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숲체원 산책하고 노다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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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뚫리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전국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혔을때도 강원도 지역은 예외였던 적이 많아 미세먼지를 피해 여행을 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는데 실제로 우리 조카가 아이들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강원도에 내려가 며칠 쉬다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환경의 현실이라 막막하다.

그래도 요즘은 청명한 하늘이 열리는 날이 많으니 마스크를 끼지 않고 숨을 크게 쉬고 살만해서 좋은데 강원도여행이라니 더 더욱 좋다.

지난 주에는 강릉의 푸르른 바다를 눈에 가득 담아왔는데 이번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을 눈에 가득 담을 차례다.최여사 요즘 너무 동해번쩍 서해번쩍 한느거 아니냐며 가정주부 맞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여행에 아이들 케어에 가사일까지 해야하니 몸이 열개라고 해도 모자랄 지경이지만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있다.


부부 둘만의 여행이라고 한다면 모든 일정을 내가 알아서 해야하지만 여행지기들과 함께라서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어 무척 편하고 좋다.첫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고속도로를 진입하였고 한참 지나고 나서 "근데 우리 지금 어디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숲체원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다른 장소가 나왔어도 좋았겠지만 숲체원이라고 해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


이곳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는 곳으로 10여년 전에 청정원에서 진행하는 숲체험에 참석해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을 간직한곳이라 잊을 수 없는 장소이다.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아이들이 이젠 대학생이 되고 또 누군가는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었다.그러고 보나 나의 나이 앞자리 수도 바뀌었으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그때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해 보았다.


청태산 해발 680m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 1호 산림교육센터로 치유의 숲이라고 불리고 있다.산림치유센터에서는 숲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과 유아,청소년들에게 생태 감수성은 발달은 물론이고 신체 건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싱그러운 초록빛 세상에 들어오면 어느 누구나 자동적으로 감수성 소년,소녀로 변하게 될것이다.작은 들꽃 한송이에 반하게 되고 청아한 산새소리에 시 한수 읊게 되고 초록잎으로 반짝이는 나뭇잎 하나에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될것이다.녹색은 흥분된 사람조차 진정하게 만든다는 마력을 가진 색으로 일명 자연의 색으로 통하는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의 평온함이 느껴졌다.


숲을 바라만 보아도 안정이 되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건강해진다는 말이 맞는듯하다.숲이 제공하는 아름다운 풍경에 금새 빠져들고 말았다.

숲체험 코스는 편안한등산로,숲 탐방로,테라피코스,오감체험장,생태체험장,산림생태체험시설등이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모든 코스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처음부터 무리를 하면 안될것 같아 이날 우리는 편안한 등산로를 잠깐 걸어 보기로했다.


편안한 등산로 데크로 정상까지 이어진 산책로로 기울기를 완만하게 설치해 장애인이나 노약자,임산부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쉽게 걸으며 산책을 즐기고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크 중간중간에 넓은 공간을 두어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주위의 식물들과 나무를 관찰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길이가 1km에 달한다고 하는데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구불구불하게 설계했기 때문에 길이는 더 길게 느껴지겠지만 일반 산행을 한 것과는 다르게 몸도 지치지 않고 평지를 걷는듯해서 편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나처럼 걷는데 자신없는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곳이다.


도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녹색의 푸르른 향이 손에 잡힐것 같은 느낌이었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 보아도 온통 녹색빛이다.내 눈동자 안에 초록을 가득 담았다.와 !!그러고 보니 하늘 가득 초록색 아기별이 반짝이고 있었다.가을에는 빠알간별로 가득 채울 것이다.


갑자기 숲속에 노랫소리로 가득 채워 놓았고 숲체험프로그램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분이 다보니 절로 노래가락이 흘러나왔던 모양이다.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었고 숲은 어느새 노래교실로 변해 버렸다.산새들도 코러스를 넣어 주었고 나뭇잎은 숲의 박자에 한들거리며 춤을 추었다.


숲이 한동안 떠들썩 했다가 고요해지면 우리는 또 다시 한송이 두송이 피어난 야생화와 풀꽃,나무에 피어난 꽃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럴때 숲 해ㅛㅓㄹ사님과 함꼐 걸으면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아지고 꽃도 나무도 새롭게 보일것이도 그동안 전햐 알지 못했던 나무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할텐데 조금은 아쉬웠다.이날 우리와 가장 많이 만난꽃이 병꽃이었다 .내가 유일하게 알았던 꽃이라 더 많이 보였는지도 모른다.


이곳 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 숲체원에는 총 4개의 숲 탐방로가 있는데 기존에 간직하고 있는 숲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탐방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안내도를 미리 확인한 다음 본인에 취향에 맞는 노선을 선택해서 체험하면 좋을것이다.자작나무와 잣나무가 있는 오솔길까지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날은 그냥 데크길만 걸었다.


오호라 !!숲속 나무그늘에 해먹을 설치해 편히 쉴수 있도록 했는데 마음은 이미 숲속으로 들어가 해먹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 바람에 흔들거리며

숲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몸은 먼 발치에서 이렇게 바라보기만 하며 발을 동동 굴려야만했다.이맘때면 숲에서 무언가 튀어 나올것 같아 쉽사리 들어갈수 없었다.


그렇게 데크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방문자센터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날 중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숲이 시끌벅쩍했다.방문자센터를 보니 10여년전 그 안에서 다양한 놀이와 함께 숲체험을 했던 추억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아이들 어릴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삶을 살았던것 같다.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고 하나라도 더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욕심으로 말이다.


횡성은 동쪽으로는 하늘아래 첫동네라는 평창과 서쪽으로는 물맑은 양평,남쪽으로는 원주와 영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좋은 곳으로 둘러 쌓여있으니 청정자연의 도시 횡성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해발 600m 넘는 숲속이다 보니 철쭉이 이제 만개하기 시작했다.발걸음을 옮길때마다 화려하게 피어난 철쭉이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어 더욱 기분이 좋았다.


횡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한우와 더덕 ,숲체원이었다.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태기산,청태산,봉복산,운무산을 꼽을 것이다.강원도는 워낙 공기가 말고 푸른 숲이 많기 때문에 그 어느지역 보다 자연휴양림이 많은 편이다.특히 이곳은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이 숲을 체험하고 자연을 배울수있는 공간이라 누구나 한번쯤 와 봄직하다.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떠오르는 단어가 다를텐데 이날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 들렸으니 대만족이었다.

이용시간: 09:00~22:00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폐교의 화려한 변신 -노다지 캠핑장

내가 6년동안 어린시절의 추억이 쌓였던 국민학교가 갑자기 폐교가 되었고 지금은 부안 청자박물관으로 탈바꿈되어 의리의리한 건물이 들어섰다.

참 이상도하다,청자박물관이 들어서기전 학교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을때는 엄마가 다녔던 초등학교라고 데라고 가서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도 하고아이들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도하고 시간날때마다 찾아갔었는데 청자박물관으로 변하고 부터는 발걸음을 뚝 끊어버렸다.왠지 나의 어린시절 추억을 잃어버린것 같기도하고 송두리채 빼앗겨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 앞만 지나가면 슬펐기때문이다.나처럼 학교건물이 완전히 없어진곳도 있겠지만 지금은 옛날 학교건물을 그대로 살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또는 이곳처럼 마을공동체사업 일원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도 많다.

굽이굽이 산자락을 지나 작은 저수지도 지나고 산골의 작은 시골마을에 다다르자 도로변 바로 옆에 초록 잔디밭 위에 무지개가 하나 떠있었다.

도착하자 마자 터져나온 말이 제주도 더럭분교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학교로 알려지면서 한때는 제주도 출사명소이면서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혔었다.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학교 학생들 수업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방과후나 휴일에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학교 입구 세종대왕동상을 보면 이곳이 옛날 학교건물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었다.옛날 국민학교 입구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꼭 있었고 독서하는 여자아이상도 빠지지 않았다.그시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았던 운동장은 초록진디가 깔려 있었고 건물은 예쁘게 색칠되어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다.

옛날에도 학교의 규모가 이렇게 작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작은 학교건물 한채와 운동장 한 켠에는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있었고 건물 뒷쪽으로 바베큐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워크샵공간,황토찜질방,무인카페겸 체험장건물이 있다.

강원도 청일면 춘당리에 자리한 청일초등학교 금평분교는 1964년에 설립되어 몇해전에는 대안학교로 운영되다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2001년에 폐교가 되었던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알록달록 무지개빛으로 색칠한 메인 건물은 숙방동으로 2인실 부터 다인실까지 다양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외 캠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재격이다.구조는 쉽게 게스트하우스동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메인건물 옆으로 작은 한옥건물은 무인 카페로 활용하고 있으며 빨간 컨테이너박스 옆으로 드넓은 잔디밭 운동장은 캠핑장으로 활영하고 있다.

무인카페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이곳에서 진행되는 피자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한다.외부에서만 보면 메인건물과 카페건물만 달랑 있는것처럼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오면 황토방찜질방이며 워크샵공간,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짜임새있는 구조로 꾸며져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모을수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숲과 이어지는 공터에는 바베큐피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우리가 찾아 갔을때는 완전하게 마무리가 되지않아 숲속까지는 걷지 못했었는데 산책로가 완성된다고 한다면 자연을 벗삼아 캠핑도 즐기고 아이들과 신나고 재미난 시간을 즐길 수 있을것 같다.

둘째는 조금 특별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바가 오는 날이면 비를 흠뻑 맞으며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봄철에 피어난느 작은 꽃한송이에 감탄하는 아이이다 커서 하고 싶은게 무엇이냐고 물을때면 숲속에 트리하우스를 짖고 그림을 그리며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하니 기가차서 엄마라는 사람 입에서 터져나온 말이 "너 그러면 굶어죽어~"엄마는 능력이 안되서 너 못 먹여 살리니 니가 알아서 해 ~~"웃으면서 나온말이지만 아이의 기를 너무 꺽어 놓은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그것이 현실인 것을 받아 들일것은 받아 들여야된다고 생각했다.그토록 작은 소망을 무참히 밟아 버렸다

자연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나는 너무나 싫었지만 큰 맘 먹고 캠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그 누구보다  둘째가 펄쩍펄쩍 뛰고 좋아 할줄 알았는데 예상밖으로 우리는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자연인이 되고 싶다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나무를 보고 벌레를 관찰하는것은 좋은데 텐트에서 잠을 자는것은 너무 싫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벌레가 자기 몸에 들어가면 어떡하냐며 너무 싫다고했다.정말 모를 녀석이다.그 이후로 우리 가족은 캠핑의 꿈은 접었다.

그러니 우리가족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낮동안은 자연을 벗삼아 실컷 뛰어놀고  잠자리는 실내로 들어와서 할수있는 곳이라면 대 환영이다.노다지는 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곳이다 .야영도하고 실내 취침도 가능한곳 ,,,,

방  구조가 어떤지 잠깐 살펴 보기로 하고 내부로 들어가 보았는데 외부에서는 그냥 작은 초등학교 건물로만 여겼는데 문을 여는 순간 다둥이들이

쓰고 있는 어느집 방문을 여는 느낌을 받았다.2층 침대와 수납이 가능한 가구와 화장실,냉방고,쇼파,컴퓨터와 에어컨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여러사람이 쓰는 공간이다보니 화장실이 부족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으니 이용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 깔끔하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었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 실내에 탁구장과 어른들 좋아하는 당구장시설까지 깆추고 있어서 어른들 워크샵 장소로도 충분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건물 뒤쪽으로는 흙으로 지어진 건물이 눈에 뛰었는데 딱 보아도 황토방 건물이라는 것을 바로 알수있었다.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펴 온도를 높이는 재래방식이라는 것이 더욱 맘에 들었다.여자들이 좋아하는 찜질방이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뛰어놀다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참 낭만적일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네예요?"물었더니 그네텐트라고 했다.자리 이동이 가능하니 맘에 드는 곳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 장점이었다.여기서 취침도 가능한가요?질문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가능하긴한데 잠자리가 편할지는 직접 자 보지 않았으니 모르겠다 호불호가 완전 갈릴것 같기도하고 아이들이 참 좋아할듯하다.황토방과 바베큐장이 이어지는 곳은 작은 자갈돌이 깔리고 커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여름철 바베큐장으로 좋았고 숲 바로 아래 텃밭에서는 채소를 직접 키운것을 각자 먹을 만큼만 수확해서 먹는 방식이라고 하니 완전 맘에 들었다.

아이들의 학습공간이었던 교실은 룸으로 꾸며 숙박이 가능하도록 2인실부터 다인실로 꾸며 놓았고 야와 텐트에서 취침이 어려운 사람들은 실내 텐트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공간도 있었다.다시 야외로 나오면 푸른 잔디밭은 풋골프장으로 조성 되었다고 들었다 풋골프가 너무 생소했는데 골프게임룰을 그대로 반영한 발로하는 골프로 생각하면 되는데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생소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인기스포츠 골프와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재미 있을것 같다.

노다지캠핑장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로 232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노다지문화관 內 마술체험장
아이들 어릴때 농촌,산촌,어촌체험을 많이 다녔었다.그럴때마다 농춘체험마을을 권역사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도 그중 한곳이었다.

횡성군 청일면 내 충당리 1.2와 봉명,속실리등 4개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었다.노다지 캠핑장과 문화관도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는 곳으로 노다지 문화관은 2층 건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세미나실과 다양한 체험교실로 운영중이다.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바로 눈에 뛰었다,문화관이라는 말만 들었을때는 세미나와 공연등 다양한 체험들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는데 이곳은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고했다.

과연 무엇일까 서둘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2층 문앞에 매직룸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무릎을 치게 되었다.마술학교인가?요즘 아이들 마술에 관심이 많을곳이다 사실 어른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종목일것이다.마술은 과학이라고 하기도 하고 속임수라고 하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

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았다.현직 마슬사를 직접 초청해 마술공연도 펼쳐지기도하고 문화관에 설치된 마술속 숨겨진 트릭마술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것이다.수도관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데 물이 콸콸 쏟아진다고 하기도하고 ,,,

캠핑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불타는 삼촌이 직접 안내를 하고 모델이 되어주기도 했는데 익살스러운 표정이 얼마나 실감나고 재미있었는지 배꼽빠지게 웃으며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몸이 분리가 된다?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여기서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마술이다.

천사가 되어 공중부양을 해볼수도 있었고 청태산 산림욕장에 두둥실 떠 있을 수도 있고 얼굴만 남기고 몸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고 눈속임이라는 것은 뻔히 알면서도 즐겁게 경험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서로 서로 모델이 되어 주기도했다.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8가지의 트릭마술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나 특이하면서 이색적인 공간으로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그동안 여기저기 다양한 체험마을을 둘러 보았지만 체험은 거의 비슷비슷 하다보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긴 정말 차별화가 되었고 특별했다.

횡성 한우는 노다지에서 ,,,,

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을 검색해 보면 태기산,청태신자연휴양림,국립횡성숲체원,횡성자연휴양림,안흥찐빵마을,노아의숲,미술관자작나무숲,,,,,등이었다.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 여행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는 과연 있을까?당연히 있었다.바로 한우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촌이다.맛좋고 영양 많은 한우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인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이유로

서민들은 자주 먹기 힘들다는 것이다.그런데 이곳 노다지식당에서는 저렴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어떻게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 노다지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한우를 직접 키우고 가장 질이 좋고 맛이 좋은 투뿔한우 숙성 노하우까지 가지고 계셔서 질 좋은 한우를 식당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했다.2층 건물은 1층 식당 한켠에는 한우판매장과 이 지역에서 직접 키워낸 농특산물판매장과 식당으로 운영하고 2층은 베이커리체험장과 숲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반찬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성이 가득 들어갔다고 할수있다.특히 싱싱한 상추와 청양고추와 배추김치,곤달비장아찌,시금치샐러드,양파초절임,양배추,참나물무침 모두

농가들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이라고 하고 김치에 들어간 고춧가루 부터 양념 하나 하나까지 직접 재배한것이라고 하니 농부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알기에 왠지 먹어보지 않아도 맛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친정이 시골이다보니 80이 넘은 부모님이 직접 체소를 길러 택배로 보내 주시고 계절별로 김치를 담아 보내 주시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유기농 로컬푸드를 너무나 선호하기 이런 식당에서 식사는 언제나 환영이다.반찬 하나하나를 음미하며서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어떤 양념을 썻으며 비율을 어떻게 하면 이런맛이 낼수있을까등을 연구하며 맛이 좋은 음식은 그대로 만들어내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깃집이다보니 별다른 연구가 필요치 않았지만 그래도 오감을 열고 식사를 즐겼다.

투불 한우라는 말을 듣고나서 그런지 고기의 선홍빛이 너무나 싱싱해 보였고 마불링이 적절하게 있어 고기가 아주 부드러울것 같았다.요즘 배가 고프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손발이 떨리는 금단현상이 일어나는데 여행을 할때는 몰랐는데 막상 식당에 들어오고 음식을 보자마자 급격하게 허기가 느껴져서 눈에 보이는게 없어졌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고 했으니 숯불을 붙이는데도 시간이 약간 걸렸고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밑반찬부터 공략했다.배가 고파 정신이 없으니 부추전 부터 먹기 시작해 시금치 샐러드도 특이했다.시금치는 데쳐서 나물이나 국으로만 먹었었는데 토마토를 넣고 시금치와 유자소스를 뿌린 시금치샐러드 새콤달콤하고  맛이 좋았다.

한우는 마불링이 많은면 꽃이 피었다고 표현하며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고있다.

4명이서 충분히 먹을수 있도록 모듬 한우와 채끝과 등심을 골고루 시켜 보았는데 고기가 얼마나 부드럽고 맛이 좋은지 정말 정신없이 먹었다.

고기는 마블링이 적은 부위부터 굽는 것이 순서라고 했는데  배가 얼마나 고픈지  순서고 뭐고 내가 좋아하는 부위부터 구워 먹기로 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자마자 지지직 소리를 내고 산홍빛의 고기는 갈색으로 변하고 핏기만 없어지면 먹기 바빴고 한우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고기는 완전히 익혀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고기는 기름장이나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우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양파초절임과 야채에 싸 먹은것을 더 좋아한다.새콤달콤한 곤달비에 싸 먹으면 곤달비의 약재향이 느껴지면서 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보통 고깃집에서는 명이장아찌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곤달비장아찌라 조금 특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이다.

상추도 마음껏 고기와 싸 먹었는데 이곳 농가에서 직접 재배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고깃집이라고 해서 고기 메뉴만 있는 곳이 아니고 김치째개와 된장찌개 갈비탕,우거지탕,냉면등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었다.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꼭 냉면을 먹어야 하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비빔과 물냉면을 주문했고 거기에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일행이 있어서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해 보았다.비빔냉면에 식초와 겨자를 첨가해서 잘 비빈 다음 잘 익은 한우 한점을 올려 육냉면으로 먹으면 이 또한 별미라 할 수 있다.

된장찌개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과 살다보니 식탁에 자주 올리는 메뉴중 하나이다.된장찌개 빛깔이 진하게 보여서 별로 맛이 없을것 같았는데

한입 떠 먹어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사장님댁에서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여낸 것이라고 해서 한번 더 놀라고 된장찌개 한 뚝빼기 바닥을 비우고 말았다.이렇게 좋은 안주가 있는데 그냥 넘길수 없다며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더덕과 오미자주를 맛보기로 했는데 술이라기 보다 더덕청,오미자청이라고 할 정도로 진하고 맛이 좋았다 너무 진하다 싶으면 물을 살짝 섞어 마셔도 좋다.로컬푸드와 함께 질 좋고 맛 좋은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곳 노다지다.

노다지센터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청정로 1137

이름에 이끌여 찾아간 노아의 숲

기독교 신자도 아닌 내가 "노아의 숲"이라는 이정표에 이끌려 찾아가야만 했다.좁은 숲길을 달리다 보면 아주 옛날 화전민들이 꾸며 놓았을것 같은

작은 마을이 들어나고 갈림길에 커다란 이정표를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우측 숲길로 접어들면 하얀 백구 한 마리가 우리를 마중이라도 하듯 서있었다.자동차가 들어가도 겁내하지 않고 짖지도 않고 우두커니 바라 보다가 길 안내라도 하듯 숲으로 앞장섰다.백구의 이름은 "감자"이다

낯선사람을 만나면 무턱대고 목청껏 짖어대는 바람에 더 겁에 질리게 되는데 이 백구는 짖지도 않고 정말 순했다.어린시절 개 한테 물린 경험이 있어 개만 보면 덜덜 떨렸는데 이 개는 무섭기도 했지만 왠지 침해지고 싶었다.이제 막 닦아 놓은듯한 고불고불한 숲길을 20여분 동안 걷다보면 정상에 카페 건물이 있고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노아의 숲은 쉼없이 열심히 살아온 현대인들이 잠시 멈추어 초록의 쉼터에서 잠시 머물고 갔으면 하는 취지에서 만드셨다고했다.쉼,비움과 채움,몰입을 하며 일상을 더욱 힘차게 살아 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새로운 에너지로 좋은 꿈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셨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숲길걷기,명상,풍욕,별빛명상,찜질방,아로마실체험등이 있고  숲체험은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차 만들기,발효 효소액 만들기,모노레일등을 경험 할 수 있고 숲스테일르 예약하면 황토방과 건강밥상등이 제공된다.

고불고불한 숲길을 걸어가다보면 숨을 헐떡이고 두다리가 천근만근 무겁기는 하지만 정상에 도착해 호수를 바라 본다면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즐것이다.정상으로 가기전에 오른쪽으로는 약초밭을 장뇌삼과 명이도라지 더덕등 다양한 약초를 재배하고 있었다.

숲에는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데 실제로 숲숙을 걷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가슴이 뻥 둟리는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이곳까지 올라오는 숲길은 숲지기님이 직접 설계하고 가꾸고 있다고 하셨다.올라오면서 가을에 오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숲길을 따라 구절초가 심어져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숨을 고르고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새소리, 바람소리 ,흙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날것이다.

산자락을 따라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더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워낙 걷는데 자신이 없다보니 아닐은 이곳 전망대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기로했다.

내려가는 길에 잠시 명당이라는 자리를 찾아 청태산과 태기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보기로했는데 이 자리에 서 있는것만으로 기를 한가득 받을수있다고했다.기를 받으며 마음속으로 이루고 싶은 소원도 빌어 보았다.이곳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말만 들어도 한번쯤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3월이면 자작나무수액과 각종 나무 수액 채취와 시음이 이루어 진다고 했다. 고로쇠 수액만 먹어 보았는데 자작나무수액을 처음 맛 보았는데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은은한 나무향 맛이 너무나 좋았다.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으로 숲체원과 노다지 캠핑장과 노아의 숲 에서 자연을 만끽하였고 노다지 식당에서 한우까지 오감을 만족하는 여행이었다.[출처] 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숲체원 산책하고 노다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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