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만한곳,대관령 양떼목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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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볼만한곳 추천 대관령 양떼목장
알록달록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강원도.. 여느 곳보다 단풍소식을 빨리 들려주는 곳인데요. 지난 10월말경에 다녀온 강원도 평창은 단풍 빛깔로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2주가 지난 지금쯤 찾아가게 된다면 잎새마다 빨갛고 노란 색색의 풍경들을 볼 수 있을텐데요. 가을 단풍여행은 강원도라는걸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는 단풍 명소에요. 그런 계절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봄날의 새싹처럼, 여름날 싱그러움 가득한 나무들처럼 초록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초원위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줬던 대관령 양떼목장이 주인공입니다.~열씨미~
지난 10월말경 1박 2일로 다녀온 강원도 평창은 평창을 대표하는 명소들만 두루 둘러보았던 일정이었는데요. 우루루목장과 평창 라벤다팜,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체험을 하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만들기체험을 진행했던 날이에요.
양떼목장이라고 하면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쉽지 않을텐데요. 대관령 지역에는 크게 세 개의 양떼목장이 있어요. 대관령양떼목장이 있고, 2014년도에 오픈한 하늘목장과 삼양목장인데요. 세 곳은 같은 곳인듯, 다른듯 혼동하기 쉬워요. 저 또한 갈때마다 헷갈리는데요. '양떼목장'이라는 표현은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처음 사용한 곳으로, 매년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진 대관령 양떼목장이에요. 2절지 도화지에 수채화 풍경화를 그린듯 엷고 진한 색채감이 두드러졌는데요. 그 사이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들이 서있는 곳이죠.
매표소를 지나면 산책로로 이어져요. 나무 팻말로 된 이정표를 보며 산책하듯 걸어가는 길인데요.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어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단풍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산책로에서 바라본 양떼 목장은 시원스레 펼쳐진 푸른 초원이에요.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이 시기에 파릇한 새싹을 볼 수 있는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그 위에 붓으로 점을 톡톡 찍어낸듯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보는듯 했지요.
대관령 정상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산책로 따라 걷거나 정상을 향해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데요. 오르막길을 걸을땐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들을 보며 산 정상에 오른듯 가슴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맛보실거에요.
이 날은 파란하늘이 낮게 깔린 날로 토요일 주말답게 많은 사람들이 양떼목장을 찾았던 날인데요.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이 대부분이고,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목장을 산책하며 관람했어요.
발아래로 펼쳐진 전경만 봐도 오길 잘했다...고 토닥토닥.. 외국 어느 시골마을에 가있는 착각마저 들었는데요. 푸른 초원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 전경을 바라보며 한없이 보고만 있어도 좋을 시간이었어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아이와 함께 목장을 찾은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맘껏 보여주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줬는데요. 아이눈에 비친 양떼목장의 푸른 초원은 어떻게 담겨졌을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초원위에서 양들과 뛰어놀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싶어요.
길은 오르락내리락 걷는 재미가 있어요. 걷는 이동 코스 주변으로 푸른 초원이 펼쳐져 바라보는 눈이 시원하고 둘러보는 멋이 있을텐데요. 초록색 일색인 풍경속 마음도 안정되고 여유로워 그 시간만큼은 모든게 넉넉해질듯 합니다.
푸른 초원.. 산책로따라 걷다 먹이주기체험장이 있는 곳으로 걷고 양들을 보고 다시 산책로를 걸어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어요.
양떼목장은 6만 2천평의 초지를 따라 1.4km 코스로 이어져요. 정상까지 올라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기까지 2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고, 먹이주기 체험장에서 양들과 함께 한다면 관람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엔 철쭉군락지가 있어 꽃필 무렵 찾으면 더 좋겠더라구요.
산책로는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와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요. 걷기 불편하다면 일부 구간만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를 걸어도 되구요.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을 걸어도 좋겠어요.
정상에 올라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이 시기에 초지를 어떻게 관리해야 이렇게 파릇파릇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했어요. 마치 파릇한 새싹위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주변을 단풍색으로 색칠한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위로가 필요할때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만 바라봐도 위안이 될듯하더라구요.
산책로를 걷다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내려갔어요. 체험장으로 들어서니 왁자지껄.. 들어서면서 깜놀했는데요. 산책로를 걸을땐 워낙 넓은 면적이라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있어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양에게 먹이주는 체험장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놀랍더라구요.
양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은 양들이 먹이를 잘 받아 먹을 수 있도록 키높이로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요. 배려하는 마음이 참 예뻐 보였어요. 동물을 대할때도 친구를 대하듯 하고, 눈맞춤을 하며 양이 뭘 원하는지 말없이 바라보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체험장에 있는 양들은 토실토실.. 여느 곳에 있는 양들보다 더 토실토실하고 양털이 두툼한걸 볼 수 있었는데요. 먹이주기 체험장에는 식성이 좋은 수컷들만 있다고 해요. 수컷은 워낙 잘 먹어 체험장소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는데요. 이렇게 식성 좋은 수컷들도 먹을양을 먹으면 뒤로 빠져 휴식을 취한다고 하네요.
대관령양떼목장에선 입장료에 건초주기 체험비까지 포함되어 있어 착한 가격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을텐데요.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목장이에요.
혹시 세쌍둥이니? 똑같이 또르르~~
양들에게 주는 먹이는 사료가 아닌 건초로 방금 뜯은 풀인양 초록색을 띠고 있는데요. 양질의 건초만을 고집한다고 해요. 초록색 건초는 단백질이 풍부해 사료보다 좋다고 하는데요. 양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먹이주기 체험장을 나와 산책로따라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오르는 길목 오른쪽엔 푸른 초지위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자동스레 발길이 머무는 곳이었어요.
푸른 초원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은 풀밭위에 세운 조형물처럼 토실토실 했는데요. 이곳저곳 어슬렁거리듯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안의 세상 근심 걱정이 모두 떨어져 나가는 듯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가까이서 바라보면 멀리서 보았을때보다 더 튼실한 양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느곳에서 본 양들보다 더 튼튼해보였어요. 그건 영양상태가 좋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요. 넓은 초원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니 양들에겐 건강 상태가 좋을수밖에 없을듯 하더라구요.
대관령양떼목장엔 270여마리의 양들이 있다고 해요. 그 중 초원위로 나가는 양들은 120여마리 정도 되고, 체험장과 축사로 나뉘어 휴식을 취한다고 하는데요. 방목하는 양은 120여마리로 암컷들만 한다고 합니다.
모든 양들을 일시에 방목하지 않는건 양과 초지 관리를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양들도 양들끼리 복작대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해요. 그리고 양들의 먹이가 되는 초지 관리를 위해 일정수의 양들만 방목하게 되는데요. 초지를 각각의 구역으로 나누고 하루씩 돌아가며 방목한다고 해요. 같은 곳만 방목하는 것이 아닌 구역별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방목하는 윤환방목을 한다고 하는데요. 양들이 풀을 뜯었던 구역은 직원들이 초지를 관리하기 위해 씨를 뿌린다고 해요. 이렇게 푸르른 초원을 볼 수 있는건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으로 보기엔 파릇파릇한 초원이지만 양들이 먹을 수 있는 초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풀의 성장이 멈추는 겨울철엔 방목을 않한다고 하는데요. 양들은 겨울에 실외활동을 지장받진 않지만 초지관리를 위해 초지성장이 멈추고 동면에 접어드는 11월초부터 초지 관리를 한다고 해요.
겨울엔 초원위 양들은 볼 수 없지만, 축사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시즌엔 새끼양들이 태어나 아기양과 함께 먹이 주기 체험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철엔 하얀 설경으로 뒤덮인 양떼목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요. 하얀 겨울 양떼목장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나오는길, 매점에 들렸어요. 매점은 쉼터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인데요. 관람객들에게 호응이 좋은 곳중 한곳이라고 해요. 특히 겨울철 안개끼고 눈오는날 장작난로에 앉아 있으면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작난로 주변으로 오손도손 앉아 동행한 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아무말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을 분위기일듯 합니다.
돌아나오는길 대관령양떼목장에서만 살 수 있는 양인형을 손에 안고 나왔어요. 토실토실한 양 인형이 바로 전 보았던 토실토실한 양을 보는것 같아 흡족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푸른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 풍경은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하지만, 하얗게 뒤덮인 설경과 새끼양을 볼 수 있는 겨울 시즌도 기대되는 강원도 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하얀 겨울 아기양들과 만나요~~
알록달록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강원도.. 여느 곳보다 단풍소식을 빨리 들려주는 곳인데요. 지난 10월말경에 다녀온 강원도 평창은 단풍 빛깔로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2주가 지난 지금쯤 찾아가게 된다면 잎새마다 빨갛고 노란 색색의 풍경들을 볼 수 있을텐데요. 가을 단풍여행은 강원도라는걸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는 단풍 명소에요. 그런 계절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봄날의 새싹처럼, 여름날 싱그러움 가득한 나무들처럼 초록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초원위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줬던 대관령 양떼목장이 주인공입니다.~열씨미~
지난 10월말경 1박 2일로 다녀온 강원도 평창은 평창을 대표하는 명소들만 두루 둘러보았던 일정이었는데요. 우루루목장과 평창 라벤다팜,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체험을 하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만들기체험을 진행했던 날이에요.
양떼목장이라고 하면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쉽지 않을텐데요. 대관령 지역에는 크게 세 개의 양떼목장이 있어요. 대관령양떼목장이 있고, 2014년도에 오픈한 하늘목장과 삼양목장인데요. 세 곳은 같은 곳인듯, 다른듯 혼동하기 쉬워요. 저 또한 갈때마다 헷갈리는데요. '양떼목장'이라는 표현은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처음 사용한 곳으로, 매년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진 대관령 양떼목장이에요. 2절지 도화지에 수채화 풍경화를 그린듯 엷고 진한 색채감이 두드러졌는데요. 그 사이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들이 서있는 곳이죠.
매표소를 지나면 산책로로 이어져요. 나무 팻말로 된 이정표를 보며 산책하듯 걸어가는 길인데요.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어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단풍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산책로에서 바라본 양떼 목장은 시원스레 펼쳐진 푸른 초원이에요.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이 시기에 파릇한 새싹을 볼 수 있는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그 위에 붓으로 점을 톡톡 찍어낸듯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보는듯 했지요.
대관령 정상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산책로 따라 걷거나 정상을 향해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데요. 오르막길을 걸을땐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들을 보며 산 정상에 오른듯 가슴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맛보실거에요.
이 날은 파란하늘이 낮게 깔린 날로 토요일 주말답게 많은 사람들이 양떼목장을 찾았던 날인데요.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이 대부분이고,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목장을 산책하며 관람했어요.
발아래로 펼쳐진 전경만 봐도 오길 잘했다...고 토닥토닥.. 외국 어느 시골마을에 가있는 착각마저 들었는데요. 푸른 초원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 전경을 바라보며 한없이 보고만 있어도 좋을 시간이었어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아이와 함께 목장을 찾은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맘껏 보여주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줬는데요. 아이눈에 비친 양떼목장의 푸른 초원은 어떻게 담겨졌을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초원위에서 양들과 뛰어놀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싶어요.
길은 오르락내리락 걷는 재미가 있어요. 걷는 이동 코스 주변으로 푸른 초원이 펼쳐져 바라보는 눈이 시원하고 둘러보는 멋이 있을텐데요. 초록색 일색인 풍경속 마음도 안정되고 여유로워 그 시간만큼은 모든게 넉넉해질듯 합니다.
푸른 초원.. 산책로따라 걷다 먹이주기체험장이 있는 곳으로 걷고 양들을 보고 다시 산책로를 걸어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어요.
양떼목장은 6만 2천평의 초지를 따라 1.4km 코스로 이어져요. 정상까지 올라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기까지 2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고, 먹이주기 체험장에서 양들과 함께 한다면 관람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엔 철쭉군락지가 있어 꽃필 무렵 찾으면 더 좋겠더라구요.
산책로는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와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요. 걷기 불편하다면 일부 구간만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를 걸어도 되구요.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을 걸어도 좋겠어요.
정상에 올라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이 시기에 초지를 어떻게 관리해야 이렇게 파릇파릇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했어요. 마치 파릇한 새싹위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주변을 단풍색으로 색칠한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위로가 필요할때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만 바라봐도 위안이 될듯하더라구요.
산책로를 걷다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내려갔어요. 체험장으로 들어서니 왁자지껄.. 들어서면서 깜놀했는데요. 산책로를 걸을땐 워낙 넓은 면적이라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흩어져 있어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양에게 먹이주는 체험장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놀랍더라구요.
양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은 양들이 먹이를 잘 받아 먹을 수 있도록 키높이로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요. 배려하는 마음이 참 예뻐 보였어요. 동물을 대할때도 친구를 대하듯 하고, 눈맞춤을 하며 양이 뭘 원하는지 말없이 바라보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체험장에 있는 양들은 토실토실.. 여느 곳에 있는 양들보다 더 토실토실하고 양털이 두툼한걸 볼 수 있었는데요. 먹이주기 체험장에는 식성이 좋은 수컷들만 있다고 해요. 수컷은 워낙 잘 먹어 체험장소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는데요. 이렇게 식성 좋은 수컷들도 먹을양을 먹으면 뒤로 빠져 휴식을 취한다고 하네요.
대관령양떼목장에선 입장료에 건초주기 체험비까지 포함되어 있어 착한 가격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을텐데요.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목장이에요.
혹시 세쌍둥이니? 똑같이 또르르~~
양들에게 주는 먹이는 사료가 아닌 건초로 방금 뜯은 풀인양 초록색을 띠고 있는데요. 양질의 건초만을 고집한다고 해요. 초록색 건초는 단백질이 풍부해 사료보다 좋다고 하는데요. 양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먹이주기 체험장을 나와 산책로따라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오르는 길목 오른쪽엔 푸른 초지위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자동스레 발길이 머무는 곳이었어요.
푸른 초원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은 풀밭위에 세운 조형물처럼 토실토실 했는데요. 이곳저곳 어슬렁거리듯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안의 세상 근심 걱정이 모두 떨어져 나가는 듯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가까이서 바라보면 멀리서 보았을때보다 더 튼실한 양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느곳에서 본 양들보다 더 튼튼해보였어요. 그건 영양상태가 좋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요. 넓은 초원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니 양들에겐 건강 상태가 좋을수밖에 없을듯 하더라구요.
대관령양떼목장엔 270여마리의 양들이 있다고 해요. 그 중 초원위로 나가는 양들은 120여마리 정도 되고, 체험장과 축사로 나뉘어 휴식을 취한다고 하는데요. 방목하는 양은 120여마리로 암컷들만 한다고 합니다.
모든 양들을 일시에 방목하지 않는건 양과 초지 관리를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양들도 양들끼리 복작대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해요. 그리고 양들의 먹이가 되는 초지 관리를 위해 일정수의 양들만 방목하게 되는데요. 초지를 각각의 구역으로 나누고 하루씩 돌아가며 방목한다고 해요. 같은 곳만 방목하는 것이 아닌 구역별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방목하는 윤환방목을 한다고 하는데요. 양들이 풀을 뜯었던 구역은 직원들이 초지를 관리하기 위해 씨를 뿌린다고 해요. 이렇게 푸르른 초원을 볼 수 있는건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으로 보기엔 파릇파릇한 초원이지만 양들이 먹을 수 있는 초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풀의 성장이 멈추는 겨울철엔 방목을 않한다고 하는데요. 양들은 겨울에 실외활동을 지장받진 않지만 초지관리를 위해 초지성장이 멈추고 동면에 접어드는 11월초부터 초지 관리를 한다고 해요.
겨울엔 초원위 양들은 볼 수 없지만, 축사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시즌엔 새끼양들이 태어나 아기양과 함께 먹이 주기 체험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철엔 하얀 설경으로 뒤덮인 양떼목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요. 하얀 겨울 양떼목장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나오는길, 매점에 들렸어요. 매점은 쉼터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인데요. 관람객들에게 호응이 좋은 곳중 한곳이라고 해요. 특히 겨울철 안개끼고 눈오는날 장작난로에 앉아 있으면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작난로 주변으로 오손도손 앉아 동행한 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아무말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을 분위기일듯 합니다.
돌아나오는길 대관령양떼목장에서만 살 수 있는 양인형을 손에 안고 나왔어요. 토실토실한 양 인형이 바로 전 보았던 토실토실한 양을 보는것 같아 흡족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푸른 초원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 풍경은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하지만, 하얗게 뒤덮인 설경과 새끼양을 볼 수 있는 겨울 시즌도 기대되는 강원도 가볼만한곳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하얀 겨울 아기양들과 만나요~~