 것들은
미역이겠지?라며 토크 한마당..
바닷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열심히
둘러보는 중에 바다에서 뭔가 열심히
움직이는데 포착되었어요.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까 해녀더라고요!
수십번을 왔다 갔다 하시는데 파도가
좀 있어서 힘들어 보이시더라고요.
건진 것도 별로 없는거 같았고요.
근데 진짜 멋진거 같았어요.
어떤걸 잡아서 나오는지 한참동안 구경...
한참 구경하면서 찍어봤는데 저렇게
바로 수직으로 잠수를 하는게 어려운 건데
대단하신거 같아요. 박수~!!
다시 수다를 떨며 걷기 시작합니다.
하늘 진짜 아쉽죠? 바람이 점점 직통으로
오더라고요. 은근 추운 기분이었어요.
비 오기 전에 원래 약간 그 습한 바람
있잖아요? 그거랑 바닷바람이랑 같이
부니까 추워지더라고요.
한 중간 정도 왔다고 생각했는데 요렇게
중간중간 내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짜 딱 반 왔네요.
이제 내려가는 길이에요.
그리고 커다란 하늘데크길로 왔어요.
여기는 좁은 길이 아니고 전망대같이
뻥 뚫려있어요. 벤치도 있고 잠깐
쉬어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바위를 그대로 살려놔서 요렇게
길 위에 튀어나왔더라고요.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요런 길을 만들어놓은 것도 멋지고
정말 경치가 좋은데 이렇게 개방해줘서
참 고맙더라고요.
외옹치 해안일대가 1970년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었던 곳이라 일반인 출입이 안되었던
민통선 구역이거든요. 작년에 개방하면서
이쪽부터 속초해수욕장 일대를 따라
바다산책로를 조성해 놓은 거라 아마
안 가보신 분들도 많을거 같아요.
동해안 최고의 명품 감성 트레킹로드라고도
불리던데, 전 속초 가볼만한곳이 한군데 더
생긴거라고 생각하니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돌바다 이름들도 붙어 있었어요.
그냥 길만 쭉 있음 사실 지겨울수도 있는데
요렇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여기는 굴바위라는 곳인데
옛날에 여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투전을
하기도 해서 투전굴이라고도 불린대요.
왜 여름에 덥게 여기서 투전을 했을까요?
그리고 이건 마당바우라고 되어 있어요.
마당처럼 평평해서 붙여진 이름인가 봐요.
특정한 지역에 크고 신기한 바위들만
이름이 붙어있는지 알았는데 중간중간
이름을 다 붙여놔서 참 신기하죠?
여기는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 장소였나 봐요.
벤치에서 모두들 사진 하나씩 찍고
가시더라고요. 요기 위에는 리조트와
연결이 되어 있었어요.
여기서 저희는 쌀쌀함을 느끼고
다시 뒤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가디건 같은거
하나 더 가지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어기 멀리 해수욕장 보이죠?
처음에는 저쪽가지 갔다가 택시 타고
이쪽 주차장으로 다시 올까 했는데
깔끔히 포기했답니다.ㅋㅋㅋ
저희 앞으로 가던 분들은
다들 위로 올라가시던데 저희는
다시 신나게 돌아갑니다.ㅋㅋㅋ
지네바위라는 것도 있네요?
지네라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데
얼마나 닮았나 구경해보니.. 음..
이름도 잘 붙여놨죠?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서 힐링하면서
천천히 걷기 좋은데 커플들도 많고
가족 단위도 많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이라
사진 찍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걷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이런 풍경에는 발이
혼자서도 잘 움직일거 같아요.
거의 돌아오니 위에서 찍었던 해녀들도
이제 돌아갈 시간인가 봐요.
배가 들어오니 한두명씩 모이더라고요.
여러명을 여기저기에 내려놓고
시간이 되면 데리러 오나 봐요.
전 돌아가는 이길이 제일 이쁘더라고요.
소나무나 삐죽 나와있는데 옆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고 멋지지 않나요?
이곳은 오랜만에 속초를 찾으시는 분들은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꼭 한번 가보시면
좋겠어요. 날씨 좋을 때가면 천천히
둘러보기에 참 좋은거 같아요.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으로도
아주 제격이고요. 저흰 쌀쌀하지만
않았다면 끝까지 가봤을 텐데 다음에
반대 코스로 한번 더 둘러봐야겠어요.
들렀던 곳 중에 가볼만한곳이 있어
이야기해볼까 해요.
바로 바다향기로 인데요.
전 속초에 요런 곳이 있는지 몰랐었어요.
원래 65년 동안 출입통제였던 곳이었는데
2018년 4월에 개방이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오려고 하고 하늘이
흐려서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았답니다. 하늘이
파랬으면 더 예쁘긴 했을거 같아요.
주차는 그냥 네비나 티맵을 찍고 오면
외옹치항 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여기에
무료로 차를 세울수가 있어요.
주차구역 바로 옆쪽에 있기 때문에
이제 여기서부터 걸으면 돼요.
롯데리조트 정문도 이쪽에
같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입구인데 앞에 문이 달려있어요.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
24시간 열려있는게 아니라 개방시간이
하절기와 동절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밤에는 닫아 놓나 보더라고요. 자전거나
유모차 등은 들어올 수 없고 기상악화시에는
산책로를 폐쇄한데요. 아무래도 바다가
바로 옆이라 그렇겠죠?
하절기 07:00 ~19:00 ( 입장마감 : 19:30 )
동절기 08:00 ~ 17:00 (입장마감 : 17:30 )
앞쪽에는 다양한 안내문들과 지명의
유래도 쓰여있어서 한번 읽어봤는데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더니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간단히 적어볼게요. 그냥
조선시대까지는 옹진으로 불리었는데
바뀐 거래요. ㅋㅋ
여하튼 이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고 총거리가
2,011m이고 편도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둘러보니 전 반도 못 가서
40분이 걸리던데요? 사진 찍고 천천히
걸으니 안되더라고요.
식사를 한 후에 소화도 시킬겸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와서 천천히 걸어도 좋을거 같아요.
시작되는 길은 흙바닥에
옆에 대나무들이 있더라고요.
바로 데크로드가 있는지 알았는데
뭔가 더 자연적인 모습이 들었어요.
바다향기로는 길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곳은 대나무 명상길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는 바다가
뻥~~ 뚫려있어요. 바람도 살랑살랑..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중~
바다를 옆에 끼고 걸을 수있어서 좋았던곳~너무 길어서 빨리 돌렸어요~~!
걸어가면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죠? 좀 길게 찍혀서
보시기 불편할까바 2배속으로 돌렸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ㅋㅋ
뒤를 돌아보니 아직 항이 보이죠?
꽃들도 있고.. 테트라포드도 있고~
전 저 테트라포드 밑을 보는게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저기 한번 빠지면
못 나온다잖아요? 낚시도 가능한거 같은데
안전하게 하시길 바라요~
조금 걷다 보니 드디어 데크로드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이제 여기서부턴 그냥
해안가 위에다가 다리를 올린 거예요.
그래서 안전표지판이 함께 붙어있더라고요.
난간에 기대지 말고 추락주의, 넘어가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설마 저길 넘어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래쪽은 이렇게 돌들이 가득한 바다라서
물이 정말 깨끗했어요. 저기에 보이는 것들은
미역이겠지?라며 토크 한마당..
바닷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열심히
둘러보는 중에 바다에서 뭔가 열심히
움직이는데 포착되었어요.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까 해녀더라고요!
수십번을 왔다 갔다 하시는데 파도가
좀 있어서 힘들어 보이시더라고요.
건진 것도 별로 없는거 같았고요.
근데 진짜 멋진거 같았어요.
어떤걸 잡아서 나오는지 한참동안 구경...
한참 구경하면서 찍어봤는데 저렇게
바로 수직으로 잠수를 하는게 어려운 건데
대단하신거 같아요. 박수~!!
다시 수다를 떨며 걷기 시작합니다.
하늘 진짜 아쉽죠? 바람이 점점 직통으로
오더라고요. 은근 추운 기분이었어요.
비 오기 전에 원래 약간 그 습한 바람
있잖아요? 그거랑 바닷바람이랑 같이
부니까 추워지더라고요.
한 중간 정도 왔다고 생각했는데 요렇게
중간중간 내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짜 딱 반 왔네요.
이제 내려가는 길이에요.
그리고 커다란 하늘데크길로 왔어요.
여기는 좁은 길이 아니고 전망대같이
뻥 뚫려있어요. 벤치도 있고 잠깐
쉬어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바위를 그대로 살려놔서 요렇게
길 위에 튀어나왔더라고요.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요런 길을 만들어놓은 것도 멋지고
정말 경치가 좋은데 이렇게 개방해줘서
참 고맙더라고요.
외옹치 해안일대가 1970년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었던 곳이라 일반인 출입이 안되었던
민통선 구역이거든요. 작년에 개방하면서
이쪽부터 속초해수욕장 일대를 따라
바다산책로를 조성해 놓은 거라 아마
안 가보신 분들도 많을거 같아요.
동해안 최고의 명품 감성 트레킹로드라고도
불리던데, 전 속초 가볼만한곳이 한군데 더
생긴거라고 생각하니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돌바다 이름들도 붙어 있었어요.
그냥 길만 쭉 있음 사실 지겨울수도 있는데
요렇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여기는 굴바위라는 곳인데
옛날에 여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투전을
하기도 해서 투전굴이라고도 불린대요.
왜 여름에 덥게 여기서 투전을 했을까요?
그리고 이건 마당바우라고 되어 있어요.
마당처럼 평평해서 붙여진 이름인가 봐요.
특정한 지역에 크고 신기한 바위들만
이름이 붙어있는지 알았는데 중간중간
이름을 다 붙여놔서 참 신기하죠?
여기는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 장소였나 봐요.
벤치에서 모두들 사진 하나씩 찍고
가시더라고요. 요기 위에는 리조트와
연결이 되어 있었어요.
여기서 저희는 쌀쌀함을 느끼고
다시 뒤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가디건 같은거
하나 더 가지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어기 멀리 해수욕장 보이죠?
처음에는 저쪽가지 갔다가 택시 타고
이쪽 주차장으로 다시 올까 했는데
깔끔히 포기했답니다.ㅋㅋㅋ
저희 앞으로 가던 분들은
다들 위로 올라가시던데 저희는
다시 신나게 돌아갑니다.ㅋㅋㅋ
지네바위라는 것도 있네요?
지네라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데
얼마나 닮았나 구경해보니.. 음..
이름도 잘 붙여놨죠?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서 힐링하면서
천천히 걷기 좋은데 커플들도 많고
가족 단위도 많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이라
사진 찍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걷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이런 풍경에는 발이
혼자서도 잘 움직일거 같아요.
거의 돌아오니 위에서 찍었던 해녀들도
이제 돌아갈 시간인가 봐요.
배가 들어오니 한두명씩 모이더라고요.
여러명을 여기저기에 내려놓고
시간이 되면 데리러 오나 봐요.
전 돌아가는 이길이 제일 이쁘더라고요.
소나무나 삐죽 나와있는데 옆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고 멋지지 않나요?
이곳은 오랜만에 속초를 찾으시는 분들은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꼭 한번 가보시면
좋겠어요. 날씨 좋을 때가면 천천히
둘러보기에 참 좋은거 같아요.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곳으로도
아주 제격이고요. 저흰 쌀쌀하지만
않았다면 끝까지 가봤을 텐데 다음에
반대 코스로 한번 더 둘러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